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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리뷰 총점8.0 리뷰 81건 | 판매지수 326,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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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57g | 140*205*18mm
ISBN13 9791185952987
ISBN10 11859529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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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당신이 ‘그 말’을 사용하는 이유
진심이라는 함정
말 그릇이 큰 사람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나답게 말한다는 것

Part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감정에 대하여
감정이 당신에게 말해주는 것 | 감정에 서툰 사람들 | 진짜 감정 찾기 | 감정 분석하기 | 감정은 선물이다
공식에 대하여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 나의 공식 발견하기
습관에 대하여
불쑥 튀어나오는 말 습관 | 나의 말 습관 알아보기

Part 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말하기를 동경하는 당신에게
많이 말한다고 듣지 않는다 | 안전해야 말을 한다 |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듣기를 오해하는 당신에게
첫 번째 오해: 경청은 참고 들어주는 것이다 | 두 번째 오해: 경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는 것이다
듣기 실력이 필요한 당신에게
‘듣기’의 재발견 | 사실 듣기 | 감정 듣기 | 핵심 듣기 | 연습하기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까
질문은 힘이 세다 | 질문이 불편한 이유
왜 우리는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은 마음의 열쇠 | 참여와 책임 높이기 | 주의하기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의 기술 | 열린 질문 | 가설 질문 | 목표지향 질문 | 감정 질문 | 중립적 질문 | 연습하기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말 비워내기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
나와 연결되기
관계의 3가지 법칙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

에필로그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

저자 소개 (1명)

책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p.28 말 그릇이 큰 사람)

신기한 것은 말에 관한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이다. 숨겨두었던 가정사,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직장에서의 문제, 친구 혹은 연인 관계에서의 갈등과 고비 등등 자신을 괴롭혀왔던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두고 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한 사람의 말을 움직이고 있던 심리적인 근원과 마주치게 된다. (p.40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어린 시절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느라 감정을 배우지 못하면 자라서도 감정에 서툴다. 지나치게 인색하거나 넘치게 사용한다. 자기 마음 한 평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색을 모른 척하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감정만 보여주면서 살게 된다. 특히 ‘분노’라는 감정에 익숙해진다. 좋을 때는 표현도 안 하다가 억울한 일에만 반응하며 눈을 부라리고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이른바 ‘분노중독’이다. 화를 내면서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며 점점 거친 말, 센 말만 찾게 되는 것이다. (p.63 감정에 서툰 사람들)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나의 말’과 ‘상대방의 말’이 너무 달라 갈등을 일으킬 때가 있다. 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해보려고 하지만, 어느새 언성은 높아지고 감정은 격해진다.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머릿속 공식에 대한 이해’다. 한 사람의 특별한 공식과 감정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각의 공식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걔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소연한다. 급기야 “나는 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라는 말로 상대를 몰아세운다. 그 기저에는 자신이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네 생각을 뜯어 고치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있다. (p 106.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타인의 말을 담는 그릇이 넉넉하려면 한 가지 공식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되 그것이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내게는 값진 보석이지만 타인에게는 발에 차이는 돌덩이가 될 수 있다는 것,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크고 작은 차이들을 조정하고 갈등을 통합해나갈 수 있다. 차이는 분명 갈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결국 ‘인간성과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당신의 말 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말라.”
SK, LG,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개인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말의 기술이 아닌 말의 그릇을 키워 그 안에 사람을 담는 법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말을 담아내는 그릇이 넉넉한 사람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다. 그릇이 깊어 담은 말이 쉽게 새어 나가지 않고, 넓은 그릇에서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말이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은 단순한 말 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살면서 만들어진 ‘말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내 말 속에 내가 산다.”
‘말의 대물림’을 끊고 나답게 말하기


한마디의 말 속에는, 그 말을 던진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이른바 ‘말을 통해서 그만의 고유한 향기’ 같은 게 묻어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내 감정과 마음상태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에 무심할수록 종종 남들의 오해를 사게 된다. 가끔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만난다. 쑥스럽다는 이유로 쌀쌀맞게 말하고, 미안할수록 짜증을 내고, 걱정될수록 화를 내는 사람들. 자신도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른 채 ‘습관’이라서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 하지만 그 면면을 잘 살펴보면 그 말이 꼭 ‘자신의 말’이 아닐 때가 많다. 어린 시절 자주 들었던 부모님의 말투가 입에 밴 것일 수도 있고, 영향력이 강했던 선배나 상사의 말투일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그 ‘말’은 누구의 말인가? 당신은 지금 당신답게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습관에 의한 말에 끌려가고 있는가? 이제부터 당신 ‘말의 역사’와 ‘감정’, ‘상처’를 되짚어보자. 외롭게 내버려두었던 당신의 ‘말 그릇’을 지그시 응시해보자. 그것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다.

회원리뷰 (81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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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아무 말 대잔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꼼쥐 | 2018.10.30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지금은 종영이 되어 볼 수 없지만 KBS의 주말 간판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아무 말 대잔치'를 종종 챙겨 보곤 했었다. 두 명의 사회자를 비롯한 여러 명의 출연자들이 상황에도 맞지 않는 말들을 마구 쏟아내는 것인데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 빠져들면 그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되는 것이다. 개그콘서트의 애시청자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그 코너는 논리도
리뷰제목

지금은 종영이 되어 볼 수 없지만 KBS의 주말 간판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아무 말 대잔치'를 종종 챙겨 보곤 했었다. 두 명의 사회자를 비롯한 여러 명의 출연자들이 상황에도 맞지 않는 말들을 마구 쏟아내는 것인데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 빠져들면 그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되는 것이다. 개그콘서트의 애시청자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그 코너는 논리도 없고, 의미도 없는 말들이 무대 위에서 난무하고, 현장을 지켜보는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은 코너가 진행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그들이 내뱉는 황당한 말의 향연에 그저 킥킥대다가 코너가 막을 내리곤 했다. 그렇게 한 주 두 주 시청 횟수가 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들이야 과장된 몸짓과 상황에 맞지도 않는 말들을 마구 쏟아낸다는 게 어떤 목적과 의도가 있는 행동이라고 하겠지만 나를 비롯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쏟아내는 의미 없는 말들은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

 

코칭 심리 전문가 김윤나의 <말 그릇>을 읽는 사람들은 어쩌면 나처럼 '아무 말 대잔치'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일상에서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 같은 상황을 수시로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까닭은 도대체 무엇인가.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공감은 존재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픈 말만 일방적으로 내뱉다가 성에 차지 않으면 돌아서서 씩씩대거나 있지도 않은 험담을 늘어놓게 되는 코미디와 같은 상황. 이런 관계가 싫어 숫제 만남 자체를 꺼리거나 온라인에서의 관계만 허락하는 작금의 현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이 '말 그릇'이 작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말은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라고 한다. 말을 들으면 그 말이 탄생한 곳, 말이 살아온 역사, 말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말은 한 사람이 가꾸어 온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면이 성장해야 한다."    (p.31)

 

누구의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그 사람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고, 어떤 이의 말은 분노만 유발하여 끝내 관계마저 위태롭게 하는 이와 같은 차이는 단순한 말 한마디의 차이가 아니라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우리가 대화에 서툰 이유를 저자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 감정, 공식, 습관이 그것이다. 우리는 대개 어려서부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살뜰히 보듬어주는 부모는 많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서툴 수밖에 없고 대화에 앞서 자신의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도 못한 채 화부터 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체험된 경험을 통해 행동 양식을 공식화하기도 하고, 자주 듣고 보고 배운 말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자신의 말 습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체화된 '말 그릇'을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핵심은 우리가 가진 '말 그릇'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다. 저자는 그 대답으로 '경청'과 '질문하기'를 제안한다. 상대방의 말을 단순히 참고 들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에 관심을 두면서 진심을 다해 듣는 것이다. 이에 더하여 상대방을 마음을 열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말 그릇'은 한층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말 그릇을 다듬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과 같다. 살면서 반드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거나,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거나, 대단한 업적을 쌓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말 그릇을 매만지고 보듬는 일만큼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움직임을 의식하고, 살피고, 책임을 지는 일이 곧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p.304)

 

우리는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관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곧 '말'이다. 말을 잘 못한다거나 말 때문에 관계가 어그러졌던 경험이 있다고 해서 관계를 끊고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그보다는 우리의 '말 그릇'을 키워 세상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게 자신을 위해서도,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유익한 일이 아닐까. 오늘도 나는 세 살배기 어린아이처럼 말을 배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댓글 0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구매 말그릇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합격생 | 2018.10.08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요즘 언어나 말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 많다.  그 중에서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에 관심이 가서 구매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깊이가 천차만별이다. 나의 말그릇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안성맞춤이다. 나의 말과 다른 사람의 말을 돌아보니 이면에
리뷰제목

 

요즘 언어나 말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 많다.

 

그 중에서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에 관심이 가서 구매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깊이가 천차만별이다.

 

나의 말그릇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안성맞춤이다.

 

나의 말과 다른 사람의 말을 돌아보니 이면에는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이 투영된 결과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책을 다시 곱씹으며 나의 말그릇을 키우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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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감정공식을 찾는 것이 우선이네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oftbook | 2018.10.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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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목

솔직히 저는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사용하는 말자체도 딱딱한데다 말투나 어투도 정감이 가는 것이 아니라서 사람을 사귈 때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 대화를 할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사교적대화를 할때는 그렇게 좋은 말투는 아니다.’ 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하기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아마 이런책들은 처세술[자기개발서]관련 책의 한종류로 대학교때부터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읽는 그 순간뿐이지 꾸준히 변화되지는 못하였습니다. 한때는 녹취를 하여 나의 발음과 이야기스타일을 확인했는데 내가 객관적으로 봐도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기적으로 말하기(Speaking) / 듣기(Listen)/ 질문(question)하기 관련책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말그릇이라는 책도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보게 되었습니다. 회사도서관에 책이 있고 나름 책이 잘 나간다고 추천에 의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 주위에 책이 있어야 읽게 되는 모양입니다.

책이 기대 이상입니다.


가장 좋았던 것이 처음부터 어떤 테크닉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내가 그말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하여 차분하게 생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그런 말을 하게 되는 원인이 부모님에게 있었던 것인지, 욕하면서 배우게 되는 상사에게 있던 것인지, 대부분은 오랜기간 동안 알고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이 영향들이 나의 말 그릇크기를 결정하곤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고 합니다. 말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하여 다른 사람들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 들인다고 합니다. 

그럼 이미 형성된 말그릇의 크기는 변경하기가 힘든가요?


저자는 우선 자기가 말하는 방식 및 스타일은 내면적인 공식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자기 자신의 공식을 찾아야 된다고 합니다. 공식을 찾는다는 것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들을 인지하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내가 지키고 싶은 것, 해내고 싶은 것, 참을 수 없는 것, 모순을 가진 것, 넘어서야 하는 것들을 찾다 보면 내가 지닌 공식들을 어렴풋이 알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믿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고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

 

아직 몇가지 공식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면서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그릇에 새겨진 공식들을 찾아가는 노력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의 초점을 맞추게끔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좋은 출잘점이 됩니다. 한 사람의 공식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기르면 공감하는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원하지 않는 공식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 그 공식이 인격의 차이에서 생긴 게 아니라 것을 깨닫게 되면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충고할 수 없게 되고, 그야말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게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우리는 성숙해지고 말그릇의 크기를 키울수 있게 됩니다.


이후 책은 말하기 기술이나 듣기 기술, 질문하기 기술들을 말하고 있는데 다른 책들에서 읽어왔던 내용들이라 가볍게 읽었습니다. 이책의 핵심은 part1, Part2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https://blog.naver.com/soft_98/22137302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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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25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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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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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jiye | 2018.11.18
구매 평점5점
친구에게 선물로 줬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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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니 | 2018.11.17
구매 평점5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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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70942 |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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