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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 유전자, 세균, 그리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특이한 힘들에 관하여

도서 제본방식 안내이동
리뷰 총점8.6 리뷰 14건 | 판매지수 7,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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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40위 | 자연과학 top20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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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46g | 152*225*30mm
ISBN13 9791135492402
ISBN10 11354924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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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도우며,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책
?애덤 알터,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저자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취향, 습관, 성향, 신념 심지어 천성까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과학적 탐구


‘내가 그런 말을 했다니 믿을 수 없어’,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러한 기본적인 인간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과 실제로 행동하는 자신의 괴리 때문에 납득하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관한 답을 과학에서 얻을 수 있다. 영리하고, 유쾌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인디애나의과대학 빌 설리번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유전학, 미생물학, 심리학, 신경학의 렌즈로 바라보며 실제 현실에서 우리 자신이 우리답게 행동하게 되는 이유를 탐구한다.

빌 설리번 교수는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그리고 왜 사람들이 중독성이 강한 것들을 탐닉하게 되는지에 이르기까지 최신 과학 연구를 사용하여 우리의 심리와 행동을 자극하는 비밀을 밝힌다. 매혹적인 행동과학의 통찰력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우리 조부모 세대를 괴롭힌 경험들이 우리 세대에서 반복되는 이유, 우리 몸속의 박테리아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실제로 ‘살인 유전자’가 있는지 등 흥미로운 주제와 유전학, 후성유전학, 미생물학, 신경학의 최첨단 연구 자료를 위트 있는 글솜씨로 전달한다.

이 책은 ‘나’라는 한 명의 인간을 나답게 만드는 생물학적 힘을 밝혀내며,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가장 좋은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흥미롭고 통찰력 넘치는 대중과학서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 진정한 나와 만나다

1장 나의 창조주와 만나다
2장 나의 입맛과 만나다
3장 나의 식욕과 만나다
4장 나의 중독과 만나다
5장 나의 기분과 만나다
6장 나의 악마와 만나다
7장 나의 짝과 만나다
8장 나의 정신과 만나다
9장 나의 신념과 만나다
10장 나의 미래와 만나다
결론 - 새로운 나와 만나다

감사의 말씀
참고문헌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특이한 힘에 관하여
최첨단 과학연구와 대중문화를 통해 재밌게 설명하다


인간은 비슷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취향, 성향, 신념을 통해 각각의 개체로서 ‘나’라는 자아를 형성한다. 즉, 보기에는 비슷하지만 결국 속은 다른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스스로 ‘나다움’을 만드는 특별한 존재이다. 그런데 이 특별함을 만드는 데 있어 온전히 자신의 뜻대로, 생각한대로 만든 것일까? 빌 설리번 교수는 결코 그렇지 않음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한다. 한 인간이 갖게 되는 호불호나 사고, 신념 등은 유전자, 세균, 미생물 등 아주 작지만 특이한 것들에 의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고수는 호불호가 강한 식물이다. 누군가에게는 비누 냄새가 나는 끔찍한 식물이지만, 어떤 이들에겐 매우 향긋하여 잡냄새와 비린내를 잡아주는 맛있는 식물이 되기도 한다. 같은 식물을 먹지만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고수 속 알데히드를 민감하게 찾는 유전자 때문이다. 빌 설리번 교수는 이처럼 우리 입맛의 호불호를 형성하는 데 있어 유전자나 미생물같은 생물학적 요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 특이한 힘이 영향을 주는 것은 입맛만이 아니다. 생각, 섹스, 자유의지, 정치, 종교, 신념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준다. 또한 우리가 사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유전자, 세균, 미생물의 변화로 타고난 부분이라 생각한 것마저 바뀔 수 있다고 하니 정말로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특별한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나라는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디서 형성된 것인지 여전히 알기 어려울 수도 있다. 최첨단 과학기술 덕분에 수많은 연구 결과가 나오지만 우리는 아직도 인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함을 인정하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면 ‘나’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빌 설리번 교수의 재미있는 필력이 담긴 이 책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을 떠오르게 만드는 철학적인 대중과학서라 할 수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읽기 쉽고 놀라운 내용이 담긴 책. 설리번은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드는 무수한 요인들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해 준다.
- 데이비드 이글먼 (『창조하는 뇌』 저자)

당신을 해치는 미생물에서부터 DNA 속 유전자의 속임수까지, 이 책은 인간 생물학에 대한 격정적인 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최첨단 과학을 쉽게 풀어낸 이 책은 당신이 원하는 것 이상을 줄 것이다.
- 샤론 모알렘, MD (『아파야 산다』 저자)

이 책은 진정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도우며,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책이다.
- 애덤 알터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저자)

빌 설리번은 당신이 운동 및 대부분의 건강한 것들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안다. 이 책은 먹고 마시고 생각하기, 성관계, 자유 의지, 심지어 정치와 종교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인간 행동에 새로운 관점을 가져다준다.
- 스콧 C. 앤더슨 (『사이코바이오틱스 혁명』 공저자)

빌 설리번은 우리의 유전자가 어떻게 독특한 개성을 갖춘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과학과 인간 경험의 아름다운 융합.
- 피터 호테즈, MD (『백신은 자폐증의 원인이 아니다』 저자)

지극히 철학적인 과학책. 설리번의 재치로 가득한 이 책은 우리가 생물학적 기계에 가깝다는 것을 알려준다.
- 앨러나 콜렌 (『10퍼센트 인간』 저자)

이 책은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보게 한다. 우리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설리번은 우리의 몸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어떻게 다르게 행동하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 매튜 사이먼 (〈와이어드〉 과학 저널리스트 )

놀라운 사실들과 재치 있는 일화들, 그리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생물학적 힘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험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자기를 발견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빌 설리번은 최첨단 과학을 통해 유전자, 세균, 환경이 우리의 건강, 행복,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통찰력 있게 해석한다. 이 재밌는 책은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보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 타이 타시로 (『어쿼드』 저자)

인간 행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재미있는 과학책이라는 드문 위업을 달성했다. 지식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심도 높아질 것이다.
- 제임스 앨콕 (『믿음』 저자)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606.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신* | 2022.03.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과학적 태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카더라랑 더불어 흔히 어떤 사람...같은 생각 많이 하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객관적으로 세상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편견없이 서로 다른 걸 인정하면서. 다른건 틀린게 아니니까.   외부환경과 유전자 상호작용 연구하는 후성 유전학.; 유전자를 넘어서 환경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 미친다. 히스톤 단백질에 후성 유전자;
리뷰제목

요즘 과학적 태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카더라랑 더불어 흔히 어떤 사람...같은 생각 많이 하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객관적으로 세상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편견없이 서로 다른 걸 인정하면서. 다른건 틀린게 아니니까.

 

외부환경과 유전자 상호작용 연구하는 후성 유전학.; 유전자를 넘어서 환경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 미친다.

히스톤 단백질에 후성 유전자 표지 있다.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자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환경 바꿈으로서 유전자 발현 방식에 영향 미칠 수 있다.

입맛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엄마가 임신했을 때 많이 먹은 음식 아이가 좋아하는 건, 유전자 염기 서열을 바꾼 것이 아니라 일부 유전자의 발현 수준을 바꾼 것이다.

엄마의 식생활이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DNA를 후성 유전적 수준에서 비가역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장내세균이 중요하다. 장내세균과 식생활이 대사와 관련해 서로 영향을 미친다.

환경이 나쁘면 중독에 빠지기 더 쉽다.

기분에 관계하는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유전자, 환경, 아동기 경험, 스트레스. 장내세균

아동의 사회경제적 환경이 후성 유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기분에 대한 진실은 우리의 기저선 기분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 아주 어린 시절에 대부분 미리 결정된다.

기분의 변화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악마와 만난다?

남성은 번식에 '양적'으로 접근, 여성은 번식에 '질적'으로 접근.

후성유전, 영양 결핍, 종양 조직손상, 미생물, 자가면역 질환, 중금속 중독이 사람들의 그릇된 행동의 생물학적 원인이 된다.

성- 이기적인 유전자가 확인할 정보가 신체적 특성이 되어 겉모습에 집착한다.

 

사랑도 테스토슽테론,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같은 호르몬 때문이고 동성애는 유전자 때문? 태아 발달 기간동안 호르몬이 뇌에 영향을 미쳐 성결정하는 결정적 시기가 존재한다.

후성유전, 태내환경, 임신기간동안 호르몬 변화가 뇌의 구성 방식에 영향 미친다.

소울메이트가 존재한다는 믿음은 관계에 해롭게 작용한다.

나의 정신 뇌 둘레계통(감정과 기억), 겉질(분석), 뇌줄기 구성, 뉴런

잘먹고 잘 운동하고 잘 자는 것이 뇌 건강에도 최고다.

에스트로겐이 멀티태스킹에 도움이 된다.

뇌는 에너지를 아끼도록 만들어졌다.

뇌도 자기의지가 있는게 아니라 유전자, 환경, 미생물총에 영향을 받는다.

삶에 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삶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뇌다.

1.강요를 당하면 뇌는 주체의식이 줄어들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덜 느낀다.

집단순응사고.

2. 정치적 성향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뇌도 진보 보수에 따라 다르다.

뇌의 구조가 잠재적 위협, 스트레스, 갈등에 대한 반응 방식에 중요하고 이것이 정치 성향과 관련 있다.

보수주의자는 발생가능한 위협 감지하는데 진보주의자는 위협 평가하는데 뛰어나다.

협력이 잘 이루어지면 상호보완된 능력이 문명의 발전에 필요한 도구가 된다. 

그러나 오늘날 극단주의자 때문에 서로 반목하고 자기편 관점에 매몰되는 집단순응사고가 가져다주는 단기적 도파민 보상 중독 끊어야 한다.

논리와 이성 통해 합의에 도달할 때 찾아오는 장기적 보상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뇌는 20대 중반에 성숙과정을 마무리한다.

자신의 현재 믿음을 강하ㅗ해주는 증거만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다.

왜냐하면 뇌에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먼저 진화했고 새로 진화된 추론 능력보다 오래 있어왔기 때문에 확증편향의 원인이 된다.

증거만으로 생각굳힌 사람 설득하기 어려울 때 사람의 감정, 호기심, 문제해결능력 이용하는 접근 방식이 효과적이다.

의견이 엇갈리는 지점에 쏠려 있던 대화 초점을 공통의 목적으로 전환함으로써 더 생산적인 토론 가능하다.

불확실성을 견딜수가 없어서 종교에 심취한다.

종요는 실존적 위기도 달래주고

뇌의 에너지도 절약해 진화적 이점을 제공한다.

신념, 종교와 관련된 인지 부조화가 있다.

모든 것은 진리가 아니고 가설로 여기며 생각 유연하게 유지해야 한다.

뇌가 자신을 극복하고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게 학습이 거쳐야 할 단계다.

우리는 동시에 여러 버전으로 존재한다.

영혼이 육신과 분리된 것일 수 없는 증거들. 육신을 바꾸어놓는 물질들이 우리의 행동과 성격을 바꾼다.

생각, 감정, 기억을 비롯한 우리를 정의하는 모든 것이 뇌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기능에 영혼이 필요하지 않다.

'공평한 세상의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의 불행과 불평등을 고쳐야 할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무언가를 그냥 믿는 대신 가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론을 끌어내야 한다.

새로운 데이터가 등장하면 새로운 결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인간의 행동은 기계적 생물학적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유전자 편집도구 발달로 병을 고칠 수 있게 되었지만. 의학적 치료 넘는 윤리적 문제 있을 수 있고 유전가능하고 미래에 예측 불가능한 부정적 영향 끼칠 수 있다.

환경은 베틸화나 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히스톤 단백질의 화학적 변경같은 후성유전 메카니즘을 통해 유전자 발현 수준에 영향 미칠 수 있다. 

유전자 조작, 후성 유전, 운동 손상, 미생물이 나의 미래에 영향에 미칠 수 있다.

그런 것을 연구하는 신경과학도 재밌겠다.

유전자 편집, 후성유전학 약물로 유전자 발현 조절. 미생물총 관리,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사용이 인간 삶 개선해줄 기술이 된다.

과학을 통해 모든 것을 분석하고 증명한 후 협동, 공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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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다운게 대체 뭔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백*장 | 2021.09.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는 모두 DNA의 노예다.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당신이 만약 브로콜리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DNA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당신은 비위가 약한 게 아니다. 오히려 당신은 남들보다 더 뛰어난 미각을 가졌을 것이다. 당신은 혀에 맛을 느끼는 맛 봉오리가 많을 뿐 아니라, 쓴맛을 더 잘 느끼는 미각 수용기를 만드는 TAS2R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이;
리뷰제목

  우리는 모두 DNA의 노예다.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당신이 만약 브로콜리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DNA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당신은 비위가 약한 게 아니다. 오히려 당신은 남들보다 더 뛰어난 미각을 가졌을 것이다. 당신은 혀에 맛을 느끼는 맛 봉오리가 많을 뿐 아니라, 쓴맛을 더 잘 느끼는 미각 수용기를 만드는 TAS2R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이 수렵채집 사회였다면 분명 당신은 남들보다 생존하기 유리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유전적 변이는 쓴맛이 너무 강한 음식을 구역질 반사로 토해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이는 잠재적 독성을 가진 식물로부터 당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다. (애석하게도 지금의 사회는 브로콜리를 삼키는 편이 당신을 보호하는 데 더 유리할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는 유성생식이라는 진화적 장점 속에서 발전되었다. 적게 먹어도 많은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는 유전적 변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룩한 성과임에 분명하지만, 몸과 달리 세상은 너무 빨리 변했다. 그 사이 우리는 먹을 것이 풍족해도 너무 풍족해졌다. 이러한 DNA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비축할 수밖에 없다. 결코 그들이 게으르거나 의지력이 약하기 때문에 뚱뚱한 것이 아니다. 가엽게도 그들은 그저 DNA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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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세균 그리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21.07.18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나를 남과 다른 무언가로 만들어주는가. 늘 묻지만 명확한 답은 없다. 굳이 나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발견하기도 전에 어쩌면 내 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살아 있으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 슬프지만 그게 왠지 나인 듯하고 너도 마찬가지일 거라 본다. 저자는 오래도록 인류가 던져온 이 케케묵은 물음을 다시 한 번 집어 들었다;
리뷰제목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나를 남과 다른 무언가로 만들어주는가. 늘 묻지만 명확한 답은 없다. 굳이 나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발견하기도 전에 어쩌면 내 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살아 있으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 슬프지만 그게 왠지 나인 듯하고 너도 마찬가지일 거라 본다. 저자는 오래도록 인류가 던져온 이 케케묵은 물음을 다시 한 번 집어 들었다. 아마 그도 실패하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체성에 관한 물음은 결코 내려놓기 힘든 법이다. 나에 대해 아는 게 행운일지 불행일지 알 순 없으나 그래도 시도를 멈추지 못하는 데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오래 전 같았으면 상대적으로 답변이 수월했다. 신의 영역이므로 건드리지 말지어다! 궁금하면 신에게 묻고 답변을 기다리면 됐다. 충분히 신실한 미음을 가진 자만이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므로, 내가 아무런 결론에 도달 못한 건 결국 부족한 나의 믿음 탓이 컸다. 어느 누구도 오늘날과 같은 과학의 급격한 발달을 기대친 않았을 것이다. 인간은 인간의 힘으로 그간 정의가 어려웠던 많은 영역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우리 자신에 대한 부분도 상당수 포함됐다. 그리하여 스스로에 대한 신비감이나 호기심이 조금은 잦아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일정 부분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게 했다. 만일 우리가 헤아림이 어려울 정도로 오래 전 그랬듯이 끊임없이 표류하는 형태의 삶을 살았더라면, 이 또한 가정에 불과하긴 하나, 저자는 인류가 굳이 뇌를 발달시킬 이유를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보았다. 당장에의 생존에 모든 사고가 집중한 나머지 그 이상을 꿈꿀 에너지가 우리에겐 남아 있지 못했을 거라는 게 그 이유였다. 생존 유지에 필요한 조건이 갖추어진 후 우리는 비로소 문명이라 일컬을 수 있는 것들을 생성해내기 시작했다. 이리 말하면 과도한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에 속할 수도 있겠지만, 짐승적인 무언가를 뛰어넘는 공감대의 표출 등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요인으로 지금까지도 칭송되고 있다. 숱하게 고개를 치켜드는 이기적인 발상들을 억누르면서까지 우리는 인간으로서 존재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렇다면 과연 노력에 앞서 우리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고 확신해도 좋을 근거가 있기는 할까.

약간의 회의적인 발상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미 많은 실험들이 행해졌고, 그렇게 축적된 지식들은 인간이 오히려 의지 이상의 무언가로부터 조종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견고하게 만들어주었다. 가장 대표적인 건 유전이었다. 나의 태어남에 부모가 기여한 바는 크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닌 유전자의 50%를 사이좋게 자녀에게 물려주었다. 나머지 50%를 그 대가로 포기해야 했지만, 그와 같은 선택은 유전자의 단일성을 유지하고자 안간힘을 썼을 경우 피하기 힘들었을 각종 결함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결과를 낳았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나의 생김새를 결정지었으며 성격 또한 이로부터 어느 정도는 도출됐다. 유전자 그 자체라 보긴 힘들어도, 엄마 뱃속에서 경험한 엄마의 식습관 또한 내 어딘가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으니, 내가 잦은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밥보다는 면을 즐기게 된 것도 실은 내 자신이 만들어낸 게 아니었다. 세균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 또한 내가 특정 세균을 내 몸 안에 매양하고 싶다 하여 가능한 게 아니니 불가항력에 가깝지 싶다. 사실 세균이라 했을 때 떠오르는 건 부정적인 무언가다. 그러나 오늘날 아이들을 크게 괴롭히는 각종 알레르기들이 실상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강조된 청결, 균이라곤 전혀 존재치 않을 법한 환경으로부터 도출됐음을 깨닫고 나면 조금은 허망해진다. 노력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순 없겠지만, 놀이터 흙바닥에서 뒹굴며 놀던 지난날이 현대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면 의아한 기분에 시달리게 된다. 그만큼 우리가 통제치 못할 많은 변수가 여전히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고 이를 이해해도 좋으려나.

그렇다면 나는 무기력한 존재인가. 의지 또한 내가 제어하기 힘든 부분으로부터 발현됐다고 생각하자니 어딘가 모르게 서글프다. 모든 게 이미 우리의 유전자 안에 새겨져 있다면 허점투성이인 우리 자신을 어떠한 노력으로도 보완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게 오히려 숭고하다는 식의 해석을 저자는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듯했다. 숱한 모남을 인정하는 것, 우리 안에 깃든 약점을 매 순간 떠올리며 스스로가 보다 나은 택함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거. 비록 뇌라는 물질에 의한 것일지라도, 그것이야말로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왠지 그리 믿고 싶은 마음이 가득 담긴 것처럼 읽혔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한줄평 (22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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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좋아용. 잘 읽고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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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일**랑 | 2022.01.20
구매 평점5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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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진**드 | 2021.10.18
구매 평점4점
우리가 DNA로부터 희망할 수 있는 것. 이 책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백*장 |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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