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은 장난기와 진지함이 모두 들어 있는 놀라운 책이다. 바이러스가 우리와 어떻게 함께 사는지를 모두에게 보여준다. 퀴어 이론을 바탕으로 조지프 오스먼슨은 욕망과 소망, 고통과 불안의 한복판에서 ‘보살핌’을 이해의 방법으로 제시한다.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세상은 삶과 죽음의 평범한 세상이자, 서로가 서로의 취약성과 존속성 안에서 함께 돌보는 보통의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바이러스 과학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한편, 팬데믹 시대에 길을 잃고 혼란스러운 사람들에게 돌봄의 참 의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 책은 최고의 퀴어 교육학 책이기도 하다. 함부로 가르치려 들지 않고, 완벽하게 지적이며, 신중함과 열정으로 다시금 서로 가까워지게 배려하는, 긴급한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 주디스 버틀러
오스먼슨은 과학을 쿨하고 심지어 급진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선생님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글을 써내려간다. 그의 사유는 다방면에 걸쳐 있고, 질문은 계속해서 다른 질문을 부른다. 그의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고 다룬다. ‘어떻게 백인은 백인성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퍼트리기를 멈출 것인가? 어떻게 자본주의는 우리의 상상력을 제한하는가? 진화가 본질적으로 퀴어한가? 종종 까다롭기도 한 그의 도약과 선회를 따라가는 과정은 기민히 작동하는 정신과 협업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 자체로 값진 경험이다.
- 〈뉴욕타임스〉
조지프 오스먼슨의 『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은 나를 바이러스 성애자로 만들었다. 진심이다. 이 책은 퀴어 이론을 이용해 바이러스 과학을 가르쳐주는 역작이며,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악랄한 작은 피조물과는 거리가 멀고 실은 매혹적인 ‘거의 생명체(almost-life form)’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은 우리가 바이러스로 가득한 세계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사고틀을 교정하고 우리가 과학 및 과학적 현상과 맺는 관계가 언제나 사회적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 찬다 프레스코드와인스타인 (『나의 사랑스럽고 불평등한 코스모스』 의 저자)
조지프 오스먼슨의 『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은 우리가 지구에서 가장 수가 않은 생명 형태와 맺는 관계?우리가 바이러스와 어떻게 살아가는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살아가는가?를 예리하게 관찰한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회피와 노출, 안전과 위험, 자아의 보존과, 진화 및 변화를 향한 개방성 사이의 긴장을 매혹적으로 고찰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를 위한 극약처방이다.
- 레이시 M. 존슨 (『레커닝스(The Reckonings)』의 저자)
『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에 실린 에세이들은 감동적인 것 이상이다. 고도로 숙련된 작가의 노련한 손길로 완성된, 날이 서 있으면서도 사려 깊은, 정밀한 작품이다. 조지프 오스먼슨은 우리에게 이 탁월한 저작과 더불어 소중한 무언가를 건네주었다. 그것은 인간성에 대한 존경이며, 생명에 대한 예찬이다.
- 크리스틴 아넷 (『이로(With Teeth)』의 저자)
오스먼슨은 눈부시게 아름다우면서도 중요한 책을 써냈다.
- 사라 닐슨 (『숀다랜드』의 저자)
우리에게 HIV/AIDS 액티비즘의 유산, 변종 코로나의 장기적 여파, 길어진 팬데믹이 권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같은 주제를 종횡무진하며, 현실과 은유의 교차에 대해 우아함과 통찰력을 갖고 쓸 수 있는 현역 바이러스학자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우리 시대의 걸작이다.
- 〈리터러리 허브〉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이 에세이집은 사회가 바이러스와 맺는 복잡한 관계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오스먼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HIV 등에 대해 숙고하며 보다 공정한 의료 접근을 요구한다.
- 〈사이언스 뉴스〉(2022년 최고의 책)
팬데믹이 드러낸 사각지대에 대한 친절하고 박식하고 퀴어-포지티브한 탐구
- 〈커커스〉
독창적이며 호기심으로 들끓는 노련한 역작
- 〈퍼블리셔스 위클리〉
『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은 문화 비평의 전범으로서 수전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과 오드리 로드의 『암 일지(The Cancer Journals)』와 나란히 평가받을 것이다. 재기 넘치는 산문, 반짝거리는 통찰, 명징한 사고, 일부 어려운 주제들을 다가가기 쉽게 풀어쓴 문장들은 『바이러스, 퀴어, 보살핌』을 필독서로 자리매김한다. 올해 최고의 과학·의료 도서다.
- 〈북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