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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eBook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 다정한 문장으로 담아낸 흡족한 인생 한 그릇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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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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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0월 1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1.0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3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1쪽?
ISBN13 979119784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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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담백한 깊고, 깊으니 여유로워서

1부 : 우리를 위로하는 건 어쩌면 사랑보다 맥주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들
빌 에번스를 듣는 오후 두 시의 편의점
열패감이 드는 날엔 군만두를
한 잔의 맥주, 한 젓가락의 두부 그리고 하나의 일
잊는다는 것만큼 멋진 일도 없죠
시간이 우리에게서 가져가는 것
만지고 가질 수 있는 것만이 생활이라서
딱히 이룬 것은 없지만, 특별히 후회되지도 않습니다
사랑하는 건 가까운 곳에 다 있으니까
조금 더 너그러워지면 조금 더 즐길 수 있습니다
경험이 쌓여 지혜가 되는 거죠
제자리를 지킨다는 안간힘
변수를 줄입시다. 대안은 있으니까요
할 수 있을 때 합시다. 미루면 영영 못한답니다
달콤함을 얻기 위해서는 고독을 지불해야 하는 법이지
불행도 행운도 그냥 오는 거야, 이유는 없어
우울하게 살기엔 맛있는 게 너무 많답니다
인생은 꽃잎 하나가 눈가를 스치는 찰나라서
살아서 잘 먹자, 살았을 때 잘 살자

2부 : 첫맛은 쓰고 끝맛은 달았으면

일상과는 무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늘밖에 없으니까요
우린 점점 변해가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서
더 열심히 놀아야지, 더 열심히 사랑해야지
얻는 거라곤 월급뿐이지만 그래도 튀김이 있으니까요
영원히 지는 인간은 없다니까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무렇지도 않은듯
야시장에 앉아 있으면 말입니다
틀리지 않고 다를 뿐입니다
사는 데 꼭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랍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 먹기 좋은 온도가 될 때까지
때론 눈을 질끈 감아야 할 때가 있는 법이죠
그러니 인생은 얼마나 공평한가
커리와 맥스봉 그리고 노 쁘라브럼

3부 : 탐식도시, 먹고 마시니 즐겁습니다

아직 이런 집이 남아 있습니다, 군산
우리는 각자 ‘그들만의 리그’에 살고 있으니까요, 부산
이래도 괜찮은 걸까요? 뭐 괜찮겠죠, 여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잘살고 있었던 겁니다, 대전
역시 여행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장흥
아무것도 아닌 풍경이 오히려 고마워질 때, 강진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이지, 김해
오늘도 덤 같은 하루를 얻었습니다, 인천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이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것이다
먹고 놀고 사랑했던 기억만이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절대 빈속으로 읽으면 안 되는 책, 뭐라도 먹고 읽어야 하는 책!

“먹으며 웃고, 먹으며 울고, 먹으며 행복하다.”
음식에서 얻은 다정한 위로


인생은 어쩌면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일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50년 살아오고, 여행작가로 20년을 일하며 이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말한다. “돌이켜보니, 인생 아무것도 없다. 열심히 일하고, 악착같이 살았던 기억은 머릿속에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먹고 놀고 사랑했던 기억만이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을 뿐이다”라고.

그래서 작가는 먹는다. 외로움을 견디고, 슬픔을 이기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먹는다. 군만두를 먹고, 돈가스를 먹고, 짜장면과 막국수, 와플을 먹는다. 혼자서도 먹고, 여럿이 어울려서도 먹는다. 그는 먹으며 울고, 먹으며 웃고, 먹으며 행복감을 느낀다. 먹으며 위로받고, 먹으며 위로하며 이번 생을 건너간다. 그에게 음식을 먹는 일은 생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한 방법이다.

음식을 먹으며 떠올리는 작가의 추억과 생각은 때로는 애틋한, 때로는 따뜻한, 때로는 투명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요리사이자 음식 칼럼니스트인 박찬일은 “음식 글을 잘 썼던 하루키 이후에 처음 만나는, 무심한 듯 마음을 후려치는 아름다운 문장들”이라고 추천사를 썼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음식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간격이 주는 울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즐겁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맛있게 즐기는 유쾌한 인생


만족과 여유. 작가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다. 그렇다고 그가 대단한 것들에서 만족을 느끼는 건 아니다. 그는 소박한 음식과 소소한 일상에서 만족을 느끼고, 그 만족감을 통해 여유로운 인생을 만들어간다. 작가는 마감을 끝낸 후 짜장면 한 그릇과 군만두 한 접시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빌 에번스를 들으며 오후 두 시의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마실 수 있다면 충분히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만둣집을 나오며 생각한다. 인생은 짧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순 없다. 따끈한 군만두 한 접시를 마음껏 먹을 수 없다면 인생 따위가 뭐란 말인가.” 이 같은 명료하면서도 유쾌한 결론은 오랜 연륜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작가만이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는 음식을 앞에 두고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까칠한 아저씨가 되기보다 음식을 즐기는 유쾌한 아저씨가 되는 쪽을 기꺼이 택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인생은 즐기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쓸데없다면 쓸데없는 말 같지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여 내 인생이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하면서 쿠시카츠를 한 입 베어 문다. 입술에 기름기가 잔뜩 묻지만 이게 또 튀김을 먹는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튀김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속수무책이다. 죄책감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두손 두발 다 들고 튀김 속으로 뛰어드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먹으면 뭐라도 한 줄 쓸 거리가 생기니까.”
여행과 음식을 통한 인생의 긍정


누구나 꿈꾸는 낭만적인 직업인 여행작가로 살고 있지만 현실은 고단하다. 무거운 장비를 메고 낯선 곳을 헤매야 하고 이상한 음식도 먹어야 한다. 에티오피아 여행 중에는 호수에서 잡은 민물회를 먹어야 하는 일도 생긴다. 절대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 그게 그의 일이니까. 그는 가방 속에 아스피린을 비롯해 각종 약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눈을 질끈 감은 채 민물회를 삼킨다. 인도 어느 오지에서는 애벌레를 먹는다. 살아서 꿈틀대는 애벌레를 차마 씹지 못하고 꿀꺽 삼키지만, 애벌레는 그의 목에 걸린다. 다시 한번 목구멍에 힘을 주고 꿀꺽. 애벌레는 그의 식도를 따라 천천히 내려간다.

그는 왜 이토록 고난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이내 그런 생각하는 것마저도 포기해버린다. 고민한다고 뾰족한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여행을 왔기 때문에 여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벌레를 먹어야 한다면 그냥 먹어버리는 게 편한 것이다. “때론 눈을 질끈 감아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여행작가니까, 먹으면 그래도 뭐라도 한 줄 쓸 거리가 생기니까.”

그는 여행을 통해 체념을 배우고, 체념을 통해 긍정을 배우고, 긍정을 통해 마침내 세상과 인생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 그와 함께 오랫동안 술을 마시고 여행을 함께 다닌 요리사 레이먼 김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를 알아 왔는데, 그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모두가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 가서, 어느 식당에 앉아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읽는 내내 군침을 고이게 만든다.”
뭐라도 먹고 읽어야 할 책


그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자주 여행을 떠난다. 부산, 군산, 여수, 장흥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섭렵한다. 부산에 가서 요즘 뜨는 절영해안산책로엔 가지 않지만, 만두와 낙곱새집은 어떻게든 찾아간다. 아무도 모르는 빙장회를 파는 횟집을 찾아가 기어이 맛을 본다. 군산에서는 ‘홍집’이라는 오래된 선술집을 찾아가 주인아주머니의 기구한 사연을 들으며 맞장구를 치기도 한다. 여수에서는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에 가지 않지만 현지인들만 아는 중국집과 푸짐한 백반집을 찾아가 포만감을 느낀다. 이래도 괜찮은 여행일까? 하고 물음을 던지지만 어쩌겠어. 이것도 여행인걸.

“나이가 드니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닐 필요가 있나 싶다. 그냥 귀찮고 번잡할 뿐이다. 여행을 가서도 맛있는 음식이나 먹고 낮술이나 마시면 더 좋고, 가봐야 별것 있겠어? 하고 적당한 변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행이 이래도 괜찮은 걸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뭐 괜찮겠지.”

이 책에 실린 그의 ‘탐식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디선가 고소하고 기름진 냄새가 흘러나와 코끝을 간지럽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만두에서 시작해 두부, 짜장면, 막국수, 돈가스, 고등어구이, 재첩국, 멸치국수, 주꾸미 샤부샤부, 조개찜, 반지회, 라멘, 쌀국수, 크루아상, 우동, 와플로 이어지는 음식의 향연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군침을 고이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영화배우 김의성이 왜 “이 책은 집안의 가장 한가한 곳에 방치해 두고 하루 한 번쯤 집어 들어 아무 곳이나 펼쳐서는 두어 장씩 읽어야 한다. 그리고 책이 유혹하는 대로 친구에게 전화해 술 약속을 잡거나 운이 좋다면 짧은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절대로 빈속으로 읽으면 안 되는 책, 뭐라도 먹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

eBook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여행작가의 수필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인생 여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d*******2 | 2023.08.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다양한 곳을 여행하며 이런저런 경험을 모두 해본 50대를 바라보는 여행작가이다. 20대 후반의 여행 경험이 적은 나로서 그의 수필을 읽으며 그의 느낀 점들은 이따금 위로될 때도 있었으나 전반적인 인생관에 대해서는 (아직) 다소 공감대가 떨어졌다. 저자는 "인생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치열하게 살았던 하루 끝에 소소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다양한 곳을 여행하며 이런저런 경험을 모두 해본 50대를 바라보는 여행작가이다.
20대 후반의 여행 경험이 적은 나로서 그의 수필을 읽으며 그의 느낀 점들은 이따금 위로될 때도 있었으나 전반적인 인생관에 대해서는 (아직) 다소 공감대가 떨어졌다.
저자는 "인생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치열하게 살았던 하루 끝에 소소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나는 아직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할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며, 고요한 일상의 행복들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 이 나이대의 시기에 더 많이 겪어보고 도전하고 부딪히며 경험을 쌓아야 나중에 저자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만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는 새로운 곳에서 식당을 방문할 때 유명하다는 맛집만을 찾아다니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맛없는 곳이라면 다음에 또 안 가면그만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 구절에서 여행을 오래 한 자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여유를 나도 갖고 싶었다.
나도 더 적극적으로 여행을 다니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고 맛있는 것이던 맛 없는 것이던 우선 많이 경험해보면서 나라는 사람의 여행기를 집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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