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eBook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 단독 선출간!, EPUB ]
리뷰 총점9.0 리뷰 6건 | 판매지수 48
정가
10,200
판매가
10,2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4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5.57MB ?
ISBN13 9788954686235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밝은 밤

밝은 밤

10,900 (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9,800 (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알로하, 나의 엄마들

알로하, 나의 엄마들

10,360 (0%)

'알로하, 나의 엄마들' 상세페이지 이동

보라색 히비스커스

보라색 히비스커스

11,760 (0%)

'보라색 히비스커스' 상세페이지 이동

이제야 언니에게

이제야 언니에게

12,800 (0%)

'이제야 언니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9,100 (0%)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상세페이지 이동

키르케

키르케

11,900 (0%)

'키르케' 상세페이지 이동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오리지널 커버)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오리지널 커버)

12,600 (0%)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오리지널 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9,800 (0%)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상세페이지 이동

체공녀 강주룡

체공녀 강주룡

9,100 (0%)

'체공녀 강주룡' 상세페이지 이동

눈으로 만든 사람

눈으로 만든 사람

10,400 (0%)

'눈으로 만든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엄마의 말뚝

엄마의 말뚝

13,000 (0%)

'엄마의 말뚝' 상세페이지 이동

빛의 과거

빛의 과거

9,800 (0%)

'빛의 과거' 상세페이지 이동

제인 에어 1 - 세계문학전집 109

제인 에어 1 - 세계문학전집 109

8,400 (0%)

'제인 에어 1 - 세계문학전집 109' 상세페이지 이동

여자아이 기억

여자아이 기억

11,200 (0%)

'여자아이 기억' 상세페이지 이동

얼어붙은 여자

얼어붙은 여자

11,550 (0%)

'얼어붙은 여자'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9,500 (0%)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언오소독스 : 밖으로 나온 아이

언오소독스 : 밖으로 나온 아이

11,700 (0%)

'언오소독스 : 밖으로 나온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10,500 (0%)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상세페이지 이동

가짜 산모 수첩

가짜 산모 수첩

9,100 (0%)

'가짜 산모 수첩'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매혹적인 여성 서사의 소설집] 강렬한 문장과 이야기, 세대와 장르에 구애 않는 다채로운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소설집. 여기 사랑이 할퀴고 간 자리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안은 이들이 여전히 다른 한 손으로 사랑을, 삶을 붙들고 있다. 그 끝에서 오롯한 나 자신의 모습으로 마주하는 사랑의 알맹이가 단단하게 빛난다. -소설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만일 이것이 누군가 지어낸 한 편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프롤로그에 불과하다. 카밀라와 라우라, 피와 마음으로 맺어진 가계의 비극은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올라가기 때문이다.
--- p.34 「카밀라 수녀원의 유산」 중에서

승은은 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을 희망에, 꽃을 떨구는 것을 상실에 비할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음을 새삼 떠올렸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걸어가야 하는 삶이라는 것이 다른 무언가에 도저히 비유될 수 없다는 걸.
--- p.78 「기울어진 마음」 중에서

다가오는 사랑의 고백에 사랑한다 응답하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믿을 수 없는 인간이 된다는 것.
--- p.86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중에서

나는 그렇게 두 번의 인생을 살았다. 그와 헤어진 뒤에도 계속해서 절반의 의식으로,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육체에 머물렀다. 꿈이 아니었다. 이후로도 그와 몇 차례의 만남과 이별을 겪었지만, 더는 그의 연락을 기다리지 않았다. 그가 부르면 그에게 갔고, 그가 떠나라고 말하면 그를 떠났다. 나는 그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다. 나는 수동적이고 회의적인 인간이 되어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자살 시도 뒤에는 무엇보다 확실했던 고통조차 신뢰할 수 없었다. 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완전히 잃어버렸다. 행복한 순간이 찾아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를 아프게 하는 불행의 원인들을 모두 진열하고, 아파하며, 그 아픔을 믿지 않았다. 그 누구의 격려와 설득도 통하지 않았다. 나조차 이해할 수 없는 고독을, 다른 누군가 이해할 수 있을 리 만무했다.
--- p.105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중에서

나는 내가 잃어버렸던 것들을 셀 수 없이 많이 되찾았어. 그리고 찾을 수 없게 된 잃어버린 것들을 수없이 많이 떠올려냈지. 거기엔 찬란한 기쁨과 고통이 따랐어. 왜냐하면 그것들엔 기억이 들러붙어 있으니까.
--- p.188 「잃어버린 것」 중에서

마음에 어둠이 쏟아질 때 소리 없이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는 텔레비전 속의 여자들에게 목소리를 주고, 더위에 등허리가 축축해지는 것이 느껴질 때 고개를 수그리고 멈춰버린 선풍기에 전원을 넣어주면, 마음에 실낱같은 볕이라도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p.235 「숨」 중에서

체념과 무기력만으로는 죽음에 다가갈 수 없다는 사실을 여자는 그때 알았다. 격렬하게 싸우는 자만이 죽음을 불러오고 죽음과 악수할 수 있다.
--- p.259 「지속과 유예」 중에서

조각난 사랑의 파편들이 아이에게 모두 쏟아졌다. 아이는 부모 모두에게 유일한 사랑의 대상이었으므로, 그런 애정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견뎌야 했다. 결핍을 예비한 사랑이었다.
--- p.264 「지속과 유예」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천희란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를 기억한다. 화려하고 촘촘한 문장들 사이에 비정한 마음 과 끝없는 외로움이 숨겨져 있었다. 지금, 천희란의 소설을 다시 읽는다. 여전히 찬란하고 선명하며, 애틋하고 섬세하다. 역시나 이번에도 나는 자주 무너져내렸다. 지독하게 쓸쓸한 사람들. 그러나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죽음을 생각하지만, 끝없이 시도하지만, 결코 끝을 상상하지 않는 사람들. 삶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 지독하게 묘사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어떻게 온전할 수 있을까. 그 슬픔과 기쁨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데 말이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데 말이다. 어떻게 위안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이제는 안다. 천희란의 유산이 나의 유산이 되었음을. 바로 그것이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작가로서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라는 것을. 이제는 악몽이 두렵지 않다. 이 사랑은 모두의 유산이 될 것이다.
- 강화길 (소설가)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8점 8.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