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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 ‘푸어족’이라고 들어 봤니?
1장 부자가 되고 싶다고? 헉, 내가 금융 문맹이라니! 왜 금융 이해력이 필요할까? 돈 걱정 날려 버리는 생활 습관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슬금슬금 불리자 2장 진화하는 돈 주화는 언제 만들어졌지? 누가 지폐를 처음 만들었을까? 플라스틱 머니가 뭐야? 암호화폐도 돈일까? 3장 차근차근 알아가는 금융 없는 게 없는 금융 백화점 은행의 은행을 소개할게 왜 주식과 채권을 발행할까? 주식 투자를 해 보고 싶다고? 쉬지 않고 변하는 주가 예상치 못한 위험 대비는 보험으로 4장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금리는 돈을 빌리는 가격이야 72의 법칙 돈 가치가 떨어지면 물가가 올라 올라가는 기준 금리, 줄어드는 통화량 마이너스 금리가 뭐지? 신용이 나쁘면 돈을 빌릴 수 없어 5장 금융 투자는 여윳돈으로 신중하고 길게 금융 상품을 고를 때 따져 볼 세 가지 닷컴 버블의 교훈을 명심하자 결국은 Back to the Basics 직접 투자가 망설여지면 간접 투자부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6장 다양한 금융 상품, 어떻게 고를까? 우선 재무 설계를 하자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자 포트폴리오, 그때그때 달라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면 욕심을 부리면 판단이 흐려져 투자 성향을 알고, 이것저것 따져 보고 나가는 글 - 돈의 주인도, 하인도 되지 말자 |
글석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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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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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생활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어서 자칫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도 커졌어. 예전에는 금융 상품을 고를 때 정기예금, 정기적금, 보통예금 정도만 알면 됐지. 이제는 상품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성격도 복잡해졌어. 모르고 잘못 투자하면 돈을 불리기는커녕 종잣돈도 모두 날려 버릴 위험이 높아진 거야. 종잣돈이란 어떤 돈의 일부를 떼어 일정 기간 동안 모아 묵혀 둔 것으로, 더 나은 투자나 구매를 위해 밑천이 되는 돈을 말해. 그런데 금융을 잘 모르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잘못된 선택으로 삶이 파탄 나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지. 그린스펀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금융 이해력은 항해를 위해 필요한 나침판 또는 GPS라고 했어. 이처럼 금융이 삶의 일부가 된 시대에서 살아야 하니 금융을 모르면 눈뜬장님이나 마찬가지라서 금융 문맹이라고 하는 거야. --- p.20~21
그런데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신호가 국가와 국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지불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 거야. 그래서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단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발행된다면 비트코인과 달리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거야. 비록 형체는 없지만 현재 사용되는 지폐나 주화처럼 국가가 가치를 보장할 테니까. 만약 이런 디지털 화폐의 사용이 널리 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눈으로 보이는 지폐나 주화의 사용은 점차 줄어들 거야. --- p.52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보험인데, 원래 기능에 투자 기능을 덧붙인 보험 상품들이 있어. 위험을 대비하고 저축도 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아. 세월이 지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데, 보험은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이 길거든. 보험금을 탈 때의 화폐 가치가 보험료를 내는 동안의 화폐 가치보다 낮아서 화폐 가치의 변동을 감안하면 실질 투자 수익은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아. 그러니까 보험은 위험 대비만 하는 것으로 들고, 투자는 실질 수익률이 큰 상품을 통해 하는 것이 현명해. --- p.81 수익성과 안전성을 놓고 저울질 할 때 참고할 좋은 정보를 알려줄게.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은 아니라 법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100-나이 법칙’이라고들 해. 주식처럼 위험성이 높은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는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서 나온 값 정도로 하고, 나머지 돈은 예금처럼 안전성이 높은 금융 상품에 맡기라는 거야. 난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이 좋은 주식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안전하게 예금하고 차라리 생활비를 줄이라고 권해. 젊은 사람이라면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더라도 계속 소득이 있으니까 다시 돈을 모을 수 있어. 또 손실 경험을 통해 냉정하고 꼼꼼하게 판단하는 투자 태도를 가지게 되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고.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손실을 입으면 상심이 커서 건강까지 해치게 되거든. --- p.113 보통 그림을 그리기 전에 우선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지? 금융 상품을 고르기 전에도 할 일이 있어. 바로 재무 설계. 재무 설계는 재무 목표를 세운 후 소득을 고려하여 돈 쓰기, 돈 모으기, 돈 불리기, 돈 나누기 등 돈 관리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거야. 재무 설계를 하면 쓸데없는 소비를 막고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어. --- p.135~136 |
성공한 삶은 곧 ‘부자가 되는 것’일까?
금융 공부는 스스로 내 인생을 설계하는 것 ‘부자 되기’가 아닌 ‘잘 살기’ 비법 대 방출! 요즘 아이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한방에 부자 되기’다. 주식으로 큰돈을 버는 것을 꿈꾸거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는 청소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손쉽게 금융 투자에 성공하는 ‘꿀팁’을 알려준다는 콘텐츠도 늘고 있다. 과연 단번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존재할까? 침체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다보니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경제, 금융 정보들이 주위에 넘쳐난다. 청소년 역시 올바른 경제관념과 기초 지식을 배우기도 전에 쉽게 금융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바로 그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기초 체력을 다져 준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차이점, 마이너스 금리 등 낯선 경제/금융 용어들을 말 그대로 차근차근 친절하게 정리한 이 책을 쭉 훑어보기만 해도 경제 뉴스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신중하고 안전한 금융 투자를 위한 현실 조언도 가득하다. 유명한 과학자인 뉴턴의 주식 투자 실패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는 덤이다. 무엇보다 금융을 곧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정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착각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금융 공부는 ‘잘 살기’위한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제 ‘나’라는 하나의 ‘살림’을 스스로 꾸려 나가는 법을 연습할 차례다.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솔직담백하고 현실적인 금융 전문가와의 대화 한 권으로 금융 이해력 충전 완료!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경제 이론이 아닌, 요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이해력을 탄탄하게 키워 주는 책이다.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푸어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 이제는 자신의 돈과 금융 자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스펙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노후에 돈 걱정 안 할 정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쌓아 온 금융 전문가인 엄마 친구와 주인공이 나누는 친근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소한 금융 용어부터 금융 상품 종류와 투자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돈 모으기와 돈 불리기, 돈 지키는 법을 차근차근 익혀 온 인물의 사례를 보면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방대한 정보와 추상적인 개념 때문에 금융 문턱에서 헤매는 청소년 또는 성인에게도 친절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