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10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632쪽 | 716g | 145*210*35mm |
ISBN13 | 9788932473901 |
ISBN10 | 8932473900 |
발행일 | 2018년 10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632쪽 | 716g | 145*210*35mm |
ISBN13 | 9788932473901 |
ISBN10 | 8932473900 |
옮긴이의 말 30주년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권두사 초판 서문 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 - 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집단선택설 2장. 자기 복제자 안정을 향하여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3장. 불멸의 코일 유전자란 무엇인가 유성생식과 유전자의 정의 불멸의 유전자 노화 이론 4장. 유전자 기계 생존 기계의 시작 동물의 행동 시뮬레이션 의사소통 5장. 공격 - 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다른 생존 기계는 환경의 일부 게임 이론과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비대칭적 싸움 6장.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 혈연선택 부모와 자식의 관계 7장. 가족계획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가족계획 이론 8장. 세대 간의 전쟁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갈등의 승자 9장.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성의 전략 이기적인 기계 - 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암컷의 선택 암컷은 좋은 유전자를 찾는다 암수의 차이 인간에서의 성선택 10장.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사회성 곤충 협력의 진화 11장. 밈 - 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밈’과 그 진화 밈의 특성 12장.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마음씨 좋은 놈, 마음씨 나쁜 놈 죄수의 딜레마 영합 게임과 비영합 게임 13장. 유전자의 긴 팔 유전자냐 개체냐 기생자와 숙주 유전자냐 개체냐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 보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이 책에 대한 서평 |
1976년 출판 된 이 책을 40년 기념판 19쇄로 읽었다. 『코스모스』와 이 책을 연이어 읽은 소감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이렇다. "대폭발이 우주를 만들었다. 우주는 지구를 만들었다. 지구는 인간을 만들었다. 그 인간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유전자다." 이과 지식이 거의 없는 내가 살기 위해(^^)과학 도서를 찾아 읽다가 이 분야에 약간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전문 분야의 대중서가 필요한 이유는 동시대인들이 함께 진보하자는 바람도 있을 것이다. 두 책을 읽고 난 지금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찰나의 삶을 살고 있는 인류가 서로를 미워하고 다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안타까움이다.
이 책의 핵심 단어는 유전자다. 유전자의 목적은 오직 하나, 계속 살아남는 것이다. 이타적일 때 살아남을 확률보다 이기적일 때 살아남을 확률이 훨씬 크다.
초판 서문에서 저자는 생물학에 문외한인 독자들을 고려해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저자의 바람 이상으로 이 책이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전체 13장으로 되어있다. 처음 출간 되었을 땐 11장이었으나 개정하면서 두 개의 장을 추가했다고 한다. 10장까지 유전자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면 11장은 저자 자신이 만든 신조어 밈(문화의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사람들은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으로 살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사는 이유는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다. 모든 생명은 유전자를 이어가기 위한 생존 기계에 불과하다. 유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단백질 합성을 제어하는 것 정도기 때문에 자신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할 생존 기계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이 책의 제목만 본 독자들이 오해하기 쉬운 내용 중의 하나는 유전자와 개체의 동일성이다. 저자는 유전자의 이기성과 개체의 이기성은 다르다고 설명한다.'이기적 유전자의 목적은 유전자 풀 속에 그 수를 늘리는 것이다.'이것을 위해 개체는 이타적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부모가 새끼들에게 이타성을 발휘하는 것을 들고 있다. 우리가 의아하게 생각했던 동물의 행동들도 이기적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라는 답을 정해놓고 보면 해결이 된다. 혈연자에 대한 이타성, 근친상간을 피하는 것, 집단생활을 하는 것 등을 우리는 개체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이 모든 일들이 유전자의 지시를 충실히 지키고자하는 생존 기계의 충성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심 있게 본 것은 '어떤 암컷이 일꾼이 되느냐 여왕이 되느냐는 유전자가 아닌 어떻게 자랐느냐에 따라 결정 된다'는 내용이다. 또 평소 알고 있는 여왕이나 일꾼의 지위를 다르게 해석한 부분도 재미있었다. 자신이 직접 새끼를 낳아 유전자를 퍼트리는 것보다 대리인을 시켜 유전자를 퍼트리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경우 일꾼들은 여왕개미에게 그 역할을 맡기는 것이지, 노예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11장은 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인류의 문화 역시 유전자처럼 자신을 복제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문화적 전달은 유전자 전달과 비슷하고, 유전자가 진화하는 것 이상으로 문화도 진화한다. 유전자가 자신을 복제한다면 문화는 모방을 통해 확산된다. 오늘날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밈이기도 하다. 세계인이 갖고 있는 화장실이 숫자보다 휴대폰의 숫자가 더 많은 것이 이것을 증명한다. 세계인은 sns를 통해 서로를 공유,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유전자가 존재하는 이유가 불멸에 있다면 밈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생존 기계)는 잠시 왔다 사라지는 운명이지만 유전자와 밈은 불멸을 지향한다.
12장은 마음씨 좋아도 1등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타적인 사람은 이타성으로 인해 자신을 희생하는 존재라고 알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죄수의 딜레마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소개하면서 어떻게 사는 삶이 가장 좋은 것이지 살펴보고 있다. 독자는 이 부분을 읽을 때 자신의 성향을 체크해볼 수도 있다. 죄수의 딜레마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반복할수록 양상이 복잡해진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게임이 복잡 할수록 좋은 몫을 차지한 쪽은 '가장 단순하고 가장 덜 교묘해 보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쪽이었다. 저자는 이렇게 승리할 수 있는 비결로 '마음씨 좋음과 관대' 두 가지를 들었는데, 얼핏 보면 손해 볼 것 같지만 배려와 관대야말로 잘 사는 비결이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배신하는 쪽은 처음엔 번영을 이루며 사는 듯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는 대목에서 이웃의 어떤 나라가 떠올랐다. 선한 행동에 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는커녕 오히려 바보라는 놀림을 받는다면 얼마나 자괴감이 들것인가. 그러나 증명하는 학문인 과학에서 선하게 사는 행동이 결국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해주니 기분이 나이진 것이다. 저자는 흡혈박쥐의 관찰을 통해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이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생각을 퍼트릴 수 있'다는 말로 인류의 선함을 긍정했다.
마지막 13장은 자신의 다른 저서 인 『확장된 표현형』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자신이 쓴 최고의 저서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표현형이라는 용어는 하나의 유전자가 신체로 발현된 것'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선 꼭 알아야 될 용어가 몇 개 있었다. '감수 분열'은 '염색체의 수가 반으로 되어 난세포와 정세포를 생성하는 특별한 종류의 세포 분열'로 동전 던지기처럼 공정한 것이라고 한다. 't유전자'는 어떤 유전자가 같은 생물체를 구성하는 다른 유전자를 속이는 것,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유전자'라고 한다. 확장된 표현형에 사용된 사례는 날도래 애벌레의 집, 새 집, 비버 댐 등으로 유전자는 자신이 들어있는 개체를 통과해 바깥 세상에 있는 대상까지 조종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무생물이기도 하고 종이 다른 생물이기도 하고 아주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기도 한다.
본문 바로 뒤에는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가 있다. 여기서 저자는 만약 이 책의 제목이 '협력적'이나' '불멸'이었다면 오해나 비난에서 덜 힘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관심도 덜했을 거라고 생각하면 책에서 제목의 중요성이 반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연도를 따지는 대목도 흥미롭다. 우주에서 유일한 집인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류는 어떤 방식으로 살든지 서로에게 혈연관계가 있다고 한다. 내 가족, 내 사회, 내 나라만 고집하는 것은 얼마나 편협된 사고인가.
나는 이 책이 『코스모스』보다 덜 어려웠는데 책 뒤에 붙어있는 '보주'덕이 컸다. 저자는 자신의 책에 수정을 하기 보다 보충 주석을 다는 쪽을 선택했다. 무려 100쪽에 달하는 주석을 꼼꼼하게 읽다보니 과학에 문외한인 입장에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적절한 도움이 되었다. 자신의 책이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는 일은 저자에게 기쁨일 것이다. 덕분에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보편적 내용을 담은 과학책을 40년 후에 읽어도 그 내용에 신선함을 느낀 나 역시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맹신이라는 밈은 이성적인 물음을 꺾어 버리는 단순한 무의식적 수단을 행사하여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371)
맹신의 밈은 특유의 잔인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번식해 간다. 애국적 맹신이든 정치적 맹신이든 종교적 맹신이든 모두 마찬가지다.(374)
우리가 비록 어두운 쪽을 보고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우리의 의식적인 선견지명, 즉 상상력을 통해 장래의 일을 모의 실험하는 능력이 맹목적인 자가 복제자들의 이기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적어도 우리에게 당장 눈앞의 이기적 이익보다 장기적인 이기적 이익을 따질 정도의 지적능력은 있다.(377)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가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378)
확장된 표현형의 세계에서는 동물의 행동이 어떻게 해서 그 유전자에게 이익을 주는가를 묻지 말고 그 행동이 이익을 주는 것은 누구의 유전자인가를 질문해야 한다.(461)
자기 복제자는 자기 고유의 성질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세상에 초래하는 결과 덕분에 살아남는다. (480)
우주의 어느 장소든 생명이 나타나기 위해 존재해야한 하는 유일한 실체는 불멸의 자기 복제자뿐이다. (481)
이기적 유전자를 읽기는 했다. 다 읽지는 않았다. 1장, 11~13장을 중심으로 읽었다. 대신 길고 긴 서문을 잘 읽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서 신이 만든 이 세상에 살아가는 불쌍한 생명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주 불경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유전자가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한 답은 없다. 알 수도 없다. 사람의 근원에 대한 추정은 끝이 없다. 나는 이런 답이 안나오는 문제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런데의 무한루프가 내 머리속에 맴돈다. 세상은 좀더 좋아지고 살만한 것이 되어야 한다. 모두의 바램이자 유전자의 바램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머리는 복잡하다. 그것을 위해서 이것을 알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독실한 나의 주변 사람들과도 거리가 있다. 나는 종교란 그 위대한 힘을 떠나 나약한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설명할 수 없는 일과 현상이 신의 존재에 대한 추정을 긍정한다. 그렇다고 신을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는 더 종교적으로 불경스러울 수 있다. "신이 세상을 만들때부터 인간 그럴껄 왜 몰랐을꽈아?"라는 질문을 던졌으니 말이다. 친구 목사님이 몇 달간 책을 읽고 논쟁하다 너 말고 제수씨를 좀 만나자고 하는 정도였으니..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영웅과 사멸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다. 인생에 반복적인 상황은 없다. 반복적이라고 착각할 뿐이다. 인간은 시간을 망각하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생존을 위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 게임이론처럼 생각해 보면 우리는 영웅이나 사멸의 갈림길보다는 생존, 조금의 불만족스러운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인간을 구성하는 유전자가 생존과 번영이란 것에 충실한 것은 너무나 현명한 선택이다. 나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 개체속의 유전자는 그 구성이 A급이던, B급이던 모두 오리지날, 원본이며 진정성을 갖고 있다. 그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체 왜 궁금한지 그것이 나는 궁금하다.
무수한 게임이론을 통한 경우의 수가 12장에서 이어진다. 그 복선이 출구전략 또는 사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밈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지식이 부족하고 앎이 부족하면 얻는 것이 적을 수 밖에 없다. 나는 그냥 내가 알아가는 방식을 통해서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다. 인간을 유전자가 통제하는 기계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인간은 유전자로 구성되었지만 혼과 백이 있는 존재로 볼 것인가였다. 유전자로 구성된 육신이 백이라면 백은 그의 존재에 대해서 충실하고, 혼은 백을 제어하지만 그 속에서 상생한다. 일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 가장 일방적인 것은 인간에게 시간 뿐이다. 백은 혼이 움직이는 실현을 구체화 해주지만, 혼은 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것을 나누는 순간 그것은 사람이니다. 생명이 달린 것에 그런 종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점이 종교와 또 부딪히는 부분이 아닐까한다.
유전자의 생존과 번영이란 측면에서 12장은 우리가 왜 고전을 통해서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사랑해야 하는지를 복잡한 경우의 수로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다. 저자의 열띤 설명이 잘 와닿지 않는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반복회수와 통계가 익숙한 것은 아니다. 딱 한번이란 기회는 실패의 확율이 높다. 반복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은 발전한다. 우리가 익숙해 진다는 것은 그런 경우의 수에 대한 학습과 결과에 대한 경험, 지식, 지혜가 축적된다는 것이다. 4차 산업의 AI도 이런 엄청난 반복을 통해서 그 분포의 빈도가 높은 것을 선택하는 방식에 가깝다. 유전자자체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밈이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원초적 본능보다 학습된 정신 능력과 유전자로 구성된 몸의 훈련을 통제함으로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차라리 '인간은 게으르다'는 말처럼 '유전자는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옳다고 생각한다. 생존 유지가 우선이고 생존이 유지되면 숟가락 잡을 힘만 있으면 개체수를 늘리려고 복붙에 열을 올리는 단순한 동물은 아니다. 그런 경향이 있다고 그것만 이야기하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
그나마 인간의 지적 축적 활동을 통해서 게으른 유전자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상생하는 관계에 가깝다. 유전자가 착하게 사는게 중요한지, 옳게 살아간다는 것이 힘든지 판단하지 않는다. 더 좋은 유전자와 안 좋은 유전자가 서로 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같은 오만한 사람이 덜 떨어진 유전자를 어찌어찌 물심양면으로 보살피는 것이 맞다. 유전자가 예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정신이 게으른 유전자 다발에 상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힘에 부치면 유전자들의 게으른 긴 손을 널부러트리듯 휴식이란 이름으로 멍을 떼리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면 이기적이 될 수도 있겠다.
책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충분히 경청해야 할 바가 존재한다. 그런데 나는 나눌 수 없는 것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는 조금 안타까운 노력같기도 해 보인다.
#이기적유전자 #리처드도킨스 #일고십 #고전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