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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욱 박사 문집

백성욱 박사 문집

[ 양장 ] 백성욱 박사 전집 -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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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902g | 152*215*35mm
ISBN13 9788934979852
ISBN10 8934979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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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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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순전철학은 전 우주의 진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우주의 진리인 것이다. 확실한 진리 아래에서 무의미한 생활을 그만두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생활의 진리를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이다. 즉 갈애가 전 우주를 건설한 이유가 될 것이다. 샤키아무니는 6년간의 고행으로 이 문제를 연구하였다. 결국에는 붓다(불佛)가 전 우주의 원리겠다 생각하였다.
--- p.24

6년 만에 태자는 돌연히 몸을 일으키어 앞내에서 목욕하고, 근처 목장에서 태자의 기동(起動)을 신기하게 여긴 목녀(牧女)가 올리는 우유를 받아서 먹으면서 육체를 섭양하였다. 무리한 고행이 정신의 쇠약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육체가 없고는 처음의 뜻에 도달할 수 없음을 생각했던지, 그는 육체를 섭양하면서 수행에 열중하였다. 태자는 결국 새로운 우주관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 p.89

대우주와 소우주를 연구한 결과, 미세의 극인 원자나 거대의 극인 은하군의 성질이 각각 우주적이어서 조금의 손색이 없는 동시에, 각개가 우주 전체적이요, 전부를 총합한다 하여도 역시 우주 전체적이다. 그래서 나는 대우주와 소우주를 합한 것을 ‘대우(大宇)’라 한다.
--- p.222

‘나’란 것이 단순하게 문법상으로 본 남과 상대하여 생기는 자아를 가정한 관념이라기보다는 인체로부터 아니 나올 수 없다는 것이 깊은 느낌의 발로이다. 실로 인류는 ‘나’를 실현하기 위하여 되었다는 것이 모두 완전한 사실이니라. 인류의 향상으로 보든지 인류의 모든 요구가 오직 나를 실현하고자 함이라 생각하는 것이 결코 의미가 없는 것이라 생각할 수 없다.
--- p.230-231

자아를 단련하여 절대능력을 발휘하는 수단인즉 다종다양하다. 불교에 의하여 사고해본다면, 먼저 탐·진·치 등을 쉬게 하는 것이다. 이것으로만 만족하지 아니하고 적극적으로 수련하는 방향인즉, 옛 성현의 기록도 많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수식(數息)에 의하여 정신을 집중하거나 일정한 사색안(思索案), 즉 화두(話頭)로써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
--- p.264

사람답게 살자면 무엇보다 먼저 사람인 ‘나’의 존재를 잘 인식하여 모든 사물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 또 자연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발견한다면 모든 부자연과 무취미로 인도할 만한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고 원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책임이요, 이 책임을 자각하고서 실행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곧 신인간을 실현함이니, 이것이 어찌 신인간을 부르짖는 조선 대중의 앞길이 아니랴!
--- p.274

신앙이라 하는 것은 주관의 심리적 작용이요, 종교라는 것은 주관과 객관의 중간에서 발생하는 사실을 지칭한 것이다. 영어 Religion인즉 라틴어 Ligio에서 나왔나니, 즉 ‘결(結)’이라는 의미요, Religion이라면 ‘재결(再結)’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인류와 최고신이 결합한다는 것이 종교이다. 동시에 플라톤이 종교에 대하여 가진 단안, ‘자연물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는 것이 철학의 출발점이고, 자연물에 대하여 경외심을 가지는 것이 종교의 출발점이다’에 의하여 본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직 인문이 발달치 못하였을 때의 일종의 심리적 현상에 불과한 것이다.
--- p.290

새로운 시대는 당신들의 지식을 이용하여 신세계를 건설하고자 한다. 이 신세계를 건설함에는 정치도 아니요 다른 무엇도 다 아니요, 오직 한 진리 곧 당신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사원 내에서 연구하고 토론하던 것이다. 이 세계에는 정치도 있다. 만반을 갖추고 있다. 오직 요구하는 것은 당신들의 철인(哲人), 즉 세존으로부터 알게 된 것을 조선의 명미(明媚)한 자연 속에서 산출된 지혜로 해석하여 갖는 것이다. 당신들의 이해가 중국인의 것보다 서양인의 것보다 완전하여 그것으로 신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면, 당신들은 세계의 구세주인 동시에 신세계를 건설할 일꾼이 아닐까?
--- p.315

보라. 정치만능시대가 가고 현재는 경제만능시대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경제적 능력 여부를 보아서 강자라 약자라 판단하는 것이다. 시시로 우리에게 고하는 세계 통신에 무엇 하나가 경제로 되지 아니한 것이 있던가? 심지어는 국가나 단체나 개인이나 부자간·형제간 불화나 민족 간 반목이 무엇 하나가 경제를 떼어놓고 된 것이 있던가? 그래서 경제적 연습을 가진 민족이나 개인은 승자가 되고, 이것이 없는 자는 패자가 된다. 우리가 살겠다면 일시적이라도 경제적 연습을 하지 아니하여서는 아니 된다.
--- p.343-344

티베트 주민은 에베레스트산을 산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신격화하여 “모든 대지의 어머니”라 한다. 여기에 대한 신화는 셀 수 없이 많은즉, 위엄하신 산신의 노여움을 자극할까 두려워 등산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다. 만일 등산하면 죽을 뿐만 아니라 사후에라도 불행이라 한다. 세계의 정상에 사람의 발이 닿음은 당연히 불가할 뿐 아니라, 동시에 위엄스러운 한적을 깨는 것도 죄라고 믿는다.
--- p.363

며칠 후 오후 10시 왕십리역에서 북행 열차를 기다리는 중, 간도로 향하는 늙은 여자 두 사람의 행색을 보니 처참하기 짝이 없지마는, 이 눈 속을 성진에서부터 걸어갈 계획으로 옌지(延吉)를 향하여 가노라 한다. 듣는 사람에겐 스스로 죽을 길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각각 약간의 동정으로 방향 없는 유랑객을 보내니, 그 역시 처참하다.
--- p.480-481

주인 아가씨는 산보 겸 가까운 정거장까지 동행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곳 관습에 의하여 거절하지 못하는 나는 부득이 응답하였다. 참말이지 여자와 동행하게 되면 극히 부자유스러울 뿐더러, 시가의 행인들은 젊은 여자가 외국 사람과 동행하는 것을 뚫어져라 보는 판에, 더구나 우리 동양 사람은 다른 외국 사람과 얼굴색이 달라서 혼자 가도 잘 보이는 판에, 오늘은 못생기지도 아니한 젊은 여자와 동행하게 된 것이다.
--- p.517

몸과 마음을 부처님께 바친 자리, 그 텅 빈 자리가 바로 부처의 자리입니다. ‘나’라고 하는 놈은 무엇이든지 하나를 붙잡아야지 그냥은 못 배기는 놈입니다. 그래서 그놈 때문에 우리가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를 부처님 앞에 바쳐버리면, 거기에는 아만도 아집도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기도, 질투도, 명예를 위한 다툼도, 자리나 이권을 위한 싸움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모든 것을 부처님께 바칩시다.
--- p.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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