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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리뷰 총점9.0 리뷰 134건 | 판매지수 4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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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57위 | 국내도서 top20 12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57g | 140*205*18mm
ISBN13 9791185952987
ISBN10 118595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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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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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당신이 ‘그 말’을 사용하는 이유
진심이라는 함정
말 그릇이 큰 사람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나답게 말한다는 것

Part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감정에 대하여
감정이 당신에게 말해주는 것 | 감정에 서툰 사람들 | 진짜 감정 찾기 | 감정 분석하기 | 감정은 선물이다
공식에 대하여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 나의 공식 발견하기
습관에 대하여
불쑥 튀어나오는 말 습관 | 나의 말 습관 알아보기

Part 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말하기를 동경하는 당신에게
많이 말한다고 듣지 않는다 | 안전해야 말을 한다 |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듣기를 오해하는 당신에게
첫 번째 오해: 경청은 참고 들어주는 것이다 | 두 번째 오해: 경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는 것이다
듣기 실력이 필요한 당신에게
‘듣기’의 재발견 | 사실 듣기 | 감정 듣기 | 핵심 듣기 | 연습하기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까
질문은 힘이 세다 | 질문이 불편한 이유
왜 우리는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은 마음의 열쇠 | 참여와 책임 높이기 | 주의하기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의 기술 | 열린 질문 | 가설 질문 | 목표지향 질문 | 감정 질문 | 중립적 질문 | 연습하기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말 비워내기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
나와 연결되기
관계의 3가지 법칙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

에필로그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p.28 말 그릇이 큰 사람)

신기한 것은 말에 관한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이다. 숨겨두었던 가정사,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직장에서의 문제, 친구 혹은 연인 관계에서의 갈등과 고비 등등 자신을 괴롭혀왔던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두고 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한 사람의 말을 움직이고 있던 심리적인 근원과 마주치게 된다. (p.40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어린 시절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느라 감정을 배우지 못하면 자라서도 감정에 서툴다. 지나치게 인색하거나 넘치게 사용한다. 자기 마음 한 평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색을 모른 척하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감정만 보여주면서 살게 된다. 특히 ‘분노’라는 감정에 익숙해진다. 좋을 때는 표현도 안 하다가 억울한 일에만 반응하며 눈을 부라리고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이른바 ‘분노중독’이다. 화를 내면서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며 점점 거친 말, 센 말만 찾게 되는 것이다. (p.63 감정에 서툰 사람들)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나의 말’과 ‘상대방의 말’이 너무 달라 갈등을 일으킬 때가 있다. 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해보려고 하지만, 어느새 언성은 높아지고 감정은 격해진다.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머릿속 공식에 대한 이해’다. 한 사람의 특별한 공식과 감정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각의 공식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걔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소연한다. 급기야 “나는 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라는 말로 상대를 몰아세운다. 그 기저에는 자신이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네 생각을 뜯어 고치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있다. (p 106.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타인의 말을 담는 그릇이 넉넉하려면 한 가지 공식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되 그것이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내게는 값진 보석이지만 타인에게는 발에 차이는 돌덩이가 될 수 있다는 것,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크고 작은 차이들을 조정하고 갈등을 통합해나갈 수 있다. 차이는 분명 갈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결국 ‘인간성과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당신의 말 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말라.”
SK, LG,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개인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말의 기술이 아닌 말의 그릇을 키워 그 안에 사람을 담는 법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말을 담아내는 그릇이 넉넉한 사람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다. 그릇이 깊어 담은 말이 쉽게 새어 나가지 않고, 넓은 그릇에서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말이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은 단순한 말 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살면서 만들어진 ‘말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내 말 속에 내가 산다.”
‘말의 대물림’을 끊고 나답게 말하기


한마디의 말 속에는, 그 말을 던진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이른바 ‘말을 통해서 그만의 고유한 향기’ 같은 게 묻어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내 감정과 마음상태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에 무심할수록 종종 남들의 오해를 사게 된다. 가끔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만난다. 쑥스럽다는 이유로 쌀쌀맞게 말하고, 미안할수록 짜증을 내고, 걱정될수록 화를 내는 사람들. 자신도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른 채 ‘습관’이라서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 하지만 그 면면을 잘 살펴보면 그 말이 꼭 ‘자신의 말’이 아닐 때가 많다. 어린 시절 자주 들었던 부모님의 말투가 입에 밴 것일 수도 있고, 영향력이 강했던 선배나 상사의 말투일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그 ‘말’은 누구의 말인가? 당신은 지금 당신답게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습관에 의한 말에 끌려가고 있는가? 이제부터 당신 ‘말의 역사’와 ‘감정’, ‘상처’를 되짚어보자. 외롭게 내버려두었던 당신의 ‘말 그릇’을 지그시 응시해보자. 그것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다.

회원리뷰 (134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영원히 누군가의 마음에 남을 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k*****2 | 2023.04.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우리는 생각을 하고 또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한번 입을 통해 나온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 " 또는 "세치혀가 사람잡는다"라는 속담 등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짧은 강연을 듣고 "말그릇"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주의깊에 생각하고 들;
리뷰제목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우리는 생각을 하고 또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한번 입을 통해 나온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 " 또는 "세치혀가 사람잡는다"라는 속담 등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짧은 강연을 듣고 "말그릇"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주의깊에 생각하고 들여다 본 적이 있었던가? 이 책을 통해 그런 시간을 갖게 된다면 앞으로의 회사생활이나 인생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우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에서는 사람마다의 말그릇이 있고 그 그릇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잘 말하기 위한 코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에서는 내면의 말그릇을 다듬기 위해 우리의 진짜 감정을 찾고, 각자 말하는 습관을 들여다보며 나만의 말하기 공식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Part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에서는 잘 말하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한다는 올바른 경청과 듣기에 대한 이야기이며,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에서는 말하기에서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는 말을 비워내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며 관계속에서 올바른 대화를 위한 법칙을 말해주고 있다.

 

말은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라고 한다. 말은 한 사람이 가꾸어 온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이 성장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리고 말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말과 사람을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무리 날카로운 말로 자신의 마음을 쑤셔대도 그것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말 그릇이 큰 사람인가? 자문하게 된다. 그리고 주변의 말 그릇이 작아서 불편했던 사람들도 스쳐 지나간다. 나 자신의 말 그릇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사람의 마음은 나의 안쪽 어딘가에서 떠돌고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사람을 만났을때 열리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말이 주는 힘은 크다. 자꾸만 날선 말이 쏟아진다면 내 마음의 어느 곳에 날이 서 있는지 알아보는게 첫 단계인것처럼 말을 만들어내는 마음을 살펴서 그 균열을 메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을 알아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때 시선을 내면으로 돌린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변하기 위해 노력한다. 말 자체를 살피기 이전에 말 속에 사는 나를 만나야 말 그릇에도 변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말그릇을 다듬기 위해서 이렇게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내 감정을 찾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우리 자신만의 말하기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감정과 공식과 습관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하는 연습을 거쳐야만 진정한 소통의 길이 열린다.

말을 떠받치고 있는 내면의 골격이 튼튼해야 다양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닌 내가 주도하는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나는 모르고 상대방만 알고 있는 진짜가 있다. 그런 말을 듣고 싶다면 자신의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안전한 사람에게만 속마음을 열어 보인다.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성급히 결론짓지 않을 사람에게만 이야기를 나누어준다. 그저 어떤 말을 해도 말 그릇이 출렁이지 않을 사람이 필요하다.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말하는 순간만큼은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받기를 원한다. 찰나의 눈빛과 한마디 말에도 반응하는 사람 앞에서 그는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된다.

누군가의 말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발굴하듯이 탐험하듯이 사람의 감정과 메시지를 찾아내려는 집중력과 노력과 세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듣기' 능력이 큰 사람은 말 그릇도 클 수 밖에 없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그들의 말을 먼저 받아주고 상대의 마음을 열고 싶거든 입을 열지 말고 귀를 열어보라고 충고한다.

 

다음으로 질문에 대해 꽤 깊게 다뤘는데 나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다. 일방적인 나의 말만 하는게 아니고 상대방에 대해 질문해 주는것, 그 질문이 작은 설렘이나 희망을 심어주는 그런 질문이면 좋겠고, 또 이미 잘하고 있는것이나 과거에 잘했던 것 앞으로 바라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 질문할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준의화술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깊게 참여시키고 공을 들여 키워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질문만큼 귀한 기술도 없다. 그리고 질문하고 나면 반드시 기다리고 절대로 먼저 답하지 말것, 답의 수준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인정할 것, 답변을 살리는 피드백을 간단히 추가할 것을 충고한다. 여태까지의 나의 화법을 회상해보니 순간 부끄러워졌다. 일방적으로 내 얘기를 많이 했던 것도 같고, 간혹 질문을 했더라도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답을 내고 단정지어 버리고 또 다시 내 얘기로 돌아왔던 것도 같다.

 

끝부분에 저자는 관계의 3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한다.

둘째,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세째,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계의 3법칙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말 그릇을 매만지고 보듬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움직임을 의식하고 살피고 책임지는 일이 곧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말로 상처를 받기도 하는데 사실 어찌보면  그들도  자신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상처 많고 두려움 많은 존재들일 뿐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말에 크게 상처받지 말도록 우리의 말그릇을 다듬어야겠다.

그리고  누군가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 수도 있는 그런 마음으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언젠가 내가 없어도 영원히 한 사람의 마음에 남을 한 마디의 말이 될 수 있을테니까...

끊임없이 생겨나는 삶의 과제들이 말그릇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담금질이 될 것이다.  오늘 하루 성실하게사소한 책임을 다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며, 그 시간들 틈에서 내 말 그릇이 또 조금씩 자라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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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저자의 인류애가 엿보이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x******n | 2023.02.2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SNS 어디선가 저자의 콘텐츠를 보곤 인상이 깊었는지, 무언가 친숙한 느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말 그릇이라는?정의와,?말그릇을 키워야 하는 이유, 그럴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담고 있었지만, 다 읽고난 후의 느낌은 이 책도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진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수 많은 자기계발서나 육아서에서 다뤄졌던 ‘내면아이, 자신의 감;
리뷰제목
SNS 어디선가 저자의 콘텐츠를 보곤 인상이 깊었는지, 무언가 친숙한 느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말 그릇이라는?정의와,?말그릇을 키워야 하는 이유, 그럴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담고 있었지만, 다 읽고난 후의 느낌은 이 책도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진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 많은 자기계발서나 육아서에서 다뤄졌던 ‘내면아이, 자신의 감정 돌아보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성공하는 습관....’등등.?두루뭉술한 자기계발서들과 다른점은 실제 있을법한 사례와 실천가능한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점이랄까요.?가령 듣기능력을 키울 수 있는 3F(사실듣기fact, 감정듣기felling, 핵심듣기focus)라던가, 질문의 기술이라던가 하는 것들을 구체적인 예시로 제시되어있어, 직장생활이나 육아상황에서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과 이론은 괴리가 있게마련이지만...유익하고 좋은 내용이지만 어찌보면 약간 비현실적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주변에 이런 말그릇을 가진 사람이 1명이라도 있다면 참 행운이겠다 싶은...ㅎ?

제게 와닿았던 부분은 마지막 <part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을 비워내는?침묵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 말 그릇을 다듬기 위해?나를 돌아보고 나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 살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관계의 3가지 법칙, 승패가 나뉘는 씨름의 방식과 파트너와 동행하는 왈츠의 방식 중 지향해야 할 방식, 등등. 결국은 말이라는 것은 ‘잘 살기’위한 도구이고, ‘잘 살기 위한 진리’를 잘 요약해준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저자도 앞의 많은 글들을 담았지만, 하고싶은 이야기를 꼽자면 이 파트가 아닐까짐작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각자의 수 많은?사연과, 벗어나지 못할 기억들, 그 시간들을 거치며?생겨난?자신의 말습관들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를 돌아보게 되리라 생각됩니다.?그리고 우리가?살아가면서 왜 말그릇을 키워야하고, 어떻게 가꿔가면 좋을지에 대한?내용을?담고 있고, 당신의 말로 소중한 이들을 지킬수있길 바란다는 글귀에서 저자의 인류를 향한 배려가 엿보이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말그릇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4 | 2023.0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프롤로그의 말 중에 꽂혀버린 글이 있었다.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 필요한 말을 제때 하고, 후회할 말을 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 때문에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   어디에서든 말을 많이하고 나명 항상 집에서 후회를 하곤 한다. 그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 말은 하지 말걸.. 그런 후회들로;
리뷰제목

프롤로그의 말 중에 꽂혀버린 글이 있었다.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 필요한 말을 제때 하고, 후회할 말을 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 때문에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
 

어디에서든 말을 많이하고 나명 항상 집에서 후회를 하곤 한다. 그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 말은 하지 말걸.. 그런 후회들로 인해 말을 참는것이 더 낫다고 느꼈고 자연스럽게 말수도 줄고  편안한 사람과만 대화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결국에 말도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며, 그 도구를 어떻게 잘 쓰느냐에 따라서 관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살아오며 겪은 경험들에 책 내용을 이입해보며 내 현재의 말그릇은 어느 정도인가 체크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통제의 말을 하는 사람이었을까, 소통의 말을 하는 사람이었을까 진단해본다. 책을 읽으며 나를 생각하고, 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주변 인물들도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에 말을 통해 나를 알게 되고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그런 관점에서 대화를 임하다 보면 마음과 일치하는 말로 나를 북돋고 주변을 도울수 있는 말그릇이 커가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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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것에도 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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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1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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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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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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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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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7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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