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_‘무엇을’ 살 것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1장. 샤넬을 못 사면 샤땡이라도돈값을 하는 이름뇌에 작용하는 브랜드의 발톱가격이 가치를 결정하는 건 아니잖아명품의 명백한 품격명품을 갖는다고 내가 명품이 되지는 않아2장. MZ세대와 브랜드브랜드 시장의 무서운 아이들우리들의 난치병브랜드는 아이덴티티(identity)이다가성비 vs 가심비3장. 브랜드, 사치의 시대에서 가치의 시대로착한 소비세상을 구하는 브랜드비싸도 잘 팔려요, 폐기물의 반전 업사이클링하룻강아지들의 혁명과 꼰대들의 항복영원한 꽃밭은 없다4장.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어퍼스널 브랜딩이란숨은 재능 찾기‘부캐’ 전성시대, 잘하는 것 vs 좋아하는 것유튜버 트윈스사진 및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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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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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썰전’ 속으로!“‘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는’ 것이다”변화하는 브랜드 시장과 소비의 흐름을 알기 쉽게 녹여낸 청소년 인문교양 지식소설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명품과 브랜드 제품에 관심이 많은 은서, 브랜드를 따지기보단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현서, 그 둘을 중재하는 쇼호스트 엄마의 ‘브랜드 썰전’이 펼쳐진다.명품은 정말 ‘돈값’을 할까?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나의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이란 뭘까? 브랜드 시장의 ‘예비 큰손’인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 알차게 담아냈다.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업사이클링!지구를 살리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다살아가는 데 무언가를 사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소비에는 책임이 따른다. 단, 그 책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바로 지구다. 2000년대에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연간 의류 소비량이 두 배나 늘었는데, 달리 말하면 버려지는 의류의 양도 두 배가 늘었다는 뜻이다. 브랜드들이 더 이상 기후 위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에서는 이처럼 업사이클링, ‘지구세’를 내는 브랜드, 동물 가죽 대신 버섯 가죽을 사용하는 브랜드 등을 소개하며 지구를 지키는 ‘가치 소비’에 관한 메시지를 남긴다. 그러면서도 유행처럼 가치 소비에 휩쓸리기보다는 ‘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물건은 안 살수록 좋은 거다’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확고히 세울 것을 권한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나 좋은 소비를 하길 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소비에 관한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 것이 이 책만의 특별함이다.“너희들은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니?”십대, 자신을 브랜드화하라!유명 연예인들이 트로트 가수, 연예기획사 대표, 요리사 등등 다양한 재주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바꾸는 일명 ‘부캐’ 전성시대다. 이런 ‘부캐’ 열풍은 비단 연예인이나 유명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십대들에게 열풍과 같은 인기를 끄는 유튜버도,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들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부캐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전적인 ‘브랜드’의 정의에서 벗어나 ‘퍼스널 브랜딩’까지 폭넓게 다루는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장점을 찾고, 그것을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드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너희들이 가진 브랜드는 바로 너희들의 미래야.너희들은 앞으로 어떤 퍼스널 브랜드가 되고 싶니?”-본문에서작가의 말물건의 가격표가 그 주인의 품격의 완성도와 라이프스타일의 등급을 대변해주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 브랜드는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단지 물건의 생산자를 구별하기 위한 표식의 범주를 넘고 경제의 경계를 넘어 우리의 삶과 가치관의 표식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새로운 세대는 ‘더 좋은 품질의 물건’을 찾기 위해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더 가까운 물건’을 찾기 위해 브랜드를 고른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려면 짚어봐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러니 미래에 진화하는 브랜드들에 휘둘리지 않고 영리하고 심지 굳은 소비자가 될 청소년들을 위해 이 한 권의 책이 조금이라도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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