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된 괴담조용한 집_조용한 집을 찾던 규선은 마침내 원하던 집을 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조용하다는 것. 집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여우고개_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 위에 빨간 스웨터가 걸려 있다. 그 스웨터가 꼭 가지고 싶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그 여름의 흉가_삶에 아무 관심이 없는 흉가 체험 이벤트 직원. 그의 앞에 정말 마음에 드는 여인이 나타나는데, 사실 그녀는…….자살하는 캐릭터_롱칭을 앞둔 게임에 알 수 없는 버그가 생겼다. 만들지도 않은 NPC가 출몰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 NPC의 부탁은 자기를 죽여 달라는 것.한밤의 엘리베이터_한 여자와 중국집 배달원, 양복 차림의 남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정전이 된다.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인형뽑기_한 인형뽑기가 있다. 안내문에는 ‘인형에 이름을 붙이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가능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 인형으로 무엇을 할까?저주받은 숲_미스터리 사이트에 사진이 한 장 올라온다. 캠핑을 하려는데 숲이 온통 회색이라는 설명이 쓰여 있다. 그 사진에 누군가 댓글을 단다. “당장 거기서 나와!”화분_남자 직원을 짝사랑하던 여자 직원이 수상한 화분을 하나 사왔다. 딱히 말 상대가 없던 여자 직원은 화분에게 다른 직원의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열세 번째 계단_피를 흘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계단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원석이에게 밀려 매번 2등만 하던 나는 계단에 소원을 빌기로 한다.가위_혜미는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이상한 한기를 느끼곤 한다. 그리고 그날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다. 외로운 아이 부르기_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주문을 외우면 나타나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묻는 것에는 무엇이든 답을 해주지만, 그 아이에 대한 질문을 하면 안 된다.자유로 귀신_홍대 클럽에서 헌팅에 성공한다. 여자는 파주에 혼자 산다며 같이 가자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파주로 가는 길에 여자는 자유로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유괴_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공원에 나왔는데 어떤 할머니가 접근한다. 꼭 해줄 말이 있다던 할머니는 미래를 볼 줄 아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더블_똑같이 생긴 사람을 두 번 마주쳤다. 세 번 마주치면 죽는다고 하는데, 결국 오늘 세 번째 마주치고야 말았다.1킬로미터_만남 어플을 깔고 나서 수희라는 여자와 연결됐다. 이상형처럼 보이는 수희를 만나러 간 자리에는 수희를 만나러 나온 또 다른 남자가 있었다.화장실_데이트 중에 갑자기 배가 아파 공중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옆 칸의 사람이 말을 붙인다. 그리고 화장실 벽에 붙어 있는 전화번호를 물어온다.그 목소리_친구들과 펜션에 놀러 갔는데 나를 헐뜯는 소리가 들린다. 한 명은 숲으로 장작을 구하러 가고, 남은 친구들이 나를 헤치려 계획한다.
구매금요일의 괴담회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YES마니아 : 플래티넘스타블로거 : 블루스타꺄*륵|2021.07.07|추천1|댓글0리뷰제목
전건우 작가의 공포 단편 소설 금요일의 괴담회.
제목만 봐도 흥미가 끌리고,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소설이라서 고민하지 않고 질렀다.
그런데 내용은 그냥 좀, 음..
나랑 안 맞는 건지, 어쩐 건지.
딱히 기괴하지도, 무섭지도, 섬뜩하지도, 새롭지도 않았다.
여러 개의 단편 소설 중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아쉽다.
<수록 단편 제목>
조용한 집.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