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3월 31일 |
---|---|
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410g | 135*195*23mm |
ISBN13 | 9791166117633 |
ISBN10 | 1166117634 |
출간일 | 2021년 03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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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410g | 135*195*23mm |
ISBN13 | 9791166117633 |
ISBN10 | 1166117634 |
“너희가 국민의 뜻을 아느냐? 말로만 하는 정치, 우리가 이제 끝내겠다!” 「한자와 나오키」 「변두리 로켓」 시리즈 작가 이케이도 준 현대 정치의 폐부를 찌르는 통쾌한 엔터테인먼트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평가받는 작가, 일본의 국민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원작자인 이케이도 준의 정치 엔터테인먼트 소설 『민왕 : 정치꾼 총리와 바보 아들』이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국민의 선택에 의해 탄생한 권력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지도자로 대체된다면?’이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한 소설은 일본의 정계와 재계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블랙 코미디가 되어 탄탄한 줄거리를 완성해나간다. 여론조사 지지율에만 매달리는 일본 총리와 인생에 대한 뚜렷한 목표도 없는 아들의 몸이 바뀌면서 혼란에 빠진 내각. 일본의 안보와 경제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각료들의 막말 사건과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총리와 당의 지지율은 급락한다. 이 모든 혼란을 수습해나가는 것은 총리의 유능한 심복들이다. 적재적소의 지혜와 기지를 발휘해 흑막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인으로 각성하는 총리의 성장이 흥미진진하다. 시의성 있는 사회 문제 제기, 권선징악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이케이도 준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대표작 『민왕』은 출간 이후 곧바로 일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5년 TV아사히를 통해 드라마가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파 중견 배우와 젊은 배우의 역할 뒤바꾸기이자 연기 도전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으며 성공을 거두었다. |
'한자와 나오키'와 '변두리 로켓'시리즈로 유명한 '이케이도 준'의 신작 '민왕'입니다.
이 작가님 책도 믿고 읽는 편인지라, 구매를 했는데요..
보통 '금융 미스터리'로 유명하신 작가였는지라, 이런 내용일지는 몰랐는데 말이지요.
'총재'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내각'지지율이 최악인때
총리인 '다나베'는 간사장인 '다이잔'에게 '사임'하겠다고 말합니다.
벌써 일년 사이로 두번째나 바뀌는 '총리'인지라..
이렇게 그만두는게 '무책임'한게 아니냐는 '다이잔'
그러나 '다나베'는 '총리'를 그만두고
후임 '총리'로 '다이잔'이 되는데요.
'총리'가 되었지만 앞길이 험난하기만 한데요..
거기다가 '제1야당'의 '총재'이자 라이벌인 '구라모토'는 그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인 가운데
'에미'라는 '장관'이 '실언'을 하여 '위기'에 처하는 '무토 다이잔'
그래서 '해명'에 진땀을 빼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신간, '무토 다이잔'의 아들인 '무토 쇼'
'무토 쇼'의 집안은 '지방재벌'이고, '정치가'의 길을 걸을수도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깊히 실망한 그는
'정치인'이 아닌 일반 '직장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친구들인 '마이'와 '에리카'와 술을 마시던 그는
역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낯선 장소에 와 있게 된 '무토 다이잔'과 '무토 쇼'
'무토 다이잔'은 술집에서 낯선 '여인'들과 있었고
곧 이후 낯선 '남자'들에게 폭력을 당하기까지 하는데요
'무토 쇼' 역시 갑자기 자신을 '총리'라 부르는 모습에 당황하는데요
그리고 두 사람은 만나게 되고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될지....곤란해져갑니다.
이에 서로가 서로의 일을 대신해주기로 했는데..
'무토 쇼'는 '한자'를 못 읽는 바람에 '한자'도 못읽는 '총리'가 되어버리고
'무토 다이잔'은 '면접'가서 넘 바른 소리만 하는 바람에 망치고 맙니다.
그러나 한편 앙숙이던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왜 이들에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아니 사실 이런일이 생긴건 이들만이 아니였죠..
단순히 판타지물이라고 생각했는데.
SF설정도 있었는데요..'**테러'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예전에 어떤 '강의'를 보니 '세계'에서 '일본' 무시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라고 하던데요
'일본'이 얄밉고 싫긴 하지만..인정할것은 인정해야지요..
'경제'나 '문화'면에서는 '선진국'이라 할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렇지만 유일하게 '정치'적인 모습은 '선진국'이라고 하기 힘든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사람들로 인해
바껴야되는데 바뀌기가 쉽지 않은듯 싶습니다..
'민왕'은 '총리'와 '아들'의 몸이 바뀐 '상황'을 통해
'일본'의 '정치'를 제대로 풍자해주는데 말입니다.
'민왕'은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보고 싶은, 평도 괜찮더라구요.,...
제가 뿌린 씨는 제가 거두겠습니다.-91
이것만 잘 지켜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특히나 우리를 위해 일한다고 목놓아 부르짖는 정치인인에게는 더 말입니다. 물론 그들에게 우리보다 더한 고통을 주자는 건 아닙니다. 다만 벌을 받을만한 잘못을 했다면 우리가 그렇듯 그들도 올바르게 처벌받기만을 바랄뿐이죠.
이케이도 준이 이번에는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써냈습니다. 한자와 나오키에서의 뼈아픈 유머, 그리고 있었음 싶은 통쾌한 복수가 그의 특기인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생각과 달리 누군가에 의해 몸이 바뀐다는 판타지물입니다. 그래서 혼란에 빠진 총리 아빠와 정치가 너무 싫다는 아들 쇼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정녕 그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곧장 그가 잘하는 비판과 묻어두었던 진실로 현실을 바라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부모들의 눈에는 어리고 나약하게만 보이지만 이미 자신들의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게 만들고 말이죠.
질문도 던집니다. 정치가가 정치적 역량만 있으면 되는거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게 맞는것이냐. 또 다이잔과 몸이 바뀐 아들 쇼가 연설문을 작성해줬음에도 말이 꼬이거나 한자를 읽지 못해 매끄럽지 못한 연설로 반대당은 물론이고 언론의 포화를 맞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런 지식적 역량도 필수로 요구되는거냐는 질문인데요. 일본의 한 총리가 한자를 못 읽는 일이 생겨 이 이야기를 생각해냈다는데 그런 일이 우리에게 생긴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자신의 일이나 신념에 관한 연설문을 잘 못 읽어내려간다거나 반대당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한다는 건 일을 잘 해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난할 수 있을거같은데 한자를 못 읽는다던가 애인이 있는 정치인을 비난한다는 건 어떨까 하구요.
거기도 일종의 직장이니 일만 잘하면 상관이 없을거 같지만 자신의 몸이 아들과 바뀌었듯, 역시나 정적인 정치인이 딸 에리카와 몸이 바뀌었다는 걸 알면서도 은근 즐긴다는 다이잔의 행태를 보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떠오릅니다. 이래서 비난할 수 밖에 없다 싶구요. 가정에서의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가정밖에서의 약속은 잘 지킬거라 믿기 어렵기에 말이죠. 이런 것뿐 아니고 나라를 거의 팔아먹는거나 마찬가지인 정치인들의 욕망과 기업인들의 속셈, 그러면서도 서로를 뒤에서 비난한다는 것, 정치평론가 역시 비난했던 정치가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 등 우리 현실에서의 여러 모습과 비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은 이런 저런 생각을 불러올 이야기들을 판타지에 묶어놓은 걸 보면 역시나 이케이도 준이구나하게도 되구요. 그 역시 소설이라지만 정치인들의 압박을 느끼기는 싫어서 에둘러 이런 판타지를 만든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젊은 날의 이상에 가까웠던 꿈을 잃어가는 자들의 추레함과 후회를 보면서 예전 느낌과 달라진 우리나라 정치판 인사들도 떠올리게 되는데요. 꾼이 나은건가, 바보가 나은건가 ..읽다보면 고민할게 없다 싶네요
민왕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이케이도준이 지은 소설책이다. 갑자기 총리와 그 아들의 정신이 바뀌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정치와 관련한 개그를 그린 작품이다. 이케이도준의 작품은 권선징악과 경제에 관한 모습이 강하다면 이것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의 모습이 훨씬 강하다. 나도 이 것을 TV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제 막 읽기 시작하였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이케이도 준 특유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