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 다정한 문장으로 담아낸 흡족한 인생 한 그릇

리뷰 총점10.0 리뷰 10건 | 판매지수 474
베스트
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24주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396g | 130*213*30mm
ISBN13 9791197842627
ISBN10 1197842624

이 상품의 태그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13,500 (10%)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재능의 불시착

재능의 불시착

15,120 (10%)

'재능의 불시착' 상세페이지 이동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12,150 (10%)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상세페이지 이동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14,220 (10%)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12,420 (10%)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14,220 (10%)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상세페이지 이동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14,850 (10%)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 상세페이지 이동

빛의 현관

빛의 현관

14,400 (10%)

'빛의 현관' 상세페이지 이동

리락쿠마 곁에 있어요

리락쿠마 곁에 있어요

11,520 (10%)

'리락쿠마 곁에 있어요' 상세페이지 이동

리락쿠마 언제나 있어요

리락쿠마 언제나 있어요

11,520 (10%)

'리락쿠마 언제나 있어요' 상세페이지 이동

녹즙 배달원 강정민

녹즙 배달원 강정민

12,600 (10%)

'녹즙 배달원 강정민' 상세페이지 이동

치즈 :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치즈 :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10,800 (10%)

'치즈 :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상세페이지 이동

리락쿠마 여기 있어요

리락쿠마 여기 있어요

11,520 (10%)

'리락쿠마 여기 있어요'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13,500 (10%)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래도 마음 둘 곳 없는 날

아무래도 마음 둘 곳 없는 날

12,420 (10%)

'아무래도 마음 둘 곳 없는 날' 상세페이지 이동

리커버링

리커버링

22,500 (10%)

'리커버링'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13,320 (10%)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상세페이지 이동

열아홉 독립일기

열아홉 독립일기

16,200 (10%)

'열아홉 독립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얼마나 지냈는지보다 얼마나 진했는지가 중요한 거지

얼마나 지냈는지보다 얼마나 진했는지가 중요한 거지

11,700 (10%)

'얼마나 지냈는지보다 얼마나 진했는지가 중요한 거지' 상세페이지 이동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13,050 (10%)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맥주를 따르며 생긴 거품이 스르르 꺼져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은 맥주 거품처럼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즐겨야죠. 누군가 내 어깨를 툭 치며 이렇게 말할 것만 같은 금요일 오후 2시. 어느새 캔 맥주 하나를 비웠고 기분이 맥주 한 캔만큼 좋아졌다.
--- p.28

만두집을 나오며 생각한다. 인생은 짧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순 없다. 따끈한 군만두 한 접시를 마음껏 먹을 수 없다면 인생 따위가 뭐란 말인가.
--- p.33

우리 인생을 살 만하게 만들어주고 매일매일의 피곤으로부터 위로해 주는 건 사랑이나 헌신, 열망 같은 거창한 명제들이 아니라 어쩌면 맥주나 두부, 토요일 오후 같은 소소한 것들일지도 모른다.
--- p.38

음식을 먹을 때, 예전엔 가장 맛있는 부분을 아껴두었다가 맨 나중에 먹었지만, 이제는 맛있는 부분부터 먹는다. 많이 먹지도 못하는 데다 맛있는 부분은 적당히 허기진 상태, 그 음식에 대한 욕망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상태에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첫술에 배부르진 않지만, 첫술이 가장 맛있다. 그러니까 닭다리는 맨 처음에.
--- p.84

나이가 들수록 머리와 마음을 힘껏 사용하고 나면 탄수화물이 간절해진다. 사십 대 중반을 넘으면 이성과 정보보다는 마음과 몸의 감각을 따라가게 된다. 우리의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위로하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일 때도 있지만 때론 탄수화물과 고기가 우리의 마음을 더 다정하게 쓰다듬고 보듬어 준다. 아니 더 자주, 더 확실하게 탄수화물과 고기가 우리를 위로하고 어깨를 두드려 준다.
--- pp.93~94

뜨겁고 고소한 와플 한 조각에 달콤한 핫초콜릿 한 모금. 이 깊은 달콤함을 아이들은 모른다. 와플은 어른의 간식, 인생을 아는 자의 간식, 사랑을 아는 자의 간식이다.
--- p.95

되는 일이 별로 없는 세상이지만, 이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보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드는 나이지만, 이젠 인생이 맨날 쓰지만은 않다는 것도 아는 나이가 됐다. ‘오늘은 오늘 밖에 없는 것이지’ 생각하며 달짝지근한 쓰어다를 한 모금 마신다. 인생은 카페 쓰어다 같았으면 좋겠다. 첫맛은 쓰고 끝맛은 달았으면 좋겠다.
--- p.134

쓸데없다면 쓸데없는 말 같지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여 내 인생이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하면서 쿠시카츠를 한 입 베어 문다. 입술에 기름기가 잔뜩 묻지만 이게 또 튀김을 먹는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튀김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속수무책이다. 죄책감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두손 두발 다 들고 튀김 속으로 뛰어드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 pp.146~147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음악, 맥주, 쌀국수 정도만 있다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헐렁한 티셔츠에 반바지, 슬리퍼를 신고 야시장에 앉아 있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것 말고는 딱히 필요한 게 없으니까. 가끔 노을을 볼 수 있고, 더위를 식혀주는 스콜이 내리면 더 좋고, 사랑 같은 건 없어도 되고 말이다.
--- pp.162~163

우리는 간짜장과 우동과 난자완스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셨고, ‘소주+맥주’도 마셨다. 간짜장을 다 먹었고 우동을 다 먹었고 난자완스도 다 먹었다. 적당히 먹었다. 11월의 어느 배부른 오후 2시였다. 혜빈장에는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고 주인은 주방에서 고집스럽게 웍을 들었다. 손님들은 요리가 나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다. 계산을 하는데 계산대에는 주판이 있었다. 샷시문을 드르륵 열고 나오며 이런 집이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어떤 것들은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간다.
--- p.31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친구와 오래 음식을 먹으러 다녔다. 이 책의 몇몇 장면에서 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글감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는 어눌한 듯하지만 음식 글을 독특하게 써서 내게 패배감을 안긴다. 음식 글을 잘 썼던 하루키 이후에 처음 만나는, 무심한 듯 마음을 후려치는 아름다운 문장들. 미처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음식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간격이 주는 울림을 전달해준다. 맛있는 디저트처럼 긴 여운이 남는.
- 박찬일 (요리사·칼럼니스트)
추천사를 쓰겠다고 약속한 것을 후회한 건 이 책의 PDF 파일을 받아 열 페이지쯤 읽었을 무렵이었다. 나는 파일을 읽는 걸 멈추고 다 읽지도 않은 책의 추천사를 쓴다. 이 책은 휴대폰을 밀어 올리며 액정 화면으로 읽어서는 안 되는 책이다. 추천사의 의무에 쫓겨 하루 이틀 안에 후루룩 읽어치워서는 더더욱 안 된다. 이 책은 집안의 가장 한가한 곳에 방치해 두고 하루 한 번쯤 집어 들어 아무 곳이나 펼쳐서는 두어 장씩 읽어야 한다. 그리고 책이 유혹하는 대로 친구에게 전화해 술 약속을 잡거나 운이 좋다면 짧은 여행을 떠나야 한다. 정 안되면 냉장고를 뒤져 찬 두부에 맥주라도 마셔야 한다. 이 뭔가 쓸쓸하면서도 위로가 되는 활자들이 종이 위에 새겨져 내 손에 쥐어질 날을 기다린다.
- 김의성 (배우)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여행을 가고 싶다’, ‘어딘가에서 무엇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 전에 ‘이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를 알아 왔는데, 그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모두가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 가서, 어느 식당에 앉아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우리 인생 앞에 얼마나 맛있는 음식이 놓여 있고, 얼마나 유쾌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게 될 테니 말이다.
- 레이먼 킴 (요리사)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