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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11월 0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9쪽 | 420g | 148*210*16mm |
| ISBN13 | 9791192072999 |
| ISBN10 | 1192072995 |
공방 창업합니다
: 정리는 깔끔하게, 일상은 미니멀하게
양정빈 저
|
라온북
|
2022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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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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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영어로 ‘하우스(House)’라고 불리는 집은 건물로서 물리적인 집을 의미한다. 그리고 ‘홈(Home)’이라고 불리는 집은 마음의 고향 같은 심리적인 의미의 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집’이란 홈을 의미할 것이다. 마음의 고향같이 안정되고 편안한 곳, 그곳을 우리는 집이라 말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쉼이 있어야 하는 나의 집은 온갖 물건이 필요하진 않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 p.49
요즘엔 정말 매체가 다양해 얼마든지 크리에이티브로서 실력을 펼칠 기회가 넘쳐난다.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 등의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 많아져서 배움의 기회 또한 정말 다양하다. 비대면으로도 기술적인 것을 편하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고도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또한 어떤 자세로도 기술 습득이 가능하니 깊게 도전하기 이전에 나와 맞는지가 궁금할 때 이용하면 매우 좋다. 나는 그럼에도 공방을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몸을 부딪쳐 배우는 것은 피드백 없는 동영상으로 배우는 것보다 크나큰 배움을 준다. 만드는 과정 자체에 대한 배움은 어떤 매체로도 가능하지만 삶의 철학이나 핸드메이드를 대하는 태도와 집중도의 깊이가 다르다.
--- p.97~98
나는 공방을 꾸밀 때 출입문부터 반대편 구석 자리까지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 물론 여기서 스타일이란 내가 좋아하고, 나를 나타내주며, 내가 원하는 방식의 스타일이다. 자기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이 멋진 스타일이듯, 내가 꾸미고 머무는 공간도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패션을 업하듯, 나만의 공간을 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인테리어 잡지를 따라 하기보다 내가 직접 고민하고 골라 마련한 의자 하나, 직접 발품을 팔아 장만한 탁자 하나하나가 자기만의 공간을 업하고 자기만의 공간에 스타일을 부여한다.
--- p.155~156
공방을 창업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업자등록’이다. 사업자등록은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도 되고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분증, 사업자등록 신청서,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신청 시에는 홈택스에 금융인증서로 로그인해 신청/제출 메뉴 아래에 사업자등록 신청으로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에서 중요한 것은 상호명, 사업자 유형, 업종을 미리 정하는 일이다. 사업자 유형은 과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일반과세와 간이과세가 있는데 공방 운영시에는 간이과세로 시작하면 된다. 필요 시에는 운영 중에도 일반과세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이과세로 먼저 운영해 보는 것이 과세 부담이 적다.
--- p.207
공예 작가는 이런 공부가 꼭 필요하다. 한번 배웠다고 끝이 아니다. 새로운 것도 봐야 하고 익혀야 하고 창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추구하지 않으면 이 직업은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거기다 앞으로 전진하고 발전해나가는 작가가 되려면 꾸준한 공부가 필수다. 특히 자기만의 브랜드를 갖고자 한다면 응용은 필수다. 캔들 품목은 레드오션이기에 그 틈에 끼어들려면 나만의 창작품이 꼭 필요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나만의 시그니처가 필요하기에 응용품 개발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응용을 고민한 결과 소잉을 추가로 배우게 되었고 지금은 캔들과 소잉을 내 작품 활동의 두 개의 큰 축으로 세우는 중이다.
--- p.49
요즘엔 정말 매체가 다양해 얼마든지 크리에이티브로서 실력을 펼칠 기회가 넘쳐난다.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 등의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 많아져서 배움의 기회 또한 정말 다양하다. 비대면으로도 기술적인 것을 편하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고도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또한 어떤 자세로도 기술 습득이 가능하니 깊게 도전하기 이전에 나와 맞는지가 궁금할 때 이용하면 매우 좋다. 나는 그럼에도 공방을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몸을 부딪쳐 배우는 것은 피드백 없는 동영상으로 배우는 것보다 크나큰 배움을 준다. 만드는 과정 자체에 대한 배움은 어떤 매체로도 가능하지만 삶의 철학이나 핸드메이드를 대하는 태도와 집중도의 깊이가 다르다.
--- p.97~98
나는 공방을 꾸밀 때 출입문부터 반대편 구석 자리까지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 물론 여기서 스타일이란 내가 좋아하고, 나를 나타내주며, 내가 원하는 방식의 스타일이다. 자기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이 멋진 스타일이듯, 내가 꾸미고 머무는 공간도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패션을 업하듯, 나만의 공간을 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인테리어 잡지를 따라 하기보다 내가 직접 고민하고 골라 마련한 의자 하나, 직접 발품을 팔아 장만한 탁자 하나하나가 자기만의 공간을 업하고 자기만의 공간에 스타일을 부여한다.
--- p.155~156
공방을 창업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업자등록’이다. 사업자등록은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도 되고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분증, 사업자등록 신청서,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신청 시에는 홈택스에 금융인증서로 로그인해 신청/제출 메뉴 아래에 사업자등록 신청으로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에서 중요한 것은 상호명, 사업자 유형, 업종을 미리 정하는 일이다. 사업자 유형은 과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일반과세와 간이과세가 있는데 공방 운영시에는 간이과세로 시작하면 된다. 필요 시에는 운영 중에도 일반과세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이과세로 먼저 운영해 보는 것이 과세 부담이 적다.
--- p.207
공예 작가는 이런 공부가 꼭 필요하다. 한번 배웠다고 끝이 아니다. 새로운 것도 봐야 하고 익혀야 하고 창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추구하지 않으면 이 직업은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거기다 앞으로 전진하고 발전해나가는 작가가 되려면 꾸준한 공부가 필수다. 특히 자기만의 브랜드를 갖고자 한다면 응용은 필수다. 캔들 품목은 레드오션이기에 그 틈에 끼어들려면 나만의 창작품이 꼭 필요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나만의 시그니처가 필요하기에 응용품 개발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응용을 고민한 결과 소잉을 추가로 배우게 되었고 지금은 캔들과 소잉을 내 작품 활동의 두 개의 큰 축으로 세우는 중이다.
--- p.245~24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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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공방(工房)은 세상을 비우는 공방(空房) 작업에서 출발하는 것, 다층적 다면적 세계관의 시선을 모아 푸석거리던 허공이 마침내 빛으로 화답할 그날을 기다리는 일.
- 이자영 (시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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