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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토모 미우라
관심작가 알림신청Tomo Mi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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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김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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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넘실 상상력이 파도 치는
수영장으로 놀러 와! 『오늘은 수영장일까?』는 일상에서 피어 오르는 상상의 세계를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늘 오가던 평범한 수영장이 낚시터로, 스케이트장으로, 전혀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을 지켜 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어떤 수영장으로 변신할지, ‘나’라면 어떤 수영장을 그릴지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 들게 됩니다. 이 상상의 세계는 어린이라는 존재를 만나 더욱 특별해집니다. 주인공 아이는 예상치 못한 수영장의 변신에 살짝 당황하지만, 이내 새로운 세계에 풍덩 뛰어들어 즐기기 시작합니다. 수영장이 어떻게 낚시터가 될 수 있냐며 투덜대거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다른 수영장을 찾아가는 대신, 생각을 활짝 열고 넘실대는 상상의 파도에 유연하게 몸을 맡깁니다. 아이는 순수하게 세계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기쁨을 찾아 나섭니다. 그림책 평론가 마쯔이 다다시는 “그림책의 세계란 어린이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세계이며, 마음속에 변함없이 존재하는 상상력의 근원이 되는 세계”라고 말합니다. 익숙한 수영장이 색다른 공간이 된 것처럼, 유쾌한 상상력은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이 발 디딘 세계를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즐겁게 채워 가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꼭 하고 말 거야! 실패를 훌쩍 뛰어 넘는 긍정의 힘! 이 책은 긍정적이고 끈기 있는 아이의 지치지 않는 도전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제멋대로 모습을 바꾸는 수영장 때문에 거듭 물놀이를 실패하는데도 전혀 굴하지 않습니다. 기대했던 수영장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내일 또 오겠다며 매번 씩씩하게 인사합니다. 수영장이 변신할 것에 대비해 스노클에 오리발까지 온갖 준비물을 챙기는 아이의 근성 어린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남들은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과정일 뿐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원하는 물놀이를 하지 못했지만, 내일 신나게 놀면 되니까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훌쩍 뛰어 넘는 아이의 명랑한 얼굴이 반짝 빛납니다. 작가는 주인공 아이를 통해서 하고 싶은 것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어려운 문제에 마주한 어린이들에게 끈기 있게 도전하라며 격려해 줍니다. 인내의 시간은 기나, 그 끝에서는 수영장에 풍덩 뛰어 들 때의 시원함 같은, 도전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 책이 크고 작은 도전 앞에 선 모두에게 힘찬 응원가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