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9년 12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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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67g | 148*210*20mm |
ISBN13 | 9788934936190 |
ISBN10 | 8934936193 |
발행일 | 2009년 12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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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67g | 148*210*20mm |
ISBN13 | 9788934936190 |
ISBN10 | 8934936193 |
책을 내면서 1장. 출가 소풍 가듯 떠나온 길 호된 행자시절 수계 큰 어른 만암 스님 2장. 수행 평생의 스승, 성철 선사 한국 불교의 일대혁신, 봉암사 결사 선지식들의 회상에서 발우 하나로 천하가 내 집이던 시절 해체된 봉암사 결사 안정사 천제굴에서 법호를 받다 누구 없는가 3장. 득도와 보림 죽음의 관문 앞에 선 서른둘 인가 태백산 시절의 다섯 도반들 경계가 모두 고요해지다 출가자의 참된 효도 외지고 가난한 수도암을 찾다 어린 상좌의 실종 수도암, 맑은 참선 도량에 피운 꽃 부처조차 뛰어넘어야 하는 도의 길 다들 어느 선방에 가 있느냐 대중교화 총무원에서 지낸 한 철 4장. 회향 수행자답게 사는 법 화합 총림 대신심, 대분심, 대의정 마하가섭과 같은 두타행 계율은 곧 스승이다 오매일여 “가봐!” 맹상군의 눈물 내가 즐겨 읽은 책 방 거사와 재가 수행자의 견성 바보처럼 꾸준히 가라 법전 스님 연보 |
언제부터인가 마음이 힘들거나 정리되지 않을 때, 스님들께서 쓰신 책들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가끔씩 선지식이 되신 스님들의 책을 사곤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선상에서 구매한 책이며, 한번 읽고 나서 울림이 깊어 두번, 세번 읽게 되는 책이다.
책 제목 "누구 없는가"는 성철 큰스님의 화두 중 "누구 없는가" 를 뜻한다.
조계종의 선지식이신 성철스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화두를 던지는데, 물음에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고, 제대로 대답을 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수행자로 인가를 받았다. 책의 저자인 법전 스님이 어릴적 불가에 입문하면서 조계종단 종중이 되기까지의 일대기 중 항상 놓지 않았던 것도 바로 화두였다.
책을 읽는 내내, 화두를 던지고 깨우치는 과정 중에 수행자들이 겪는 각종 고행의 모습이 마치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만 같았고, 피상적으로 알고 지내던 불가의 수행과정이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 그나마 조금은 알게 되는 경험이 되었다.
기억나는 구절 :
"하루 네 시간 이상 자지 말고 3만 배를 마치고 다시 온나"
"화두 떨어지면 죽는다고 생각하면 졸 수 없지."
누구나 함부로 흉내낼 수 없는 수행담!
하지만 잔잔한 어조로 써내려간 내용에 감동과 재미가 있어 금새 다 읽어버렸어요!
이러한 정신자세로 산다면 못할 게 없을 것같아요~!
책을 구입할 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사서 보았는데 읽고나니 너무 큰 감동이 남았습니다!
추천해주고 싶은 몇권 안되는 책중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네요!
존경합니다!!
법전스님의 '누구없는가'를 읽고 가족과 해인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스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해인사 어느 곳에 계실 스님을 생각하며
108배를 올리고 왔습니다.
"진정한 신심이 있어야 한다. 적게 자라. 잡담하지 마라. 오직 부지런합이
공부를 이룬다. 게으르지 말고 정진해라. 영원한 진리만이 행복이다."라는
스님의 당부 마음깊이 새기며 오늘도 증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