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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 EPUB ]
리뷰 총점8.5 리뷰 6건 | 판매지수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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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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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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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9.8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1만자, 약 5.2만 단어, A4 약 101쪽?
ISBN13 9791157067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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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을 펴내며

1장 누구나 시작은 막막하다
내가 방송에 나가도 되는 이유: 글쓰기는 자신감이 절반
방전된 배터리로는 시동을 걸 수 없다: 문제는 욕심이다
아내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글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
안도현, 안정효처럼 쓰고 싶다면: 글쓰기 동기부여 방법
글 쓸 때 안경을 쓰는 이유: 습관이 의지를 이긴다
토하기 일보 직전, ‘한 병 더’를 외치는 친구: 그래도 글이 안 써지면

2장 남과 다른 글은 어디서 오는가
내 친구는 어떻게 고위 공직자가 됐나: 창의가 만들어지는 길목
나는 딴짓이 더 재밌다: 아는 게 없으면 보는 것으로 쓴다
평소 쓰기 위한 네 가지 도구: 독서, 토론, 학습, 메모
호기심 많던 어린아이는 어디 갔을까: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눈 옆에 경련이 일었다: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서
웃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 재미없는 글은 왜 쓰는가
당신의 아내 세상에서 몇 번째로 예쁩니까: 생각이 잘 나는 15가지
편의점 남자를 보고 왜 눈물이 핑 돌았을까: 당신의 공감 수준은?
절박함은 방탄유리도 뚫는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모방하자

3장 쓸수록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소설 목차를 보며 가슴이 뛰었다: 구성요소를 알면 글이 써진다
내가 운전할 때 아내가 짜증내는 이유: 나만의 문체가 있는가
남북정상회담 위기를 이렇게 극복했다: 어휘력이 문제라고요?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과: 좋은 문장 쓰는 법
젖은 낙엽처럼 산다: 표현의 기술
말은 ‘거시기’가 통해도 글은 통하지 않는다: 문법 공부에 하루만 투자해보라
암 선고 받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몰입하는 여섯 가지 사례
순백의 뇌에 감사한다: 글은 기억과 상상의 산물
왼손잡이가 글을 잘 쓴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며 얻은 글쓰기 팁

4장 실제로 글은 어떻게 쓰는가
두 사람을 울린 첫 문장과 끝 문장: 글의 시작과 마무리
하루키가 자동차 모델명까지 쓰는 까닭: 묘사는 눈에 그려지게, 귀에 쟁쟁하게
숙제하기 전이 가장 괴로운 법: 일단 써라
《대통령의 글쓰기》를 두 달 만에 쓴 비결: 말해보고 써라
영화 〈깊고 푸른 밤〉이 좋았던 이유: 글쓰기는 스토리텔링이다
글쓰기 고수와 하수의 차이: 쓰지 말고 고쳐라
세 가지 이유로 책을 못 쓰겠다는 분들께: 책을 쓰자
갈비뼈에 금 가며 얻은 것들: 온라인 글쓰기 어떻게 해야 하나
연애편지 뭉치의 행방은?: 이메일, 어떻게 보내야 할까

5장 사소하지만 결코 놓쳐선 안 되는 글쓰기 환경
글 쓰는 사람은 태생이 ‘관종’이다: 독자와 나누는 대화
그대는 글동무를 가졌는가: 함께 쓰자
원숭이도 셰익스피어가 될 수 있다: 시간·장소 사용법
나는 언제 죽어라고 일했나: 관계가 좋으면 글도 좋아진다
글쓰기 강의를 그만둬야 할 날이 오고 있다: 삶에서 배우는 글쓰기
투명인간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말과 글로 행복하기

책을 마치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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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싶다면, 글 잘 쓰는 사람이 돼라?
글쓰기도 마음먹기에 달렸다!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공무원, CEO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고. 그때마다 강원국은 농반진반(弄半眞半)으로 이렇게 답한단다.
“글 잘 쓰는 사람이 되세요.”
글을 잘 쓰고 싶으면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글 잘 쓰는 사람은 자신이 잘 쓴다고 생각하고, 글쓰기를 즐기며,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글쓰기를 심리학이나 뇌과학과 연결해서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많은데, 이 책에는 글쓰기가 어떻게 인간 심리나 뇌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지에 관해 글쓰기 방법론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한다. 강의할 때도 저자는 글쓰기 책만 참고하기보다 심리학이나 뇌과학 이론을 곁들여 설명하곤 한다. 그래야 청중들이 글쓰기 동기부여나 몰입도가 높기 때문이다.
강원국은 스스로 자신은 글쓰기에 좋은 순백의 뇌를 가졌다면서, 그 덕분에 기억과 상상을 넘나들며 지금도 글 쓰는 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남들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도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느냐에 따라 글쓰기 좋은 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리낌 없이 고백(?)한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만 먹으면 누구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줄 것이다.

내가 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글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궁금해서다. 글을 쓰는 뇌에 관해 알지 못하고 글쓰기를 운운하기는 어렵다. 뇌를 잘 다스려야 잘 쓸 수 있다. 심리 역시 뇌 작용의 결과다. 뇌가 일으키는 현상이다. 심리학 이론을 가져와 글쓰기 방법론을 찾은 일은 꽤 재미있다. 실제로 심리학은 글쓰기에 많은 영감을 준다.
글쓰기는 심리가 절반이다. 글쓰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아니, 뇌에 달렸다. 뇌가 마음을 먹어야 글을 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_‘뇌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며 얻은 글쓰기 팁’ 중에서

글쓰기에 나중은 없다, 기다린다고 써지지 않는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이젠 나도 글 좀 써볼까?’
이렇게 글 쓸 자신감이 붙은 사람들이라 해도 막상 시작하면 마무리하지 못하고 포기하기 일쑤다. 첫 줄에 대한 공포도 있을 테고, 아직 글감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둥 이런저런 핑계가 고개를 든다. 물론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잘못된 게 아니다. 문제는 나를, 내 글을 과대 포장하려는 욕심이다.
저자 강원국은 대입 학력고사 수학 시간에 경험한 사례에 빗대어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100점 맞겠다는 욕심으로 1번부터 풀어나가는 것은, 첫 문장부터 완벽하게 글을 쓰려는 마음과 같다. 그러면 부담만 커지고 신이 나지 않는다. 명문장을 쓰겠다는 욕심으로 첫 문장부터 비장하게 달려들기보다는 허접하게라도 하나 써놓고, 그것을 고치는 것이 심적 부담이 덜하다. 비록 허름하지만 여차하면 내놓을 수 있는 글이 하나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21쪽)
저자 말대로 글이란 건 일단 뭐라도 써놓고 나면 글쓰기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쓸까 말까 망설이면서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글쓰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뭔가 써놓으면 그것에 살을 붙이고 어찌어찌 하면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기게 마련이다. 불안과 초조가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한다. 써놓은 몇 줄에 살을 보태면 되겠다 싶은 안도가 오히려 창의와 의욕을 북돋아줄 것이다.

글쓰기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악재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공포와 불안이 극대화된다. 내가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각될까봐 쓰기를 망설인다. 불확실한 상태로 놔두고 싶어 한다. 그럴수록 불안감은 가중된다. 불안과 공포는 불확실성을 먹고 자라는 괴물이다. 불확실성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라도 쓰는 것이다.?막상 쓰기 시작하면 불안감이 잦아든다. 그 이전의 생각은 부질없는 걱정이 된다. 한발 들여놓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
_‘일단 써라’ 중에서

무엇에 관해 쓰지? 어떻게 쓰지?
근데… 나는 왜 쓰지?

저자 강원국은 어린 시절 남의 눈치를 잘 보는 아이였다. “됐어요”, “괜찮아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좋게 말하면 남에게 민폐 끼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남의 눈 밖에 나는 게 두려웠다. 무엇을 해야 상대가 좋아할지 늘 생각했다. 이러한 상대방의 마음 읽기와 눈치 보기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졌다. 대학 때는 친구들과의 술자리 대화에서 한마디도 못 끼어들고, 신입사원 시절에는 동료에게 없는 사람 취급도 당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글쓰기 덕분에 180도 바뀐 인생을 살고 있다. 말과 글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무엇보다 이 책이 잘 보여준다. 결론은 ‘투명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면 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즐거워 책을 읽는다. 동영상 강의를 듣고 생각난 것은 메모한다. 그리고 강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한다. 일상이 읽고 듣고 쓰고 말하기다.
저자는 이 네 가지가 리듬을 타며 자신을 드러내준다면, 즉 나를 표현하는 글을 쓸 수 있다면 누구든 스스로 고양되고 성숙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결국 남과 다른 나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 어떤 훌륭한 글쓰기 방법보다 ‘내가 나로서 나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글쓰기 전에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물어야 한다. ‘어떻게 쓰지?’ ‘무엇에 관해 쓰지?’ ‘왜 쓰지?’ 나도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어떻게 쓰지’에 관해 가장 고민이 많다. 그래서 엄두를 내지 못한다. 멋있게, 감동적으로, 설득력 있게 쓰고 싶기 때문이다. ‘무엇에 관해 쓰지’에 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그래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그에 맞는 소재를 찾는 노력이 부족하다. 가장 중요한 ‘왜 쓰지’에 관한 고민은 아예 없다. 글의 목적의식이 없다. 그러니 승부처가 없다.
_‘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중에서

eBook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8.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강원국의 글쓰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티* | 2020.06.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글을 써야 할 일이 많이 생기면서 뭔가 막막해졌을 때 사놨던 책입니다. 사실 더 방법론적인 면을 바랬어서 그런가 글 쓰는것 자체에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막막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글의 퀄리티는 뒤로하고 글을 쓸때의 고민? 이랄까요 그런건 누구나 다 똑같구나 싶어서요 ㅋㅋ) 결국 글쓰기 책들에서 항상 보이는 말은 '일단 써라' 같습니다. 엉;
리뷰제목

글을 써야 할 일이 많이 생기면서 뭔가 막막해졌을 때 사놨던 책입니다. 사실 더 방법론적인 면을 바랬어서 그런가 글 쓰는것 자체에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막막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글의 퀄리티는 뒤로하고 글을 쓸때의 고민? 이랄까요 그런건 누구나 다 똑같구나 싶어서요 ㅋㅋ) 결국 글쓰기 책들에서 항상 보이는 말은 '일단 써라' 같습니다. 엉덩이를 붙이고 서두를 시작하는 것.. 어렵지만 결국 이게 정답인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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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개 쓰레기 같은 책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M***r | 2020.05.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내 생애 이거 만큼 영양가 없는 글쓰기 책은 처음 봄진심 개나소나 다 쓰는 양산형 자기계발서 수준책의 5할은 "어디사는 누가 이랬는데, 쟤는 저랬는데, 옛날에 말이야~" 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헛소리. 얘는 다른 사람말 인용 안하면 자기 의견 못 내나??진정 도움되는 방법은 없고 산책을 하라느니 명상을 하라느니 이딴거 밖에 없음책 초반에 분명히 독자는 작가가 어떤 인;
리뷰제목

 내 생애 이거 만큼 영양가 없는 글쓰기 책은 처음 봄

진심 개나소나 다 쓰는 양산형 자기계발서 수준

책의 5할은 "어디사는 누가 이랬는데, 쟤는 저랬는데, 옛날에 말이야~" 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헛소리. 얘는 다른 사람말 인용 안하면 자기 의견 못 내나??

진정 도움되는 방법은 없고 산책을 하라느니 명상을 하라느니 이딴거 밖에 없음

책 초반에 분명히 독자는 작가가 어떤 인간인지 안 궁금하니까 내용에나 충실하라고 써놓고서 정작 지는 인생이며 옛날 얘기며 마누라며 친구얘기 더 지껄이지 못해서 안달난 듯. 강의도 몇번 했다는데 어떤 강의인지 안 봐도 비디오ㅋㅋㅋㅋ 이딴게 독자들 글쓰기 실력 향상에 무슨 도움이 되냐?

그나마 맞는 말도 몇개 있긴 한데 이건 시중에 널린 책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본 상식 짜깁기 수준. 그 이상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음.

뭐 디테일한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책 전체에서 한국아저씨 군내가 풀풀진동해서 역겨워 뒤짐.

작가새끼 정신차리게끔 이 책의 쓰레기 같은 점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만 책이 너무 영양가 없어서 필력이 전혀 상승하지 못 함. 

이 따위 책으로 사람 좀 낚지 마라. 니 인생얘기는 니 일기장에다 끄적거려라. 같잖은 실험이랑 유명인 발언 인용 좀 그만해라. 글쓰기 책 쓸거면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이나 연구해서 내 놓던지 이 따위 개나소나 다 하는 헛소리 지껄일바에는 그냥 닥치고 있자. 니 눈에는 이 책이 정답모음집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냐? 애초에 인세장사꾼 한테 이런 말 한들 무슨 소용인가 싶다. 이딴걸 내 돈주고 사 봤다니. 환불 안 해줘도 되니까 내 ebook리스트에서 삭제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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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글쓰기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하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섬* | 2020.04.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도 ‘전과’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전과는 초등학교(사실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교과서에 대한 모든 주석과 해답을 정리해 놓은 완벽한 참고서다. 전과 하나만 있으면 학교 숙제는 걱정이 없었다.‘강원국의 글쓰기’를 읽고 난 전과를 떠올렸다. 글쓰기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쓴 서문만 봐도 글쓰기 전과를 만들려는 그의 의지가 선명하다."내;
리뷰제목

요즘도 ‘전과’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전과는 초등학교(사실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교과서에 대한 모든 주석과 해답을 정리해 놓은 완벽한 참고서다. 전과 하나만 있으면 학교 숙제는 걱정이 없었다.


‘강원국의 글쓰기’를 읽고 난 전과를 떠올렸다. 글쓰기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쓴 서문만 봐도 글쓰기 전과를 만들려는 그의 의지가 선명하다.



"내가 습득한 모든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고 자부한다. 한 사람의 28년 경험을 이 책 한 권으로 얻을 수 있다. 원고 하나하나가 두 시간짜리 강의 내용이다. 모두 읽으면 100시간 강의를 듣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글쓰기 책의 큐레이터 역할을 자임하고자 했다.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다른 글쓰기 책을 읽을 필요가 없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썼다. 이를 위해 글쓰기에 관한 책을 100권 가까이 읽었다. 그 내용이 이 책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그럼, 그가 말하는 글쓰기의 ‘모든 것’은 무엇일까? 그는 아래의 다섯 가지로 모든 것을 분류하고 있다.


첫째, 글을 잘 쓰기 위해 마음 상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둘째,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셋째, 글쓰기 기본기는 어떻게 갖춰야 하는가.

넷째, 실제로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다섯째, 글을 잘 쓰기 위한 주변 여건과 환경은 어떠해야 하는가.


.......


강원국 작가는 요즘 글쓰기 멘토로 핫하다. 나도 책이 아닌 강연을 통해 그를 먼저 만났다. 그의 전작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가 글쓰기를 업으로 삼았고 글을 잘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자리에 있었음을 알고 있다. 회장님과 대통령의 글을 쓴 사람. 그래서 그의 글쓰기 책이 더욱 매력적이다.


실제로 그의 노하우들은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귀한 자원이다. 평소 책상 위에 올려두고 글이 안 써지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나는 ‘글쓰기 도구’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 글쓰기는 결국 생각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생각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들을 소개한다.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



"나는 글을 쓰기에 앞서 세 가지를 한다. 우선, 내가 써야 할 글의 키워드가 들어 있는 칼럼을 한두 편 읽는다. 그래도 생각이 안 나면 동영상 강의를 한두 편 듣는다. 그렇게 해도 생각이 안 나면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서 관련된 책의 목차를 몇 개 본다. 여기까지 오면 생각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게 칼럼과 동영상 강의와 책의 목차는 물고기를 잡는 도구다. 고기가 잘 잡히는 장소에 가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더 효과적이다. 이를테면 산책을 하면서 동영상 강의를 듣는다. 카페에 가서 책의 목차를 보고, 지하철에서 칼럼을 읽는다. 그러면 백발백중이다."


.......


글쓰기에 유용한 책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몰입되어 빠져드는, 그런 재밌는 책은 아니다. 보통의 전과들이 그러하듯이. 지루한 부분도 있고 읽다가 건너뛴 부분도 있다. 나중에 필요할 때 찾아보면 되니까.


글이 막 쓰고 싶어 지는 그런 가슴 뛰게 하는 책도 아니다. 잘 쓰는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지 글 쓰는 사람의 영혼을 건드리지는 못한다. 나의 눈길을 한참 머무르게 하는 그런 글귀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 글을 쓸 때 행복한 사람은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가득하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강원국 작가 스스로가 글쓰기를 사랑하고 글쓰기를  통해 행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긴 시간 글과 마주했던 그의 쌉쌀한 고민과 달콤한 열매들을 함께 맛볼 수 있어서 행운이다. 그의 진심 어린 수고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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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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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글쓰기 방법을 배우려고 봤는데 그 안에 강원국작가의 숭고한 삶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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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2 | 2022.05.26
평점5점
추천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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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2021.07.09
평점5점
글을 잘쓰기 위한 '개념'과 '방법'을 집대성한 글쓰기 전에 기본서로 읽어보기 좋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일***화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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