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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정원
아름다운 정원과 스토리퀼트로 엮는 노부부 이야기 양장
안홍선
한문화사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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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Spring 봄
March 3월 / 14
April 4월 / 48
May 5월 / 76

Summer 여름
June 6월 / 136
July 7월 / 194
August 8월 / 225

Autumn 가을
September 9월 / 254
October 10월 / 305
November 11월 / 331

Winter 겨울
December 12월 / 352

저자 소개1

1961년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 숙명여대 가정학과 재학 중 결혼하였다. 1977년 서울 연희동 "언덕 위의 하얀 집"에서 야생화 정원과 스토리 퀼트를 시작하였다. 1996년 오산시 서랑 호숫가에서 초원풍의 정원을 만들기 위한 전원생활과 함께 스토리퀼트 작품에 몰입하여 가드너이자 스토리퀼터로 삶을 가득 채웠다. 1987년 내무부 주최 88서울올림픽기념 전국토공원화대회에 '아름다운 가정정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 최초 '들꽃정원의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1989년에는 KBS 주최 제1회 으뜸주부 솜씨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 안홍선 상설
1961년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 숙명여대 가정학과 재학 중 결혼하였다. 1977년 서울 연희동 "언덕 위의 하얀 집"에서 야생화 정원과 스토리 퀼트를 시작하였다. 1996년 오산시 서랑 호숫가에서 초원풍의 정원을 만들기 위한 전원생활과 함께 스토리퀼트 작품에 몰입하여 가드너이자 스토리퀼터로 삶을 가득 채웠다. 1987년 내무부 주최 88서울올림픽기념 전국토공원화대회에 '아름다운 가정정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 최초 '들꽃정원의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1989년에는 KBS 주최 제1회 으뜸주부 솜씨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 안홍선 상설 퀼트 갤러리인 '마리아 칼라스'를 오픈하였다. 2004년 한국 최초 스토리 퀼트 개인전을 비롯,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퀼트 전시회에 다수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퀼트 작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최근 2021.4.22에 KBS 다큐인사이트 '인생정원', 2022.4.24 채널A 프라임다큐 '아내의 정원'에서 들꽃정원의 사계를 담은 노부부의 감동 스토리가 소개되면서 유튜브 조회수 백만 이상을 기록하여 많은 사람의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시집으로『사라져 가는 연습』을 간행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2006g | 215*280*28mm
ISBN13
9788994997483

출판사 리뷰

편집 후기

그녀는 물가에 이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꽃을 기르고 있다. 때로는 시를 쓰고 읊는 여유도 즐긴다. 산으로 들로, 호젓한 호숫가를 오가며 가슴 깊이 맺힌 고향의 그리움, 외로움... 들꽃 속에 녹여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물안개 유난히 자욱한 정원에서 풀밭 이슬에 몸을 적시며 밤마다 한 땀 한 땀 마음에 새겨 넣었다. 그녀의 거친 손에는 언제나 호미 아니면 바늘이 들려 있었다. 팔십을 훌쩍 넘긴 삶의 긴 여로를 투과하여 얻어진 알갱이들이 보석처럼 빛난다. 관조하듯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의 바람은 정원과 퀼트, 시 속에 새겨져 세상 사람들의 가슴을 적셨다. 끝없는 손길로 꽃을 어루만져 들꽃정원을 이루고, 수많은 단상을 차곡차곡 노트에 기록해 시로 승화시켰다. 오리고 오려서 모아둔 수천수만의 천조각들을 한 땀 한 땀 실에 꿰어 탄생시킨 스토리퀼트 작품들이 그녀의 보물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우아하고 창조적이며 열정적으로 나이 먹는 법을 세상에 조용히 내어 보이며, 자연 속의 미물까지도 정감 어린 대상으로 변화시킨 특별한 삶의 작가 안홍선. 그녀는 감동의 제조사였다. 스스로 달팽이의 삶에 비유하며 쉽사리 집밖을 나서지 않는 그녀지만 예술적 영감은 이미 넓은 세상 밖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었다. 밤낮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아내의 정원』을 편집한 일은 큰 행운이었다. 마치 무임승차 여행하는 기분으로 한 여인의 삶을, 그 예술세계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일은 무척 즐겁고 보람찬 일이었다. 그녀의 예술적 감각에 맞춰 그 어떤 형식이나 틀을 배제한 자유로움에 초점을 두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수많은 보석들을 이 한 권의 책 속에 촘촘히 담아내려 애썼다. 삶의 끝자락에서 팔십이 넘은 고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책을 집필하며 지켜보는 강한 정신력과 남다른 열정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진한 삶의 향기를 지닌 저자 안홍선 여사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시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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