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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울이 어때서!

[ 양장 ] 사계절 저학년문고-68이동
황지영 글 / 애슝 그림 | 사계절 | 2020년 0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3건 | 판매지수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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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 꿈과 희망을 키워요!
사계절출판사 어린이 신학기 기획전
사계절 어린이 추천도서전
2020 아동 문학나눔/세종도서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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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72g | 165*215*8mm
ISBN13 9791160945386
ISBN10 116094538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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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장래희망은?

어린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무척 많이 받는다. 초등학교 2학년 교과 과정에 ‘알쏭달쏭 나’라는 단원이 있을 정도다. ‘나’를 드러내는 일은 참 쉬워 보이지만, 이제껏 자기 자신을 설명할 필요가 없던 가족의 울타리 안에 있던 아이들에게는 만만하지 않은 일이다.

『도개울이 어때서!』의 주인공 수아는 메밀묵을 싫어하기로 마음먹었다. 메밀묵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반 아이들에게 ‘구수한 아이’라고 놀림받았기 때문이다. 메밀묵을 좋아하는 게 왜 놀림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놀림받는 건 싫다. 그래서 수아는 메밀묵을 싫어하기로 했다. ‘학교’를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등학생에게 ‘다르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런 수아에게 새 짝꿍 개울이는 새로운 고민거리다. 아무 때나 큰 소리로 노래하고, 메밀묵을 좋아하고, 아이들의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도개울이 왜 자꾸만 좋아지는 것일까?

『도개울이 어때서!』는 웅진주니어문학상, 마해송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인 황지영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저학년 동화다. 파워블로거인 부모님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상이 공개된 아이에게 ‘진짜 너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진(『리얼 마래』 문학과지성사, 2018)작가가 이번에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어린 도깨비 도개울을 교실에 등장시켜 독자들에게 묻는다. ‘너는 진짜 나랑 친구 할 수 있어?’

도개울은 지금껏 독자들이 만난 어떤 도깨비와도 다르다. 작고 마른 몸집에, 도깨비방망이로 금덩이도 만들지 못하고, 친구들이 따돌리는 줄도 모르고 사람을 좋아하는 순수한 ‘여자아이’다.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 수아와 이상한 도깨비 도개울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엉뚱하고도 따뜻한 이야기 『도개울이 어때서!』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나다운 존재로 살아갈 용기, 남다른 존재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알려 줄 작품이다.

저자 소개 (2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수아는 싫어하는 게 딱 두 가지 있어요. 반에서 혼자만 메밀묵을 좋아한다고 아이들이 놀리는 바람에 메밀묵을 싫어하기로 했고, 짝꿍인 유찬이는 수아 놀리기에 늘 앞장서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수아는 전학생 개울이와 짝을 하고 싶다고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그런데 개울이는 조금 이상한 아이입니다. 누가 보든 아랑곳 않고 큰 소리로 노래 부르고, 몸집은 작지만 무지 힘이 세고, 메밀묵을 좋아하는 도개울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남다르고 싶지 않은 아이, 구수구수 구수아

수아네 집은 메밀묵 식당을 한다. 할머니가 식당 주인일 때는 그냥 ‘메밀묵집’이었고, 엄마가 물려받으면서는 ‘수아네 메밀묵’으로 바꾸었다. 엄마의 소원은, 수아가 식당을 물려받도록 해서 ‘삼대째 이어져 오는 메밀묵 맛, 수아네 메밀묵’으로 간판을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수아 생각은 다르다. 급식 반찬으로 나온 메밀묵이 싫다는 친구들에게 “메밀묵 구수하고 맛있어!”라고 말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놀림받고 있기 때문이다. 수아는 절대로 메밀묵집을 물려받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메밀묵집 딸인 것도, 메밀묵도 싫어졌다.

『도개울이 어때서!』의 주인공 수아는 특별해지고 싶어 하거나, 하다못해 특별해 보이기를 원하는 여느 주인공들과는 다르다. 그 점이 오히려 어린이 독자들과 수아를 가깝게 만든다. 메밀묵 식당을 물려받기 싫다는 수아의 말을 투정으로 받아들이는 수아네 엄마처럼, 어른들은 ‘달라도 괜찮다’고 쉽게 말한다.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하지만 남다른 입맛조차 놀림거리가 되는 교실에서 조금 소심한 아이 수아에게 친구들이 다 좋아하는 ‘햄버거집’ 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은 당연하고 간절하다. 『도개울이 어때서!』는 그 마음에 주목함으로써 같은 경험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뻔한 교훈보다 훨씬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학생 도개울의 정체

늘 수아를 놀리는 짝꿍 유찬이와 떨어져 앉고 싶은 마음에, 수아는 전학생 개울이와 짝을 하고 싶다고 손을 번쩍 들었다. 정수리에 질끈 묶은 머리카락이 분수처럼 솟은 개울이는 자그마한 몸집에 목소리가 엄청 크고, 내키면 아무 때나 노래를 부른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노래 부르지 말라고 나무라면 “깜빡했어요!” 하고 웃어넘겨 버린다. 반 아이들은 개울이는 물론, 개울이랑 친한 수아도 멀리한다. 수아는 그런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뛰고 싶을 때 실컷 뛰고, 메밀묵이 좋다고 당당히 말하는 개울이가 신기하고 멋져 보인다. 손잡고 한바탕 뛰면 속이 시원해진다. 수아는 그렇게 다른 아이들의 말과 시선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진다. 그러자 남들은 모르는 개울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메밀묵을 먹으면 번쩍거리는 눈, 남다른 힘, 유찬이가 던진 휴지를 요리조리 피하는 몸놀림, 거기에 ‘감투’를 가져갔다고 엄마에게 혼나는 모습까지! 개울이는 혹시…… 도깨비?

개울아, 개울아, 내 소원은……

개울이는 수아에게 자신이 도깨비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오늘날 도깨비들은 사람들 틈에 섞여 살고 있는데, 정체를 들키면 도깨비섬에 갇힌다는 것이다. 수아는 개울이의 비밀을 지켜 주기로 하고, 개울이는 그 보답으로 수아에게 도깨비방망이를 보여 준다. 그런데 학교에 ‘흉기’를 들고 왔다는 이유로 도깨비방망이를 선생님께 빼앗긴다. 수아의 용기 덕분에 도깨비방망이를 되찾아 집으로 가는 길, 두 친구는 불타는 건물과 교통체증에 가로막힌 소방차를 목격한다. 개울이와 수아는 손을 꼭 잡고 고개를 끄덕이고, 개울이는 망설임 없이 도깨비방망이를 꺼내 든다. 다음 날부터 개울이는 학교에 오지 않는다. 하지만 수아는 울지 않기로 한다. 도깨비방망이를 되찾아준 보답으로 말한 마지막 소원을 개울이가 이뤄 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 소원은 무엇일까?

도깨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옛이야기 속 도깨비가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쩌면 신비한 판타지 동화의 시작이 되었을 질문은 황지영 작가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물음이 되었다. 도개울은 겉모습이나 사는 곳, 취향과 환경 등등을 이유로 누군가 ‘이상하다’고 정의하는 순간, 소외되어 버리는 우리 아이들 모두를 대변한다. 수아는 ‘매일 사람인 척 꾸미고 살아야 하는’ 개울이를 불쌍해하지만, 독자들의 눈에 메밀묵을 싫어하기로 한 수아와 개울이가 퍽 닮아 보인다. 다른 아이들이 ‘괴상한 아이’라 불렀던 개울이가 ‘도깨비’인 자신을 인정해 준 유일한 친구 수아 앞에서 도깨비방망이로 기적을 만들어 내는 모습은, 이 책에서 가장 통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장면이다.

『도개울이 어때서!』는 진짜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가는 모든 도개울들에게 가장 ‘나’다운 존재일 때 우리는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응원한다. 자기 목소리 내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수아들에게, 타인이 바라는 누군가가 아니라 오롯한 ‘나’여도 괜찮다고 격려한다.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도개울이 어때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g | 2020.03.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개울이 어때서는 사계절 저학년 문고로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인것 같아요.초등 저학년인 둘째가 읽어보고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작은 애들에게는 제가 읽어줬는데 재미있어 했어요.주인공 수아네 집은 메밀묵집인데 짝꿍인 유찬이가 자꾸만 놀려서 수아는 짝꿍 유찬이도 싫고 메밀묵도 싫어졌어요.그런데 전학온 도개울이라는 친구는 메밀묵을 엄청 좋아했어요.그래서 수아네 집에;
리뷰제목


도개울이 어때서는 사계절 저학년 문고로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인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인 둘째가 읽어보고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애들에게는 제가 읽어줬는데 재미있어 했어요.

주인공 수아네 집은 메밀묵집인데 짝꿍인 유찬이가 자꾸만 놀려서 수아는 짝꿍 유찬이도 싫고 메밀묵도 싫어졌어요.

그런데 전학온 도개울이라는 친구는 메밀묵을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수아네 집에 가서 메밀묵도 먹고 그랬죠.

할머니가 얘기해주신 메밀묵을 좋아하는 도깨비 이야기에 도개울이 혹시 도깨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역시나..ㅎㅎ

하지만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살아가기 위해서 도깨비인 걸 들키면 안되는 개울이..

도깨비 방망이도 함부로 쓰면 안 되는데 불이 난 걸 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다리를 만들어버리네요.

결국 개울이는 도깨비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학을 가게 되고 수아는 도깨비는 은혜는 꼭 갚는다는 개울이의 말을 믿고 개울이를 만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마지막에 수아가 꿈꾸는 대로 수아는 햄버거집 하고 개울이는 메밀묵집을 하는 그림이 있는데 이게 과연 이루어졌을지 궁금해지네요..ㅎ



일단 도깨비 이야기라는 것에 흥미가 생겼고, 감투며 도깨비방망이가 등장하는 것이 넘 재미있었어요. 개울이랑 수아의 이야기도 넘 재미있었구요. 아이들도 도깨비 이야기에 넘 재미있게 생각할 것 같아요.

사람들 사이에서 도깨비가 드러나지 않게 살아야하는 것이 참 안타깝지만 그게 정말 현실적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개울이가 도깨비라는 것을 알고도 받아들여준 수아처럼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대해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 그것을 감수하고 다리를 만든 개울이처럼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울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같이 얘기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제목처럼 oo가 어때서! 라고 하면서 자신의 모습도, 남의 모습도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고 응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도록 같이 노력해야겠어요

있는 그대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응원하는 사계절 저학년 문고..

재미있어서 다른 책도 읽어보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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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정겨운 우리 동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김*선 | 2020.03.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황지영님이 쓰시고 애슝님이 그리심.?사계절 출판사, 2020년.애슝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고 솔직히 말하겠다. 그만큼 표지가 맘에 들었다. 모두를 뻥 날려버리는 기운 넘치는 여자아이가 분명 도개울일 것이었다. 도개울, 이름도 얼마나 멋진지!! 그러고보면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도씨를 가진 분이 누구 누구였나 떠올려보기도 했는데, 도씨라는 특이한 성;
리뷰제목
황지영님이 쓰시고 애슝님이 그리심.?
사계절 출판사, 2020년.


애슝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고 솔직히 말하겠다. 그만큼 표지가 맘에 들었다. 모두를 뻥 날려버리는 기운 넘치는 여자아이가 분명 도개울일 것이었다. 도개울, 이름도 얼마나 멋진지!! 그러고보면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도씨를 가진 분이 누구 누구였나 떠올려보기도 했는데, 도씨라는 특이한 성이 개울이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이기도 했다.??

개울이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아니었고 이름도 귀엽고 정겨운 '구수구수 구수아' (앗, 수아야 미안해. 수아는 이 별명을 너무나 싫어한다 ㅠㅠ 입에 착착 붙는 귀여운 별명인데 내가 수아였다면 나도 치를 떨며 싫어했을 것이다.) 아니, 초등학생 '한수아'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수아에게는 지독하게도 싫은 악당같은 짝, 유찬이가 있다. 수아가 부끄러움이 많고 겁이 많고 눈치를 보는 소극적인 여자아이라서 너무도 나와 닮았고 유찬이도 나의 국민학생 시절에 자주 출몰하곤 했던 악당같은 남자아이를 닮아서 수아의 심정에 공감하기가 너무도 쉬웠다.?

수아의 반에 목소리도 엄청 크고 정수리에 머리를 질끈 묶은 '도개울'이 전학을 오고 수아의 용기를 낸 부탁에 개울이가 수아의 짝이 되어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한국 전래 동화와 대한민국의 2020년을 씨와 날로 엮어놓은 것처럼 펼쳐진다. 표지의 그림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이 개울이는 멋지고 용기 있는 아이였지만 뭐랄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인 척 위장을 하고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점이 안쓰럽기도 했다.?

솔직히 이 동화에 내가 (표지만 보고서) 걸었던 기대는 요즘 한창 떠오르고 있는 페미니즘, 성평등, 걸크러쉬가 펼쳐지는 내용이었지만 이 동화에선 조금도 그런 모습은 없다. 대신 '이 시대에? 아직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야기에서 구수하고 정겨운 우리 고유의 맛이 나는 듯 익숙해서 미소가 났다. 시종 내내 엄격하고 권위적인 모습만 보이던 수아의 담임 선생님이 마지막에 보이신 모습에서 나도 수아와 함께 웃었다. 메밀묵이 땡기는 구수한 동화. 그리고 애슝님의 일러스트는 여전히 귀엽고 앙증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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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으로 추천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 | 2020.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에  '독서'단원이 신설된 것 아시나요?국어 시간에 교과서 외에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방과 후 또는 쉬는 시간에 책을 읽었다면 이제는 떳떳하게 수업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단, '한 학기 한 권 읽기' 라는 용어처럼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같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왜 같은 책을 ;
리뷰제목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에  '독서'단원이 신설된 것 아시나요?


국어 시간에 교과서 외에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방과 후 또는 쉬는 시간에 책을 읽었다면 이제는 떳떳하게 수업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단, '한 학기 한 권 읽기' 라는 용어처럼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같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왜 같은 책을 읽어야 할까요?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난 뒤에 느낀 점이나 관련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함입니다. 독서는 읽는 행위를 넘어 함께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행위에 큰 의미를 둡니다. 그래서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에서는 약 8~10시간을 오로지 '온작품'을 읽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


1~2학년 저학년 학생들과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할 만한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도개울이 어때서!』라는 책입니다. 만약 수업 얼개를 짠다면 저라면 이렇게 해 보고 싶습니다.


독서 전 활동으로, 『도개울이 어때서!』책 겉표지, 책날개를 보고 아이들과 질문을 던지는 수업을 할 것 같아요.


- '도개울'이 무슨 뜻일까? (힌트: 노란색 글씨 그림과 노란색 옷을 입고 있는 아이와 연관)

- '도개울'의 특징 말해보기(머리모양, 어깨에 매고 있는 나무방망이, 마루바닥이 갈라지고 있는 것 등)

- 작게 나온 아이(구수아, 정유찬)는 '도개울'과 어떤 사이일지 말해보기

- 겉표지에 사람 말고 그려진 음식물(물건) 찾아보기(햄버거, 매밀묵, 고구마, 용요, 우산, 종이뭉치)

- 겉표지 그림을 보고 이야기 만들어 보기(옆 짝꿍과 만든 이야기 나눠 보기)


독서 중 활동으로, 서로 소리 내어 낭독하기를 합니다. 소리 내어 낭독하는 이유는 오래 기억하게 되고, 리듬감을 타며 읽을 때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이죠. 


- 친구의 별명을 함부로 불러 본 적 이 있지 않나요? (경험담 이야기해 보기)

- 왜 아이들이 '도개울'과 놀아주지 않는지 서로 이야기해 보기

- 다양한 가족의 유형 알아보기(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 어려운 낱말의 뜻 알아보기(묵 쒀서 개 준다, 감투, 장래희망)


독서 후 활동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표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메밀묵, 묵사발, 묵 무침 맛보기(급식 시간에)

- 나만의 도깨비 방망이 만들어 보기

- 도깨비 감투를 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해 보기(역할극: 가정에서, 학교에서)

- 10년 뒤 햄버거 집 '한수아'와 메밀묵 집 '도개울'의 이야기 만들어 보기


'작가의 말'에 나온 것 처럼 저학년 학생들과 도깨비를 상상하며 새로운 세계를 꿈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위험해 질 수 있지만 용기 내어 해 보고 싶은 행동을 실천할 수 있겠습니다. 2020년 1학기에는 우리 교실에 '도개울'과 같은 아이가 전학 올 것을 기대하며 『도개울이 어때서!』를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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