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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20
베스트
연애/사랑 에세이 top20 7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86g | 120*205*20mm
ISBN13 9788954635387
ISBN10 895463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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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년. 영원히 알지 못할 욕심이 고였지

괜찮은 하루
벽이 녹아내릴 때
내 안의 둥지 본능
밤수영
너는 나를
영원히 너는 알지 못할 내 야심이 고였지
결혼식과 모래사막
아직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카레 의식
내일 또 만나요
투명한 콘크리트

2년. 모든 사랑은 짝사랑이 된다

공백과 밀도
라면 한 그릇과 타이레놀 한 박스 1
라면 한 그릇과 타이레놀 한 박스 2
속아도 꿈결
의미 수집가
이 세계의 포옹
다가오는 그의 생일은 1
한숨

3년. 우리는 다시 내가 되어

산책
이 밤 아래 우리들은 모두 같아
경계 위의 작은 집
나의 산토리니
푸른 눈동자의 미래
로맨스는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1
로맨스는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2
다가오는 그의 생일은 2
오늘도 마음껏 안녕히

4년. 외로운 당신에게 외로운 내가

안부
하루 지난 생크림케이크
나만의 귤 까는 방법
꿈에서 본 너는
둘이 아닌 내가 되었다
언제든 올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다가오는 그의 생일은 3
어떤 모임
휘청거려도 똑바로 섰다
외로운 당신에게 외로운 내가 여기 있다고
마지막 인사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안의 둥지 본능이 발현된 것 같다. 마치 새끼를 밴 어미 새처럼 그가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깨끗하고 포근한 자리를 만들려 한다. 내 품에서 안정감을 찾길 바란다. 그가 이 공간을 맘에 들어 하고 나를 더 좋아하면 좋겠다. 누구도 아닌 나만 의지해주길 원한다. 이곳을 당신과 내가 숨을 수 있는 세계라 이름 붙이고 싶다.
--- p.30

바다는 그림이나 사진이 아니라 내 외로움 곁에서 찰랑거리는 등 뒤에 붙어 있는 생활이었다.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호텔의 요리사였지만 이직을 강요당한 아빠는 어두운 바다에 한숨과 낚싯대를 드리웠고, 엄마는 골프장으로 이른 출근을 하기 전 바다와 눈을 맞췄다. 동생은 레고 대신 모래성을 만들며 노는 꼬마였다. 우리는 성격대로 고민대로 바다 곁에 살았다.
--- pp.34~35

나는 거리낌 없이 그가 내 일상에 더 들어오고 서로를 책임지며 새로운 관계로 발전되길 바랐지만, 그는 원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나의 모든 행동과 말이 그에게 지겨운 일, 무서운 일이 될까 봐 말을 아꼈다.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밖에 없었다.
--- p.70

그에게 손을 흔들면서도 아래에 작게 출력되고 있는 나를 확인했다.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그가 보는 내가 어떨지 체크하게 된다. 화면 안의 사람은 익숙한 내 외모에 느슨할 것을 알고 있지만, 애가 닳는 상대는 안 되는 노력으로나마 차이를 메우려 했다.
--- p.75

이젠 나를 괴롭히는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기 싫었다. 나는 악다구니 치고 싶었다. 아직 내 마음은 그대로라고 그러니 누구도 내 사랑을 멈출 자격은 없다고. 그 사람이 나라고 해도.
--- p.103

“그래도 사람은 무엇이든 사랑해야 하는 것 같아. 너 지금 연애가 끝났다고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잖아. 10년이고 20년이고 사랑할 자신이 있으면 한번 해봐. 그건 그것 나름대로 의미 있을 테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지.”
--- pp.113~114

그때 그 부서지기 쉬웠던 나날에 나는 당신의 위안이 되었을까. 보잘것없고 철없던 어린 룸메이트는 때때로 흐릿한 이름을 되새긴다. 늦은 새벽, 작은 방으로 돌아와 가느다란 숨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내가 그곳에 존재함을 느꼈다. 지나고 보니 당신은 내게 큰 조각을 떼어주었구나. 우리는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의 톱니바퀴를 맨발로 밟으며 따로 그러나 함께 걸었다. 같은 밤 속에서 등을 돌리고 서로를 연민하곤 했지. 닮은 표정을 하고.
--- p.146

로맨스는 무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어떤 사건 앞에서도 과거를 꿰어 현재에 맞추고 있는, 사랑할 준비가 안 된 최악의 상대였다. 이대로라면 관계가 깊어진다 하더라도 죄책감만 쌓일 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만난다면 나의 결핍을 누군가의 결핍으로 남겨두고 싶지도 않았고, 그의 대체물로 남을 이용하고 싶지도 않았다.
--- p.179

숨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내가 언제까지 너를 사랑할진 모르지만 지금은 이 사랑이 나를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그가 너무 행복해져서 나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 p.184

진짜 이별의 시기는 언제쯤일까. 이별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서로 안 보고 살면 이별인가. 누군가를 새로 만나면 이별인가.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이별인 걸까. 그게 아니면 꿈에서조차 보이지 않아야 이별인가. 이 글을 다 쓸 때까지도 나는 이별이라는 단어의 적당한 정의를 찾아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 p.215

만나는 동안 열렬하게 그를 사랑했고, 그를 탐하는 나를 사랑했다. 다시 그를 만난다고 해도 그날의 나만큼 사랑하진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누군가를 앓았던 과거의 나에게 질투를 느낄 때도 있지만, 다시 사랑하는 행운이 생긴다면 그렇게 아프진 않기를 소원한다.
--- p.220

밤은 이미 깊었고 당신은 너무 지쳤다. 언젠가 길 잃은 당신이 헤맬 때 서툰 노랫소리가 들린다면, 바다 위 부표처럼 믿고 따라 와주기를. 언젠가 우리가 만나는 날이 오면 오래된 노래를 멈추게 되겠지. 그럼 따뜻한 차를 앞에 두고 독백이 아닌 대화를 시작하겠다. 그날까진 당신을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 p.24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음악작가의 첫 에세이
“반짝거리던 그때의 우리들 다들 잘 살고 있나요?”


먹고살 걱정만으로 하루가, 한 달이 눈 깜짝할 새 흘러간다. 사랑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시대,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그리고 뒤따라오는 이별에 오래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 ‘쿨한 태도’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요즘이지만 연애의 끝이 담백하기만 할 수 있을까.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음악작가였던 윤설야, 그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자전적인 에세이를 들고 왔다. 사랑 앞에서 절대 담담해질 수 없어 미련투성이였던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끝나버린 관계를 여전히 붙들고 있는 이들에게 가만히 손을 내민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길게 이별하는 인생의 한 토막은, 비단 연인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의 부재와 상실을 오래도록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노래 제목처럼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눈부신 젊음으로 가득했으리라. 지금은 ‘어떤 사람 A’가 돼버렸지만 그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할 주연 배우였으리라. 반짝거리던 그때의 우리들 다들 잘 살고 있나요? _유희열 추천사 중에서

3년의 사랑 그리고 4년의 이별,
우리가 결국 내가 되기까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별, 나는 언제나 너무 더디다”


한순간 사랑에 빠지고, 작은 스마트폰에 의지해 나라를 넘나드는 관계를 이어가고, 결국 4년에 걸쳐 헤어지는 이야기. 누군가에겐 흔하디흔한 사랑 이야기, 하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뒤바꾼 이야기.

『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는 헤어진 뒤 우리에서 내가 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실연투쟁기다. 사랑이 끝난 후 열정이 불안으로 불안이 현실로 나타나는 과정을 목도하고,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실연이라는 구태의연한 시기를 견뎌내면서, 남겨진 사람의 하루하루가 어떤 식으로 변해가는지 응시한다. 또한 실연이라는 작은 비극 속에서도 여전한 일상의 반짝임에 주목하고, 외로움을 통과하며 회복해가는 헤어짐의 지난한 과정이 담겨 있다.

“다시 만나고 싶어.” 네가 내 손에 더운 손가락을 올렸다. 체온이 조심스럽게 스쳐 지나갔고 0.1밀리미터의 벽이, 스친 부분을 중심으로 허물어지듯 벗겨졌다. 흔적도 없이 미끄러진 벽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맘껏 솔직해지고 거리를 좁히고 싶었다. 상처 받을 것을 알아도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었다. 스며들고 싶었다. 사랑의 시작이었다. _24~25쪽에서

두꺼운 벽을 밀고 들어와 “애초에 선 하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시작된 연애는 서로 머무는 나라가 다른 것도 문제되지 않았다. 속수무책으로 “온 힘을 다해 녹아내리는 것밖엔 할 수 없”어 상대가 영원히 알지 못할 야심을 품은 채 사랑을 이어나가기로 한 두 사람. “픽셀이 깨진 직사각형 프레임”에 의존해 서로에게 인사하고 애가 닳으면서도 그리워하는 일쯤이야 쉽게 느껴질 정도로 애쓰며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그 빛나던 사랑도 결국 시간 앞에, 거리 앞에 굴복하고 만다.

“응. 얘기 잘하고, 내일 만나.” 만나긴 무슨. 하지만 중의적 표현이라 할지라도 너와 나는 내일도 화면 속에서 만날 것이다.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만나는 것처럼 사랑할 것이다. _81쪽에서

그와 연락이 끊어지고 생활은 완전히 엉망이 됐다.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굴었다. 특히 그와 통화하던 자정 무렵만 되면 거울 한 번 들여다보고 전화나 문자를 기다렸다. 다른 일을 해보려 애쓰긴 했다. 늘 실패했지만. _93쪽에서

헤어지고도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던 두 사람, 작가는 “이별의 인사 치고는 긴 연락을 지속”하며 이 시간을 멈추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애걸한다. 그러나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고 그사이 다른 사람을 만나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던 작가는 결국 인정한다. “그와의 이별은 아주 느린 사랑을 복습하는 과정”이었음을. 이별하고도 매해 그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자신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는 말을 듣기도 하며 이별을 향한 발걸음을 치열하게 이어간다.

앞의 숫자는 달라져도 날짜도 시간도 돌아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의 생일이 눈앞이었다. 그가 내 곁에 없다는 것을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3년을 만났고 그보다 오래 헤어졌다. 더는 자학하듯 그의 행복이나 불행을 빌지 않는다. 무엇이 그를 특별하게 했을까. 어떤 이유로 그 사람은 지워지지 않을까. 묻고 또 묻던 날들도 버려졌다. 하지만 짝사랑은 가실 줄을 모른다. _227쪽에서

“언젠가 들어본 노래처럼 진부한 사량 이야기라 할지라도 어딘가의 당신이 나도 그렇다고 위안받는다면 이 글의 쓰임은 충분할 것 같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헤어지고 4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며 한 사람이 아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상실로 인해 성장해가는 삶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그때의 내 사랑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지금의 사랑을 굳건히 지키겠다 다짐하고, 누군가는 다가올 사랑을 준비할 테다. 복잡한 현실의 상황 따윈 접고 이 책을 펼쳤을 때만큼은 사랑 하나만 떠올릴 수 있기를. “네가 너라서, 너를 사랑하는 내가 나라서 위안이 되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누군가의 노래 제목처럼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눈부신 젊음으로 가득했으리라. 지금은 ‘어떤 사람 A’가 돼버렸지만 그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할 주연 배우였으리라. 반짝거리던 그때의 우리들 다들 잘 살고 있나요? 아… 추천사로 이런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 유희열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그에 대해 아는 바가 전무했다. 사실 나는 굳이 묻지 않았다. 잘 웃는 사람이었는데 딱히 실속 있는 웃음 같지는 않았다. 어딘가 쓴맛이 느껴지는 웃음과 말들에 나는 그의 바운더리를 함부로 넘보지 않았다. 그가 그를 지키는 방식을 돕고 싶었고 그게 내 우정의 방식이었다. 이제야 글로 펴내어 그의 인생을 말하는 것이 참 윤설야답다고 생각했고 이렇게나마 배설 창구가 있어 참 다행이다 싶었다. 한마디로 참 사랑꾼이구나. 그 속에 내가 쓴 곡이 함께했다니(의외의 선곡이라 조금 놀랐다) 영광입니다!
- 권진아 (뮤지션)
연애는 허름했고 이별은 거대한 탓에 그는 자주 너머를 떠올립니다. 상대의 얼룩을 나의 무늬로 남기며, 한 시절 내가 돌보았던 것들에게 돌봄을 받으며, 낙관할 수 있는 일과 그러지 못할 일들을 더 잘 나누어가며.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사랑과 사랑이 아니었던 마음마저 폴짝 뛰어넘는.
- 박준 (시인)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오늘도 마음껏 안녕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h******3 | 2022.07.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나 책은 이제 막 사랑이 시작하려고 하거나 한창 사랑하는 중인데, 내 사랑의 기억들은 온통 우리의 사랑이 끝난 후 였다. 사랑할때 아무것도 아니었던 기억들은 우리 둘의 사랑이 끝나고 나면 한없이 특별하게 느껴져 길을 걷다가도 그가 생각나 눈물을 흘리곤 했었다. 읽는 내내 이것이 나의 이야기인지 작가의 이야기인지 구분이 가질 않아 마음이 아팠다. 그;
리뷰제목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나 책은 이제 막 사랑이 시작하려고 하거나 한창 사랑하는 중인데,

내 사랑의 기억들은 온통 우리의 사랑이 끝난 후 였다.

사랑할때 아무것도 아니었던 기억들은 우리 둘의 사랑이 끝나고 나면 한없이 특별하게 느껴져 길을 걷다가도 그가 생각나 눈물을 흘리곤 했었다.

읽는 내내 이것이 나의 이야기인지 작가의 이야기인지 구분이 가질 않아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오늘도 마음껏 안녕히' 라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내게도 마음껏 안녕했던 사람이 있었단  안도감에 책을 덮었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누군가에게 부칠 연서같은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5 | 2022.07.2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단 31페이지 까지만 읽었는데,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했습니다.호기심을 자극하는 지루할틈 없는 전개와 위트있고 현실감있는 화법,너무나 솔직담백하고 때론 역정적인 감정흐름을 표현한 방식이 놀라웠고,책을 읽는 동안 내가 단 하루, 윤설야가 되어 공감하며 치유되는 시간이었습니다.리뷰에 담고싶은 말은 너무도 많지만 남은 여운은 아직 이 책을 보지 못한 분들의 시선에 맡기고싶어;
리뷰제목
단 31페이지 까지만 읽었는데,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루할틈 없는 전개와
위트있고 현실감있는 화법,
너무나 솔직담백하고 때론
역정적인 감정흐름을 표현한 방식이 놀라웠고,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단 하루, 윤설야가 되어 공감하며 치유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뷰에 담고싶은 말은 너무도 많지만
남은 여운은 아직 이 책을 보지 못한 분들의 시선에 맡기고싶어 마칩니다.
행복하시길 바라며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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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6.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1점
그저 그런 타인의 진부한 실연 이야기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김*경 | 2022.07.27
구매 평점5점
최근들어 유일하게 흐트러짐없이 책을 붙잡고있게한!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l********5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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