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0월 04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460g | 270*200*11mm |
ISBN13 | 9791160514223 |
ISBN10 | 1160514224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1년 10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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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460g | 270*200*11mm |
ISBN13 | 9791160514223 |
ISBN10 | 1160514224 |
KC인증 | ![]() 인증번호 : |
우리는 모두 외모가 달라요. 눈도 코도 입도 조금씩 다르지요. 쌍둥이라도 똑같이 생길 수는 없는 법인 걸요. 하지만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람의 틀을 정해 놓고 거기에서 많이 벗어나면 스스로를 닦달해요. 연예인을 보고 외모를 부러워하면서 조금이라도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하지요. 미용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연예인 누구처럼 해달라는 거지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머리 모양이 어떤 건지는 물어보지 않고요. 각자 다르게 생겨서 좋다는 생각보다는 누구와 비슷해지고 싶다고만 생각한다면 사는 게 즐거울까요. 이 책에 나오는 미나도 자신의 입술이 마음에 들지 않아 늘 그 부분만 신경 쓰면서 살아요. 남들이 얼굴만 보는 것 같아 위축되어 있지요. 다른 아이들이 정말 미나의 얼굴만 바라볼까요.
미나는 체육시간에 망가진 안경을 바꾸려고 안경점에 갔다가 특이한 경험을 합니다. 시력 검사를 해보고 이때까지 특정한 부분만 선명하게 보고 그 외에는 흐릿하게 봤다는 걸 알게 된 거지요. 이제 미나는 새로 맞춘 안경을 쓰고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거예요. 작은 것을 확대하고 멀쩡한 것을 이상하게 보는 일은 더 이상 안 할 거라 믿어요. 마음안경점에 있는 안경테는 전부 다 달라요.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지요. 우리처럼요. 사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신경 쓰느라 남들을 그리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요. 설사 자세히 본다 해도 기억하지 못할뿐더러 기억한다 해도 별로 상관없는 일이지요. 미나의 귓가에 머무는 가사처럼 세상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거니까요.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있으니까요.
"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은 나밖에 못 만들거든"
엄딱곤쥬 573번째 서평도서
《마음안경점 》
글. 조시온
그림. 이소영
펴냄. 씨드북
질문을 몇가지 해볼게요!
지인~~짜 작은 뾰루지하나
얘기할 때까지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하루종일 그 것만 보인 적 있다?
YES or NO ?
난 다른 사람이 어제 입은
티셔츠의 색깔을 기억한다.
YES or NO??
뾰루지와 티셔츠의 크기는 차이는?
질문에 의도를 이미 눈치 채셨겠죠??
객관적으로 보면 뾰루지는 티셔츠에 일어난 보풀정도 만하려나요?
그렇지만 내 얼굴에 난 뾰루지는 화산만해 보이나봅니다.
반대로
"왜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7:3)
성경말씀과 같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마음의 시력이 떨어졌거나
시야가 좁아진 탓은 아닐까요?
작품 속 정답 처럼 살아가려면 ♡
"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은 나밖에 못 만들거든"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거야."
마음의 눈도 방치하지말고,
자주 돌아보고 관리해주어야 하나봅니다.
나도 잘 모르는게 내 마음 아니겠어요? ㅎㅎ
이 작품은 그 과정과 깨달음을
다정하고 기품있게 전달합니다.
그러나 선택은 결국 여러분 자신이 하는 거겠죠?
마음의 시력검사 예약하시겠습니까?
<에디터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