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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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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90g | 127*188*20mm
ISBN13 9791162143605
ISBN10 116214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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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펴내며 ·6

1.
응원했고 응원하고 있고
응원할 것이다


이유 없음의 위로 ·20
인공위성 ·22
인생 슬럼프가 왔을 때 기억해야 할 것 ·24
나의 가장 큰 적에게 ·28
내일의 나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30
앎은 곧 암 (暗) ·32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 가는 중 ·35
나를 사랑하는 것 ·38
앞 ·43
괜찮아지고 싶어도 괜찮아지지 않을 때 ·45
30대가 되고 나서 알게 된 것들 ·50
상처를 쉽게 허락하지 말 것 ·52
상처받지 않기 위하여 ·53
세상을 알아간다는 것 행복이 두려워지는 것 ·54
나의 맨 앞 ·58
내가 나를 좋아해 줄 시기 ·60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이긴 싫은 마음 ·61
상처가 많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62
마음 접기 ·66
마음이 갑갑할 때 필요했던 것들 ·68
당신의 존재 ·72
지나감이라는 기적의 바람이 붑니다 ·73
예전엔 몰랐지만 지금은 알고 있는 것들 ·76
해피 엔딩 ·79
아픈 기억이라는 늪 ·81
누군가의 빛이자 누군가의 바다인 당신에게 ·84

2.
이겨냈고 이겨내고 있고
이겨낼 것이다


단 하나의 차이가 전부 ·92
나를 찾아라 ·97
이상과 현실 ·99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 주는 주문 ·100
일 년에 딱 한 번뿐인 날 ·103
시간 참 빠르다고 느껴졌던 순간들 ·106
거짓말처럼 ·108
기린의 목처럼 ·109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의자처럼 살아갑니다 ·111
어른이 되고 있다는 증거 ·115
영욱아 이거 꼭 기억해야 한다 ·122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을 텐데 ·123
누군가의 소유가 된다는 건 ·124
그대들의 목소리를 기억하진 못하지만 ·126
엄마가 끓인 된장찌개 ·128
혼자 살다 보면 느끼게 되는 것들 ·129
고장 나고 싶은 날 ·134
하지 못해 후회되었던 순간 ·136
같은 온도라도 누군가는 따뜻해지고 누군가는 쌀쌀해집니다 ·138
손톱깎이 ·142
잘 살아 그게 최고의 복수야 ·144
나는 되고 있는 중이다 ·148
선 보고 후 실행 ·150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151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합니다 ·158

3.
함께했고 함께하고 있고
함께일 것이다


관계는 식물과 같아서 ·166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도 사이는 변하기 마련 ·167
영원한 관계는 없다 ·169
요즘 같이 복잡한 세상에서 관계에 덜 상처받기 위한 것들 ·170
감정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 ·177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179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181
사람의 진가 ·182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 ·183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나의 미래입니다 ·185
관계를 오래 지키는 사람들의 공통점 ·189
할 거면 제대로 ·192
여기 거절당할 용기가 있는 사람과 사이가 두텁기에 거절한 사람이 있습니다 ·193
낯간지럽다는 이유로 소중한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말 ·198
말을 해야 상대가 알아줍니다 ·202
익숙해지다 ·205
마음은 곧 선물 받은 것 ·210
당신은 모든 면에서 유한적인 사람입니다 ·212
모두가 답답한 사람들 ·216
말의 왜곡 ·218
진짜 내 목소리 ·221
바쁜 세상에서 나만 느낄 것 같지 않은 것들 ·226
당신을 일으키는 문장이 어딘가에 있다 ·228
바다가고 싶다는 말 ·230

4.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일 것이다


미련한 마음과 미련한 마음이 만나는 것 ·240
사랑 때문에 아파했던 당신이 이런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243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 ·245
우리라는 도형 ·247
사랑을 한다는 건 숨 쉬는 것과 같아 ·254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로 전하고 싶은 마음 ·256
사랑하기 좋은 계절 ·258
미안해 보단 고마워 ·260
사랑은 나보다 상대를 앞에 두는 것 ·262
곁에 두고 싶어지는 사람 ·263
♥ ·270
벌꿀은 유전적으로 벌집 모양을 기억한대요 ·271
바라는 행복이 다른 것 ·274
그 애를 행복하게 하는 건 내가 아니었다 ·277
마음이 문제야 ·279
진짜 외로움 ·282
사랑에 실패한 당신에게 이렇게 사랑하면 어떨지 ·283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지독한 일 ·286
넌 언제나 일부였고 난 언제나 전부였지 ·287
서로의 마지막 모습 ·290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가장 슬픈 것 ·292
이젠 부질없다 해도 이미 소중해져 버린 것이 있다 ·294
걔랑? 갑자기 왜 헤어졌어? ·297
당신 이전의 나 ·299

마치며 ·304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니 나는 말할 수 있다. 잘 안 되고 있더라도, 잘 될 것이라고 해도 된다. 아무 일이 없어도 무너지기 일쑤인 우리의 삶이 있다면, 무너지고 있어도 아무 일 없는 듯 ‘잘 되고 있다.’ 말해 줄 수 있는 삶도 분명히 있다.
--- p.7

어떠한 힘듦인지 따지기 전에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괜찮다. 다 괜찮다. 어떤 위로는 이유라는 주석이 달리지 않음에 더욱 따뜻해지는 것이니. 어떤 격려는 힘듦의 깊이를 알지 못함에 더 와닿을 수 있는 것이니.
--- p.20

오늘도 비록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냥 이렇게 별 탈 없이 흘러갔으니 그거면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참 별 볼 일 있던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 p.23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된다곤 하지만 모든 하루하루가 다 기억나진 않는 것처럼, 잠시 잊고 내일에 맡겨도 인생에 지울 수 없는 구멍이 나 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니 오늘만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 p.31

모두가 서툴더라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서툴더라도 좋은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정말 괜찮습니다. 걱정이 있고 그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중략) 그러니 굳이 괜찮아지지 않더라도, 우리 오늘 괜찮습니다.
--- p.47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여전히 결과를 응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때엔 결과 이전의 것들을 응원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많은 것을 잃거나 잊어버릴 수 있지만, 결과가 있기 전, 그 어떤 중요한 것과 마음이 여전하기를 응원한다면 나의 착잡한 하루가 조금은 맑게 개어질 것입니다.
--- p.93

좋은 일이 거짓말처럼 생기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꿈이라도 꾼 것처럼 모든 게 싹 사라지고 평안해지고 싶은 요즘. 거짓에 기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요즘.
--- p.108

우리는 미완이라는 고충을 안고 아주 조금씩 조금씩 휘청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된 것이 아니고, 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흔들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이상할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 p.112

가족의 품이 답답하다며 혼자 사는 걸 꿈꿨지만, 돌이켜보면 답답함이 아니라 따뜻함이었다. 문 박차고 나가 막상 부딪쳐 보니 세상은 얼음장이더라.
--- p.130

다들 그러고 살겠지. 몸도 마음도 내 맘대로 안 되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몰라주니 그럭저럭 나도 괜찮나 보다 참아 가며 살아가겠지.
--- p.134

선택했으면 후회하지 말 것.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가지 못한 길이 아쉬워 보일 것이다. 후회할 시간에 열심히 달릴 것. 나를 믿고, 내 선택을 지지해 줄 것.
--- p.154

우리는 언제까지고 감정에 대해, 관계에 대해, 마음에 대해 서툰 사람들입니다. (중략) 늦지 않게 지금, 내 심경을 표현하세요. 표현하지 않고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론 아무것도 개선될 수 없으니까요.
--- p.204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좋지 못한 사람이었다. 어딘가 부족했고, 급했으며 까칠했고 때론 가시 같았다. 깊은 구멍이었고. 나를 밝히기 위해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왔던.
--- p.241

그렇게 생각하니, 우리 사랑은 이제 끝났어도 서로의 마지막 모습과 더 긴 사랑을 시작하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러니 정말 사랑했다면 마지막을 신경 써 주세요. 헛된 감정이었다 느끼지 않도록. 그러니까, 비록 헤어졌더라도 정말 사랑을 했다고, 마음을 온전히 나누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 p.291

보석이라 생각했지만 유리 조각이었던 것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넘쳐흐르겠지. 너와 나처럼 말이야. 근데 어떡해. 이미 소중해져 버렸잖아. 그게 뭐였든 나에게는 값진 것이 되어 버렸잖아.
--- p.295

우리의 만남을 결속시킨 건 지독한 사랑이 아니었어요. 지독한 두려움이었겠죠. (중략) 나 없는 당신의 삶이 지금의 나보다 더 안녕하기를. 아주 긴 꿈에서 벗어나고 싶던 어린 나를 용서해요. 우린 서로 마취 하나 없이 아픈 이별하느라 고생했습니다.
--- p.2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1세기를 위한 10권의 도서’ 선정
‘2020 올해의 문장 1위’ 선정
독보적 에세이스트 정영욱이 다시 건네는 한 권의 위로가
반짝반짝 찬란하게 빛나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그런 날이 있다. 종일 휘몰아치는 것만 같은 날.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무언가를 잃어버린 막막한 기분으로 다리에 힘이 탁 풀리는 날. 누군가에게 얘기할 수도 없고, 얘기를 들어 줄 누군가도 없어서, 축 가라앉은 기분이 어서 나아지기만을 기다렸을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이었을까? 친절하지 않은 세상을 마주했더라도, 나를 위로할 수 있는 다정하고 따뜻한 문장을 마음 한편에 마련해 둔다면, 우리는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을 거다. 지난했던 오늘의 나를 다독이며, 내일을 마주할 용기를 낼 수 있을 거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통해 스테디셀러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한 정영욱 작가의 대표작,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 공개됐다. 그동안 참 애쓴 당신은 있는 그대로도 찬란하다는 받아들임의 이야기에 이어, 나를 사랑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포근한 조언, 그리고 당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긍정하며 다독이는 위로까지. 정영욱 작가의 응원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있다.

“그러나 나는 말할 수 있다. 잘 안 되고 있더라도, 잘 될 것이라고 해도 된다. 아무 일이 없어도 무너지기 일쑤인 우리의 삶이 있다면, 무너지고 있어도 아무 일 없는 듯 잘 되고 있다, 말해 줄 수 있는 삶도 분명히 있다.”

현재가 불안하다고 해서 미래까지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당신은 무언가를 이루기에 조금도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단지 오늘이 조금 힘들었을 뿐, 폭풍으로 거센 파도가 몰아친 바다는 언젠가 잠잠해진다. 그 자리에는 분명 햇볕이 내리쬘 테고, 어두웠던 어젯밤이 무색하게끔 아름다운 윤슬이 찬란하게 반짝일 거다. 당신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꼭 그럴 것이다.

너무 견디고만 있는 이들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참 안쓰럽다.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며 살아가지 않아도 괜찮다.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은 알고 있지만 당신이 언젠가는 지칠까 봐, 무너질까 봐, 버티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 겉으로는 누구보다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여린 마음을 안고 있는 당신, 그 마음을 소중하게 보듬는 단 한 권의 책.

괜찮다, 다 괜찮다
당신을 다독여 주는 주문 같은 말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회원리뷰 (135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신* | 2021.08.15 | 추천16 | 댓글14 리뷰제목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다   저자 정영욱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치유와 위로의 에세이다.   전혀 일면식도 없던 누군가가 삶에 지쳐 울고 있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 준다면 어떨까. 나의 마음은 스스로 녹아 내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나에;
리뷰제목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다

 

저자 정영욱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치유와 위로의 에세이다.

 

전혀 일면식도 없던 누군가가 삶에 지쳐 울고 있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 준다면 어떨까. 나의 마음은 스스로 녹아 내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나에게 그저 따스한 품을 내 주었을 뿐인데, 그저 나를 안아 주었을 뿐인데 그 넓은 포용이 나에게 힘이 되고 치유가 된다.

 

이 책은 정말 따스하다. 품이 참 포근하다.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받고 싶은 날, 이 책은 나에게 내가 원하는 그 조언을 건넨다.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그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따스함이 한 글자, 한 문장마다 듬뿍 듬뿍 담겨 있다. 팔벌려 자신에게 안기라 한다. 그 품에 안겨 느껴보자. 그 포근한 위로를.

 

삶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늘 후회와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걸 기억하자. 나만 유독 후회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님을. 나의 선택에 대해 자꾸만 미심쩍은 생각이 드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가깝다.

인생의 슬럼프가 왔을 때 기억해야 할 것 (p24)

 

'인생의 슬럼프'가 나에겐 언제였을까. 대학에 입학했을 때, 군대에 갔을 때, 취업 준비할 때, 신입 사원 시절... 더 많았을 수 있겠으나 문득 나의 선택을 후회했던 시간들을 되돌아 본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그리 나쁜 선택이 아니었음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새로운 것들에 대한 두근거리는 마음보다 힘들다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새로운 것에 누구나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선택으로 인해 다른 길로 가지 못하는 그 자체에 대해 미심쩍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 다른 길로 갔다 하더라도 후회하고 미심쩍었을 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라는 말에 공감 된다.

 

아름답다, 소중하다, 귀중하다. 세상의 좋은 단어를 모두 빗대어도 모자랄 만큼의 당신이다.

당신의 존재 (p66)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는 흔하고도 그저 범용적인 좋은 말이라 생각했다. 이 짤막한 말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었다. 그런데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세번 읽으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진다. '아름답다'. '소중하다'. '귀중하다'.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 가족들, 내 주변의 한 사람씩 모두를 떠올리고 생각해 봤다. 그 어느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아름답고, 소중하고, 귀중할까. 의심보다는 확신이 든다. 그들 역시 내가 소중한 가족이다. 내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눈만이 유독 냉정하게 바라보는 듯 하다. 조금은 관대하게 좋은 단어들을 나와 겹쳐 보면 어떨까 싶다. 물론 너무 과한 나르시시즘은 주의하자. 적당한 자기애는 자존감을 높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우리는 여러 면에서 미완이어도 된다. 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완성으로 가고 있다. 무언가 해내지 않아도 된다.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스스로에게 됨됨이가 있다.

나는 되고 있는 중이다. (p130)

 

사람에게 완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것일까. 과연 사람이 완성될 수 있을까. 어떤 것이 과연 완성이라 말할 수 있을까. 사람과 완성이라는 단어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어울리기 힘든 관계인지도 모른다. 완성으로 다가가는게 과연 필요한 것일까. 그냥 언제나 사람은 미완일 수 밖에 없다고 인정하는게 더 마음이 편해지는 듯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완성이라는 단어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 완성이라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잘 모르면서도 끊임없이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에는 어쩌면 희망이 담겨 있다. 이 희망때문에라도 완성이 존재한다고 믿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관계는 식물과 같아서 관심을 주면 자라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시든다. 관계는 정직한 편이다. 저 스스로 자라는 것 없고, 저 스스로 시드는 것 없다. (중략) 관심을 많이 줬는데도 자라지 않는다면 그것은 뿌리까지 썩은 관계이고, 조금 주었는데도 무럭무럭 자라 준다면 나의 조그만 마음도 몇 배로 흡수해 주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계인 것이다.

관계는 식물과 같아서 (p148)

 

서른이 넘어 마흔에 가깝게 다가가는 나이이다 보니 관계가 식물과 같다라는 표현이 참 와닿는다. 어렸을 때는 관계가 참 어렵고 고달펐는데 이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된 듯하다. 어린 시절에는 싫은 관계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지금은 그나마 내 마음대로 조절이 되는 듯 하다. 억지로 관계를 만들기 보다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지다보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것을 더 주고자 함에 따라 그 관계가 오히려 건강해진 느낌이다. 건강한 관계에 물을 주는 것에 더 신경 쓸 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아. 미련한 마음과 미련한 마음이 만나 미련한 만남을 할지라도 우리 서로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서로에게 이미 좋은 사람이지 않을까. 그것만으로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는 이유가 충분히 되었지 않을까.

미련한 마음과 미련한 마음이 만나는 것 (p224)

 

미련한 사람이 되고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미련한 사람이고 싶다. 나는 원래가 계산적인 사람이다. 분석과 등호에 익숙한 사람이기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계산에 들어 맞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사랑 앞에서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런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고 싶다. 그저 한없이 베푸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한없이 미련해 지더라도 상대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미련해지고 싶다. 내가 상대를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만큼 미련해지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된다. 내가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며 그 사람도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된다. 사랑은 한없이 미련해지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6 댓글 14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_ 정영욱 지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퀸**림 | 2021.08.10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닌가 싶다. 딱히 뭐가 잘못돼서 어떤 점을 위로받고 싶은가...라고 물으면 답하지 못하겠다. 코로나? 경제 상황? 물가 상승? 회사일?? 사회현상??? 길어진 코로나만큼 모든 것이 맞물려 있다 보니 "괜찮아~ 잘 지내고 있어" 하면서도 실상은 괜찮지 않은 것 같다. 무엇에 화가 나는지도, 무엇에 기분이 안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기분이 안 좋고,;
리뷰제목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닌가 싶다.

딱히 뭐가 잘못돼서 어떤 점을 위로받고 싶은가...라고 물으면 답하지 못하겠다.

코로나? 경제 상황? 물가 상승? 회사일?? 사회현상???

길어진 코로나만큼 모든 것이 맞물려 있다 보니 "괜찮아~ 잘 지내고 있어" 하면서도 실상은 괜찮지 않은 것 같다.

무엇에 화가 나는지도, 무엇에 기분이 안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기분이 안 좋고, 마음이 착잡하다.

한 가지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이게 요즘 사회현상이 아닐까?

누군가에게 "너 괜찮아?" 하고 묻기도 뭐 하다.

서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참고 있어? 잘 버티고 있니? 이렇게 물어야만 할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큰 위로는 필요 없는 것 같다.

"너 그동안 잘했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 거야!"

이 말 한마디면 될 것 같다.

위로가 쉽지 않다. 잘 못하면 화를 돋우는 말처럼 들린다.

그냥 지금 잘하고 있다는 말... 그거면 충분하다.

많은 말보다 내 옆에 있어 주는 것. 가만히 내 손 잡아 주는 것. 등 쓸어주는 것. 어깨 토닥토닥해주는 행동들이

열 마디 위로보다 낫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 또한 괜찮지 않았다. 살짝만 건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다.

요즘 내가 책을 많이 읽는 이유도 사람에게 위로받는 것보다 책으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다.

책으로 받는 위로가 상당히 크다.

타인의 이야기도 내 이야기처럼 들리고, 그 안에서 주인공의 독백이 나의 독백처럼 들린다.

간접 경험이라 했나? 위로도 간접적으로 전해니다.

나도 나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그동안 잘 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 거야!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마음 진료도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불편할 때 어디의 문제가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거나 더 힘든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처럼 마음이 불편해도 똑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적어도 불편하고 아픈 마음을 고쳐 보려고 상대와 이야기한다면 말이죠. 더군다나 상대는... 의사 선생님처럼 전문가도 아닐 테니 더 자세히, 오랜 시간 이야기해야죠. 어떤 감정을 풀어 보려고 하는데, 상대가 먼저 마음을 꺼내기까지 무작정 기다리거나, "나 불편하니까 어서 되돌려놔!" 식의 방법은 오해에 오해만 더할 것입니다. 물론 상대에게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 입장은 아니지만 무언가 응어리진 마음이 있고 그것을 설명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몸의 치료와 마음의 치료는 같은 결일 테니까요.

운동 경기를 보며 "에이 저기선 저렇게 하고 여기선 이렇게 해야지..." 생각은 현역 선수보다 뛰어나지만, 막상 겪어 보면 작은 상황에도 몸 따로 마음 따로 고장 나는 나를 볼 수 있다. 모두가 어떤 상황에서 '나였으면...' 답답해하지만, '나였어도' 달라질 게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나였으면' 더 최악을 만들 상황이 많다. 세상은 내 생각만큼 움직이는 것이 없다. 남도, 나도 다 똑같다. 누가 볼 땐 나 또한 아주 답답한 사람일 뿐. 훈수 두긴 참 쉬워도, 받는 사람은 나를 어렵게 대하게 된다는 것. 남을 평가하는 태도를 조금 바꾸어 살아가는 게, 모두에게 이롭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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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린 마음을 다독이는 마법의 언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1.05.31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정영욱 작가의 신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제목부터가 위로를 건네준다 지친 하루끝에 침대머맡에 기대엇 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 글 하나하나가 위로해준다 점점 지쳐가는 일상속에서 마음 한편 나를 위한 그리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글들이 날카로웠던 마음을 유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토닥여준다고 할까 손잡아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세상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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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작가의 신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제목부터가 위로를 건네준다 지친 하루끝에 침대머맡에 기대엇 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 글 하나하나가 위로해준다 점점 지쳐가는 일상속에서 마음 한편 나를 위한 그리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글들이 날카로웠던 마음을 유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토닥여준다고 할까 손잡아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세상을 보고 건네는 마음 씀씀이가 보통은 아니다 솔직히 부러운 재능이기도 하다 우리는 늘 집단 속에서 집단속의 나를 생각하느라 정작 내 속의 나는 보지 못한다는 글이 와 닿았다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솔직히 온전히 개인의 나를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 나에게 내가 잘하고 있고 괜찮다고 내 마음을 위로해준다 타인과의 관계만을 생각하느라 내 속의 상처를 키우고 있는 건 아니지 생각하게 된다

 

여기 있는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이자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전혀 다름없는 힘겨움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힘들어도 무너지지 않고 잘하고 있고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다 잘될 것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넨다 이 책에 나오는 글들이 전부 마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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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6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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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이런 내용의 책이 에세이 베스트셀러 1등이라니 믿을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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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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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이런 책은 왜 읽는 겁니까?
1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6
김*********터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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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잖은 허세에 빠져 대학생 논문 과제급으로 줄늘이기에 급급한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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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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