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 종이접기의 기본 11 반듯하게 손다림질하기 13 자를 사용해서 접기 14 종이비행기 접기에 알맞은 종이 14 조정과 날리는 법 15 종이비행기 각 부분 명칭 17 종이비행기 잘 날리는 법 17 체공형 비행기 윙에이스 20 플라이하트 22 플라이어호 24 에어슈터 26 슬라이더 28 이카로스 31 세이렌 33 포세이돈 1호 35 포세이돈 2호 38 스페이더원 41 배꼽킹 44 윙마스터 46 마법의 융단 48 포사이더 50 스카이킹 53 미드킹Ⅰ 55 미드킹Ⅱ 58 미드킹S 61 질풍 64 제로파이터 67 거리형 비행기 창비행기 72 랜서 제로 74 슈팅 파이터 76 애로우 파이터 78 랜서 82 스카이제트 86 오징어비행기 89 오징어비행기S 91 사마귀호 93 솔레유 95 콩코드 97 보머호 99 샤크 102 스카이아Ⅲ형 106 풀백 109 파이어엑스 111 수달 114 롱플레인 117 슈퍼플레인 119 에어킹 121 특별 도안지 125 |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종이접기는 무언가의 로망과 연결되는 것 같다.
특히 종이비행기는 안접어보는 친구들이 없고, 멀리 날리기 시합처럼 재미나게 갖고 놀기 좋아 많은 친구들의 사랑을 받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잘 나는 종이비행기를 접기 힘들고, 옆에 친구들 것이 잘 날라가면 부럽기도 하며, 기껏 만들어도 금방 망가져서 아쉽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번에 길벗에서 모셔온 종이비행기 고수는 남달라도 너무 남다르다. 무려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1등 종이비행기 고수인 것이다! 그에게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매력적일까?
책 표지부터 듬직하다. 세계 1등의 종이비행기라니! 아이들의 눈이 벌써부터 반짝반짝거린다.
종이접기의 문외한인 나는 종이접기가 체공형 비행기와 거리형 비행기로 나뉘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체공형은 오래 날아야 해서 바람을 잘 타야 하니 날개가 넓고 평평하고, 거리형 비행기는 바람을 가르고 멀리 날아야 하니 뾰족하고 날카롭다.
저자는 오래날리기 세계기록 보유자다. 제로파이터라는 비행기인데, 그 비행기를 접는 방법도 책에 소개되어 있다. 저자가 기록을 내기 전에 세계신기록이 27.6초였다고 하는데, 이건 일종의 마의 벽같아서 사람들이 모두 이 기록에 대한 도전은 무의미하다고 포기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를 통해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버개스 종이를 사용해 비행기를 접었고, 29.2초라는 경이로운 세계기록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연구의 집합체가 이 책에 담겨있다니 얼마나 설레는가.
또 저자는 멀리 날리기에서 일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에어킹이라는 비행기인데, 그 모양을 제외하고도 오징어모양 비행기, 제트기모양 비행기, 창모양, 배꼽비행기까지 다양한 모양의 멀리날리기용 비행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책에서 오래날리기용 비행기 20종, 멀리날리기용 비행기 20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는데, 종이접기를 할 때 알아야 할 기본적인 약속기호부터,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꼭꼭 눌러 접기 방법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후에는 종이비행기의 각 부분의 명칭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잘 날리는 법을 소개한다. 우리가 보통 날리던 방법은 멀리 날리기에 적합한 방법이고, 오래 날리는 방법은 그림에서처럼 위로 날려야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날리는 방법마저 다르다니.. 정말 난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 아이들과 종이접기를 했었구나 싶었다.
책은 체공형과 거리형 비행기를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본격적인 비행기 접기에 앞서 배꼽비행기(가장 기본이 되는 비행기) 접기 연습까지 해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시한 것이 인상적이다.
각각의 종이접기를 시작하기 전에, 종이접기의 특징과 이름, 필요한 종이모양(정사각형인지, 직사각형인지), 각각의 난이도까지 소개하여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뒤의 거리형은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지금 접는 종이비행기가 어떤 모양의 종이비행기인지도 함께 소개해 두었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아는 종이접기의 방법대로 하나하나 그림으로 소개해두었다. 또 중간중간 전체샷이다 뒷모습 같이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부분도 함께 담아두어 만드는 데 편리했다. 무엇보다 유튜브 링크를 QR코드로 달아둬서 어려운 종이비행기도 쉽게 접을 수 있도록 팁을 주고 있다. 여러 가지로 섬세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책의 가장 좋은 점은, 종이비행기 도안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종이접기가 40개인만큼 40종의 종이를 제공하는데, 옆에 커팅선이 있어 쉽게 뜯어지고, 종이도 매끌매끌한 종이라 잘 접히고 찢어지지도 않아서 아이들과 해보기 참 좋았다. 각각에 필요한 보조선 등도 그려져 있어서 더욱 좋다. 나는 초판본이라서 도안지를 40매 추가로 받아 더 감사했다. 아이들과는 먼저 빈 종이로 연습해보고 제대로 만들 때 종이를 찢어 하나씩 했더니, 완성본을 어찌나 소중히 다루던지.. 우리 아이들이 종이비행기 접기에 푹 빠지는 모습이 참 예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세계 종이비행기 대회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 Red Bull Paper Wings >
3년마다 레드불에서 개최한다고 해요.
오래 날리기, 멀리 날리기, 곡예비행
이렇게 3가지 종목이고요.
2022년 올해는 오스트리아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60개국이나 참가를 했대요.
그런데 대한민국의 이승훈 선수가
곡예비행에서 1등을 차지했다지 뭐예요~
사실 종이비행기 대회가 있다는 건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책을
검색하다 알게 됐어요.
이 책의 저자 도다 다쿠오는
종이비행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거든요.
기네스북에 그의 종이비행기가 29.2초 동안
비행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해요.
엄마!
우리도 나가자!
규씨에게 이승훈 선수의 소식을 전해주니
우리도 세계 종이비행기 대회에 나가자며
열정적으로 책을 훑어봤어요. ㅋㅋㅋ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책의 차례에는
실제 종이비행기 40종의 사진과 함께
각 비행기별 설명을 간략하게 수록해 놓아
특징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규씨도 차례를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비행기들을 신중하게 골랐어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에는
단순히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조정과 날리는 법, 각 부분 명칭,
잘 날리는 법 등 종이비행기에 대해
전혀 몰랐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어요.
기네스북 세계기록 보유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니
날리자마자 추락하는 종이비행기는
이제 안녕입니다!!
(실제 날려본 영상은 조금 더 밑에 있어요~)
보조 날개, 승강타, 동체, 수직 꼬리 날개 등
이렇게 다양한 명칭이 있었다니...
저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승강타 부분이
미세한 조종의 끝판왕인 거 같아서 제일 인상 깊었어요.
규씨는 차례에 있는 비행기들을 모두 훑어보더니
체공형(오래 나는) 비행기에서는
쉽게 접을 수 있는 윙에이스,
장시간 날 수 있는 플라이어호,
높은 기록이 가능한 스페이더원,
안전한 배꼽킹 그리고 스카이킹, 질풍,
기네스 세계기록의 그 비행기
제로파이터 까지 7종을 선택했고
거리형(멀리 나는) 비행기에서는
강도를 높인 랜서 제로,
멋있는 보머호와 스카이아,
톱상어 모양의 샤크와 에이킹까지
5개를 우선 접겠다고 선택했어요.
그럼 규씨가 선택한 종이비행기들을 토대로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윙에이스
난이도 별 ★☆☆☆☆ 1개의
접기 쉬운 종이비행기예요.
접는 방법의 그림들도 시원시원하게 커서
초등생 아이들이 한눈에 보기 쉬운 구성이에요.
종이접기가 처음이라 어려운 친구들은
QR코드로 접속해 동영상으로도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을 시청할 수 있어요.
단, 큐알코드는 몇 종류만 있어요.
직접 접어보니 반복되는 과정이 많아서
종이비행기 접기 40종의 영상이
다 있을 필요가 없긴 하겠더라고요.
유튜브 길벗스쿨 놀이터에 가보면
현재 11개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이
업로드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규씨 혼자서도 설명서를 보며
윙에이스를 뚝딱 잘 만들더라고요.
책 뒤쪽에는 멋지게 디자인된
종이비행기 도안이 40매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초판 한정으로 똑같은 도안 40매가 추가로
제공되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규씨랑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하나씩 만들 수 있었어요~ㅋㅋ
점선 따라 자르기 수월하게 처리가 되어 있어서
뜯다가 북~하고 찢어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종이비행기를 만들기에 적당한 종이에
인쇄를 했고 무형광 친환경 종이라니
초등학생 친구들의 편리함과
건강까지 생각한 배려가 고맙네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스페이더원
난이도 별 ★★★★☆ 4개의
꽤 접기 어려운 종이비행기예요.
승강타를 잘 조정하면 좋은 기록이 나오는
비행기라고 하는데 규씨 아빠가
잘 날렸던 비행기예요.
비행기 코 접는 방법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책 속 확대 그림을 참고하면
아하! 깨달음을 얻으며 해결할 수 있어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샤크
난이도 별 ★★★★★ 5개!!
제가 접어봐도 쉽지 않았던 종이비행기예요.
오래 나는 체공형 비행기에 비해
멀리 날아야 하는 거리형 비행기는
좀 더 날렵한 형태를 갖고 있었어요.
별 5개 비행기 접으면
종이접기 고수되겠어.
이건 안 할 수가 없지!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야.
규씨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으며
어려운 부분은 같이 고민하고
다 접고 나면 어디에서 멋지게 날릴지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접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종이비행기가 완성됐어요.
출격 준비 완료
이제 상공을 날아보자~
날씨도 도와줬던 주말 오후
규씨와 규씨 아빠와 공원에 가서
정성스레 만든 종이비행기들을 모두 날려봤어요.
와!!
일반 종이비행기와는 차원이 달라요.
특히 윙에이스, 스페이더원, 제로파이터는
5초 이상은 무조건 날더라고요.
특히 제로파이터는 규씨가 날려도 10초를 날았어요.
숨은 종이비행기 찾기!ㅋㅋ
종이비행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멋진 자세의 규씨~
오래 날리기와 멀리 날리기 비행기 중
저희에겐 오래 날리기 비행기가 더 잘 맞았어요.
부메랑처럼 다시 날아오는 게 참 신기했거든요.
미세한 조정법을 더 숙지해서
정교하게 다시 날려볼 작정이에요.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몰두하며
규씨는 땀이 비 오듯 하는데도
그만둘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ㅋㅋ
5살 때는 베이블레이드 팽이에,
8살 때는 고무 딱지치기에
열정을 쏟아부었는데 10살이 된 규씨는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얼마큼의
열정을 더할지 궁금해지네요~^^
시원하게 하늘을 가르는 '제로파이터'
규씨의 외출 가방에 종이비행기 좀
넣어드려야겠어요~^^
접어놓은 비행기가 없다고 해도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책과 종이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재미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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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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