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서문: 과학이 처음인 그대에게초판 서문: 진짜가 나타났다1부 인간은 가지 않은 길을 궁금해하지술이 당신을 마시는 이야기 (알코올의 과학)심해에서 온천여행을 즐겨보자 (심해의 과학)처음 만나는 블랙홀 (블랙홀의 과학)과거의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시간여행의 과학)이 안에 범인이 있다 (죽음의 과학)2부 인생실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저 멀리 자전거를 타는 이상형을 보았다 (연애의 과학)당신은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 (자유의지의 과학)내 몸은 물만 마셔도 질량보존 (다이어트의 과학)태초의 먹방은 이렇게 시작했다 (길들이기의 과학)3부 영화 같은 현실, 현실 같은 영화누군가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외계인의 과학)지금은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인공지능의 과학)왜 우리는 슈퍼 히어로에 열광하는가 (돌연변이의 과학)읽지 말라는 글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귀신의 과학)세계가 멸망하지 않는 방법 (지구 멸망의 과학)4부 이 정도는 필수교양! 모르면 손해여치킨코인으로 배달을 시켜보자 (암호화폐의 과학)약골의 역습 (중력의 과학)깨끗했던 내 방이 더러워지는 과정 (힉스의 과학)쓰레기라고 부를 자격 (우주쓰레기의 과학)맛집탐방 보고서 (음식의 과학)죽지 않는 좀비 고양이의 탄생 (양자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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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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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릴”구독자 56만 유튜브 〈안될과학〉의 궤도!★★★★정재승 교수, 김범준 교수 추천 도서★★★★가장 ‘핫’한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소개하는21세기의 새로운 교양, 과학!‘수포자’는 이제 일반명사다. ‘수포자’는 ‘수학을 포기한 자’의 줄임말인데, ‘수포자’가 이렇게 많다면 과학을 포기한 ‘과포자’가 그보다 적을 리 없다. 그런데 이제는 ‘과학’과 관련된 이슈를 피해가기 어렵다. 기후 위기를 걱정할 때, 가상화폐에 대해 이야기할 때만 해도 과학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고등학교 과정도 마치기 전에 과학은 포기했으니, 과학 기사를 읽고 무슨 소리인지 몰라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분명 과학을 주제로 하는데, 경쾌하고 발랄하다. 이 정도만 알면 나도 과학과 관련된 이슈가 나왔을 때 “이건 내가 좀 알지”라며 허세를 부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제목도 ‘궤도의 과학 허세’다.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및 대학원 그리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우주학을 공부하고, 현재는 전공인 인공위성 궤도를 떠올리는 예명으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KBS 뉴스특보〉에 출연해 국내 최초 대한민국 발사체 누리호 발사 생중계 해설을 하고, JTBC 〈국과대표〉, iHQ 〈G식의 밤〉,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 등 다양한 TV 및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며 가장 ‘핫’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자리 잡았다.이 책에는 이런 저자가 오랜 시간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한 내공이 집약되어 있다. 가상화폐, 다이어트, 연애와 같은 친숙한 주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힉스 입자, 블랙홀, 양자역학과 같은 ‘하드코어’한 과학 개념들도 다루는데 모두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양자역학에 관한 ‘썰’만 푸는 거 같은데도, 다 읽고 나면 양자역학이 뭔지 알 수 있겠다 싶은 것이다.“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GPS 위성 같은 책이다. 과학의 세계는 알고 싶은데 문턱을 넘기는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의 위치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준다.”─이명현(과학 저술가, 과학책방 갈다 대표)모든 걸 알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이 정도는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어려운 과학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양념 가득 ‘단짠단짠’ 과학 레시피저자는 과학을 브로콜리에 비유한다. 처음에는 무섭게 생겨서 잘 못 먹었지만, 굴소스로 된 요리를 먹은 후에는 브로콜리 마니아가 되었다는 경험을 들려주면서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이 굴소스 같은 역할을 해서, 과학과 친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과학의 매력을 알려주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과학은 과학자들만 하는 일인 것 같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과학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알파고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 기후 때문에 우리는 기후 위기를 걱정한다. 이런 이슈들을 이해하고 관련 논의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과학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교양이 되었다.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과학을 소개하는 이 책은 독자들이 과학 논의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굴소스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그런데 신도림에 서 있는 사람이 당신이 아니라 트와이스 쯔위라면 어떨까? 날씬한 체형이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전철을 타러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쯔위를 알아본 수많은 시민들이 사인을 요청하거나 휴대폰으로 찍어댈 테고 아마 전철을 갈아타러 내려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인기가 많아 시민들과 상호작용을 많이 하면 느리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이게 바로 힉스 장의 효과다. 보이는 것과 관련 없이 가장 무거운 입자는 힉스 장과 가장 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입자이고 가장 가벼운 입자는 가장 적은 상호작용을 하는 입자다.”─본문 중에서이는 『궤도의 과학 허세』에서 힉스 장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힉스 장을 설명하기 위해 신도림역과 연예인을 지나 상호작용에 도달한다.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보여서 어렵다. 하지만 비유와 농담이 가득한 ‘과학 허세’는 내가 아는 언어로 어려운 상황을 풀어준다. 그래서 이 책은 이정모 관장의 말처럼 “과학이 쉽고 신나는 것이라는 즐거운 착각에 빠지게 한다”.과학이 처음인 그대에게,과학이 어렵기만 한 이들에게,“과학 뭐 별것 아니네”뉴스에서 하루 한두 잔 와인을 마시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말 그럴까? 기후 위기가 일어나고 있다는데 어떤 곳에는 한파가 닥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그때 과학은 확실한 답이 아니더라도 잠정적인, 적어도 활발하게 논의 중인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과학의 언어가 어려워 과학적인 답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이 책은 그런 궁금증들을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독보적이다. 연애, 다이어트, 먹방 같은 친숙한 주제에서부터 블랙홀, 힉스, 양자역학 같은 가장 진지한 과학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거기에 귀신, 외계인, 자유의지 같은, 과학으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주제까지 과학이라는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들여다본다. 독자들은 유쾌한 농담과 ‘썰’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과 어색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새 “과학 뭐 별거 아니네”라고 허세를 부리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일이다.최근 들어 과학적인 주제가 사회적인 논의나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그런 주제는 과학을 잘 아는 전문가에게 일임하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가 사회 전체, 국가와 지구 전체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는, 이것을 과학자에게만 맡겨둘 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편으로 과학은 세계와 우주,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필수 교양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유사과학에 빠져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학적인 지식이나 태도는 필수다. 우리는 과학자가 아니라도 과학을 알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이에게 일단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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