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주변 환경의 변화들을 컨트롤 할 수 없고, 또한 내가 계획하고 예상한 일들만이 펼쳐지는
인생이 아니기에 자기계발서를 통한 지혜와 통찰을 얻는 것은 계속되어야 한다.
제가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입니다.. 인문학을 읽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구요.
'마흔이 되기 전에'를 통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팀 페리스의 작품을 찾아서 읽어보면 좋겠다고 고른 다음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인지 블로그 상에도 많이 언급된 책이네요

늘 조심하시던 아버지가 코로나 확진이 되시고, 뒤이어 간호하시던 엄마까지 확진이 되셨어요.
내일이 아버지 칠순 생신이시라,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함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드리려고 했는데 참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이처럼 우리가 계획한 일들이 모두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래저래 지난 일주일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는데,
그럼에도 한 구절 한 구절 문장이 주는 위로를 통해 제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줄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잘 지나가겠죠?

타이탄의 도구들
- 저자
- 팀 페리스
- 출판
- 토네이도
- 발매
- 2018.01.29.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63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뛰어난 스프레드시트(엑셀)를 이긴다. (중략) 우리는 결국 여전히 감정에 좌우되는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숫자가 아니라 늘 어떤 서사와 연결되고 싶어한다. 우리는 방정식 때문에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감정을 자극하는 리더의 뒤를 따른다.
☞ 스터디 선생님이 생각나는 구절이었습니다.
돈 냄새 쫓지 마라. 코 썩는다.
지나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깨달았기에.. 지금이 있게 되었다고. 내가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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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4
어떤 사람이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며 나에게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는 당신의 이해 부족때문에 화를 내고 있는게 아니다. '이해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자신의 불안 때문에 당신에게 못되게 구는 것이다. 대부분의 화와 불안, 두려움은 이런 방식으로 세상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타인에게 상처받는다'는건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 상처 받는 말과 같다.
p.172
상대에게 도와줄 기회를 제공하라. (중량) 상대에게 도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가장 용감하게, 가장 빠르게 성공한다.
☞ 이 구절을 보고 저인것 같아 써본 글이구요.
도움받는 것도 연습이 필요할까요?
'모르면 모른다고 말을 해야 다시 알려주지' '물어본 걸 왜 또 물어봐?'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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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
행복이 돈이 많은 것과는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중략) 우리는 부를 좇는것보다 가난을 연습함으로써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하루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정기적으로 괴로워하면 (역설적이게도) 괴로움이 사라질 것이다.
☞ 고된 여행이나 캠핑을 다녀온 후 집 현관을 들어오며 하는 말 '아! 집이 최고다' 이런 느낌이죠.
p.206
걱정하지 마라. 남들도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꼭 알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 된다. 꼭 비밀을 캐내고, 뭔가를 알아야만 열심히 몰입할 수 있는건 아니다. 오히려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야 자연스럽게 몰입이 된다. (중략) '몰라도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캔버스에 붓을 가져가라
p.211
다른 방법이 없을 때는 그냥 열심히 하라. (중략) 인생은 짧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린다.
p.213
결국 사라진다는 사실에 경배하라
p.225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보라. 단순한 이 문장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인지를 점점 깨닫게 될 것이다.
p.234
우리가 창의적이로 독창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것들'의 모방이다. (중략) 내 드라마, 내 코미디를 하려면 아무도 모르는 내 삶을 모티브로 삶아야 한다는 깨달음이 생겼다.
p.246
나만의 호흡으로 써라. 어떤 하루에 대한 기록은 책 한 권의 분량이 나올수도 있고, 한 단어나 한 줄로 정리되는 하루도 있을 것이다. 절대 정해진 양을 채우려고 아등바등 하지마라.
p.256
내 의건이 많은 사람들과 같을 경우에는, 그것이 진짜 내 것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무의식중에 타인의 의견을 따른건 아닌지, 어떤 허영심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한다. 얼마나 많은 집단들이 근거도 없는 맹신을 쫓아 유령처럼 떠돌아다니는지를.
p.263
우리가 하는 그 어떤 일도 지속되지 않는다. 언젠가 우리도, 우리가 한일도, 우리 아이들도, 생각들도 사라질 것이다. 이 지구도, 태양도 전부. 그러니 그냥 앉아서 나를 중심에 놓고 조금씩 눈만 돌리는 게 가장 행복한 자세다.
☞ 이 구절도 너무 와닿아서 제 생각을 글로 써보았구요
바쁘게 살기에는 너무 짧은 인생입니다.
'미안, 지금 좀 바쁜데' '오늘도 정신없다 야' '나야 매일 똑같지 뭐' 바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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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5
우리는 깨달음이나 진리를 찾아 수십년 동안 산 속을 헤매며 고된 수련을 할 이유가 없다. 우리를 일깨우는 진리는 매순간 얻을 수 있는 소박한 것들이면 충분하다.'깨달음이란 우리가 하는 생각들 사이의 공간이다' 매일 나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 누구든 일정 수준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화려할 필요도 없다. 나 자신만 납득시킬 수 있으면 충분하다.
p.267
사람들은 진정한 것, 날 것, 솔직한 것에 굶주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진실한 모습을 보이면 누군가는 반드시 받아준다. '당신의 진짜 모습으로 실패하거나 성공하라'.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라. 당신이 뭘하든, 당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늘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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