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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독학 영어, RESTART!
늦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 공부
서민아
로그인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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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영어에서 해방되는 그날까지

PART 1_말할 수 없는 비밀, 영어

01 나를 무시하는 남편, 영어 숙제를 물어보지 않는 아이
02 영어 학원에 갈 수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도 없는 나
03 영어가 대체 뭐기에 이렇게 발목을 잡나
04 엄마표 영어, 남들은 재밌다고 하는데
05 영어 공부의 이유를 묻는다면, 그것은 사랑
06 결국은 나를 위한 공부

PART 2_해방 영어, 일단 시작

01 선생님, 그런데 ‘해방 영어’가 뭐예요?
02 영알못 엄마, 외국계 제약 회사로 이직에 성공하다
03 철저한 루틴의 끝판왕, 결국…
04 배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05 레벨 테스트 결과, 제 책만 달라요
06 엄두도 나지 않던 엄마표 영어, 5년째입니다
07 흔들리는 순간,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08 벙커 탈출, 이제 해방의 창공을 날아요

PART 3_다섯 개의 모음과 읽기 규칙

01 모음과 자음 바로 알기
02 영어에서 공기 반, 소리 반이 뭐죠?
03 제 혀는 아무리 해도 동그랗게 말리지 않는데요?
04 저는 a는 무조건 ‘아’로만 읽는데요?
05 부끄러워하지 말고 입술을 있는 힘껏 내밀어요
06 모음 e는 뭉쳐 있는 소리가 왜 이렇게 많죠?
07 -er, -ir, -or, -ur이 공통점이 있다고요?
08 ‘응응’을 영어로 표기하고 싶어요
09 아침밥이 아니라 검은색을 먹는다고요?
10 제가 아는 i의 소리는 ‘이’뿐인데 다른 소리도 있나요?
11 혀가 보여야 제대로 발음하고 있는 겁니다
12 오~ 의외로 머리를 아프게 하네
13 전 어렸을 때 ‘제트’라고 배웠는데요?
14 같은 스펠링을 왜 자꾸 다르게 발음하는 거죠?
15 Jun은 ‘전’과 ‘준’ 중에 무엇이 맞죠?
16 스펠링에는 있는데 발음은 하지 않는다?
17 자음인데 모음이라고요?

PART 4_영어 문장의 기본 구조 이해와 말하기 연습

01 요즘도 옛날처럼 지루하게 문법을 배우나요?
02 기본 중의 기본, be 동사 파헤치기
03 이 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꾸라고요?
04 회화에서 은근히 발목을 잡는 소유격의 기초
05 현재 진행형에는 ~ing를 붙이면 되는 거죠?
06 현재 진행형 의문문 만들기에 도착하셨습니다

PART 5_지금부터 진짜 독학 영어

01 제 영어는 왜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까요?
02 말하기와 강세 연습은 동시에
03 대답만 하는 앵무새는 거부합니다
04 낭독은 힘이 세다
05 그림으로 연습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에필로그_이제 영어라는 짐을 벗어던지고 해방을 만끽하세요

저자 소개1

엄마들의 영어 선생님.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가르침에 적성이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영어 선생님의 꿈을 품고 일생일대의 전향을 하게 된다. 출산으로 티칭을 쉬던 중 엄마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수업을 시작한 것이 커다란 공감대를 불러와 엄청난 인기를 끌며 10년 넘게 ‘엄마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중 “저는 정말 알파벳만 알아요”라고 말하는 엄마들의 니즈가 많음을 파악하고 ‘해방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기초 회화도 어려운 엄마들의 수준에 맞춘 강의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영어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해방 영어는 물론 회화 수업, 원서 소
엄마들의 영어 선생님.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가르침에 적성이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영어 선생님의 꿈을 품고 일생일대의 전향을 하게 된다. 출산으로 티칭을 쉬던 중 엄마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수업을 시작한 것이 커다란 공감대를 불러와 엄청난 인기를 끌며 10년 넘게 ‘엄마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중 “저는 정말 알파벳만 알아요”라고 말하는 엄마들의 니즈가 많음을 파악하고 ‘해방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기초 회화도 어려운 엄마들의 수준에 맞춘 강의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영어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해방 영어는 물론 회화 수업, 원서 소설 읽기, 영어 그림책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숙명여대 TESOL 자격증을 딴 뒤 동 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아주대학교 어학원 등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쳤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86g | 152*224*20mm
ISBN13
9791169518345

책 속으로

속상한 것은 아이들이 ‘엄마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나와도 엄마에게는 물어보지 않고 퇴근 후 아빠가 오면 물어보았다. 자존감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고백을 들은 뒤 간단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내가 확인한 바, 그 엄마는 일단 영어 단어를 읽지 못했다. 예를 들어 school, lion, pencil 같은 익숙한 단어들은 읽었지만 잘 모르거나 처음 보는 단어 앞에서는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영어 단어의 조합 원리나 각각의 알파벳 철자가 가지고 있는 소리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Part 1 ‘말할 수 없는 비밀, 영어」 중에서

내게 상담 신청을 해오는 엄마들은 성격도 나이도 매우 다양하다. 30대 후반 에서 40대 초중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가장 많고, 종종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엄마들도 있다. 하지만 상담 내용은 나이를 불문하고 거의 비슷하다. 이제 나이가 들어 다시 영어 공부를 하기엔 늦은 것 같다, 출산 후 육아에만 전념하다 보니 경력이 단절되어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토로다. 혹시 서른이라는 나이, 마흔이라는 나이가 부담되는가? 다시 영어 공부를 하기엔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가? 뻔한 말이지만 오늘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지금 시작하면 5년 뒤, 10년 뒤에는 오늘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향상된 당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 무얼 망설이는가?
---「Part 2 '해방 영어, 일단 시작」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f]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은 자신 없어 하지만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대략 알고 있다. 워낙 많이 들어왔고 연습도 많이 해보았기 때문이다. [f]는 윗니로 아랫입술의 윗부분을 살짝 깨물었다가 풀어주면서 내는 소리다. 하지만 윗니로 아랫입술을 물기만 해서는 제대로 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공기를 내뿜는 데 있다. 윗니로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아랫입술을 문 상태로 입 안의 공기를 밖으로 쥐어짜듯 내뿜어야 정확한 발음이 난다. 나는 엄마들과 [f] 연습을 할 때 티슈를 한 장 들어 입술 앞에 놓거나 손바닥을 입술 앞에 갖다 대게 한다. 윗니로 아랫입술을 물고 공기를 내뿜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때 입술 앞에 있는 티슈는 같은 진동으로 계속 흔들려야 하며, 손바닥으로 내뿜는 공기도 일정해야 한다.
---「PART 3 ‘영어에서 공기 반, 소리 반이 뭐죠?」 중에서

오랫동안 수업을 하며 관찰해본 결과 ‘th’가 들어간 단어를 발음할 때 대충하거나 아예 잘못 소리 내는 경우가 많았다. ‘th’의 발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번데기 발음이고 하나는 돼지 꼬랑지 발음이다. 피자를 주문할 때 두툼한 도우가 싫은 경우 우리는 ‘thin pizza’를 주문한다. 그런데 이때 ‘thin’을 제대로 발음하지 않고 ‘sin pizza’라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놀라운 상황이다. 원하는 것은 ‘얇은(thin)’ 피자인데 주문하는 것은 ‘죄(sin)’ 피자이기 때문이다. ‘얇은’을 의미하는 ‘thin’은 첫 음절이 ‘th’로 시작하므로 반드시 번데기 발음으로 소리 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래야 도우가 얇은 피자를 먹을 수 있다.
---「PART 3 ‘혀가 보여야 제대로 발음하고 있는 겁니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영어를 재미없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한다. 해방 영어반 수업에 참여하는 엄마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어려웠냐고 물어보면 문법과 독해였다고 대답한다. 긴 영어 지문만으로도 숨이 막히는데 문법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해석 후에 답까지 찾아내야 했으니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다시 영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문법도 공부해야 하나요?”이다. 그럼 나는 망설이지 않고 “네”라고 대답한다. 영어를 하면서 문법을 공부하지 않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문법’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그 언어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규칙과 정보를 모아 놓은 것이다. 그래서 문법을 무시하고는 그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다.
---「PART 4 ‘요즘도 옛날처럼 지루하게 문법을 배우나요?」 중에서

be 동사는 무엇인가? 일단 동사는 크게 일반 동사와 be 동사로 나눠진다. 일반 동사는 ‘달리다’, ‘공부하다’, ‘춤추다’처럼 어떤 동작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주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반면 be 동사는 ‘~이다, 있다’처럼 직접 동작은 하지 않지만 어떤 상태를 나타낼 때 쓰인다. 한마디로 존재를 설명해주는 말이다. be 동사에는 ‘am’, ‘are’, ‘is’ 세 가지가 있으며, 앞에 어떤 주어가 오느냐에 따라 am을 쓰기도 하고, are를 쓰기도 하며, is를 쓰기도 한다. 3개 모두 현재를 나타내는 be 동사이고, 과거형 be 동사로 ‘was’와 ‘were’가 있다. 문장에서 be 동사가 필요할 때 주어가 I라면 무조건 am을 사용해야 한다. 주어가 I인 문장에서 are나 is는 절대 쓰일 수 없다.
---「PART 4 ‘기본 중의 기본, be 동사 파헤치기」 중에서

정확한 발음과 파닉스 규칙을 끝내고 기본 문장까지 만들 수 있게 되면 나는 엄마들에게 숙제 하나를 내준다. 먼저 영어 그림책 한 권을 정한다. 가능하면 많이 알려진 것으로 정하는 편이다. 책이 준비되면 수업 시간에 다 같이 그 책을 읽는다. 포함되어 있는 CD를 듣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해당 책을 읽어주는 원어민의 영상을 함께 보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나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다음날부터 개인별 숙제를 해야 한다. 매일 그 책을 10번 또는 10번 이상 읽고 내가 나눠준 낭독표에 읽은 횟수를 체크하는 것이다.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습 후에 핸드폰으로 목소리를 녹음하여 나에게 보내야 한다. 그럼 나는 녹음본을 받아 학생의 목소리를 듣고 피드백을 한다.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어린 박수와 칭찬을 보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설명한다. 그리고 다음날, 어젯밤 받은 피드백에 유념하여 10번 이상 연습한다. 그런 다음 다시 나에게 녹음본을 보내야 한다. 이 과정을 5번, 그러니까 5일을 해야 한다.
---「PART 5 ‘낭독은 힘이 세다」 중에서

나는 종종 언어를 살아 있는 생물에 비유한다. 생생하게 살아 파닥거리는 생선의 모습이 언어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끊임없이 파닥거리는 언어를 잡아 내 맘대로 요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는 한편 우리는 어쩌면 지금까지 영어라는 신선한 생선을 내 입에 맞는 음식으로 만들어 먹기 위해 애써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안하건대, 지금부터 대답만 하는 앵무새는 거부하라. 그러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의문문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제로 의문문 만들기에 집중하고 나면 엄마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마음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연습 후 엄마들의 표정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질문도 많다. 연습한 것 외에 다른 질문도 얼마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PART 5 ‘대답만 하는 앵무새는 거부합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왕초보도 아닌 ‘왕왕왕초보’를 위한
진짜 쉽고 친절한 영어 학습서

“엄마, 애플이 아니라 애뻘이에요! 선생님은 애뻘이라고 해요.”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춘 채 “아니야, 이렇게 발음하는 거 맞아”라고 말해보지만 아이는 알고 있다. 엄마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 겪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사전을 펴서 각각의 알파벳이 지닌 발음 기호를 외우고 문법 공부에 집중하던 엄마 세대와 달리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모습이 기특하고 예쁜 한편 걱정이 밀려온다. 언제 아이가 단어를 내밀며 발음을 물어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아이의 질문에 심한 경우 자존감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어렵사리 ‘다시’ 영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ABC만 알아도 수업이 가능하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학원을 찾았건만 첫날부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 수업에 좌절하고 포기, 서점에 가서 기초 영어 회화 책을 사다 공부를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어려워진 난이도에 또 다시 포기하고 만다.

이 책 《엄마들의 독학 영어, Restart!》는 나에게 맞는 책과 수준에 맞는 수업을 찾지 못해 힘들게 먹은 마음과 의지를 다시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엄마들을 위한 친절한 영어 학습서다. 영어를 몰라 알게 모르게 느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시작으로 배운 적이 없어 더 어렵게 느껴지는 발음법(QR코드 삽입), 뜻은 몰라도 단어만큼은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파닉스 규칙, 그리고 너무 기초라 일반 문법책에서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는 내용까지 말로만 초보가 아닌 진짜 ‘왕왕왕초보’를 위한 쉬운 공부법을 담았다.

해방 영어를 넘어 독학 영어로 지금 다시 시작합니다, RESTART!

시간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출산 후 아이를 돌보며 지내던 어느 날, 육아를 하는 엄마들 가운데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일주일에 딱 두 시간만 수업을 하자는 생각으로 ‘엄마라서 다시 시작하는 영어 회화’라는 전단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에 게시했다. 반응은 놀라웠다. 거짓말 조금 보태 폭발적이었다. 그렇게 저자는 영어 수업을 시작했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엄마들을 만나며 그들의 열정과 진심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오랜 시간 영어를 가르치며 깨달은 사실은 기초조차 없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학창시절부터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해보지 않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엄마부터 통으로 외운 단어는 읽을 수 있지만 낯선 단어는 읽지 못하는 엄마, 창피해서 가장 가까운 가족인 남편에게조차 영어 실력을 공개할 수 없는 엄마까지 상황은 다르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그런 만큼 다시 영어를 공부하는 목표와 목적도 명확했다. “아이와 영어로 짧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아이 손을 잡고 해외로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는 엄마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바꿔 말하면, 영어로부터의 해방이었다. 단어를 읽는 규칙(파닉스)에서 꼭 알아야 할 철자의 발음 방법, 그리고 완전 기초지만 알아두어야 할 문법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적어도 영어로 인해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은 없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썼다. 이를 통해 교재를 이용하거나 학원을 다니며 수업을 시작할 수 있는 수준, 서점에서 기초 영어 회화나 기초 문법책을 구입해 영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궁극적으로 혼자서도 공부가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이 책의 진정한 목표다. 일명 ‘엄마 독학 영어’다.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이유,
‘내 아이’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전업맘, 워킹맘을 불문하고 모든 엄마는 바쁘고 피곤하다. 아이의 나이가 어리면 어린 대로, 어느 정도 성장했으면 성장한 대로 챙길 것도, 고민할 것도 많다. 아이 말고 신경 쓸 것도 많다. 이런 생활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내고,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의 영어 공부가 특별한 이유가 여기 있다. 나를 위해 다시 영어를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도전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일 꾸준히’라는 힘까지 보태졌으니 더욱 특별하다.

이 책은 단순히 동사의 쓰임을 다시 배우고 발음법을 정확히 익히는 과정이 아니다.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며 무너져버린 자존감을 다시 세워 가는 치유와 성장의 과정이다. 그 앞에 당당한 나, 그리고 엄마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 다시’라는 말만큼 힘을 주는 단어는 없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불변의 진리를 믿으며 ‘지금 다시’ 시작하라. 나를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엄마의 영어 공부, 오늘부터 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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