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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 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

리뷰 총점9.1 리뷰 77건 | 판매지수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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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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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70g | 148*210*20mm
ISBN13 9788968331657
ISBN10 896833165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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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왜 이래?”, “뭘 또 그렇게까지”, “좋은 게 좋은 거지”…….
아니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사회학자 오찬호의
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로 괴물이 된 20대,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데 이어,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로 여성 비하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한국 남자들의 민낯을 파헤쳐온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키워드 삼아 한국사회의 일상을 분석한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우리 사회는 뜨거울 때 차갑고 차가울 때 뜨거운 게 문제”라는 통찰을 토대로 일상에 만연한 혐오와 폭력, 강박과 차별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치며 지금, 한국사회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고 진단한다.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혐오, 노키즈존, 맘충, 사회적 약자와 성 역할에 대한 편견 등 각각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들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 기준을 제시한다. 또 저자는 우리가 상식처럼 여기던 편견들을 속속들이 들춰보고 우리가 얼마나 낯 뜨거운 줄 모르고 ‘괜찮다’하고 말하는지 얼굴 빨개질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법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인문사회학 도서들은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데에서 그쳤다면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통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천적 대안을 담은 최초의 ‘실천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하나도 괜찮지 않다. 나도, 너도

Part 1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만
얼굴 빨개질 줄 모르는 우리의 자화상

내 집이니까 그래도 된다고요?
당신은 혐오하지 않습니까?
왜 ‘여’기자들은 내게 괜찮은지 물었을까?
여기서는 누구나 꼰대가 됩니다
차별한 적 없다고요?
‘사랑의 매’가 폭력입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부정하는 사람들
누구보다 부지런했던 나였다
꼼수 권하는 사회
* PART 1을 마치며: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그래도 된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Part 2 그게 다 강박인 줄도 모르고
별 걸 다 부끄러워하라는 사회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집착하지 마세요
제발 혼자만 열심히 사세요
시계 좀 그만 보시죠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체면들
불평불만 청개구리가 세상을 구한답니다
다이어트 강박, 그 끔찍한 결과
혼자가 어때서요?
당신은 소비하기에 존재하나요?
중립을 지키지 못해 죄송할 필요는 없습니다
* PART 2를 마치며: 우리는 왜 남을 괴롭히며 버텨야 하는가?

Part 3 감정 오작동 사회, 나와 너를 성장시키는 법
잃어버린 감정 온도의 균형을 찾아서

* PART 3을 시작하며: 빌어먹을 사회를 만든 건 우리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주위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진심을 전하고 싶다면
존엄한 개인으로 살고 싶다면
무엇이 바른 건지 모르겠다면
정말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EPILOGUE 나중에 후회하면, 늦다
감사의 글
미주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들은 낯 뜨거워질 순간을 잘 모른다. 남은 괜찮지 않은데 당당하다. 인간이라면 가져야 할 뜨거운 심장은 온데간데없다. 자신의 발버둥에 아파하는 누구의 허우적거림에는 냉정하다. 쓸데없는 열정이 강해질수록 우리는 무례한 차가움으로 주변을 내친다. 서로가 칼을 겨누고 찌르니 ‘하나도 안 괜찮은’ 사람만이 늘어간다. 나는 이런 모습을 온도 조절 기능을 상실한 사회라고 말하고 싶다.
---「프롤로그」중에서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바보 연기’를 하거나 본다.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누군가가 모욕감을 느끼든 상관 않겠다는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바보 모습은 이렇다. 경직된 손가락, 구부러진 손목, 가슴팍에서 흐느적거리는 팔, 상하가 맞지 않는 입술, 과도하게 나온 턱, 주르륵 흐르는 침, 곧 쓰러질 듯 걷는 다리……. 아이와 친근해지려고 이런 모습을 흉내 내며 노는 아빠들이 많다. 누구는 장애인 흉내가 아니라 ‘좀비 놀이’를 했다고 말한다. 그럼 좀비는 왜 늘 한 유형으로 묘사될까? 애초에 좀비를 그런 모습으로 설정한 것이 인류의 장애인 혐오를 그대로 반증한다. 평소에 장애인을 ‘모습은 인간인데 차마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존재로, 그러니까 좀비처럼 본다는 말이다.
---「당신은 혐오하지 않습니까?」중에서

꼰대가 꼰대다운 건 어디서나 일관되게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꼰대 천국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어린 사람을 하대하고, 남자라는 이유로 여성을 우습게 여기며,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아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전통적 꼰대들은 누구나 생애 과정에서 마주친다. 내가 만난 꼰대를 당신도 만날 수밖에 없다. 돈 좀 많이 번다고 저임금 노동자에게 훈계하고, 손님이랍시고 일하는 사람에게 막말을 하고, 어른이랍시고 ‘나도 다 참고 살았다’는 말을 조언이랍시고 하는 꼰대를 만나지 않고 한국에서 살기란 어렵다.
---「여기서는 누구나 꼰대가 됩니다」중에서

내가 아파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지만 노력할 의지가 북돋아지고 그래야 사회는 정체되지 않는다. 건강한 ‘우리’가 많아야 사회는 발전하며 ‘내’가 그 혜택을 받는 건 당연하다.
---「꼼수 권하는 사회」중에서

우리의 삶은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참으로 다르다. 그런데 이를 반성이라도 하자면 주변에서는 ‘대범하지 못한 성격’이라면서 수군댄다. ‘억울하면 출세해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자연스레 남발되는 세상에서 부끄러움의 기준이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임을 비판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차디차다. “거 참 말 많네.”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러는 이유」중에서

해법은 제대로, 제때 성찰하며 사는 거다. 나중이 아니라 당장 해야 한다. ‘어떻게’가 고민일 때, 이 책이 기억났으면 한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변하지는 않을 거다. 악기를 배워도 지겹도록 기초 과정을 반복하고, 수학 문제에도 단계가 있는데, 하물며 얽혀 있는 나와 사회의 실타래가 책 한 권 읽고 풀리겠는가. 고정관념은 오랜 시간의 결과물이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그만큼의 시간 동안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 그러면 어제보다 괜찮은 오늘이, 오늘보다 나아질 내일이 우리를 기다린다. 너와 나, 우리가 객관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은 이뿐이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국사회는 뜨거울 때 차갑고,
차가울 때 뜨거운 게 문제다!”
감정 오작동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도 단단한 사회적 진단

직장인 K는 점심시간마다 꽃피는 정치 이야기 중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에 한 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구 정권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남자 직원들 사이에서 “결혼을 안 한 여자라서 모성애가 없다”, “여자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기 때문이다. K는 비혼을 폄하하는 여성 혐오 발언이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서늘한 분위기와 함께 돌아오는 대답은 이랬다.
“뭘 또 그렇게까지. 예민하기는…….”

모태솔로 S는 20대 후반이 되도록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연애를 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반복된 실패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졌다며 TV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 조언을 구한다. 옷 잘 입고 인맥 넓고 자칭 멘토라고 불리는 연예인은 이렇게 조언한다.

“일단, 미용실에 가세요.
외모 가꾸는 데 돈 아낄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취업 준비생 L은 밤낮 없이 스펙 쌓기에 열중한다. 자기계발 한다고 새벽부터 밤까지 공부하며 능력을 쌓고 있지만, 나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정신을 차려보니 뭘 계발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열심히 계발만 하고 있다. ‘최고, 최대, 최초’를 지향하며 더 독해지기를 권하는 삶에 의구심을 품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이렇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한국인들에게는 ‘뜨거운 에너지’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뜨거워야 할 때를 모른다면 그 에너지가 대체 무슨 소용인가. 지금 한국사회는 이상한 뜨거움으로 무장한 채 남을 괴롭히며 사는 사람들로 넘친다. 하지만 정작 낯 뜨거워져야 할 순간에는 “그럴 수도 있지”, “웃자고 한 소리에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야?”,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말로 사회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그게 다 폭력이고 혐오이며 강박인 줄도 모르고.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왜곡된 감정의 무대 위에서는 개인의 행복이 완성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 뜨거워야 하고 언제 차가워져야 할까? 어떻게 하면 거대한 부끄러움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킬 수 있을까?

사회학자 오찬호의 신작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이 질문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대답이다.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로 괴물이 된 20대,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데 이어,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로 여성 비하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한국 남자들의 민낯을 파헤쳐온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키워드 삼아 한국사회의 일상을 분석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는 뜨거울 때 차갑고 차가울 때 뜨거운 게 문제”라는 통찰을 토대로 일상에 만연한 혐오와 폭력, 강박과 차별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치며 지금, 한국사회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고 진단한다. 또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혐오, 양성평등, 노키즈존, 사회적 약자와 성 역할에 대한 편견 등 각각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이 문제들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리고 혐오와 폭력, 강박과 차별은 특별한 누군가가 특별한 상황에서 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살다 보면 누구나 차별에 둔감한 사람이 된다고 주장하며 정면으로 질문한다.

“딱 한 걸음만 떨어져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생각과 행동을 타인을 향해 할 수 있는 용기, 이것이 혐오다. 그럴 만한 이유를 상대를 가려서 주장하는 사람, 혹시 당신 아닌가?”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지금, 보통 사람들을 위한 실천 인문학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사회학 도서들은 대부분 사회현상에 대한 예리한 진단과 그 원인을 분석하여 제시하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사회문제를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 여기를 사는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천적 대안을 담은 최초의 ‘실천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즉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간이기에’ 가져야 하는 상식의 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아닌 건 아닌 거’, 이 간단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총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만]에서는 얼굴 빨개져야 할 타이밍에 당당한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담았다. 내 집이니까 쿵쾅거려도 내 집이니까 괜찮다 주장하는 사람들, ‘뚱뚱한 돼지녀’, ‘뒤룩뒤룩 살찐남’ 등의 표현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살찐 사람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 아이 없는 쾌적한 공간을 이용한 권리를 주장하며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어른들, 사는 대로 생각하며 사는 대한민국의 꼰대들, 가사노동 및 경제활동에서 일어나는 양성불평등을 단편적으로만 바라보는 남자들 등 얼굴이 뜨거워져야 하는 순간에 당당한 우리의 일그러진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PART 2 [그게 다 강박인 줄도 모르고]에서는 강박과 차별을 부추기며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부끄러움을 강요하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바라본다.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라는 강박에서 비롯된 수많은 차별, 독해지기를 권장하는 강박, 휴식 시간조차 아껴야 잘 산다는 강박, 평범함이 곧 결핍인 시대에 내세울 게 없다는 부끄러움, 자신의 외모와 신체를 부끄러워해야 하는 사회, 불평불만 청개구리처럼 토 달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이상한 주문 등 평범한 일상 속에 공기처럼 익숙하게 만연해진 강박과 차별을 부추기는 한국사회를 분석한다.

PART 3 [감정 오작동 사회, 나와 너를 성장시키는 법]에서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직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감정 오작동 사회를 바로잡고 나의 행복과 직결되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스템이 붕괴된 현실 안에서 어쩔 수 없이 숨 쉬고 살아야만 하는 보통 사람들이 직접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담았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부끄러움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은 성장한다”고 이야기한다. 무결점의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과오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좋은 사회를 희망한다면, 행복한 ‘내일’을 원한다면, 자신이 다른 이의 존엄성을 뭉개고 있는 ‘오늘’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과연 효과가 대단한 진짜 자기계발서라 할 만하다.

“해법은 제대로, 제때 성찰하며 사는 거다. 나중이 아니라 당장 해야 한다.
‘어떻게’가 고민일 때, 이 책이 기억났으면 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솔직히 읽는 내내 마음 편치는 않다.
하지만 인류 역사는 늘 불편함을 느낀 자들에 의해 진보했다.”

이 책은 솔직히 읽는 내내 마음 편치는 않다. 이전까지 늘 그래 왔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들에 ‘하나도 괜찮지 않다’니 제목만으로 골치 아프다. 이것은 마치 투덜이 스머프가 쓴 것만 같다. 하지만 인류 역사는 늘 불평하는 자들에 의해 진보해 왔다. 불을 피우고, 음식을 조리하고, 바퀴를 만드는 등등. 모두 ‘이대로는 괜찮지 않은 것 같은데’라는 불평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렇기에 21세기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찬호 작가가 들이민 에덴의 사과를 받아먹을 필요가 있다. 먹게 되면 ‘이대로 괜찮은’ 낙원에서 추방되겠지만, 말했듯 역사의 진보는 그렇게 이루어지는 법이다.
김보통 (작가/만화가)

회원리뷰 (77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쭈* | 2021.06.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스타를 하다가 개그맨 장도연의 추천도서라길래 한 번 구매해봤다. 읽다보니 공감도 되고 내가 모르게 저질렀던 부끄러운 행동들이 반성이 되기도 했는데 역시 1권을 통으로 다 읽기란 조금 힘들었던 책인 것 같다.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아무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란 단원의 <사랑이 넘치는 불평등한 우리집>이라는 부분이었다. 읽으며 눈물이 저절로 나;
리뷰제목

인스타를 하다가 개그맨 장도연의 추천도서라길래 한 번 구매해봤다.

읽다보니 공감도 되고 내가 모르게 저질렀던 부끄러운 행동들이 반성이 되기도 했는데 역시 1권을 통으로 다 읽기란 조금 힘들었던 책인 것 같다.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아무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란 단원의 <사랑이 넘치는 불평등한 우리집>이라는 부분이었다.

읽으며 눈물이 저절로 나는 그런 챕터였던 것 같다. 너무나 아내의 입장이 공감이 되는데 과연 남편의 입장에서 오찬호 박사님처럼 한 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에..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로받는 기분이기도 했다.

[백번을 물어도 노키즈존은 혐오다.]라는 챕터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노키즈 존을 볼 때마다 뭔가 마음 한 편으로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작가의 생각까지 도달 할 수 있다는 점을 왜 몰랐을까?

이 챕터들 뿐만 아니라 많은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모든 챕터가 다 위로일 수는 없었다. 불편한 부분도 확실히 있었다.

저자의 의도는 알겠지만 검색하면 알 수 있는 교수의 이야기도, 또 별로 친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연락해서 다단계에 발을 들이게 한 악하게 사는 그 분의 이야기도 어쩌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책에 쓰여지는 것이 달갑지는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으며 그들이 나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생각이 든 건.. 나만의 착각일까..?

한 200페이지 가까이 읽으며 공감도 위로도 또 부끄러움도 느꼈지만 나의 한계가 200페이지 정도인 것인지.. 좀처럼 책장이 넘어가질 않았다. 그래도 마음먹고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이 책이 작가님의 의도처럼 그런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차한잔 마시면서 읽을만한 책.. 그런 가벼운 책은 절대 아닌 것 같다. 아주 나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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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핵심 메시지가 충분히 울림있었지만, 제목은 바꿨으면 어땠을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n | 2020.1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의 핵심 메시지가 참 맘에 들고 충분히 울림있었지만, 미괄식에 가까운 내용전개 면에서 약간 아쉬웠던.. 그리고 이 책 선택하면 약간 불평분자 느낌이 나는듯하여, 제목을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왜 분노해야 하는가' 내지는 '왜 프로불편러가 돼야하는가' 정도?)이 책의 핵심메시지는 이것 같습니다. "긍정적 사고 방식만을 강조하며 이런저런 불편을 감수할게;
리뷰제목
책의 핵심 메시지가 참 맘에 들고 충분히 울림있었지만, 미괄식에 가까운 내용전개 면에서 약간 아쉬웠던..

그리고 이 책 선택하면 약간 불평분자 느낌이 나는듯하여, 제목을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왜 분노해야 하는가' 내지는 '왜 프로불편러가 돼야하는가' 정도?)

이 책의 핵심메시지는 이것 같습니다.

"긍정적 사고 방식만을 강조하며 이런저런 불편을 감수할게 아니라, 불편함을 일부러라도 표현해버릇해야 우리 사회가 개선되어간다. 다만 불편의 표현은 품격있게 해야한다."

?

여기서 '불편'은 이런저런 사회적 차별이나 배려없는 행동, 더 넓게는 이런저런 경제,사회적 제도 등을 총망라합니다.

불편 표현의 대상은 권력기관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 일상생활 속의 타인, 직장사람, 친구, 가족까지 다 해당되구요.

불편의 표현 없이는 개선또한 요원한 것이기에..

그만큼 '품격'있는 불편표현이 중요하겠죠.

?

그런데..

각종 심리학이나 종교 등 여기저기서 긍정적 사고, 마음 힐링 등을 강조하는 반면에 이 책에서는 일부러라도 불편러가 되라니.

이 부분에선 좀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나면 저자의 생각에 충분히 공감이 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두 불편러가 되겠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지만요..

?

다만..

10년동안 시간강사하면서 전국 곳곳에 강의하러 다녔다는 저자가 그동안 만나본 다양한 x매너인에 대한 불평불만 위주로 초반부터 내용이 전개되기에, 처음엔 이 책 자체에 대한 불편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독서토론 도서만 아니었다면 아마 읽다 말았을지 모릅니다.ㅎ

?

한편으론..

최근에 인도 불교성지순례 갔다왔다는 분에게 현지생활에서의 이런저런 불편함에 대해서도 들었는데요. 그때 들은 내용을 떠올려보니 그런 생각도 드는군요.

?

인도같이 마음수양을 중시하는 종교에 많이 귀의한 나라에선 불편을 불편이라 여기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수련에 익숙해서 그런지, 사회 이곳저곳에 불편사항들이 굉장히 많고..

?

서양 선진국에선 불편사항들은 바로바로 지적하고 소송걸고 하는 것에 익숙해서인지, 사회 곳곳에 불편사항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쾌적한 편이고..ㅎ

?

당장 인도나 한국사회같은 경우는 프로불편러가 더 많이 필요하되, 결국은 균형있는 삶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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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당신도, 나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o*****9 | 2020.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0.05.14. 9기 북클러버 '책책폭폭'첫 번째 책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오찬호 저블랙피쉬 | 2018년 01월 Q. 이 책에 대한 한줄평?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아프도록 공감돼서 많이 읽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 최소한의 차별 감수성조차도 없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표지조차 못 넘길 책 읽는 내내 부끄러우면서도;
리뷰제목

2020.05.14. 

9기 북클러버 '책책폭폭'

첫 번째 책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오찬호 저
블랙피쉬 | 2018년 01월


 Q. 이 책에 대한 한줄평?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아프도록 공감돼서 많이 읽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

 최소한의 차별 감수성조차도 없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표지조차 못 넘길 책

 읽는 내내 부끄러우면서도 떳떳했던 책. 눈꺼풀을 잡아 뜯는 것처럼 고통스럽지만, 읽는 만큼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차별을 발견할 수 있었던 책.



Q. 이 책을 읽고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1. 공감됐던 부분

“특수학교 설립을 막는 학부모의 이야기. 작가왈, ‘연민은 인간의 보편적 정서라는데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상대를 가려서 연민한다."


 너무 공감되는 사례였다. 요즘 학부모는 내 아이에게는 관대하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냉정하다. 본인의 아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 그것이 아이를 위한 일이요, 사랑이요, 헌신이라고 생각하며 정의감마저 갖고 있는 것 같다. 다 같은 학부모면서. 본인의 아이가 장애아이였다면 무릎 꿇고 애원하면서 얼마나 속이 미어질지는 티눈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 가끔은 야속하다. 그래, 험한 세상에 모든 것들이 내 아이의 적으로 보이겠지. 그러나 그렇게 적의로 가득찬 눈으로 살아가는 당신 또한 세상을 험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모르겠다.


“배달원에게 지나친 것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고객의 이야기. 작가왈, ‘길들여지면 선을 넘는다.”


 서비스직에게도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선을 정해주어야 한다. 감정노동자 보호법에 따라 콜센터 상담원이 전화를 끊을 권리가 생긴 것은 그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요구하는 사람은 선을 넘는 줄 모른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있는 힘을 다 해 도와주면 더 안 주냐고, 교육권을 침해당했다는 말만 들려온다. 그들은 얼마나 내 권리를 보호해주었나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2. 뼈아팠던 부분

“사회는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제대로 느끼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언제 어떻게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지를 교육시켰다. 당연한 말 같지만 여기에 부끄러움의 본질이 있다. 외부의 힘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이 감정은 실상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강조하는지에 지대하게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특히 '문화가 그러한 걸 어쩌란 말이냐', '현실적으로 다른 방법이 없다' 등의 말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한국사회에서 부끄러움은 제각각의 형태로 존재한다. 그래서 뻔뻔스럽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인 '후안무치'라는 사자성어로 설명되어야 할 사람이 적반하장으로 타인을 윽박지르기도 한다.”

 내가 입에 달고 살던 말을 책 속에서 만나자, 반갑기는커녕 불편하고 어색했다. 본문에는 ‘누구에게’ 부끄러워하라는 말이 없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고 어머니를 대하는 내 못난 태도가 떠올랐다. 일을 마치고 와서 힘든 걸 어떡하라고, 내 휴식을 방해하니 이 정도 짜증은 괜찮아, 등등. 부모님을 대하는 퉁명스러운 태도의 원인을 찾아내어 당당하고 뻔뻔스럽게 내 행동을 정당화해왔다. 그래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서도 내 논리에 취해 부끄러운 줄 모른다. 또 금새 잊겠지만 다시 한 번 복창한다. 있을 때 잘 하자.

 사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뼈를 맞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변명하고 싶다. 이 세상에 이 책을 끝까지 읽고 가슴 쭉 펴고 떳떳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누구나 익숙함에 취해 차별하고, 남들 따라 차별하고, 권위에 굴복하고 살아가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호소하고 싶다. '그래도 된다'가 아니라, 그만큼 차별을 하지 않으려면 쉴틈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어디에선가는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살면 손 하나 까딱 못 하고 살겠다고,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갑갑할 것이라고 한다. 평소에도 이 곳 저 곳에서 눈치보며 사는 성격인지라 그런 답답함을 늘 일상 어느 한 구석에서 느껴왔다. 그게 정상이라고, 그래야 제대로 사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아 뜬금없이 위안이 되었다. 

3. 나랑 안 맞았던 부분

“백 번을 물어도 노키즈존은 혐오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공감하지 못했다. 장소를 ‘아동 금지구역’으로 만들어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난폭한 방법이라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사회의 상식을 채 배우지 못했고, 인내심과 도덕성이 아직 덜 발달한 경우도 있다. 이 아이들이 실내에서의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할 마땅하고 합리적인 방법이 있나? 나는 아직까지 노키즈존을 제외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노키즈존’이라는 간판으로 아동을 추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되, 예의를 지키는 아동에 한해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수는 없는걸까?


Q. 그 밖에 느낀 점?


 읽으면서 즐거웠냐고 묻는다면, 인간 쓰레기가 된 기분이었다. 

 좋게 말해 남을 차별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나쁘게 말해 온갖 눈치란 눈치는 다 보며 살아왔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스스로 누군가 차별하지 않고 떳떳하게 살고 싶었다. 그랬는데 편안함에 기대어 나 또한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었다. 다만 입 밖으로 내지 않고 속으로 숨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찔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본인 인생이 가장 비극이라, 내가 당한 일은 끝없이 주절거릴 수 있지만 내 잘못은 온갖 변명으로 덮고 뒷수습하기 바쁘다. 보통 그렇게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만만한 사람'에 대한 차별이 움튼다. '적응해야만 하는 억울함'도 생겨난다. 저자는 결과적으로 이 사회가 조금이라도 덜 차별하고, 덜 억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지었을 것이다. 

 읽고 나서 두 가지를 바라게 되었다. 첫째, 이 책이 널리널리 유명해지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팩트로 두들겨맞고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둘째,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잊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 덜 편하게 행동하고 더 복잡하게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간다면, 다음에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 마음이 덜 아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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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7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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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건강한 사회를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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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 2020.05.24
구매 평점4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초* | 2020.02.26
구매 평점5점
쓰신 책 모두 구매했습니다.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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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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