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철학 VS 실천

철학 VS 실천

: 19세기 찬란했던 승리와 마르크스의 테제

[ 양장 ]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강의-01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7건 | 판매지수 510
베스트
인문 top100 3주
정가
38,000
판매가
34,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48쪽 | 1144g | 140*207*40mm
ISBN13 9791190422345
ISBN10 1190422344

이 상품의 태그

조국의 법고전 산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

19,800 (10%)

'조국의 법고전 산책' 상세페이지 이동

축의 시대

축의 시대

28,800 (10%)

'축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철학 VS 실천

철학 VS 실천

34,200 (10%)

'철학 VS 실천' 상세페이지 이동

성스러운 자연

성스러운 자연

16,200 (10%)

'성스러운 자연' 상세페이지 이동

사회사상의 역사

사회사상의 역사

29,700 (10%)

'사회사상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

27,000 (10%)

'애덤 스미스' 상세페이지 이동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22,500 (10%)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상세페이지 이동

에코의 위대한 강연

에코의 위대한 강연

25,200 (10%)

'에코의 위대한 강연' 상세페이지 이동

발터 베냐민과 미디어

발터 베냐민과 미디어

21,500 (0%)

'발터 베냐민과 미디어' 상세페이지 이동

강신주의 장자수업 세트

강신주의 장자수업 세트

34,200 (10%)

'강신주의 장자수업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이어령 에센셜 컬렉션 (베스트셀러 컬렉션 1)

이어령 에센셜 컬렉션 (베스트셀러 컬렉션 1)

219,600 (10%)

'이어령 에센셜 컬렉션 (베스트셀러 컬렉션 1)' 상세페이지 이동

발터 베냐민과 미디어 큰글씨책

발터 베냐민과 미디어 큰글씨책

32,000 (0%)

'발터 베냐민과 미디어 큰글씨책' 상세페이지 이동

굿 라이프 철학 수업

굿 라이프 철학 수업

11,700 (10%)

'굿 라이프 철학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강신주가 4년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19세기 유럽 정치경제학이다. 변혁을 향한 열기가 들끓던 그때, 파리코뮌과 마르크스가 있었다. '강신주의 역사철학 정치철학'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이 책에서는 파리코뮌과 함께 마르크스 사상의 진면모와 현재성을 탐구한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낡은 사회를 파괴”하려는 활동입니다. 먼저 혁명가들이 낡은 사회를 파괴하는 실천에 몸을 던져야 합니다. 그래야 웅크린 노동계급이 패배의식을 극복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혁명가가 프러포즈를 하고 노동계급이 그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형국이죠. 오직 이런 활동을 통해서만 우리는 정의롭고 평등한 새로운 사회를 희망할 수 있으니 말이죠.
--- p.58~59

혁명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 자체를 소멸시키는 실천이기 때문이죠. 당연히 무위도식하며 다수에 기생하는 소수, 즉 신, 왕, 지주, 자본가는 사라지게 될 겁니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에 그 결실을 교환하면서 서로를 돕는 공동체, 블랑키가 “연합”으로 규정한 공동체가 가능해집니다. 연합은 뭐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수평적 질서와 자유로운 연대를 지향하는 공동체의 형식이니까요.
--- p.60

1789년 프랑스혁명 이후 항상 노동계급은 억압체제를 붕괴시킨 결정적 힘이었습니다. 문제는 체제를 붕괴시킨 뒤, 노동계급은 스스로 권력을 잡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어중이떠중이 기득권 세력들이 비어 있는 옥좌에 들어왔던 겁니다. 다행히도 1871년 노동계급은 코뮌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 p.73

계보학적으로 생각해보자.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한다. 그지배를 영속화하기 위해, 혹은 약한 자들의 저항을 막기 위해 지배자는 피지배자의 내면에 열등의식을 각인시킨다. 열등의식에 사로잡힌 피지배자들은 정의롭고 사랑으로 충만한 지배자를 꿈꾼다. 이들의 꿈은 신이란 초월적 존재, 가장 우월한 존재로 응결된다. 이점에서 기독교는 가장 세련된 전도된 세계라고 할 수 있다.
--- p.156

여기서 바로 무위도식하는 지배계층이 노동자들을 수탈하는,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아니 일하지 않을수록 더 부유해지는 수탈의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겁니다. 마르크스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코뮌은 알고 있었던 겁니다. 모든 불평등, 혹은 부정의는 바로 이렇게 생산수단의 독점에서 기인하는 겁니다. 그러니 토지와 자본과 같은 생산수단을 농부와 노동자처럼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되돌려준다면, 불평등도 부정의도 봄눈 녹듯 사라질 겁니다.
--- p.81

역사는 다수의 인간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소수에 의해 가축화되었는지 그 슬픈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다. 그래야 억압받는 자들 입장에서 굴욕을 굴욕으로, 치욕을 치욕으로 인정해야 굴욕과 치욕의 삶을 극복할 수 있다. 동시에 전도된 세계를 만들어 다수를 가두려는 소수 지배계급의 새로운 시도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승자를 정당화하는 역사가 아니라 패자의 피눈물을 기억하는 역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p.164

억압체제가 항상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억압받는 사람들이 지배계급의 주문에 걸려 자신이 열등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열등한 사람은 우월한 사람에게 침을 뱉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니 인간과 자연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자본주의체제의 그 가증스런 민낯에 침이라도 뱉으려면 우리는 먼저 자본교의 주술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한다.
--- p.213

겉보기에 아무리 달라 보여도 서양철학 전통 일반은 모두 이 본질주의에 발을 걸치고 있다. “인간의 본질은 사회적 관계의 앙상블”이라는 마르크스의 주장이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본질주의 대신 마르크스는 ‘관계주의Relationalism’라고 부를 만한 입장을 표방하기 때문이다. 관계주의는 개인이나 사물 등 우리 눈에 식별되는 대상들이 아니라 직접 눈에 띄지 않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 p.224

노동자도 마찬가지다. 자본가가 생산과 생계의 절대적 수단, 즉 돈을 독점했기에, 노동자들에게는 팔 수 있는 노동력만 남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자본가-노동자’ 관계를 인식하지 못한 노동자는 자신의 처지를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이제 그에게 남은 꿈은 단순하다. 많은 임금을 받기를 꿈꾸거나 아니면 언젠가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자본가가 되는 걸 꿈꾸게 된다. 자본가가 있기에 자기 삶이 비참해졌다는 것을 알았다면 노동자가 이런 헛된 꿈에 매진할 리 없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가 자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가-노동자’ 관계가 소멸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p.247

노예제는 노예가 스스로 자유인이 되었을 때 소멸되는 것이지, 누군가가 자유를 부여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자유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니까.
--- p.308

그래서 권력은 삶을 볼모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생물학적 삶을 위해 권력에 굴종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간혹 생명을 내놓고 억압을 거부하는 경우도 발생하지요. 바로 이 순간 권력은 그를 죽일 수 있을지언정 그를 노예로 부릴 수는 없다는 걸 자각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이런 자유정신은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 p.375

‘대상적 활동’이란 개념이 마르크스 철학의 심장이라면, ‘인간사회’라는 이념은 마르크스 철학의 머리라고 할 수 있다. 대상적 활동과 인간사회는 이렇게 마르크스에게서 통일되어 있다. 하긴 모든 인간이 대상적 활동을 향유하는 사회가 바로 인간사회니까 말이다.
--- p.513

마침내 그 결과물이 1867년에 출간된 《자본론》이었다. 그래서 1871년에 성립된 파리코뮌은 마르크스에게는 일종의 복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코뮌주의는 생산력발전이나 경제발전의 명목으로 유보될 수도 없고, 유보되어서도 안 되고, 유보될 필요도 없다는 것을 파리코뮌 자체가 입증했으니까.
--- p.5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4,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