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삶의 질을 높여주고 윤택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럼 과연 부자들은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모았을까? 투자를 잘해서? 운이 좋아서? 금수저라서? 물론 다 맞는 말이지만 기본적으로 부자들은 범인(凡人)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마인드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로 이어지고, 이런 행동이 반복되어 습관이 형성되고, 작은 습관이 모여 미래가 바뀌는 것이다. --- p.24
처음부터 100만 원, 200만 원씩 큰 규모로 지출을 줄이지 말고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조금씩 줄이기 바란다. 세부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하는 기쁨도 누리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도 넉넉히 확보하면 어렵지 않게 절약을 이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몸무게 감량에도 한계가 있듯이 절약도 일정 단계 이상 실행할 수는 없다. 나의 사정과 환경에 맞게 어느 정도까지 줄였다면 이제는 유지가 더 중요해진다. --- p.59
현금흐름표를 작성하면 한 달간의 돈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매달 내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꽤 도움이 된다. 작성법은 간단하다. 수입 항목에 그대로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때 비정기적인 수입일지라도 평균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돈이 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총수입을 소계하고, 여기서 매월 나가는 총유출을 빼면 순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 p.95
목표 설정을 했다면 이제 매월 납입금액을 정하면 된다. 납입금액은 앞서 지출구멍을 줄이면서 생긴 여윳돈과 현금흐름표 등을 고려해 결정하면 되는데 웬만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도에 해지하지 않을 수 있는 금액, 즉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금액으로 설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적금은 이자도 매우 중요하지만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p.130
참고로 보험도 가성비를 따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보험가격지수다. 가성비가 좋다는 건 보험료를 따졌을 때 사업비의 비율이 낮은 보험을 뜻한다. 보험가격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당 보험의 보험료가 업계 평균 대비 얼마나 높거나 낮은지 알려준다. 100보다 높으면 평균보다 비싸고, 100보다 낮으면 평균보다 저렴하다고 이해하면 쉽다. 보장 범위가 같다면 보험가격지수 120보다는 보험가격지수가 90인 상품을 고르는 게 낫다. --- p.167~168
재테크 전략을 숙지하고 돈 계획을 세워 종잣돈을 체계적으로 잘 모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모은 돈을 굴릴 차례다.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저축만으로도 큰 부자는 아닐지라도 중산층 이상의 부자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매년 2% 내외로 오르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은행 예적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건 손해를 자처하는 것과 같다. 즉 투자 없는 재테크는 반쪽짜리 재테크에 불과하다. --- p.175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이상 한동안 갭투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필자는 ‘똘똘한 한 채’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집 마련’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법이다. --- p.221
김 과장 부부는 맞벌이였지만 아내 분 연봉이 1,800만 원에 불과해 부부 합산 연소득이 5천만 원을 넘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의 조언대로 수중에 가진 돈 1천만 원과 전세자금대출을 합쳐 1억 1천만 원짜리 15평 전셋집을 구했고, 그러자 한 달 이자와 관리비는 20만 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즉 매달 월세와 관리비로 쓰던 고정지출 95만 원이 무려 70만 원이나 절감된 것이다.
이 책은 재테크의 기본 개념부터 관련 용어, 유망 투자상품, 투자 노하우까지 ‘재테크’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파트 1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에서는 부자란 어떤 사람인지, 돈을 부르는 부자의 마인드에 대해 알아본다. 파트 2 ‘절약에도 방법이 있다’에서는 절약을 중도에 포기하고 과소비를 하게 되는 소위 ‘절약요요’가 왜 생기는지 알아보고, 절약요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가계부 작성 팁과 식비 줄이는 방법 등 지출을 관리하고, 푼돈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다룬다. 파트 3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서는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통해 본격적으로 돈 계획을 세우고, 종잣돈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파트 4 ‘종잣돈 1억 원 만들기 전략’에서는 앞서 수립한 돈 계획을 바탕으로 0원부터 시작해 1억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저자만의 실질적인 재테크 노하우를 제공한다. 파트 5~6 ‘투자 없이는 부자도 없다’에서는 그렇게 모은 종잣돈을 본격적으로 굴리고 불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투자 성향에 맞는 투자상품과 전략을 제시하고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워킹맘, 욜로족 등의 실전 사례를 살펴본다. 재테크 멘토 밍키언니와 함께 이 책을 통해 돈 계획을 확실하게 세우고 성공적으로 종잣돈을 모아 투자를 시작한다면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