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11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21g | 140*210*30mm |
ISBN13 | 9788950972226 |
ISBN10 | 8950972220 |
출간일 | 2017년 11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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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21g | 140*210*30mm |
ISBN13 | 9788950972226 |
ISBN10 | 8950972220 |
“엄마 노릇, 참 힘들죠?” 어른들 말씀에 아이야 낳으면 알아서 큰다지만, 모든 엄마들은 알고 있다. 아이 키우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 하루에도 지옥과 천당을 백 번쯤 오간다. 매일 최선을 다한다지만, 가끔 돌아보면 내가 아이를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흔들린다. 미안한 일이 떠오른다. 아이가 잘못되면 내 잘못 같다. 마음이 아파서 눈물 한 바가지를 쏟는다. 김미경이 만난 전국 수만 명의 엄마들은 모두 같았다.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걸까? 나는 과연 좋은 엄마일까? 대체 부모 노릇이란 무엇일까? 질문이 끝도 없다. 오늘도 수많은 엄마들이 답 없는 고민을 품고 앓고 있다. 김미경에게도 초보 엄마 시절이 있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엄마 노릇한 지 어느덧 28년.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여성의 꿈 스승으로 활약해온 국민언니가 국민엄마로 돌아왔다. 전국의 강연장에서 수많은 엄마들의 등을 쓸어내리며 토닥이며 나눈 진솔한 이야기, 정답을 몰라 흔들리는 엄마들에게 던져줄 해답을 신작 〈엄마의 자존감 공부〉에 담았다. |
프롤로그 : 행복한 아이를 원한다면 ‘자존감 공부’를 시작하자 1부 아이의 탄생을 이해한다는 것 아이의 첫 번째 마음, 자존감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 자존감은 홈메이드다 아이는 고유한 영혼으로 탄생한다 막내가 뽑은 최고의 직업 아이가 가진 다섯 가지 천재성 아이를 99칸에서 키워라 스스로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눈으로 키워라 아이 양육은 ‘20년 프로젝트’가 아니다. 아이를 위해 옆집과 헤어져라 아이만 잘되는 집은 없다 아이들과의 수행 놀이 2부 사춘기 엄마로 사는 법 사춘기, 문 닫으면 수도승 나오면 조폭 죄책감이 아이에게 가장 위험하다 엄마는 아이의 첫 번째 은인이어야 한다 엄마 나 외로워 깊이가 높이다 아이에게 저녁 7시를 선물하는 법 나는 지금 아이를 망치고 있지 않은가? 자식이라는 종합선물세트 아버지의 잘난 척이 제일 위험하다 아이와 통하는 대화법 엄마가 시험 때 왜 필요해? 정상입니다 3부 엄마의 인생 해석법이 아이를 키운다 아이들의 아껴둔 운을 믿어보자 자신감이 없다는 아이에게 아이가 자신의 실패와 마주하는 법 힘들지? 엄마도 그랬어 밀어주지 말고 안아줘라 협상이 가능해야 도전도 가능하다 사회성이 부족해도 괜찮아 해결사 말고 해석사 당당한 어른으로 키우는 법 아이들의 꽃대를 빨리 보려 하지 마세요 생각은 엄마가 할게 어린이날 큰딸 선물 4부 엄마가 된다는 건 기회다 엄마 리더십 엄마의 자존감 나이는 몇 살인가? 모든 모성은 옳다 막내의 토토로 도시락 산후우울증이 던지는 질문, ‘그럼 나는?’ 나만의 자존감 지지대를 만들어라 열정을 연습하는 법 오늘 하루를 꽉 채우는 법 엄마도 2학기가 시작된다 오늘이 1월 1일이다 5부 자존감 있는 엄마로 똑똑하게 사는 법 나는 잠룡이다 생계를 지키다 보면 꿈으로 간다 아이와 시간을 나눠 쓰자 엄마는 똑똑해야 한다 무능을 직시해야 유능해진다 부족한 편안함을 즐겨라 엄마 노릇 힘들지 집으로 돌아가는 워킹 맘에게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
"엄마의 자존감이 내 아이의 행복을 만든다."
저자 김미경의 중학생 둘째 아들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학교를 자퇴한다.
처음엔 다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속이 터져 아들에게 "너 이제 중졸이야! 너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니?"라며 꾸짖으며 앞으로의 긴 인생에 오점을 남긴 것으로 여길 것이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보다 부모의 걱정과 비난이 자식에게는 훨씬 큰 상처를 남긴다.
중,고등학교 자퇴라는 것이 우리 사회의 시선에서 본다면 아주 큰 사건이다.
앞으로의 취업이나 장래에 큰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꺼라 생각하며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래서 말리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 김미경은 달랐다. 오히려 아들의 자퇴를 축하하며
"넌 정말 잘될 꺼야!, 엄마가 물어보니
뮤지션이 되려면 자퇴 정도는 해줘야 한데!"
과연 이 처럼 자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모가 있을까?
지하 10층에 있던 아들을 지상0층까지 끌어 올려 자식의 진짜 길을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부모.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내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자식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믿어주는 부모. 그것이 진짜 부모가 가져야되는 덕목이 아닐까 싶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키우는것이 아이들을 잘 키우는 방법이라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부모들이 생각하는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돈 많이 버는 것을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교육비가 최고조에 이를 만큼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이유는 결국 '돈'이다.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 많은 돈을 벌어 결혼하여 애를 낳는 것이 결국은 요즘 부모들이 말하는 '성공'이다.
하지만, 그 부작용이 너무나도 심각하게 나오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정적인 공무원,대기업을 지향하며 일자리에 불균형이 생기고
OECD 국가 중 20.30대 자살율이 1위가 되었다. 수 많은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갈길을 잃어 방황하고
"제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라는 질문이 거의 공통어가 되어버렸다.
기분나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교육시키는 부모는 진심으로 자식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부모의 욕심, 남들자식과의 비교에서의 우위, 내가 하지못했던 것들을 자식에게 전과 시키는 등
따지고 보면 모두 자기 자신의 욕망이나, 욕심, 열등감 등을 자식에게 '공부'라는 매개체로 채우려고 하는 것이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개인적으로 이 말을 가장 싫어한다. 저 뜻은 결국 '너 잘되라고 내 뜻대로 행동하라'라는 뜻이다.
그리고 주변 부모들과 특히, 옆집 엄마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식을 더욱 옥죄고 몰아세운다.
김미경은 이런 옆집아줌마들의 모임을 일절 끊고 자기 자식들의 속도와 방향을 걷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참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따라 한 아이의 인생이 결정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옆집여자와 헤어져야 진짜 나를 만날 수 있고 옆집 애들 얘기를 그만 들어야 내 아이의 얘기가 들리기 시작한다."
엄마의 주변관계가 결국 아이의 성장을 방해한다. 엄마가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을때
자식의 이야기가 들린다는 이야기.. 너무나 공감했다.
이렇게 자신의 주관없이 남의 말에 휘둘리는 부모 밑에서 큰 아이는 커서도 스스로의 삶을 결정할때나 중요한 선택을 놓고도 줏대없이 흔들리며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못잡을 가능성이 크다.
저자가 부모의 자존감을 쉬운 한마디로 정해놓은 말.
"공부를 잘하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갈 수 있지만 자존감을 잘 키워주면 이 세상 모든 일을 잘 할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자녀를 진정으로 지키고 사랑하고 제대로 키워내는 것은 자식의 공부, 자식이 잘되는 방향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의 첫 번째가 '자존감'이다.
진짜 자녀의 행복을 바란다면, 부모 스스로의 삶에 집중해라. 성장하는 모습과 도전과 실패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며 인생의 진짜 의미를 배울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길과 방향을 스스로 정하며 남들이 우루루 몰려 가는 길이 아닌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당당하고 자존감 넘치게 살 수 있을것이다.
"나 꽤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말이 자식에게 나온다면 그것이 좋은 대학보다 더 큰 육아의 보상이 아닐까.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아직 머리에 맴돈다.
김미경씨는 내가 좋아하는 강사라서 그녀의 강의도 종종 들었다.
그런 그녀가 쓴 책이라서 더 관심이 갔다.
모든 사람의 삶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자존감인것같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과 주변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와 자신감이 있다.
우리는 자존감이 약한 사람이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선택을 하고, 자신을 착취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도 끌려다니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종종 본다.
나의 아이들은 훌륭한 자질들을 갖춘 충분히 사랑받고 자랑스럽게 빛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선택의 상황 등에서 움츠러들고, 주저하면서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것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눈앞에서 부당하게 빼앗기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던 적이 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아이들의 그런 행동이 인정하기 싫지만 나를 많이 닮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때가 많았다.
엄마가 자존감이 있어야 아이를 자존감 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김미경 저자의 말은 정확한 것이다.
앞으로는 내가 어떤 일을 잘못하거나 실수 했을 때 나를 탓하기보다는 그럴수도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싶다. 그리고 잘하는 일이 있을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주어 나의 자존감을 조금씩 높여나가겠다. 부족한 면이 있을 지언정 엄마로, 직장인으로, 딸로, 또 며느리와 아내로 열심히 살고있는 나는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나갈 것이라고 격려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런 태도로 아이들도 대해주고 싶다.
그래서 당당히 세상을 향해 걸어나 갈 수 있도록 든든한 정서적 버팀목이 되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