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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스 세트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스 세트

[ 전2권,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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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0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64쪽 | 2150g | 143*225*112mm
ISBN13 9788950999940
ISBN10 895099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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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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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유일자 에루가 있었고, 아르다에서는 그를 일루바타르로 칭한다. 그는 처음에 ‘거룩한 자’, 곧 아이누들을 만들었고, 그의 생각의 소산인 이들은 다른 것들이 만들어지기 전에 그와 함께 있었다. 그는 그들에게 음악의 주제를 주었고, 그들은 그의 앞에서 노래를 불러 그를 기쁘게 하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그들은 혼자서만 노래하거나 혹은 극히 소수만 모여서 노래를 하고 나머지는 듣기만 하였다. 그들은 각각 일루바타르의 생각 중에서 자신의 기원(起源)이 된 부분만 이해하였고, 형제들에 대한 이해는 느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노래를 듣는 중에 그들은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제창과 화음이 향상되었다.
--- p.43 「아이눌린달레」 중에서

만웨와 멜코르는 일루바타르의 생각 속에서 형제였다. 세상으로 들어온 아이누 중에서 가장 강한 자는 본래의 멜코르였다. 하지만 일루바타르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또 그의 목적을 가장 확실하게 이해한 자는 만웨였다. 그는 때가 이르면 최초의 왕, 곧 아르다의 군주이자 그곳에 사는 모든 이들의 지배자가 되기로 정해져 있었다. 아르다에서 그의 기쁨은 바람과 구름에 있었고, 또한 아득히 높은 곳에서부터 저 깊은 곳까지, ‘아르다의 장막’ 맨 바깥의 경계에서부터 풀밭에 부는 산들바람에 이르기까지 대기의 모든 영역에 있었다. 그는 술리모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아르다의 호흡을 관장하는 이’란 뜻이다. 날개가 튼튼하고 빨리 나는 모든 새들을 그는 사랑하고 이들은 그의 명령에 따라 오고 간다.
--- p.58 「발라퀜타」 중에서

바로 그 시간, 먹구름의 그림자가 바람을 타고 햇빛 환한 대지 위로 날아가듯이, 멜코르와 웅골리안트는 발리노르의 들판 위로 서둘러 달려와 푸른 둔덕 에젤로하르 앞에 당도하였다. 이때 웅골리안트의 장막이 커지면서 두 나무의 뿌리까지 뒤덮었고, 멜코르는 둔덕 위로 뛰어 올라갔다. 그는 자신의 검은 창으로 두 나무의 고갱이까지 찔러 깊은 상처를 냈고, 나무에서는 마치 피가 흐르듯 수액이 쏟아져 나와 땅바닥을 뒤덮었다. 그러자 웅골리안트가 그것을 빨아먹었고, 그녀는 두 나무를 옮겨 다니며 나무의 상처에 자신의 거무튀튀한 주둥이를 들이밀어 나무의 수액을 완전히 고갈시켜 버렸다. 웅골리안트 속에 있던 죽음의 독이 나무의 조직 속으로 스며들어 조직과 뿌리, 가지, 잎까지 시들게 했고, 나무는 죽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갈증을 느낀 웅골리안트는 바르다의 우물로 가서 우물물을 모두 들이마셨다. 웅골리안트는 물을 마시면서 검은 증기를 뿜어냈고,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형체로 부풀어 올라 멜코르마저 두려움에 떨었다.
--- p.135 「발리노르의 어두워짐」 중에서

그날 밤 그는 놀도르 앞에서 그들이 영원토록 잊지 못할 연설을 했다. 그의 웅변은 격렬하면서도 사나웠고, 분노와 오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연설을 듣던 놀도르 요정들은 미칠 듯이 흥분했다. 그의 분노와 증오는 모두 모르고스를 향한 것이었지만, 그가 말한 내용은 거의 모두 모르고스가 말한 거짓말을 그대로 따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친의 피살로 인한 슬픔과 실마릴의 강탈로 인한 고통 때문에 광기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이제 핀웨가 죽었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 놀도르의 왕 이라고 선포하고 발라들의 포고를 조롱하였다.
--- p.144 「놀도르의 탈출」 중에서

어느 가을날 저녁, 펠라군드와 베렌은 열 명의 일행과 함께 나르고스론드를 출발하였다. 그들은 나로그강을 따라 올라가 이브린폭포 근처에 있는 강의 발원지에 이르렀다. 어둠산맥 밑에서 그들은 오르크 무리를 만났으나, 야음을 틈타 그들의 야영지를 습격하여 그들을 모두 베어 죽이고 그들의 복장과 무기를 탈취하였다. 펠라군드의 솜씨로 그들은 외양과 얼굴을 오르크들처럼 변장하였다. 이렇게 변장을 한 그들은 북쪽 길을 따라 한참 올라간 다음, 에레드 웨스린과 타우르누푸인 산지 사이의 서부 통로로 대담하게 들어갔다. 성채에 있던 사우론이 그들을 목격하고 수상하게 여겼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둘러 행군을 하고 있었던 데다, 그 길을 지나는 모르고스의 모든 부하들은 반드시 보고를 해야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붙잡아서 자기 앞에 데려오도록 했다.
그리하여 저 유명한 사우론과 펠라군드의 싸움이 벌어졌다. 펠라군드는 힘의 노래들로 사우론과 겨루었고, 왕의 힘은 대단했다. 하지만 결국 사우론이 승리를 거두었고, 그 이야기는 「레이시안의 노래」에 전해진다.
--- p.278 「베렌과 루시엔」 중에서

서녘의 군대와 북부 세력의 회전(會戰)은 대전투 혹은 ‘분노의 전쟁’으로 명명되었다. 모르고스 휘하의 모든 군대가 참전하였고, 그들의 수는 셀 수조차 없이 많아서 안파우글리스를 덮고도 남을 정도였으며, 북부의 온 땅이 전화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래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발로그들은 궤멸되었고 극소수만이 달아나 접근이 불가능한 지하의 깊은 동굴 속에 숨었다. 무수한 오르크 군단은 거대한 화염 속의 밀짚처럼 사라졌고, 불바람 앞에 오그라드는 낙엽처럼 흩날렸다. 먼 훗날까지 살아남아 세상을 괴롭힌 오르크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인간의 조상인 ‘요정의 친구들’에 속하는 세 가문 중에서 살아남아 있던 소수의 인간들은 발라들 편에 서서 전쟁을 하였다. 그때서야 그들은 바라군드와 바라히르, 갈도르와 군도르, 후오르와 후린 및 그들의 다른 많은 군주들의 원수를 갚았다.
--- p.404 「에아렌딜의 항해와 분노의 전쟁」 중에서

오랫동안 누메노르인들은 자신들이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였고, 혹시 더 행복해지지는 않았더라도 더 강해졌으며, 부자들은 더 부유해졌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들은 사우론의 도움과 조언으로 재산을 더 늘렸고, 기관(機關)을 고안하여 훨씬 더 큰 함선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힘을 과시하며 병기를 싣고 가운데땅으로 항해를 떠났다. 그들은 더 이상 선물을 주는 자나 통치자가 아니라, 전쟁에 미친 사나운 인간들일 뿐이었다. 그들은 가운데땅의 인간들을 사냥하여 가진 것을 빼앗고 노예로 삼았으며, 많은 이들을 자신들의 제단 위에서 잔인하게 살해하였다. 그 당시에 그들은 자신들의 요새 안에 신전과 함께 커다란 무덤을 만들어 두었던 것이다. 인간들은 그들을 두려워하였고, 옛날의 자상한 왕들에 대한 기억은 세상에서 차츰 희미해지면서 가공스런 많은 이야기에 묻혀 버렸다.
--- p.436 「아칼라베스」 중에서

사우론은 남아 있는 힘의 반지를 모두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운데땅의 다른 종족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기 종족의 한계 이상의 비밀스런 힘을 원하는 이들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고 했다. 그는 난쟁이들에게는 일곱 개의 반지를 주었다. 하지만 인간들에게는 아홉 개의 반지를 주게 되는데,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인간들은 이때도 가장 쉽게 그의 뜻을 따랐던 것이다. 그는 그 반지들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지배하는 모든 반지를 더욱 쉽게 악용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반지는 저주받은 존재가 되었고 종국에는 반지를 사용하는 모든 이들을 배반하였다.
--- p.456~457 「힘의 반지와 제3시대」 중에서


『끝나지 않은 이야기』

망명자들의 귀환이 허가되었습니다만, 반역의 주역을 맡은 몇몇 인물은 제외되었습니다. 그중 『반지의 제왕』의 시대까지 살아남은 이는 갈라드리엘뿐이죠. 로리엔에서 ‘애가’를 부르던 무렵에 그녀는 이 금제가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한 영원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애가를 마칠 때 비록 자신에게는 길이 막혀 있지만, 프로도라면 특별히 은총을 받아 아만이 보이는 외로운섬 에렛세아에 정화(벌을 받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의 의미로 체류를 허가받을지도 모른다는 염원 혹은 기도를 넣은 것입니다. 갈라드리엘의 기도는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에게 씌워진 금제도 사면받게 되는데, 그것은 사우론과 맞서 싸운 데 대한 보상이자, 무엇보다도 그녀 앞에 놓인 절대반지의 유혹을 거절한 것에 대한 보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마침내 배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 p.405 「제2부 4장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 중에서

이에 갈라드리엘이 말했다. “에아렌딜의 돌이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그걸 만든 에네르딜은 떠나고 없습니다.” 올로린이 말했다. “누가 알겠습니까?” 갈라드리엘이 말했다. “뻔한 일이 아닌가요? 옆에 있던 어여쁜 것들은 모두 그랬듯 그들도 대양 너머로 사라져 버렸어요. 그럼, 가운데땅도 시들어 영원히 사라져야 하나요?” “그것이 이 땅의 운명이지요. 하지만 만약 엘렛사르가 돌아온다면 잠시 동안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인간의 시대가 오기 전에 아주 잠깐은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발라들도 떠났고, 가운데땅은 그들 뇌리에서 잊혀 버렸고, 가운데땅을 붙잡고 있는 이들은 모두 어둠 속에 갇히지 않았습니까?”
올로린이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발라들의 눈이 멀지도 않았거니와, 그분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 증표로, 이걸 보십시오!” 그러곤 그는 갈라드리엘의 앞에 엘렛사르를 꺼내 보였고, 그녀는 이를 보고 경이로워했다. 올로린이 말했다. “야반나께서 보내신 것을 전해 드리는 겁니다. 원하시는 대로 이것을 쓰십시오. 잠시 동안은 그대가 머무는 땅을 가운데땅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가꿀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것이 그대의 소유물이 되는 건 아닙니다. 때가 오면 다른 이에게 넘겨주어야 한답니다. 그대가 가운데땅에 지쳐 마침내 이곳을 포기하기 전에, 누군가가 이것을 받으러 올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이 보석과 같을 것이니, 곧 엘렛사르가 그의 이름입니다.
--- p.439 「제2부 4장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 중에서

이실두르는 서쪽으로 돌아선 후, 목에 걸고 있던 정교한 사슬에 달린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다. 그가 고통스런 비명과 함께 그 반지를 자신의 손가락에 끼우자 이제 가운데땅 그 누구도 다시는 이실두르를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서녘의 엘렌딜미르’만은 꺼트릴 수 없었고 엘렌딜미르는 갑자기 불타는 별처럼 붉은빛을 내며 맹렬하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인간과 오르크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물러섰고, 이실두르는 두건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두네다인에게 무슨 일이 닥쳤는지 전해지는 이야기는 오직 하나뿐인데, 이실두르가 떠난 후, 전장에 있던 인간들은 모두 오르크들에 의해 살육을 당하고, 단 한 명, 기절한 채 시체 더미 밑에 깔려 있던 젊은 종자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할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았고, 엘렌딜의 자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준수했으며, 힘과 지혜, 오만하지 않은 위엄을 갖추어 그를 아는 모두가 입을 모아 왕이 되리라고 믿었던 엘렌두르는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 p.479 「제3부 1장 창포벌판의 재앙」 중에서

“하지만 이 모든 일을 이렇게 엮은 것은 누구입니까? 그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군요. 혹시 당신이 모두 계획했습니까, 간달프? 그게 아니라면 어째서 참나무방패 소린을 그렇게 얼토당토않은 길로 이끌어 간 거지요? 반지를 찾아서 머나먼 서쪽으로 가져와 숨기고, 반지의 사자를 고르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산아래왕국의 수복은 부차적으로 달성되는 것. 이것이 당신의 계획이었던 게 아닌가요?”
간달프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일어나서 창밖을, 바다가 있는 서쪽을 바라보았다. 태양이 저물고 있었고 그의 얼굴에 일광이 비쳤다. 그는 오랫동안 말없이 서 있다가 마침내 김리를 돌아보고는 말했다. “나도 답을 모르네. 나도 그 시절 이후로 달라졌고, 더 이상은 그때처럼 가운데땅의 짐에 얽매여 있는 몸이 아니거든. 그 시기였더라면 내가 불과 작년 봄에 프로도에게 설명했을 때처럼 대답을 해줄 수 있었을 거야. 불과 작년 봄 말일세!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말해서야 의미가 없지. 아득한 그 시절에 난 겁을 먹은 작은 호빗에게 이렇게 말했다네. 빌보가 반지를 찾아내기로 ‘정해졌고’, 그건 반지를 만든 자의 뜻이 아니었으며, 그러니 자네도 이 일을 짊어지기로 ‘정해진’ 것뿐이라고. 그리고 나는 자네 둘이 그렇게 되도록 인도하기로 ‘정해져’ 있었다고 말일세.
--- p.575 「제3부 3장 에레보르 원정」 중에서

골룸은 “호빗”이라는 표현을 몰랐을 것이다. 이 말은 널리 쓰이던 것이 아니라 샤이어에 국한해 쓰인 서부어 단어였기 때문이다. 그는 “반인족”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는데, 자기 자신이 반인족이었던 데다가, 호빗들은 이 호칭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암흑의 기사들이 가지고 있었을 단서가 ‘샤이어’와 ‘골목쟁이’라는 두 가지밖에 없었 던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모든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골룸이 최소한 어느 방향으로 가야 샤이어를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다만 골룸을 고문하면 틀림없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도 사우론은 ‘골목쟁이’가 안개산맥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지역에서 왔다는 점이나, 골룸이 ‘골목쟁이’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 대신 한때 골룸의 거주지였던 안두인 계곡으로 가면 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극히 사소하고 충분히 일어날 만한 실수였지만, 아마도 사우론의 행적을 통틀어 가장 중대한 착오였을 것이다. 만약 이 실수만 없었더라면 암흑의 기사들은 몇 주는 더 일찍 샤이어에 도달했을 테니 말이다.
--- p.596 「제3부 4장 절대반지 수색」 중에서

‘간달프’는 누구인가? 전해지기를 후일에 들어서 (즉 왕국에서 악 의 그림자가 다시 발흥했을 때) 당대의 여러 ‘충직한자들’은 간달프가 곧 만웨가 타니퀘틸의 망루로 물러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직접 나타난 모습이라 믿었다. (이 관점에 따르면 간달프가 서녘에서 자신을 불렀던 이름이 올로린이라고 한 것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요, 단순히 가명에 불과한 것이었다.) 나로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고, 설령 안다 하더라도 간달프 본인보다 더 확실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 실수가 될 것이다. 다만 나는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웨는 멜코르가 귀환해 다고르 다고라스가 벌어지고 종말이 닥치기 전까지는 거룩한 산에서 내려오지 않을 터이니 말이다. 모르고스를 타도할 때 만웨는 전령인 에온웨를 보냈다. 그렇다면 사우론을 무찌를 때에는 에온웨보다는 급이 낮은 (그렇더라도 강력한) 천사 무리의 영 가운데, 태초부터 사우론과 나이와 지위에 있어 의심할 바 없이 동격이면서도 그를 능가하지는 않는 자를 보내지 않았을까? 올로린이 바로 그의 이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올로린에 대해 그가 간달프로서 밝힌 것 이상은 알 수 없을 것이다.
--- p.686 「제4부 2장 이스타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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