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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

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

: 김태희 산문집

리뷰 총점9.5 리뷰 8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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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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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374g | 145*210*17mm
ISBN13 9791190105231
ISBN10 1190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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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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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통용하는 실학은 조선후기 일군의 학문적 경향을 범주화하여 호칭한 역사적 개념이다. 가령 유형원, 이익, 박지원, 정약용 등의 학문이다. 실심(實心), 실사(實事), 실공(實功) 등을 강조했지만, 당대의 학자들이 스스로 실학이란 개념으로 범주화하지는 않았다. 고유명사로 쓰이는 ‘조선후기 실학’ 개념은 후대에 일정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성립되었다.
--- p.46

도대체 통합이란 무엇인가? 통합이 구성원들 사이의 완전한 일치를 의미할 수는 없다. 통일이니 단결이니 하는 말이 소수의 권력 독점을 은폐하고 잠재적 반대파를 억압하는 구실이 되기도 한다. 가짜 통합이다. 완전한 통일성의 비전은 다분히 환상이다. 그러한 비전을 강요한다면 이미 반발과 갈등이 예정된 셈이다.
--- p.90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이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리라 기대하고 모든 상황에 통하는 성공비법을 기대한다. 그 기대는 애당초 보장되기 어려운 것이다. 가령 기업경영과 국가경영은 똑같을 수 없고, 1970, 1980년대와 2000년대는 정치경제적 상황이 분명히 다르다. 부지런한 것은 공직자에게도 일반적 미덕이지만, 일 하나 줄이는 것이 일 하나 늘리는 것보다 현명할 수 있다. 기업인에겐 열 가지 시도에서 하나만 성공해도 성공이지만, 정치가에겐 하나만 실패해도 실패일 수 있다. 아예 목표와 성공의 의미가 다를 수 있다.
--- p.140


귀화인과 체류 외국인, 이들은 국적이 달랐거나 달라도 모두 우리 공동체의 일각을 이루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존재란 의미다. 국적에 따른 법의 보호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인간으로서 당연히 지켜줘야 할 권리나 경제주체로서 향유해야 할 권리는 부정될 수 없다.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우리 공동체와 그 모든 구성원을 위해서.

--- p.27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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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실학을 공부하고 다산연구소, 실학박물관 등 관련 기관에서 일한 저자는 실사구시적 방법론이 조선 후기뿐 아니라 오늘의 현실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데 유용하다고 믿는다. 김태희 산문집 『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는 저자의 학문적 온축과 함께 한국 사회 분석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담고 있다.
- 조운찬 (경향신문 기자)
그는 끊임없이 배우고 언제나 따져 묻는 지식인의 전형이다. 실학자들이 그랬듯이 그는 세속 현실의 난제를 성찰하고 자신만의 시각을 시대를 읽어냈다. 그의 개성과 비판 정신이 이 책의 행간에 스며들어 있다. 옛날에서 오늘의 실마리를 읽어내고, 오늘에서 옛날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도저한 사유가 퍽 인상적이다.
- 박천홍 (아단문고 학예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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