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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다시 사랑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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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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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8g | 152*200*20mm
ISBN13 9788994747699
ISBN10 899474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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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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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바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중이며 한국 근대 문학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낮에는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고 밤에는 글을 쓴다. 소설, 에세이, 논문 등 다양한 인문학적 글쓰기를 모색하며, 문장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틈이 나면 여행을 하고 그곳에서 얻은 풍경과 문장을 수집하며 글을 쓴다. 제2회 카카오 브런치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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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프롬이 말했듯 꾸준히 단련하고 숙달해야 하는 어떤 기술(techne)이다. 좋은 의자를 만들기 위해 오랜 숙련의 과정이 있어야 하듯 좋은 사랑도 그래야 한다. 무수한 선 긋기와 데생 연습에서 시작하지 않은 위대한 화가가 없는 것처럼, 피나는 훈련 없이 위대한 연주자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제대로 된 사랑 역시 끊임없는 숙련이나 노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사랑도 처음은 미숙하다. 많은 실패와 시련, 그리고 슬픔을 통해서 우리는 조금씩 사랑에 대해 성찰하며 제대로 된 사랑에 닿으려고 그제야 노력한다. 감정이 이끄는 대로 그 감정에 충실한 사랑이, 사랑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도,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작가의 말‘실은 더 모르기 위해 아는 것’ 」중에서

우정에선 가능하지 않은 일을 사랑은 가능하게 한다. 사랑은, 빵을 먹지 않는 여우에게 밀밭을 특별한 의미로 만든다.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 소리마저 좋아하게 해준다. 사랑이라는 관계를 맺기 때문에 가능한일이다. 이를테면, 같은 발자국 소리라도 당신의 발자국 소리는 다른 사람의 발자국 소리와 다르다. 또각또각, 그것은 구두굽이 내는 소리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몸의 소리다. 그건 그녀의 소리고 그녀의 소리는 곧 그녀의 몸이다. 결국 그 발자국 소리는 그녀의 몸과 같은 것이 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녀와 그녀의 발자국 소리.
---「1부 처음, 사랑 ‘평범한 사랑이라도 위대한 우정보다 낫다’ 」중에서

일상 언어에서 난무하는 ‘사랑해’라는 말은 ‘사랑’이라는 명사와 ‘하다’라는 동사의 활용형 ‘하여’를 결합해서 하나의 형태로 굳어진 말이 되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명사에 ‘받다’라는 동사의 활용형 ‘받아’를 활용해 결합한 말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수동적으로 어떤 것을 받는다는 의미로 활용하기보다 능동적으로 어떤 행동을 한다는 의미로 활용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해’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막상 사랑‘하는’ 사람이 꼭 많은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랑은 힘들다. 그래서 아예 사랑을 하지 않거나, 외면하거나, 귀찮게 여기거나, 우습게 생각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저 소비해 버리고 만다.
---「1부 처음, 사랑 ‘당신을 향한 모험’ 」중에서

누구나 한두 번쯤 했던 실수가 있다. 사랑 중독의 금단 증상인 불안, 우울, 외로움, 공허함으로 힘들어할 때, 그 증상을 완화해 줄 적당한 대상이 마침 나타나서, 사랑 혹은 연애라는 가장된 연극을 하며 손쉬운 처방을 했던 일들 말이다. 주말 저녁에 혼자 다이어리나 끄적이는 일이 싫어서, 우선 자신의 환상과 공허한 감정을 채워줄 상대를, 또는 자신의 공허한 성적 충동을 채워줄 상대를 만나는 것이다. 물론 그러다가 ‘정’은 들었다. 하지만 만나면서 끊임없이 의문을 갖는다.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할까. 심지어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고 있을까, 라는 의문.
그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만남은 쉽게 헤어진다. 그것은 헤어짐으로 인한 공허함에 또 다른 공허함만을 추가한 셈이다. 그리고 더 커진 공허함에 더 빨리, 더 급히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선다. 공허는 점점 커지다가 우리는 어떤 결론에 이른다. 나는 왜 이럴까.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자기 책망에 빠진다. 나는 정말 그를 사랑했던 걸까.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정말 그/그녀였을까. 혹시 내 공허와 환상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2부 이별 ‘당신은 나의 관객’ 」중에서

누구나 서로 보고만 있어도 좋은 때가 있었다. 누구나 서로 말하지 않고 바라만 봐도 좋은 때가 있었다. 누구나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때가 있었다. 누구나 그랬다. 나도 그랬고 당신도 그랬다. 그랬던 우리가 이젠 말하지 않고도 알 수 있다며 말이 적어진다. 그랬던 우리가 딱히 할 말이 없다며 말이 적어진다. 그랬던 우리가 이젠 말해도 못 알아듣는다며 말이 적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 자신의 휴대폰만 본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점점 침묵한다.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쩌면 서로의 말이 적어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말이 점점 실종되는 사태는 항상 얼굴을 마주하는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동시에 이 자연스러운 일이 더 이상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사이를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아무 말도 듣지 못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결국 죽음을 가리킨다면, 대화가 적어지고 끝내 단절되는 것은 관계의 죽음을 가리킨다. 사랑 없이 함께 살 수는 있어도 대화 없이 사랑할 수 없다.
---「3부 다시, 사랑 ‘남겨진 시간, 남겨진 서사, 남겨진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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