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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으로 만든 아늑한 작은 공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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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906g | 178*235*26mm
ISBN13 9791158887315
ISBN10 115888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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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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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을 짓는 동안 애나와 딸들은 인근에 집을 빌려서 잠을 잤다. 리처드는 마무리되지 않은 집에서 야영을 했다. 아직 창이나 문이 달리지 않은 상태였다. 리처드 가족이 키우는 고양이와 부엉이 두 마리, 그리고 아래층에 사는 여우 한 마리가 함께 밤을 보냈다.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이야말로 그가 통나무집에 불어넣고 싶은 것이었다. 그는 언제나, 끊임없이, 사람을 바깥으로 불러내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
--- p.24

거의 모든 목재는 죽어가는 토종 나무를 현장에서 베고 제재해서 썼다. 그렇게 넉 달 뒤 집이 완성되었다. 생활 공간은 널찍했고 천장이 높아서 빛이 가득 들어온다. 주방에는 스토브가 있고 수공으로 만든 나무 탁자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다. 물은 가까운 곳에 있는 샘을 활용해 공급한다. 세 친구와 그들의 가족은 해마다 트레킹으로 한 해를 시작해 이곳에 머물다 간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이곳을 꿈꾸며 지낸다.
--- p.71

당시 스물일곱 살이던 나오는 대도시의 전문 기술직으로 살아가는 삶 말고 다른 인생을 사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여행을 되돌아보며 그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압도하도록 놔두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자신도 균형 있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고, 그런 삶을 뒷받침해 줄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우선은 집 짓는 법을 배워야 했다. 나중에 고향 홋카이도에서 그의 직업이 될 기술이었다.
--- p.81

“머리에 저장되는 지식과 달리, 기술은 제 손에 자국을 남기지요.”
--- p.89

통나무집이 조금씩 모양을 갖춰 가는 동안 마이크는 통나무집의 자재와 구조와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다. “그 모든 것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알 것 같았어요. 이 폭풍의 중심에서 지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마이크는 작은 공간에서 영감을 발견한다. 작은 공간이야말로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편안함을 느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렇게 해서 싱크대 위에 그릇을 말리고 수납하는 3층 선반을 만들었고, 침대 밑에 샬롯의 미술 재료와 종이를 두는 공간을 창조했다.
--- p.123

겨울에는 눈보라가 치고, 비바람이 빈번하게, 그리고 맹렬하게 분다. “바람이 풍경을 규정한다.” 제나는 지역의 강풍과 토네이도를 최대한 견딜 수 있도록 집을 지형에 맞춰 지었다.
--- p.213~214

“집을 짓는 동안 배운 게 있습니다. 바로 인내지요.”
“생각하고, 곰곰이 생각하고, 해결하라.” 이렇게 말한 뒤 그는 다시 덧붙인다.
“다시 곰곰이 생각하고, 어쩌면 또 다시 곰곰이 생각하고, ‘그 뒤에’ 만들어라.”
--- p.247

아란사는 건축은 ‘일종의 대화’라고 믿는다. 따라서 클라우디오를 위해 집을 설계하는 일은 그의 ‘생활 방식과 철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일이기도 했다. “누군가를 위해 집을 설계하는 일은 그 사람을 위해 맞춤 정장을 디자인하는 일과 거의 비슷합니다. 무척 친밀해지지요.”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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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SKSMS DL 책을 통해 햇볕에 그을린 섹시한 통나무집을 몇 시간 동안 보는 호사를 누렸다.
- Nick Offerman (배우)
일상에서 벗어나는 가장 훌륭한 방법!
- [GQ]
고혹적인 객실이 소개되는 페이지마다 전원생활의 찬가가 들리는 듯하다.
- [VOGUE]
훔치고 싶은 집들, 멋진 사진들!
- [패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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