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터러시의 시대, ‘문해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지만 정작 읽기의 주체가 되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그 외침은 닿지 않는다. 독서 습관은 재미있는 책을 끝까지 읽는 경험에서 시작된다. 몰입도가 강한 스토리에 대한 기억이 아이들을 더 자주 책에 머물게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기보다, 게임만큼 책에도 얼마든지 속도와 몰입의 순간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디즈니 기묘한 소원』은 그 기대를 충분히 걸어볼 만한 책이다. 첫 장면부터 순식간에 빠져드는 강력한 힘이 있고, 주인공이 겪는 기묘한 모험과 긴박한 선택의 순간들은 마지막까지 숨죽이고 읽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쉴 새 없는 긴장감과 속도감을 느끼며, 우리의 어린 독자들이 읽기의 세계에 오롯이 빠져들었으면 좋겠다.
- 김연이 (경기 오산중학교 교사, EBS [당신의 문해력] 출연 교사)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정은 어른보다 풍부하고 섬세하다. 30년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은 책과 함께 자라는 것을 보았다. 『디즈니 기묘한 소원』에는 생동감 넘치는 인물과 입체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상상과 공감하는 감정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기묘한 소원들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영희 (세종초등학교 교사)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 가족과 친구 관계 등 10대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 스토리의 중심에 쓰여 있어 아이들이 쉽게 책에 빠져들 수 있다. 섬세한 인물과 상황 묘사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김켈리(김은영) (유튜버, 전 초등학교 교사)
『디즈니 기묘한 소원』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악당들을 등장시켜 흥미를 준다. 악당과의 거래라는 흥미로운 설정은 읽는 재미를 더하고, 우정과 질투, 경쟁과 좌절 등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며 어떤 가치가 소중한지 느끼게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아이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책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잡지)
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악당이 있다면? 나라면 소원을 빌 것이다. 하지만 셸리의 이야기를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 재밌는 책이다.
- 김하연 (중대초등학교 4학년)
기막히게 놀랍고, 묘하게 설득당하는 『디즈니 기묘한 소원』! 읽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잠이 안 왔어요. 소소한 재미와 원대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니 읽는 동안 절대 방심하지 마세요.
- 이재은 (목암초등학교 3학년)
표지에 등장하는 익숙한 디즈니 악당들. 그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지 궁금해 읽었는데, 내게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내 장점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 악당들은 만나지 않아도 되겠죠?
- 변규미 (서울대영초등학교 6학년)
마녀가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한다고 하면, 굉장히 의심되고 거부감이 들 것 같다. 그럼에도 소원을 빈다면 가까운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해 달라고 하고 싶다. 행복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 이지유 (예원초등학교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