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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사라진 세계

리더가 사라진 세계

: G제로 세계에서의 승자와 패자

[ 양장 ]
리뷰 총점8.8 리뷰 17건
베스트
경제 경영 top10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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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68g | 145*210*30mm
ISBN13 9791130601236
ISBN10 11306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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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채무를 감당하기 위해 미국은 지금 매일 40억 달러의 자금을 계속해서 빌려오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중국에서 빌린 것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미 지속적으로 미국을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 고위 관료들은 미국에 대출을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투자일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향후 야심찬 정치적, 경제적 개혁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문제에 더 많은 자금을 집중할 것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_pp.33~34(1장 ‘글로벌 리더가 사라진 세계, G제로’ 중에서)


그 어느 지역보다 아시아에는 더 많은 분쟁 지역과 신흥 세력, 그리고 잠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 만큼 세계 경제 속에서 아시아의 위상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은 점점 더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결국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 또한 중국은 해상 영토와 천연자원을 놓고 일본, 베트남, 필리핀과 분쟁을 벌여 국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아시아에는 강력한 국가들이 너무 많은 반면, 협력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향후 중국이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겠지만, 인도 역시 2인자에 머무르기에는 너무 덩치가 크다. 게다가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이고, 한국은 주도적인 신흥 세력이며, 인도네시아는 경제적, 외교적으로 중요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_pp.129~130(3장 ‘G제로가 불러올 분쟁의 씨앗들’ 중에서)


2009년 초에 중국은 마침내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이 됐다. 그 과정에서 브라질은 ‘중심축 국가pivot state’로 거듭났다. 여기서 중심축 국가라 함은, 특정한 몇몇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다양한 국가들과 더불어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를 의미한다. 지난20년 동안 세계 시장의 승자는 서구 주도적 세계화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익을 얻은 국가들이 차지했다. 그러나 권력의 중심이 다양한 지역으로 분할되고 글로벌 리더가 사라져버린 세계에서 각국 정부들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중심축 국가들의 핵심 경쟁력이다.
_pp.203~204(4장 ‘G제로 시대의 위기와 기회, 승자와 패자’ 중에서)


다국적 기업들 중 ‘적응자adapter’, 다시 말해 변화하는 경쟁 환경을 이해하고 그러한 환경이 제공하는 기회를 이용할 만큼 충분히 민첩한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다윈의 설명처럼,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하고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일부 기업들은 세금과 규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익거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강력한 원칙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세상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 다국적 기업들이 적응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을 받는 기업들을 경쟁자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정부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곧 정부의 통제도 받는다는 의미로, 이런 기업들이 결코 스스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한다면 이들과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증된 첨단기술이나 특화된 전문지식이 필요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다국적 석유 기업들은 시추와 석유 생산보다도 오히려 국영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_pp.218~220(4장 ‘G제로 시대의 위기와 기회, 승자와 패자’ 중에서)


그림자 국가shadow state들 역시 상대적인 패자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그림자 국가란, 중심축 국가가 되어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지만 강대국의 그림자 아래에서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나라를 뜻한다.
대표적 예로 멕시코를 들 수 있다. 좋든 나쁘든 간에, 멕시코의 경제 상황과 생활수준은 지도상 바로 위에 붙어 있는 거인의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 멕시코가 해외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은 석유 수출과 관광, 그리고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포들이 고국으로 보내오는 돈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요 원천들에서 미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 국가들은 미국의 상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들은 종주국으로부터 완전히 지배당했던 냉전 시대의 위성국가들과는 다르다. 멕시코는 분명 그 나름대로 지위와 독립을 유지하고 있는 신흥국이다. 하지만 다른 그림자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멕시코의 경제 발전 속도와 상업적 기회는, 절대적으로 미국의 내부 상황에 달려 있다. 이는 미국이 주변국들의 경제적인 가능성을 좌우할 정도로 강력한 지정학적 힘과 어마어마한 소비 시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_pp.235~236(4장 ‘G제로 시대의 위기와 기회, 승자와 패자’ 중에서)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정부의 후원을 등에 업은 기업들과 경쟁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신흥국정부들이 시장에 대한 접근, 통화정책, 자본 규제, 그리고 자국과 지역 전반에 걸쳐 자신들의 상업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나설 때,그 기회를 재빨리 잡지도 못할 것이다. 물론 정부가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해서, 모든 국영기업들이 경쟁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 그중 일부는 정치적 관료주의나 정부의 지원에 종종 따라붙는 경영적 속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게 계속해서 경쟁력을 잃어가다가 결국 정부 지원을 받는 다른 기업들에게 혜택을 몽땅 빼앗겨버릴 수도 있다.
_pp.240~241(4장 ‘G제로 시대의 위기와 기회, 승자와 패자’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G2 공조 체제는 그다지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아니다. 첫째, 앞서 지적한 것처럼 중국은 G2를 원치 않고, 나중에라도 그러한 역할을 맡으려 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맡으라는 국제사회의 최근 요청에 대해 중국 정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선 30년 이상 지속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아직 개발도상국에 불과하며, 이에 따른 약점과 문제점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복잡하고 불안정한 다음의 경제 개발 단계를 앞두고, 중국 지도부는 너무도 많은 장기적인 과제들이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책임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고 답한다. 다음으로 중국은 국제 정치에서 자신들의 ‘책임’을 미국이 정의하도록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많은 국가들이 G2 체제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생각은 다르다. G제로 시대의 위기들도 그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두 세력들 사이에 지속가능한 다차원적인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던 전례는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두 세력이 전혀 다른 정치적, 경제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중국이 근본적인 정치 개혁을 단행하거나 국가자본주의를 포기해야만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장기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은 개혁과 변화가 실패한다면,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비난의 대상을 찾으려 할 것이고, G2 체제의 유지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_pp.277~278(5장 ‘세계 경제 질서를 변화시킬 5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최근 중국 정부는 중요한 무역 협정들을 맺고 있다. 2010년 초, 당시 6개국이 참여하고 있던 ASEAN과의 협력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과 ASEAN의 자유무역협정은 오늘날 그 규모에서 세 번째로 크며, 무려 19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중국과 ASEAN의 교역량은 2000년 320억 달러에서 2010년 25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
중국이 이런 행보를 보이는 목적이 단지 상업적인 것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중국은 자신들의 경제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경제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의 비중을 줄여나가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정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미국이 많은 기회들을 놓치고 있다. 미국의 전체 무역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5퍼센트에서 2008년에는 18퍼센트로 떨어졌다. 아시아에서 밀려난다면 미국은 경제를 되살리기 힘들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들이 발전하도록 도울 수도 없다. 그래서 오바마 행정부는 호주,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미국을 포함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TPP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은 완전히 물러나 있다.
_pp.328~329(6장 ‘새로운 시대를 기다리며’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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