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 김창규×박상준의 손바닥 SF와 교양

리뷰 총점9.3 리뷰 4건 | 판매지수 138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90g | 130*200*15mm
ISBN13 9791190254014
ISBN10 1190254018

이 상품의 태그

매니악

매니악

16,200 (10%)

'매니악' 상세페이지 이동

숲속 100층짜리 집

숲속 100층짜리 집

11,700 (10%)

'숲속 100층짜리 집' 상세페이지 이동

꽁꽁꽁 좀비

꽁꽁꽁 좀비

11,700 (10%)

'꽁꽁꽁 좀비' 상세페이지 이동

내 꼬리 봤니?

내 꼬리 봤니?

11,700 (10%)

'내 꼬리 봤니?' 상세페이지 이동

꿰맨 눈의 마을

꿰맨 눈의 마을

11,700 (10%)

'꿰맨 눈의 마을'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

15,300 (10%)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13,050 (10%)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11,700 (10%)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상세페이지 이동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11,700 (10%)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상세페이지 이동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11,700 (10%)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상세페이지 이동

집 안에 무슨 일이?

집 안에 무슨 일이?

13,500 (10%)

'집 안에 무슨 일이?' 상세페이지 이동

꿈의 집

꿈의 집

11,700 (10%)

'꿈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마법의 빨간 공

마법의 빨간 공

12,150 (10%)

'마법의 빨간 공' 상세페이지 이동

고래 233마리

고래 233마리

11,700 (10%)

'고래 233마리' 상세페이지 이동

에세이스트의 책상

에세이스트의 책상

11,250 (10%)

'에세이스트의 책상' 상세페이지 이동

요괴술사 노앵설

요괴술사 노앵설

11,700 (10%)

'요괴술사 노앵설 ' 상세페이지 이동

먹구름 열차

먹구름 열차

11,700 (10%)

'먹구름 열차' 상세페이지 이동

정답이 있어야 할까?

정답이 있어야 할까?

13,500 (10%)

'정답이 있어야 할까?' 상세페이지 이동

100층짜리 집 (미니보드북)

100층짜리 집 (미니보드북)

11,700 (10%)

'100층짜리 집 (미니보드북)' 상세페이지 이동

바람숲 도서관

바람숲 도서관

11,700 (10%)

'바람숲 도서관'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결혼하고 1년쯤 지나니까 그러더군요. ‘당신 사람이 변한 거 같아’라고요. 그러고는 점점 같이 있는 시간이 줄면서 방 안에 틀어박혀 가상현실에만 접속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연애 시뮬레이션게임에 빠진 줄 알았는데, 얼마 전 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그건 바로 나였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결혼 전의 내 모습이요. 입은 옷이며 머리 스타일이며 말하고 행동하는 게 다 결혼 전의 나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였습니다. 들킨 다음에 그러더군요. ‘내가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 하는 건 그때의 당신이야. 지금의 당신은 사람이 변했어!’
--- p.24

모두의 예상대로 불편부당한 인공지능의 판단에 격렬한 저항이 일기 시작했다. ‘동일범죄 동일처벌’이라는 원칙이 인공지능에 의해 철저히 관철되기 시작하자, 그동안 사회적 비난을 무릅쓰고 온갖 영향력을 동원해서 가벼운 처벌만 받곤 했던 기득권층이 거세게 반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과 밀착관계에 있거나 그 자신 기득권층에 속하는 숱한 학자며 언론인 등이 인공지능 판사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조장한다며 목소리를 쏟아냈다.
--- pp.41-42

강한 인공지능이 롤모델로 삼고 벤치마킹할 대상은 결국 인간의 역사라는 거대한 문화의 빅데이터이다. 그 안에는 인간의 모순과 부조리도 많다. 인간과는 달리 깔끔한 수학적 아름 다움을 추구하는 인공지능이 과연 그 모순과 부조리를 어떻게 해석할까? 인간이라는 변수를 제거하지 않고는 명쾌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을 인공지능에게 어떻게 해결하라고 해야 할까? 결국 인류의 과제는 인공지능에게 어떤 납득할 만한 윤리 체계를 가르치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앞서 우리가 먼저 21세기 과학기술 문명에 맞는 새로운 윤리적 상상력을 펼쳐야 한다.
--- p.58

“당신 평소에 SF를 즐겨 보는 건 아는데 현실하고 좀 혼동 하는 거 아니오?”
“SF의 핵심은 미래 전망이 아니라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는 상상력입니다. 하물며 인공지능이 인간 사회에 개입할 수도 있 다는 발상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지요.”
“그럼 인공지능이 왜 여론 조작을 한단 말이오?”
“인간의 두뇌에 전자칩을 심는 편이 자기한테 더 유리하다 고 판단했겠죠. 사실 인공지능은 ‘유리하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 겁니다. 그냥 '작업 환경의 최적화'를 추구할 뿐인 거지요.”
--- p.77

‘유전자 가위’라는 용어로 더 잘 알려진 크리스퍼(CRISPR- Cas9) 기술은 유전자 편집을 현실 영역으로 한층 더 끌어당겼다. 크리스퍼 시스템을 임의로 편집하면 사람의 선천적인 특성을 유전자단에서 바꿀 수 있다. 또한 신생아의 배아 속 유전자를 직접 편집해 이른바 ‘맞춤형아기’를 낳을 수도 있다. 상상 속 기술이 현실에 접근하면서 그에 따른 윤리 문제 또한 오래 외면할 수 없는 곳까지 다가온 것이다.
--- p.107

그런데 유전자 맞춤 아기들이 취학 연령에 들어설 즈음부터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재벌가나 유력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난 몇몇 유전자 맞춤 아기들이 처음부터 ‘유전자 마사지’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 아이들은 원래 집안에 내려오던 선천적 유전 질환이 인정되어 유전자 맞춤 시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몰래 더 높은 지능, 월등한 근지구력과 골격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유전자 시술 과정은 모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의무였지만 사실 의사를 매수하거나 병원 차원에서 조작한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
--- p.120

코로나19가 제대로 정복되어 우리가 ‘일상’이라고 부르던 것으로 돌아가도 세상은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도처에 위험과 죽음이 도사리고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을 믿지 못했던 기 억이 집단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위험도가 유사한 바이러스가 1년 내내 상존한다면 세상은 우리 마음속에서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상상으로 적어본 위의 소설처럼 첨단기술과 새로운 가치관은 위협적인 환경과 함께 달라진 세상을 단숨에 우리 눈앞에 내놓을지도 모른다.
--- p.177

“그것 말고도 많아. 무중력 상태에서 공장을 돌리면 지구에 있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하는군. 중력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공업 분야도 에너지 절약이 많이 되지. 볼베어링 같은 걸 깎을 때도 쇳물이 표면 장력 때문에 저절로 동그란 모양이 되니까 연마하는 데 훨씬 비용이 적게 들고.”
“그러니까 우주선 만드는 것보다 우주에서 뭐든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전망이 좋다는 거구먼?”
--- p.21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