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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날 다시 만나

꽃비 내리는 날 다시 만나

: 시골 수의사가 마주한 숨들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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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06g | 125*200*20mm
ISBN13 9791190382694
ISBN10 119038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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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함께 살던 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평생을 함께했던 존재의 이해할 수 없는 사라짐. 되돌릴 수 없는 갑작스러운 부재. 엄마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꽃비는 매일 엄마를 기다릴 것이다.
---「꽃비 내릴 때 우리 다시 만나」중에서

병원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혹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슬픔,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보호자들을 만난다. 다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그들에게 나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한다. 생생한 고통 속에서 자신을 미워하는 것만이 가능한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옆에서 같이 그 고통의 무게를 버티는 것뿐이다.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중에서

펫숍의 투명창에 전시되는 동물들은 대부분 이런 개 농장에서 태어나 판매되는 상품이다. 누구라도 자신이 입양하고 함께 살 작은 강아지가 개 농장에서 겪어야 했던 일을 알게 된다면 펫숍에서 동물을 구입하지 못할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숍에서 예쁜 강아지, 고양이 한 마리를 사는 건 열악한 농장에서 살아가야 할 또 한 마리의 동물을 만들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펫숍의 투명창」중에서

처치실 한편에 두었던 녀석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산도에 걸려 있던 녀석. 차갑게 젖은 검은 털, 축 처진 작은 다리, 짧지만 날렵한 모양새를 갖춘 꼬리. 완벽한 한 생명체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거기엔 생명이 없었다. 콩콩 뛰던 작은 심장이 느려지다가 결국 멈추고, 흉곽을 부풀리던 숨이 멎는 것. 삶과 죽음은 아주 짧은 순간 뒤바뀌지만, 돌이킬 수 없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묵직한 현실이다.
---「첫 숨」중에서

사람도 나이 들수록 자주 아프고 의료 비용도 많이 지출하게 되듯 개도 마찬가지이다. 어렸을 때는 아픈 데 없이 건강하니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예뻐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심혈관계 질환, 호르몬 질환 등 전신 질환이 자연스레 찾아온다. 종양이 생기고 관절염이 온다. 눈도 침침해지고, 귀도 어두워진다. 하지만 노화와 질병은 동물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나이가 들었을 뿐이다. 노견일수록 건강 검진도 자주 해야 하고,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경제적인 준비도 미리 해야 한다.
---「다른 병원 가보자」중에서

병원에서는 의사가 아동 학대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확인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동물병원에서는 의료진의 신고 의무가 제도화되어 있지 않다. 학대를 입증할 만한 직접증거 자료가 있어도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것이 동물 학대의 현실이다. 마취 없는 수술을 요구한 것이 학대의 증거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 개는 내가 옆에 있으면 죽을 만큼 아파도 참는다”라는 그 남자의 말이 평소의 학대 정황을 강하게 의심하게 한다. 자기를 아프게 하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모든 생명체에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최소한의 자기방어는 생존 본능이기 때문이다. 죽을 만큼 아픈데 물지 않는 개는 없다. 하지만 학대받는 개는 죽을 만큼 아파도 물지 않을 수 있다.
---「죽을 만큼 아파도 물지 않는 개는 없다」중에서

계류장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걸어오는 길에 보니 경기장 옆에 한우 시식 부스가 차려져 있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했다. 구운 고기를 시식하는 사람들, 부스 뒤에서 후후 불며 소머리 국밥을 먹는 사람들이 보였다. 소들이 싸우는 곳과 불과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지옥이 있다면 여기일 것이다. 아니, 여기는 지옥이었다.
---「칠성이」중에서

사람은 유리창 틀, 문틀이 있는 곳에는 유리가 있다고 인지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반면 새들은 중력 방향으로 떨어지지 않고 날기 위해 시속 40킬로미터에서 70킬로미터로 날아가기 때문에 부딪히는 순간 대부분 즉사한다. 사람이 유리에 부딪히면 투명한 유리의 위험을 배울 기회가 되지만, 새들에게 다음은 없다. 새들에게 유리는 죽음으로 가는 문이다.
---「사라지는 세계」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물에 대해 말하는 이 책에서 나는 도리어 우리 인간의 모습을 봤다. 인간이 만든 세상을 봤다. 개와 고양이를 사고팔고, 그들이 병들면 ‘반품’과 ‘교환’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세상, ‘비용 절감’을 이유로 동물에게 최대치의 고통을 안기며 사육하는 세상……. 이 책은 이런 세상에서 사는 우리와 동물의 관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생명과 죽음을 사유하게 한다. 꽃비라는 이름의 강아지와 사랑이라는 이름의 앵무새와 칠성이라는 이름의 소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세상의 모든 고통을 아는 존재들에게 우리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토록 잔혹하고 무참할 권리가 없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이 동물을 향한 인식 개선과 펫숍 철폐, 동물보호법 개정을 향한 한 걸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최은영 (소설가, 『쇼코의 미소』 『밝은 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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