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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 대통령의 필사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75

윤태영 | 책담 | 2014년 12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16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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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4g | 140*210*20mm
ISBN13 9791185494739
ISBN10 11854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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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태영
‘문학청년’이 ‘대통령의 필사’가 되었다. 윤태영에게 글쓰기는 꿈이었고 일상이었고 생업이었다.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의원보좌관으로 일하기 시작한 1988년, 당시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정치인 노무현을 처음으로 만났다. 이후 노무현의 생각과 철학을 공유하면서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기 시작했다.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노무현이 자서전 ≪여보, 나 좀 도와줘≫를 펴낼 당시에는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집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후 노무현 캠프의 외곽에서 방송원고와 홍보물의 제작 등 지원 활동을 했으며 2001년 초 대통령후보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캠프에 몸을 담았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두 차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부속실장과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내는 동안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언제나 윤태영 비서관을 곁에 두고 자신을 관찰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도록 했다. 언론은 그를 ‘대통령의 복심’ ‘대통령의 입’ ‘노무현의 필사’ 등 권력의 핵심으로 불렀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을 향한 항심을 끝까지 지켰다. 윤태영의 모습에는 순결한 결기를 가졌던 노무현 대통령의 면모가 투영되고 있다. 2014년,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 이면과 리더십을 담은 ≪기록≫과 자신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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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연설문 작성을 간간이 도왔다.
중반 무렵 후보수락연설을 써 달라는 부탁이 왔다.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던 중,
후보 측으로부터 다음 내용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함, 결과의 정의라는 국정운영 원칙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내용은 좋았지만 힘은 없었다. 임팩트가 부족했다.
많은 청중을 상대로 하는 연설인데 늘어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고심 끝에 문장을 이렇게 바꾸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평’과 ‘정의’가 국정운영의 근본이 될 것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강한 느낌이 살아났다.
단문이 가진 힘을 살릴 수 있었다.
글은 단문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
문장이 잘못될 위험도 작다.
대중연설이라면 특히 그렇다.
단문 위주로 쓰다가 조금씩 긴 문장을 섞는 습관을 들이자.
늘어지지 말고 긴장을 유지하자.
연애편지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청순한 외모, 높은 콧날, 앵두 같은 입술을 가졌습니다.”

짧게 바꿔 보자.

“당신의 외모는 청순합니다. 콧날은 높고, 입술은 앵두 같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문장은 짧게 쓰자.

_글쓰기 시작을 위한 노트 45
2장 작은 고추가 매운 법이다. 짧게 쓰자.


2009년 5월 29일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한명숙 총리의 조사(弔辭) 원고를 작성하는 일이 나에게 주어졌다.
경황이 없던 터라 막막하기만 했다.
어깨도 무거웠다.
하룻밤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지만
원고는 한 쪽도 채울 수 없었다.
영결식이 다가오자 더욱 초조해졌다.
많은 상념과 고민 끝에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을 떨쳐냈다.
명문을 쓰겠다는 욕심부터 버렸다.
무언가 길이 남을 문구를 담겠다는 생각도 포기했다.
철저하게 한명숙 총리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한 총리라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딱딱하고 절제된 언어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정서적인 용어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조사를 들을 사람들을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서거에 비통해하고 있었다.
영결식을 통해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순간인 만큼
사람들은 슬픔에 가득 차 있었다.
말하자면 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생각을 정리했다.
사람들이 마음껏 울 수 있도록 원고를 쓰는 것이었다.
결국 대통령의 생전 말씀 가운데에서 키워드를 찾았다.
“정치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이 키워드와 ‘바보 노무현’을 엮어서 한 문단을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대통령님을 떠나보냅니다.
대통령님이 언젠가 말씀하셨듯이,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대통령 하지 마십시오.
정치하지 마십시오.
또다시 ‘바보 노무현’으로 살지 마십시오.
그래서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더는 혼자 힘들어하시는 일이 없기를,
더는 혼자 그 무거운 짐 안고 가시는 길이 없기를
빌고 또 빕니다.”

청중이 듣고 싶은 말이 정답인 경우가 있다.

_글쓰기 시작을 위한 노트 45
8.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이 있다. 그 말을 찾아라.


우리는 일상적으로 대구(對句)를 접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너는 죽어 꽃이 되고 나는 죽어 나비 되어”

거의 모든 글에서 대구법이 활용된다.
대구는 극명한 대비를 통해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대구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의식적으로 자꾸 활용하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시를 쓴다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자.

“하늘은 높고 바다는 넓다.”

가장 초보적이면서 간단한 대구일 것이다.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자.

“너는 잘났고 나는 못났다.”
“섬은 바다 사이를 헤엄쳤고 바다는 섬 사이로 흘러갔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의미가 담긴 대구를 만들어 보자.

“여당은 지금이 좋고 야당은 지금이 싫다.”

밋밋한 느낌이 들면 여기서 조금 더 발전시켜 보자.

“여당은 현실에 살고 야당은 미래에 산다.”

정치 이야기라서 식상할 수도 있겠다.
남녀 간 사랑 이야기로 해 보자.

“남녀가 이별했다. 남자는 과거를 후회했고, 여자는 미래를 걱정했다.”

이별에 대한 각자의 다른 입장을 대구로 표현했다.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는 독방에 갇혔다. 공간은 한없이 작아졌고, 시간은 끝없이 많아졌다.”

익숙해지면 눈에 보이는 풍광을 묘사할 때도 대구를 활용한다.

“구름이 태양을 가렸고 안개가 산맥을 가렸다.”

반대의 개념으로 이루어지는 대구까지 활용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글쓰기는 괴로움이지만 글 읽기는 즐거움이다.
지금 당장 10개씩만 만들어 보자.

_글쓰기 시작을 위한 노트 45
20. 대구(對句)를 활용하자. 그러면 절반은 온 것이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 수업시간에 많이 들었던 희곡 구성 원칙이다.
기승전결(起承轉結)의 원칙도 있다.
결국은 비슷한 이야기다.
꼭 희곡이나 소설이 아니더라도,
한 편의 글을 쓸 때 가급적 이런 원칙을 따르면 좋다.
재미가 배가되고 그만큼 설득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글이 이 원칙을 따를 수는 없다.
실용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창작이나 허구가 아니고 실제의 현실을 묘사할 때면
억지로 기승전결을 만들 필요가 없다.
현실에서는 발단과 전개는 있어도 위기와 절정이 없는 경우가 있다.
기(起)에서 바로 결(結)로 갈 수도 있다.
이런 때는 일화가 시작되고 끝맺음되는 일련의 과정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억지로 ‘전개’와 ‘위기’를 만들고 ‘절정’에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
그래도 구성은 중요하다.
핵심 메시지, 또는 주요 장면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의 문제다.
짧은 글이라면 두괄식도 무방하다.
글이 긴 편이면 가급적 끄트머리에서 핵심을 강조하는 게 좋다.
결론을 미리 읽고 나서 긴 글을 읽어 내리는 독자는 많지 않다.

_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30
7. 기승전결,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구성으로 커버하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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