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2011 제9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닥치고 정치

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김어준 저 / 지승호 | 푸른숲 | 2011년 10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292건 | 판매지수 288
베스트
국내도서 1위 7주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9g | 141*208*30mm
ISBN13 9788971848685
ISBN10 8971848685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16,920 (10%)

'도둑맞은 집중력'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16,020 (10%)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최소한의 한국사

최소한의 한국사

16,200 (10%)

'최소한의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내면소통

내면소통

29,700 (10%)

'내면소통'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5,120 (10%)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24,12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5,750 (10%)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13,500 (10%)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550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11,700 (10%)

'아홉 살 마음 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13,500 (10%)

'아버지의 해방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15,480 (10%)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14,400 (10%)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18,000 (10%)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17,550 (10%)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상세페이지 이동

1%를 읽는 힘

1%를 읽는 힘

19,800 (10%)

'1%를 읽는 힘'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냥 다이렉트하게, 폼 잡는 이론이나 용어 빌리지 않고, 일상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해보자고. 평소 정치에 관심 없는 게 쿨한 건 줄아는 사람들에게,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사람들에게, 좌우 개념 안 잡히는 사람들에게,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당들 행태가 이해 안 가는 사람들에게, 이번 대선이 아주 막막한 사람들에게, 그래서 정치를 멀리하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닥치고 정치, 를 외치고 싶거든.(웃음) 시국이 아주 엄중하거든, 아주.(웃음)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배고프다.(웃음)

그리고 이명박이 복지를 대폭 삭감한 거. 우에게 격차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했잖아. 지가 못사는 건 그냥 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 아니 왜 자기가 잘못한 걸 국가가 대신 책임져주냐는 거지. 그렇게 돈이 아깝다는 소리를 ‘모럴 해저드’라는 그럴듯한 용어로 돌려 말하지. 그들이 복지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최대치는, 훨씬 더 강한 내가, 약해빠진 널 불쌍히 여겨 다소간의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지. 그건 복지가 아니라 시혜라는 걸 몰라. 복지란 불쌍해서 돕는 게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공동으로 보장해주려는 사회적 염치라는 걸 이해할 수가 없는 거야. 나는 우리나라 우파는 원시인을 설명하는 수준에서 백 퍼센트 해석된다고 봐.

이건희 일가는 자본주의 기본 룰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이건희 일가가 그렇게 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하게 되어 있어. 이건희는 그렇게 세금 안 내고 비자금을 만드는데, 왜 나만 정상적으로 해야 하느냐. 국가도 그래. 이건희 일가가 룰을 지키지 않는 걸 뻔히 보고도 잡아내지 못하는 국가가 어떻게 다른 구성원들에겐 룰을 요구할 권위가 생기겠냐고. 나도 어떻게든 잡히지 않고서 빠져 나가야겠단 생각을 하는 게 당연하지. 아무도 룰을 안 지키면 모두가 피해를 보니까 각자가 최소한의 룰을 지키려고 해야 국가는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그런데 이건희 일가 하나 살리자고 모두가 도둑 심보가 되는 사회가 되는 거지.

그렇게 격렬하게 분노하고 고함지르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야. 그런 분노는 많이들 했어. 그것만 가지고는 변하는 게 없어. 그게 아니라 그들의 회유와 협박에 그저 담담하게, 합리적으로, 아니라고 말 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뚜벅뚜벅, 묵묵하게, 반대 방향으로 걸어 갈 사람이 필요하다.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천안암 사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그 원인이 아니라고. 그 원인은, 정권 바뀌면, 그 원인대로 밝혀내야 하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런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게 아니라 지방선거를 위해 어떻게든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몰아갔던 이명박의 수작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거라고. 이 사건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해. 국군통수권자가 군이 사고를 당해 수많은 인명이 죽고 다쳤는데 겨우 생각한다는 게 그걸 어떻게 자기 이익에 이용할 것인가 밖에 없었다는 거. 이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반드시 단죄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진보정당이 주장해 온 정책들 대부분은 훌륭해. 세부적인 디테일이야 재원조달의 문제부터 또 따로 따져야겠지만 그 방향성에 있어서는 항상 훌륭해 왔어. 예를 들어 무상급식 같은 건 이미 10년도 전부터 주장해왔던 거고. 훌륭하지. 그런데 진보정당은 자기들의 언어를 그 직접 수혜 대상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방식으로 전달해 본 적이 거의 없어. 그 사이 실제 그들이 대변해야 할 계급은 오히려 이명박의 언어에 반응해 이명박을 지지해버리고.

인터넷 홈페이지는, 블로그는, 게시판은 정보를 게재하고 방문자를 기다려야 하는 피동적 전파를 속성으로 해. 그런데 여기 SNS가 결합되면서 정보 수용자가 자발적으로 그리고 손쉽게, 이게 중요해 손쉽게, 스스로 능동적 전파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 탄생하는 중이야. 이제 콘텐츠만 좋으면 콘텐츠가 스스로 성장하는, 콘텐츠가 자기 가치를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는 물적 토대가 탄생하고 있는 거야. 이 본질을 간파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웃음) 이거야말로 혁명이야. 탱크로 밀어야만 혁명이 아니야. 기득의 구조가 뒤집어질 수 있으면, 다 혁명이야.

과거의 군사정권은 조직폭력단이었어.(웃음) 힘으로 눌렀지. 그런데 이명박은 금융사기단이야.(웃음) 돈으로 누른다. 밥줄 끊고 소송해서 생활을 망가뜨려. 밥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힘으로 때리면 약한 놈은 피해야 해. 그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 피하고 뒤에서 씨바거리면 돼.(웃음) 그런데 밥줄 때문에 입을 다물면 스스로 자괴감 들어. 우울해져. 자존이 낮아져. 위축돼. 외면하고 싶어. 그러니까 지금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건, 위로야. 쫄지 마! 떠들어도 돼, 씨바. 그런 자세는 그 자체로 ?람들에게 위로가 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7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4점 9.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