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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예수 생드니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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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진(올리비에 드 베랑제) 주교 저 | 일빛 | 2000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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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148*210*20mm
ISBN13 9788985893558
ISBN10 89858935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영진 (올리비에 드 베랑제 주교, Olivier de Berranger)
1938년 프랑스 쿠르브부아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론 지방의 리모네에 있는 성 안드레아 대신학교를 졸업했다. 1965년 6월 이탈리아 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64년 7월 베르사유 교구에서 사제로 서품받았다. 1976년 9월 한국에 와서 노동 사목 및 본당 사목에 헌신하다가 1993년 6월 프랑스로 돌아갔다. 1994년부터 프랑스 주교회의 선교 위원회 총무와 교황청 전교회 프랑스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6년 10워레 생드니 교구의 주교로 서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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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나에게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영적 감수성을 주었다. 이 언어는 추상적이 아니라 입맛이 돌게 하는 언어다. 우선 한글을 쓰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훈련부터 해야 된다. 아직도 한글은 나에게 더욱 감성적으로, 더욱 육적(육적)으로 성서에 다가가게 해준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 p.
노동 운동은 일제 시대였던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독립운동에서부터 싹텼다. 갓 태어난 산업체 안에서 한국 노동자들이 일본인 동료들과 심한 차별을 받게 되면서 비롯된 것이다. 두번 째 시기는 1945년 나라를 찾은 뒤 최초로 노동자들의 조직이 출현하면서부터다. 참된 집단 의식이 일어나고, 이 나라에서 노동자들의 존재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인식하면서부터 희망이 생겨났다. 유교 문화의 전통에서는 오직 '선비'만이 존경됐고, '장인'들은 미미한 존재였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3년간의 한국 전쟁 동안 노동 운동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전환의 해였던 1986년이 돼서야 비로소 노동 운동이 다시 나타났다. 그러나 1997년까지도 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대표적인 노동 조합조차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1961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군사 독재 정권이 계속 됐고, 자본주의가 강력하게 진전되었다. 암울했던 1970년대를 전후하여 이 시기를 둘로 나눠볼 수 있다. 이 시기에 가톨릭 교회는 특히 주목할 만한 의식화 역할을 담당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이 때 원주 교구의 지학순 다니엘 주교가 노동법을 일상적인 한국어로 번역했는데, 그 때가지만 해도 한문을 잘 알지 못했던 노동자들은 당사자면서도 노동법을 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평화 시장에서 젊은 개신교 신자 전태일이 밤낮으로 좁고 공기가 탁한 재봉실에서 일하는 어린 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분신 자살을 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그 무렵 어느 날 미사를 드리고 있는데, 한 젊은 청년이 울기 시작했다. 청년은 미사가 끝난 뒤에 자신이 중앙 정보부 직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아버지가 장애자여서 많은 치료비가 필요했던 이 젊은이에게 10만원을 받고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너무나도 큰 유혹이었던 것이다.
---p.14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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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사목에 활발하게 헌신하고 있던 이 젊은 프랑스 신부님을 1974년에 제가 한국으로 초대한 것은 그 열정적인 복음의 삶을 나누어 주기를, 특히 아직 미개척 분야였던 노동 사목의 길을 닦아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이 책이 프랑스에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듯이, 한국어판도 한국인 독자들이 시선을 넓히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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