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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뱅크시

: 벽 뒤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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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602g | 172*240*15mm
ISBN13 9791185954813
ISBN10 118595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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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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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아트는 거리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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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는 자신만의 서사를 보호하고 보존하길 원하며, 이를 매우 잘하고 있다. 페스트 컨트롤은 이 책이 ‘예술가에게 승인을 받았다고 대중이 생각할 염려를 피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것임을 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렇다. 이 책은 완전히 ‘비공식적’이고, 전혀 승인받지 않았다. 그의 작품 자체가 사람들에게 명료하게 의미를 전하고 있는데도, 그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는 방식을 통제하기 위해 애쓴다. 아이러니한 노릇이다. 그는 특별한 재능으로 예술세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운동의 선두에 놓인다. 그 운동은 스트리트 아트이다. 말 그대로 이전에 단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는 예술작품이 제자리에 위치하도록 만드는 기술적으로 숙련된 예술가, 그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을 자신의 솜씨와 결합시킨다. 그는 위대한 만화가의 유머를 지닌 예술가이자 사회 비평가이다.
--- p.7

더 최근의 예로는 후일 뱅크시의 친구가 된 반전 예술가 피터 케나드가 1980년에 〈건초 마차〉에 덧그린 크루즈 미사일이다. 컨스터블의 작품 중에서도 유명한 〈건초 마차〉에 크루즈 미사일 3기를 얹어서는 괴상하게 바꾸어 놓았다. 2007년 테이트는 이 그림을 케나드로부터 구입했다. 옛 그림에 뭔가를 덧그린다는 아이디어가 독창적인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뱅크시의 그림이 접착제가 떨어지면서 겨우 세 시간 동안 붙어 있었다는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당시 그곳에 있었던 한 미술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그게 바닥으로 떨어지자 다가간 경비원은 깜짝 놀랐다. 뭔가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아차린 그는 다른 경비원을 불렀다.”) 중요한 점은 뱅크시가 그걸 테이트에 붙였고 이 행위가 촬영되었다는 것이다.
--- p.14

그가 맨해튼 미트패킹 지구의 아파트 꼭대기에 요란하게 자리 잡은 마크 제이콥스 광고판에 한참 작업하고 있을 때 경관들이 나타났다. 그는 광고판에 막 말풍선을 그리고는 글자를 써 넣으려는 참이었다. “나는 붙잡혀서 경관들과 함께 40시간 동안 유치장에 있으면서 오줌을 누고 거짓말을 하고, 사회봉사 명령과 무거운 벌금을 부과받았어요.” 그나마 다행이었다. 원래대로라면 그는 ‘건조물 파손과 침입’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형을 받을 판이었다. 뱅크시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는 내 편일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나는 뉴욕 경찰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던 트랜스젠더 매춘부가 꼰지른 덕분에 붙잡혔어요.” 이 이야기에는 다른 버전도 있다. “우리는 경찰이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 그때 나는 딱 걸렸어요. 옥상에서 경관 일곱 명이 급습했죠.”
--- p.74

내가 뱅크시에게 홍보 에이전시가 있다고 말하면 동료들은 놀란다. 어쩐지 그것은 익명의 파괴자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시작하면서 브라이턴에 있는 홍보대행 담당자 조 브룩스에게 내 최근 저서를 보내면서 언젠가 뱅크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원고 마감이 가까워지자 나는 좀 더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했고, 요청을 거듭하고 거듭했다. 결국 마감일이 임박해서야 그쪽에서 원고 사본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이 책은 공인된 전기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이 요청을 거절했다. 그러자 ‘우리는 사실 확인을 원합니다’라는 편지가 왔다. 나는 그럴 경우 책의 성격이 바뀔 것이라고 거절하며 덧붙였다. ‘책에 가장 우선적으로 들어갈 것은 그의 이름일 것입니다(그 시점에는 들어 있지 않았지만). 그리고 나는 그게 맞는지 틀리는지 귀사에 확인을 요청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내가 다룬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인터뷰를 거듭 요청했지만 답이 없었다. 교섭이 끝나갈 무렵 그쪽에서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마음 내키는 질문만 대답하고 다른 질문은 중요한 것이라도 무시하는 게 뱅크시의 평소 패턴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전시회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인터뷰를 꽤 많이 했지만 그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뱅크시가 이스라엘 서부 지구의 벽을 칠하던 무렵 당시 BBC 라디오 포 프로그램 〈피엠PM〉에서 그를 추적하던 폴 우드는 이렇게 말했다. “뱅크시와 대화하는 건 지명수배 테러리스트와 협상하는 것보다 어려웠어요.”
--- p.79

이러한 대안 시장들을 보고 뱅크시는 어땠을까? 그는 계속하여 이 작품들의 인증을 거부했지만 판매는 중단되지 않았다. 그는 예전만큼 거리에 그림을 많이 그리지 않는데, 이는 아마도 나이 때문일 것이다. 그래피티는 젊은이의 게임이다. 그의 작업은 거리의 기물들을 끌어들이면서 점점 복잡해졌다. 예를 들어, 뱅크시는 2014년 챌트넘에서 공중전화 박스 주변을 기웃거리는 세 명의 구식 스파이들을 그렸다. 이때 그림은 스파이들이 둘러싸고 있던 실제 공중전화 박스와 한 몸이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바턴 무리들을 저지할 수 없었다. 이 그림의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은, 세 명의 스파이가 그려진 바로 그 값비싼 벽이 수리되던 와중에 산산이 부서져 먼지가 된 후에야 끝났다.
--- p.199

뱅크시가 평소에 보여주었던 아이러니로 이 웹사이트는 자신의 부고를 실었다. 그 글은 POW가 ‘새로운 세대의 예술을 사람들의 집으로 직접 배달했던’ 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렇게 끝맺었다. ‘재난이 닥쳤다. 많은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성공했고, 스트리트 아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하며 주류 문화로 들어갔다. 우리가 만든 예술은 또 다른 상품이 되었다. 우리가 한때 독선적으로 비난했던 미술시장의 일부가 될 수 없거나 참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만두려는 것이다.’ 하지만 물론 뱅크시의 의향과 상관없이 그는 미술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 p.219

“많은 비평가들이 이런 종류의 예술을 좋아하지 않는 건 검증이나 해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설명하거나 맥락에 끼워 넣을 필요가 없는 작품은 그들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을 테니까요. 애초에 나는 이해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예술이 아니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요.”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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