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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7

난처한 미술 이야기 7

: 르네상스의 완성과 종교개혁 : 미술의 시대가 열리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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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874g | 152*225*35mm
ISBN13 9791162732274
ISBN10 11627322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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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은 흔히 말하기는 쉬운데 막상 정의를 내리려면 무척 까다롭습니다. 15~16세기 무렵, 이르면 14세기부터 고대 문화를 부흥시키는 운동이 일어납니다. 신학과 신 중심 세계인 기존의 기독교 세계관이 지배적이던 때에 인간의 개성과 자유, 솔직한 감정 등을 더 중시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한 겁니다. 다시 말해 인간다운 세계, 인간성의 회복을 꿈꿨던 운동이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중세가 신과 종교의 세계라면, 르네상스는 인간, 그리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현실적인 세계를 꿈꿨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부 2장 ‘교황과 황제’」중에서

아담의 창조에는 신과 인간에 대한 미켈란젤로의 생각이 반영돼 있습니다. 신이 자신의 형상을 따서 인간을 창조했으니 인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은 곧 신의 신성함을 구현하는 것이라는 인간 중심의 철학을 그림 안에 응축했지요.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의 결백하고 순수한, 그 죄 없는 모습. 신의 모습으로 태어난 인간에 대한 예찬을 통해서 말이죠. 결국 신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인간을 예찬하는 겁니다.
---「1부 3장 ‘신이 내린 사람, 미켈란젤로’」중에서

“좋은 작가는 베끼지만 위대한 작가는 훔친다”라는 말이 있죠. 거장의 작품에서 무엇이 좋은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구해서 발전시키다 보면, 자신만의 독창성이 탄생하는 법입니다. 라파엘로는 이런 식으로 다 빈치에게서 인물의 구도를 배우고 미켈란젤로에게 역동적인 자세를 가져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1부 4장 ‘우아한 르네상스의 완성, 라파엘로’」중에서

여기서 거듭 강조하고픈 점은 이 시기 작가들이 고대의 모범을 그저 답습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고대의 모범을 완전히 소화하면서 이를 분석하고, 점차 결함도 찾으면서 비판적 시선까지 가졌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좀 더 뛰어난 자신들만의 표현을 찾으려 시도한 것이죠. 만약 르네상스가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고대의 가치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뛰어넘으려는 시도 그 자체라고 말입니다. 결국 이런 대범한 태도가 바로 16세기 하이 르네상스의 중요한 시대 분위기가 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1부 5장 ‘영광의 재현, 로마의 로마화!’」중에서

글로 정리된 교리는 그만큼 파급력이 크지요. 초기 교회에서 히에로니무스 성인이 했던 역할을 16세기 독일에서 루터가 했다고 볼 수 있어요.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 덕분에 일부 성직자만이 독점했던 성경을 지식인과 시민 계층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종교 지식의 독점 구조가 점차 무너지면서 가톨릭교회의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었죠. 이제 알프스 이북 지역은 기독교 세계의 주변부가 아닌 종교개혁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시민 문화의 중심지로 떠올라요.
---「2부 2장 ‘종교개혁, 미술의 역할을 바꾸다’」중에서

앞서 로마에서 펼쳐진 하이 르네상스 역시 교황청의 목표에 따라 미술이 봉사했지만 인문주의를 기반으로 한 이성에 대한 믿음과 신앙심이 합쳐진 형태에서 꽃피웠죠.
반면 16세기 피렌체의 매너리즘 미술은 급속히 변화하는 정치적 상황과 권력 지형의 변화에 따른 산물입니다. 그 결과 독특한 미감과 귀족적 유희, 일견 기괴해 보이는 취향까지 발전했음을 분명 기억할 필요가 있지요. 미술의 우열을 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권력의 성격에 따라 미술이 어떻게 영향받고 발전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부 2장 ‘피렌체와 위기의 르네상스’」중에서

16세기 르네상스를 이야기하며 마지막으로 팔라디오의 건축물을 보는 것은 팔라디오가 바로 우리에게 직접 다가온 ‘르네상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르네상스 유산이 팔라디오 건축물이라는 거죠.
팔라디오는 고전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이는 그가 고전 건축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건축양식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앞선 설명처럼 이를 체계적인 방식으로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근대성과 합리성에 바탕을 둔 건축이 바로 르네상스의 진정한 얼굴이죠.
---「3부 3장 ‘16세기 베네치아 르네상스’」중에서

새로운 건축 양식이 등장해 다른 건축 양식과 경쟁하고, 한 사회의 주류로 자리 잡는 데는 단순히 미적인 가치나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작동하지요. 그렇기에 서양미술사에서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어떤 양식이 경쟁했고 채택됐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결국에는 우리가 서 있는 자리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남을 보며 시작했던 이야기가 결국은 나를 보게 한다는 점이 바로 미술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3부 3장 ‘16세기 베네치아 르네상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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