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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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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

: 현대 의학이 놓친 마음의 증상을 읽어낸 정신과 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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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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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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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0.6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3만자, 약 6.2만 단어, A4 약 128쪽?
ISBN13 979115675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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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종합병원의 정신과 의사
2. 정신질환자라는 낙인
3. 과잉 검사, 차가운 병원
4. 무기력과 우울증
5. 신장 기증자 정신감정
6.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증상
7. 자살, 희망과 절망 사이
8. 비만을 불러온 슬픔
9. 의사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이유
10. 증상을 꾸며낸 환자
11. 환자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12. 외모 강박과 불안
13. 어떤 치료로도 낫지 않은 통증
14. 스스로 삶을 끝내고 싶은 암 환자
15. 도피 끝에 찾아온 정신과
16. 치료 선택, 치료 거부
17.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
18. 무너진 세상이 남긴 연민

맺음말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만성피로, 무기력증, 어지럼증, 신경성 두통, 온몸에 끊이지 않는 고통…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여전히 아프다면, 답은 바로 마음에 있다

20년 넘게 수천 명의 환자를 만난
런던의 정신과 의사가 짚어낸 마음의 증상들


만성피로증후군, 신경성 두통, 무기력증, 잦은 기침 등, 현대 의학으로도 그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는 증상들이 있다. 환자는 종합병원의 여러 분과를 전전하며 각종 검사를 받은 후, 결국 “좋은 소식입니다. 검사 결과 완전히 정상이에요”라는 답을 듣는다. 하지만 환자의 증상과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분명히 존재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은 환자에게 두려움을 안긴다. 여기에 ‘건강염려증이다’, ‘예민하다’ 등등 주변에서 아픈 것 자체를 의심하기도 한다. 아픔을 이해받지 못한 환자의 불편한 심리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몸에 나타나는 고통도 이에 따라 더욱 심화된다.

이처럼 현대 의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 《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원제: Head First, 심심刊)》가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앨러스테어 샌트하우스는 런던 종합병원의 정신과 의사로, 20년 넘게 수천 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해왔다. 내과 의사 출신이었던 저자는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거쳐 내과 진료소에서 근무하며, 몸이 아픈 사람들의 증상을 살피고 진단명에 따라 치료하고 처방하는 일을 했다. 그러나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점차 신체검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많으며 질병의 심리적 측면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정으로 그들의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저자는 종합병원의 정신과 진료소에서, 병원 내 각종 분과에서 증상의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 환자들의 정신을 감정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일을 통해 건강은 신체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 양측이 모두 적용되며, 두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났던 수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묶어낸 책으로, 종합병원 정신과를 찾아온 환자들이 겪었던 증상과 마음속에 숨은 아픔, 그리고 그들을 치료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마음의 고통이 어떻게 몸으로 이어지는지, 무엇이 그 고통을 더욱 깊게 하는지,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의학적인 시선으로 예리하게 살핀다. “환자가 무슨 병에 걸렸는지 고민하지 말고 그 병이 어떤 사람에게 생기는지 고민하라”고 말한 영국 의학자 윌리엄 오슬러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의 성격과 정신 건강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지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게 도와주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첫걸음과도 같은 책이다.

마음의 고통은 어떻게 몸의 고통으로 이어지는가
고통에서 벗어나 온전한 삶으로 향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


저자가 속한 종합병원에서 정신과는 ‘원인 불명의 증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다. 환자들을 만나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고 마음 상태가 어떤지 당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치료한 결과, 저자는 이런 환자들에게 신체의 상태를 점검하는 일 못지않게 내밀한 심리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환자 스스로도 모르던 마음속 결핍을 채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한 환자는 18개월 동안 심장외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자율신경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까지 전문의 6명을 거치고도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결국 정신과 진료소로 왔다(60쪽). 업무도, 약혼도 미뤄두고 온갖 스캔과 검사에 몰두한 그에게 남은 것은 불안, 분노, 악화된 건강 상태. 저자는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그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으며 어지럼증은 불안장애에 흔히 따르는 과호흡 때문이라는 소견을 제시했고, 환자는 항불안제 복용 8주 만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실 능숙한 의사는 보통 메모를 힐끗 보기만 해도 환자가 호소하는 신체 건강 문제가 스트레스, 불행, 우울 등 온갖 심리적?사회적 요인에서 비롯되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복잡한 가족 관계, 경제적 압박, 기분 및 불안장애도 참고 사항에 기록된다. 하지만 그때쯤엔 이미 상황이 늦기 마련이다. 의사들은 이미 환자의 문제가 신체 질환이라는 판단하에 검사를 진행해왔고 환자도 그렇게 믿고 있다. 의사들이 발견할 가능성도 없는 신체 질환을 계속 찾으려고 했을 리가 없으니까. 그러니 전임자들이 그랬듯 환자와 나눠야 할 대화를 피하는 편이 쉽다. 환자의 신체 질환이라는 것이 사실은 심리적?사회적 압박의 결과일 가능성을 외면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54~55쪽)

마음의 치유는 단순히 질병 치료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 태도를 좌우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난 다양한 사연과 증상을 지닌 환자들의 이야기를 총 18장으로 나누어, 각 사례에 등장하는 환자들이 어떻게 마음을 마주하고 삶을 바꾸어 나갔는지 보여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피로(111쪽)나 신경성 두통 환자(362쪽)부터, 세상이 두려워 집에 틀어박힌 광장공포증 환자(37쪽), 외모 강박으로 건강이 망가진 거식증 환자(225쪽), 자신의 삶을 방치하다 병세가 악화된 당뇨 환자(285쪽), 자기혐오와 우울로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었던 비만 환자(151쪽), 심지어 보살핌을 받고 싶어 일부러 몸을 망가뜨렸던 환자(185쪽)까지, 각양각색의 이유로 종합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환자들이 가지고 있던 심리적 문제를 파악해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을 제시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매일 끔찍한 흉통을 앓았지만 신체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을 찾아내지 못한 한 환자는 납치 후 후유증으로 인한 불안장애가 통증의 원인이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잦은 검사가 아닌, 항불안제 처방과 심리 상담이었다(265쪽). 당뇨를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현실에서 도피하느라 지병을 방치해 건강이 악화된 한 환자는,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저자가 던진 질의응답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내면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치료 과정을 밟은 환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신체적 고통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가꿀 수 있게 되었다.

질병의 신체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은 구분할 수 있는가
현대 의학이 말하는 ‘건강’의 범위


이 책은 환자의 심리 상태가 신체 상태에 대한 인식, 지속적인 건강관리, 더 나아가 삶을 유지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밝힌다. 이를테면 스트레스를 받은 후 두통을 느끼는 것은 심리적인 고통이 몸까지 전이되어 나타나는 현상 중 일상적인 경우에 속한다. 그러나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상이더라도, 증상을 느끼는 당사자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증상과 고통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 실제로 환자가 자신의 증상이 심각한 것 같다고 사전에 선입견을 가질 경우 더욱 아프다고 느끼는데, 이는 신경을 통해 전해지는 감각을 뇌가 왜곡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통각 자체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더라도, 뇌가 심각한 요인이 있을 거라고 단정하면 실제보다 통증을 더욱 과장되게 인식하는 것이다(259쪽).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삶을 비관적으로 보는 환자는 신체의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고 염려하는 경향이 강하며(262쪽),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병세가 더욱 악화되기 쉽다. 실제로 우울증은 심장병과 뇌졸중의 발병 확률을 급격하게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294쪽). 하지만 신체 질환과 우울증을 모두 갖고 있는 환자는 주변에서(심지어 의료진까지도) ‘우울증에 걸릴 만하다’며 우울증 치료를 방치하는 일이 잦아 질병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우울증 환자가 비관으로 더욱 자신의 질병을 방치하고, 병이 깊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가 심장마비를 겪고 나면 만성 질환과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울증으로 인한 화학물질 분비 변화 때문이겠지만, 어쩌면 우울증이 개인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중요한 요소일지도 모른다. 우울증 환자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예를 들어 흡연을 계속하거나, 정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거나, 건강에 해로운 식사를 고집하거나, 후속 진료를 받을 의욕이 부족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모두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심장 질환 치료의 맥락에서 우울증 치료는 결코 심장약 복용만큼 강조되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는 모순이다.(295쪽)

꼭 우울증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겪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환자가 심리적으로 얼마나 위축되었는지는 환자가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큰 요인이 된다. 심장마비 이후 회복 과정에 있는 환자들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환자가 겪는 객관적인 불편함의 정도보다 환자 본인의 믿음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22쪽). 자신이 “병세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환자”는 재활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등 질이 높고 긍정적인 일상생활을 이어나갔다. 반면 “자신의 병이 치명적이라고 믿은 환자는 활동이 위축되고 정적인 생활을 유지했”으며, 심장마비 이후에는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무력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확인되었다. “환자의 믿음이 병의 예후와 진행을 좌우하는 것이다.”(23쪽)

정신감정부터 존엄 치료까지,
‘사람을 위하는’ 의학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서 다뤄야 할 ‘의학’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진중한 고민을 던진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신 감정’의 폭은 꽤 넓다. 신장을 기증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을 경우, 정신과 의사는 그에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로 신장 기증을 결정한 것인지 기증자의 정신을 감정한다. 자신이 받을 시술을 거부하는 환자가 있으면,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길 여파를 판단할 객관적 능력, 즉 ‘결정 능력’이 있는지 감정한다. 만일 이들이 비이성적인 연유로 시술을 원하거나 원하지 않을 경우, 정신과 의사가 이를 제지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조치가 무엇인지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환자가 마지막 나날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의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 앞에서 의학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연명 치료를 계속하는 것뿐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환자를 ‘어쩔 수 없다’며 방치하지 않는다. 대신 환자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거나,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치료를 실행하거나, 환자가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며 그간의 삶을 되새기는 ‘존엄 치료’를 실행한다. 저자는 이런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신약이나 데이터에 기반한 치료가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괜찮다고 느끼는 안녕감을 확보하도록 돕는 심리 치료라고 말한다.

저자는 현대 의학이 눈부신 발전이 낳은 부작용인 과잉 진료와 검사, 의료진의 번아웃과 같은 현상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도 ‘좋은 의료’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그가 말하는 좋은 의료란 ‘환자가 살아온 인생의 맥락과 환자가 받은 영향을 이해하고 환자 스스로도 이해받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현대 의학은 기술적 측면을 넘어 인간적 측면까지 포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꼭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대생과 의사뿐만 아니라, 인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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