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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의 땅

천쓰홍 저 / 김태성 | 민음사 | 2023년 1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32건 | 판매지수 16,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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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532g | 140*210*23mm
ISBN13 9788937454820
ISBN10 89374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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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의 땅은 황량했다. 그렇다면, 귀신은 정말로 있는 걸까. 시골 들판에는 도깨비들이 무수하고, 그들 대부분은 사람들의 입속에 살고 있었다. 한 줄로 늘어선 이 타운 하우스 앞에는 무성한 대나무 숲이 있다. 사람들은 그곳에 여자 귀신이 날아다니니까 절대로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나무 숲 여자 귀신은 일제 강점기에 강간당한 여자로, 정절을 훼손당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쫓겨나 대나무 숲에서 목을 맸다고 했다. 이때부터 귀신이 되어 오직 젊은 남자들만 유혹한다고 했다.
--- p.16

그녀는 몸을 뒤집어 차가운 바닥에 엎드린 채 바닥 틈새에 눈을 댔다. 오늘은 중원절이라 귀문이 열린 지 이미 보름은 지났으니 혼귀들이 마구 돌아다닐 것이다. 그녀는 바닥 틈새로 지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틈새는 그녀의 재봉틀 바로 옆에 있었다. 삶의 의욕이 솟을 때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그럴 때마다 틈새가 조금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틈새가 갈수록 더 넓어지기를 기대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신을 그 틈새로 밀어 넣으면 아무도 찾지 못할 것 같았다.
--- p.22

그녀는 가족 전체에서 유일하게 엄마의 중원절 보도(普渡) 제배(祭拜) 의식을 전승받은 딸이었다. 어려서부터 엄마를 따라 제배에 참여했기 때문에 그녀는 크고 작은 명절과 경사에 수반되는 각종 금기와 의식 절차 및 방법을 훤히 알았다. 커다란 접이식 원탁을 펼쳐 놓고 닭과 돼지, 오리, 탕면, 마른 음식 등을 잘 배열한 다음, 원탁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여 집 밖에 내놓았다. 원탁 앞에는 깨끗한 물이 한 대야 놓이고, 물속에는 작은 수건이 하나 가라앉아 있어야 한다. 지나가던 귀신들이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원탁에 차려진 잔칫상을 실컷 누리게 하기 위해서였다. 음식마다 선향(線香) 세 개가 꽂혔다. 결핍의 해일수록 원탁의 음식은 더 푸짐했다. 지전도 태워서 길 가던 귀신들과 혼귀들이 침울해하지 않게 했다.
--- p.26

나는 그 아이의 얼굴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다들 그 아이가 다섯 자매 가운데 가장 예뻤다고 말했던 걸 기억한다. 내가 아찬과 결혼하던 해에 중매쟁이 할멈이 그녀가 마을에서 가장 예쁜 여자라고 말했다. 가장 예쁜 딸은 아찬을 가장 많이 닮았다. 눈이 크고 가슴도 크고 눈썹이 진하고 피부가 희었다. 두 여자는 서로 가장 닮았지만 서로 가장 미워했다. 어린 딸을 죽인 살인자는 내 마누라였다. 다행히 나는 딸의 얼굴을 잊어버렸다. 이는 마누라의 얼굴을 잊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 p.35~36

그녀는 상대방이 시각 장애인인 줄 알고 곧장 사과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더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
“뭐라고요? 내가 장님인 줄 알아요? 내가 방금 말했잖아요. 나는 맹인 안내견 조련사란 말이에요. 내가 장님이면 어떻게 개들을 조련할 수 있겠어요? 개들은 나와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밖에 둘 수가 없어요. 당신들이 맹인 안내견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투서할 테니까 그런 줄 알아요.”
인간이 포효하는 바람에 개들은 사무소 안에 그대로 남게 되었다. 아이가 계속 울었지만 그녀는 달리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어 다시 복사기가 있는 자리로 돌아갔다.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몇 시간 뒤에 ‘천씨 성의 여성 호적원(戶籍員)’을 찾는 전화가 끊임없이 울려 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번호로 연결되자마자 심한 욕설이 쏟아졌다. 기자들도 몰려와 ‘천씨 성의 여성 호적원’을 찾으며 마이크로 그녀를 조준했다.
“맹인 안내견을 배척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 p.45

술래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그는 잠이 들고 말았다. 잠에서 깨어 내려다보니 빨간색이 보였다. 웃통을 드러낸 검은 피부의 남자가 빨간 반바지 차림으로 양타오 나무 아래서 책을 읽고 있었다. 남자가 고개를 들어 그에게 말했다.
“아산(阿山)의 막내로구나?”
그의 시야에서 빨간 반바지가 끊임없이 확대되더니 점차 그의 생각 전체를 장악해 버렸다. 그는 빨간 반바지만 보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런, 놀랄 것 없어. 여기는 아주 안전해. 애들은 널 절대로 못 찾을 거야.”
사랑하는 T, 그때, 나는 그 자리에서 양타오 나무 아래 앉아 있는 빨간 반바지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어.
--- p.63

나는 귀신이다. 귀신인 내가 귀신에 대해 얘기하는 건 아주 적절한 일 아닐까? 나는 죽었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기억은 나의 존재이자 순환의 매개다. 나의 기억과 타인들의 기억을 통해 나는 존재한다. 이곳에 존재하고 현장에 존재하고 여기에 존재하고 저기에 존재한다. 나는 기억에 의지하고 기억에 기생한다. 기억이 있는 곳, 말할 이야기가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는 현장이자 구전의 역사다. 그리하여 나는 사람들의 목구멍과 구강과 혀끝에 존재한다.
--- p.76

수많은 광고지와 선거 포스터가 나붙어 원래의 그림을 일부 가리고 있었다. 그는 모든 광고를 하나하나 읽어 내려갔다. 각종 점쳐 드립니다. 중고차 매매. 자동차 대출. 소파 수리. 공장 직판. 구아버 도매. 이혼 전문. 간통 현장을 잡아 드립니다. 파트너 소개 전문. 수술 없이 풍만한 가슴을 선물해 드립니다. 물탱크 수리. 정화조 청소. 빚 받아 드립니다. 대서 및 투자. 베트남 신부. 예수 믿고 영생 얻으세요……. 이 밖에 수많은 국회 및 지방 의회 의원과 기관 대표, 현장 등의 선거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오래된 포스터는 바닥에 떨어지고 그 자리에 새 포스터가 나붙었다. 이런 광고지가 바로 그의 고향이었다. 무속과 지하 금융, 조직 폭력, 중매, 정치 참여, 뇌물 등 인생의 온갖 의심스러운 증상들이 전부 이 담장에 있었다. 모든 광고 밑에는 전화번호와 수신자 이름이 명기되어 있었다. 이런 전화로 인생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p.106

추풍나무 앞에서는 누군가 신에게 감사의 절을 올리고 있었다. 이웃에 사는 뱀 잡는 아저씨였다. 뱀 잡는 아저씨는 큰돈을 들여 나무 밑에 옥외 무대를 설치했다. 세 자매로 구성된 스트립쇼 무용단이 무대 위에서 나무를 향해 몸을 움직이면서 걸치고 있던 반짝거리는 옷을 벗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벗었다. 말이 ‘세 자매’지 사실은 할머니와 엄마, 손녀 삼 대의 여자들이었다. 스트립쇼가 대대로 전승된 것이다. 시골의 작은 지역에서는 장례나 혼례가 있을 때마다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대 위의 머리가 가장 작은 여자는 그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반 친구였다. 그녀는 무대 아래 있는 그를 보고는 옷을 벗으면서 소리쳤다. “천톈홍, 너 오늘 수학 숙제 다 했어? 다 했으면 나 좀 보여 줘. 베껴서 내게! 정말 어렵더라. 나는 절대로 못 풀겠어!”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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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포크너가, 또 어떤 때는 디킨스와 포가 떠오르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이 소설은 그야말로 귀신 들린 듯한 엄청난 흡입력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고, 수많은 등장인물의 내면을 통과하며 퍼즐을 맞춰가듯 전개되는 빼어난 이야기 구조가 귀기 어린 세계와 만나 기묘한 충돌을 일으키는데, 이는 오직 소설만이 전할 수 있는 방식이자, 이 소설이 가진 뛰어난 미덕이다. 이야기 속에서 여성과 퀴어, 사회주의자 등으로 표상되는 저 귀신들은 역사의 상흔과 사회적 억압이 만들어 낸 것이지만, 그들과 얽힌 다른 이들 또한 결국 귀신과 같은 존재일 따름이다. 천씨 집안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 폭력과 탈주, 사랑과 증오, 문명과 야만이 뒤엉켜 그려지는 이 거대한 귀신극을 읽는 동안, 우리는 우리 자신이 이미 귀신이며, 우리 곁에 있는 당신 또한 귀신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우리가 그 귀신들을 사랑하고 용서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황인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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