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인 것 같다.

항상 계획을 잔뜩 세운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고 내 인생을 변화시킬 많은 좋은 것들을 하고 싶어서 애쓰지만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전략적으로 실천하지 못한다.

몸은 지치고 제대로 성과를 못 내면서 스트레스만 받는다.

그리고 연말에는 연 초에 세운 계획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나를 보고 한숨을 쉬게 된다. 매년 반복되는 이 루틴의 고리를 끊어야한다. 이 책은 그런 고리를 끊어내고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해주고 있다.

오늘도 아침에 세운 계획을 제대로 못한 채 후회하며 잠들 당신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목표 달성 방식 OKR은 처음에 인텔에서 고안했는데 세계적인 모범기업 구글이 본격적으로 도입해서 폭발적인 성과를 냈다.

O는 목표(Objectives)를 KR은 핵심결과(Key Results)를 뜻한다.

O가 근복적이고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궁극적인 꿈이라면, KR은 그 목표의 성공을 판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량화된 기준이다.

OKR의 출발은 무엇보다 우선 목표를 제대로 정하는 것이다.

가슴 설레게 하는 목표를 신중하게 잘 고른 뒤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달성해야 하는 것들을 수치화해서 100%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OKR의 핵심이다. O는 우리가 이루고 싶은 것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단단히 중심을 잡아준다. KR은 최종적인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하고 길 위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우리를 안내해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한다.

저자는 이루고싶은 목표가 스무가지 정도 된다면 그것의 중요도와 간절함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두세가지로 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우라고 한다.

 

나는 올해 제1목표는 경제관리, 체중감량, 독서와 서평쓰기, 아이 공부지원 이렇게 4가지로 계획을 축소해 보았다. 그리고 제2목표는 일본어 공부, 도슨트, 글쓰기 이다. 두세가지로 줄이라고 했는데 벌써 제1목표만 4가지, 제2목표까지 합치면 7가지이다.

 

저자는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요소 6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 지나친 의욕으로 인한 빠른 의지고갈

2. 너무 많은 목표로 인한 성공률 실패

3. 체계적이지 않고 구체성이 없는 계획

4. SNS에 소비되는 시간으로 인해 실패

5. 잘못된 방향성으로 인한 엉뚱한 목적지 도착

6. 완벽주의로 인한 자기자책

 

1번부터 6번까지 모두 나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다. 마치 저자가 나를 조사한 뒤 책을 쓴 것 같다.

지나친 의욕을 자제하고 목표는 3가지에서 5가지로 축소하고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겠다. 완벽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심하게 자책하지 말고 조정하면서 나를 격려하며 해보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반드시 상을 줘야겠다.

목표를 발견, 정의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데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은 아주 유용하다.

 목표를 발견하는 과정의 예시를 활용해서 목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평범하지 않아서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점점 읽어 나갈수록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나에겐 생소한 단어 OKR

그러나 이미 많은 회사나 자기계발을 하는 개인들은 이 책의 작가처럼 OKR을 적용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내가 실행하기 위해 책의 내용을 정리해본다.



자기계발은 원래 즐겁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못하던 일을 조금씩 더 잘 하게 되는 과정은 원래 즐겁다고 한다.

자기계발은 이처럼 스스로 좋아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이다.



OKR이란?

O는 목표(Objectives) - 좀 더 근본적이고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궁극적인 꿈

KR은 핵심결과(Key Results) - 그 목표의 성공을 판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량화된 기준



OKR이 필요한 사람은?

항상 의욕만 앞서고 구체적인 실천 과정에서 작심삼일과 유야무야의 덫에 빠지곤 하는 사람

목표에서 결과로 가는 길이 늘 멀게만 느껴졌던 사람

(앗! 내 이야기인 것 같다.)



OKR을 삶에 적용해 보면

먼저 내가 시간을 투자하여 좋아하는 일에 몰두함으로써 달성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모습을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미지로 떠올려본다.

목표(O)는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한다.(커리어의 목적지)

핵심결과(KR)은 정량적이어야 한다. 즉, 숫자로 나타낼 수 있으며 성공 여부가 측정 가능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추구해야 하는 정량 지표인 핵심 결과(KR)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목표에 맞는 방향성있는 핵심 결과 즉 실천 방향을 잘 잡아 실행을 해 나가야 하고

여기서 중요한 건 핵심 결과를 실행하지 못했다고 하여 좌절하거나 놔버리지 않는게 핵심이다!

실패를 할 수도 있으니 실패했다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자책을 하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실패를 실천의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열어두고, 실패 가능성을 관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실패에 흔들리지 않는 것, 그런 태도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 대목에서 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인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실패를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존 도어는 OKR에 네 가지의 슈퍼 파워가 있다고 했다.

첫째,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를 골라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줌

둘째,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의 OKR을 투명하게 공개해 팀의 정렬과 연결을 도움

셋째,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도록 장려해 모두가 도전정신을 갖게 함


이밖에도 왜, 어떻게, 무엇을을 생각하게 하는 '사이먼 시넥의 골든 서클'을 통한 자신의 신념, 사명을 생각해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한다.



핵심 결과 발견하는 방법도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져 있어서 나는 바로 적용하면서 읽어 내려갔다.



"간트챠트"를 통해 일의 전후 순서를 설정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체계적으로 실행해나갈 수도 있다.

"계획시트"를 통해 습관을 정착 시키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다.



OKR을 통해 실행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자신감 점수를 매기는 시간도 갖고 자신감 점수가 낮다면 그 원인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로인해 일주일 상황 표를 만드는 예시까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이해가 더 잘 되었던거 같다.



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실패를 자원으로 만드는 회고와 학습"

사실 실패는 보통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의욕상실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선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이야기 한다.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자원을 관리하여,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실패를 많이 경험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말한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격한 공감이 되었다.



회고 과정을 통해 결과 분석하여 성공이나 실패의 원인을 찾아 다음 단계에서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진일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 '실패에서 배우는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회고에 대한 부분도 아주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고 성과표를 예시로 들어주니 시각적인 효과인지 이해가 잘 되었다.



마지막 장에선 인생의 복리 성장 곡선 그리기가 나오는데

인생을 살며 장기간에 걸쳐 노력을 하고 성취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복리의 원리를 말한다고 한다.

이렇게만 들으면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책 속에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주어 인생의 복리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매일 꾸준히 할수 있는 만큼씩!!


"우리가 게임을 할 때에도 레벨1에서 레벨2로 업그레이드되는 순간 스스로 진보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작은 성취에서 오는 기쁨이 우리를 더 큰 성공으로 이끌어갈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성공의 폭은 급속히 커질 것이다"


또, 아이디어도 배우는 것이라 한다.

나에겐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다른 소제목에 의아했다.

그러나 내용을 읽고 이해가 쏙쏙 되었다.

왜 아이디어도 배우는 것일까?

뉴턴의 예를 보면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과연 뉴턴은 아무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순간 떨어지는 사과만 보고 만유인력을 알아냈을까??

아니다. 평소 밤낮으로 물리 법칙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 만유인력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책 속엔 아이디어 생산의 5단계를 이야기한다.

"자료 수집하기, 정신적으로 소화하기 휴식하기, 아이디어 얻기, 아이디어 검증하기"

각각 단계별로 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어 아이디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나도 바로 실행할 수 있었고, 진행중이다.

"아이디어를 확산시키는 힘, 만다라트"

"옥석을 고르는 COCD박스" 를 통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체칠로 거듭나길 작가는 바라고 있다.



마지막에 작가는 OKR을 통해 나만의 도구로 만들기를 바란다.

책 전반적인 내용들이 자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어 독자들이 바로 적용해 볼 수 있게 쓰여있다.

그래서 나도 읽으면서 종이에 OKR에 내 올해 목표중 2가지를 대입해서 설정해보았다.


글로 작성하니 시각화가 되어 머릿속에 있던 둥둥 떠다니던 목표가 확실해지고 핵심 결과 역시 뚜렷해졌다.


계획세우고 실행할 내용들 만들어나가는 걸 어려워 하는 나는 앞으로 OKR을 통해 목표와 핵심 결과를 만들고

그 아래 책속의 여러 표들을 활용하여 내가 세운 실행계획을 잘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21년까지는 그냥 세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렇게 그냥 바쁘게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공부를 통해 나를 성장시켜야겠다고 다짐한 후

2022년은 나에게 원년의 해로 여러 목표들을 세웠다.

지금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책인거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너무나도 확실한 목표와 하위 계획들이 줄줄 생각이 난다.


나만의 목표도 있지만 우리 가족의 공동목표도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팀)의 OKR을 작성하여 실행해 보려고 한다.


이책은 단순히 지식과 이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 책이라

바로 이렇게 대입해보기에 더욱 행동하는 데 동기부여가 된다.



나처럼 목표를 세웠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때 OKR을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100% 만족하는 책이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심장이 더욱 뛰기 시작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출판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고맙습니다~~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책 속 한줄

"미리 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내용을 쪼개서 하루에 조금씩만 습득해나가는 편이

긴 시간이 흐른 뒤에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OKR과 프로젝트 관리법을 사용한다면 중도 탈락의 위기 없이 반드시 결과를 내는 실행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OKR은 인텔에서 고안되어 구글 등의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널리 쓰이는 목표 달성 방법론 중 하나이다.

Objectives : 야심찬 목표
Key Results : 핵심 결과

OKR, 즉 목표와 핵심 결과를 설정하고 난 후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 뒤따르다.

이소연 작가는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에서 할 일을 쪼개는 법,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법과 같이 OKR을 끝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또한 기업이 아닌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OKR을 적용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기 계발 관련 지식의 핵심과 적용법도 다룬다.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는 4개의 Part로 구성된다.

Part 1 더욱 즐거운 삶을 위한 OKR
Part 2 검증된 공식이 만드는 최상의 결과
Part 3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까
Part 4 성공적인 프로젝트에서 마음에 드는 삶으로

결국 OKR은 뛰어난 성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임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만 한다면 더욱 즐겁고 최상의 결과가 나오는 삶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에서 자신을 위한 즐거운 자기 계발의 영역으로 일을 옮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OKR의 구체적인 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소연 작가는 Part 3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녀는 내가 세운 계획이 실패로 끝나지 않으려면 마음에서 우러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세 번의 물음이 필요하다.

5천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의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을 보면 훌륭한 리더는 '왜?'를 먼저 생각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행동한다고 한다.

'왜, 어떻게, 무엇을'이라는 질문으로 이루어진 원을 '골든 서클'이라고 칭하는데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달성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고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의 사명을 명확히 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사명을 통해서 삶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으며, 비슷한 아이디어를 그룹으로 만들 수 있다. '발견'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인 '목표'로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목표를 찾았다면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 해야 할 일을 몇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과제인 '태스크' 단위로 쪼개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의지력에 기댄 실천 대신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매일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루틴을 짜고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의지력에만 맡길 때 우리는 쉽게 실패를 맛보게 된다. 계획한 많은 일의 성공은 의지력 없이도 되는 상황을 만들고 그에 몸을 맡길 때 가능해진다.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를 읽으며 지금까지 내가 세웠던 수많은 계획들이 실패로 끝났던 이유를 생각해 봤다. 목표도 찾았고, 이를 구체화시키는 방법까지는 성공했지만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과 피드백의 과정을 소홀히 했음을 알게 되었다.

목표한 것을 성공으로 이끄는 일은 어찌보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목표를 찾아서 매일 조금씩 실천하면 되는 것이었다. 의지력이 아닌 습관에 의해서 몸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제일 필요했던 것이다.

여럿이 함께 하는 일에서만 피드백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플래너에 빼곡하게 적은 일주일, 한달, 일년의 계획만큼 이에 대한 하루, 일주일, 한달, 분기별 피드백 또한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플래너를 꺼내서 일주일 단위로 피드백 페이지를 추가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매일의 성과가 보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시험 전날 몰아서 하는 시험공부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성과를 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