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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실험실

: 이스라엘은 어떻게 점령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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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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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28g | 152*225*20mm
ISBN13 9791171650026
ISBN10 11716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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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여기는 나라들에 둘러싸인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상대적으로 고립된 탓에 어쩔 수 없이 자국산 무기를 개발해야 했다. 주요 글로벌 강대국, 특히 1956년에서 1967년 사이의 프랑스와 1967년 6일 전쟁 이후 미국이 유대 국가에 가장 든든한 군사 지원을 해주었다. 군국주의는 이스라엘의 지도 원리가 되었고, 그 후 줄곧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과의 분쟁을 끝내는 것은 사업에 좋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건국 이데올로기를 훼손할 수 있다. 냉전 시대에 우리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소련이 시리아와 이집트를 지원하는 가운데 숱한 대리전이 이어지는 광경을 보았다. 1981년에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렇게 썼다. ‘이스라엘인들은 비록 미국이 자국의 강경파 정책을 비판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미국의 무기 개발을 위한 일종의 전투 실험실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간과한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 「1 필요하다면 기꺼이 팔게요!」 중에서

오늘날 가자는 이스라엘의 독창적 지배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완벽한 실험실이다. 가자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무한정 가둬둔다는 종족민족주의의 궁극적인 꿈이다. 가자를 둘러싼 장벽은 1994년에 처음 세워진 이래로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2001년 팔레스타인인들에 의해 파괴되기는 했지만). 오늘날 가자 주민들은 최신 기술과 기법을 시험하는 통제 실험을 강요당하고 있다. 하지만 가자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점차 세계에서도 나타나는 중이다. 팔레스타인 건축가 야라 샤리프(Yara Sharif)는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도시의 팔레스타인화가 벌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파괴와 말살만이 아니라 극적인 기후변화에 의해서도 일어나고 있다.’
--- 「3 평화를 가로막다」 중에서

몇몇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해 문화적 제노사이드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다. 마찬가지로 위구르족과 관련해서 중국에 대해서도 그런 혐의가 제기된다. 중국은 위구르족의 자율적 문화와 주류 중국 사회로부터의 분리주의의 가능성 자체를 지워버리길 원한다. 베이징은 위구르족이 그들 내부의 토론, 문화 엘리트, 전통 등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그들을 모국 중국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한다. 위구르족을 겨냥한 중국의 전쟁에 관해 흔히 의도적으로 망각되는 것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구가 이 전쟁을 따뜻하게 환영했다는 사실이다. 2001년 9월 11일 이후 수년간 중국은 ‘테러와의 전쟁’ 서사를 활용하면서 자신들도 위구르 테러리즘과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고, 워싱턴과 그 동맹국들은 중국을 돕는 데 열심이었다. 중국은 영국, 이스라엘,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이슬람주의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지를 배웠다.
--- 「5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스라엘의 지배」 중에서

빈 살만은 경쟁자와 비판자를 공격 대상으로 삼은 전력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관리들은 알자지라 영어판의 남녀 언론인을 해킹하고 문란한 여자로 낙인찍기 위해 여성들의 은밀한 사진을 퍼뜨렸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는 와츠앱을 통해 빈 살만과 연락한 뒤 휴대전화를 해킹당했다. 저명한 여성 활동가 루자인 알하틀룰(Loujain al-Hathloul)은 여성의 자동차 운전을 금지하는 법을 마침내 끝장내기 위한 캠페인을 이끄는 데 조력한 뒤 수년간 투옥된 인물로, 2021년 교도소에서 풀려난 뒤 전화를 해킹당했다.
--- 「6 휴대전화에 심어진 대중 감시」 중에서

요르단 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보장교들은 점령이란 존재하지 않고,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부도덕한 짓이며, 유대인과 아랍인은 평화롭게 공존한다는 관념을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한다. 이 계정들은 노골적인 가짜 정보를 공개하지만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는 법이 없다. 이런 식의 시온주의 옹호는 적절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스라엘이 페이스북을 겨냥한 비밀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아직 범죄가 아닌 행위를 억제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각각 400명씩, 팔레스타인인 800명을 연행했는데, 그들은 어떤 폭력 행위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잡아들인 것이다. 2017년 〈하레츠〉가 보도한 이 디지털 저인망 검거는 비판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무기화하는 미래를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역시 페이스북은 입을 다물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 「7 왜 팔레스타인인을 좋아하지 않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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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민족의 빛’을 자임하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과테말라에서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기회가 생기는 모든 나라와 지역에서 폭력과 잔인한 억압의 수단을 공급하는 나라로 전락했는지에 관한 서글프면서도 추악한 기록.
- 노암 촘스키 (언어학자, 작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식민 지배에서 감춰진 충격적 면모를 다룬 필독서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팔레스타인 억압을 활용해서 군사, 안보 산업을 향상시키는지를 폭로하는 이런 책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이 책은 이런 종류의 수출이 현재 이스라엘이 글로벌 인권 침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분야임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 일란 파페 (『팔레스타인 비극사』의 저자)
탐사 저널리즘의 승리. 로엔스틴은 이스라엘이 불법적 점령에서 얻은 경험을 무자비하게 활용해서 갖가지 군사 장비만이 아니라 감시, 첩보, 사이버전, 전화 해킹, 주택 파괴 등의 기술을 수출하는 현실을 폭로한다. 또한 이스라엘이 세계 곳곳의 독재자들을 지지하는 어두운 면에 횃불을 환하게 들이댄다. ‘뭇 민족의 빛’임을 자랑하던 나라에 관한 암울하기 짝이 없는 보고서다.
- 아비 슐라임 (옥스퍼드 대학교 국제관계학 명예교수)
‘스타트업 국가’라는 이스라엘의 신화가 어떻게 팔레스타인 식민 지배에서 탄생했는지에 관해 설명하는 로엔스틴의 책은 눈길을 떼기 힘든 필독서다. 드론에서 페가수스 소프트웨어, 치안 기법에서 치명적 탄약에 이르기까지 설득력으로 무장한 시의적절한 개입을 시도하는 책이다.
- 에얄 와이즈만 (포렌식 아키텍처 소장)
이스라엘의 군국화에 관한 차곡차곡 쌓이는 연구에 추가된 반가운 책이자 글로벌 무기·보안 시장을 억제하려는 탁월한 시도다. 저자 로엔스틴은 시온주의 국가 이스라엘의 국가적 기획의 성장, 국가 소유에서 민간 소유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 덕분에 이스라엘이 지구 곳곳에서 누리게 된 정치적, 외교적 힘까지 낱낱이 보여준다. 풍부한 자료를 담은 긴요한 참고서이자 흥미진진한 독서 경험까지 제공한다!
- 하임 브레셰트-자브너 (『독보적인 군대』의 저자)
로엔스틴은 충실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점령의 한 측면에 관해 매혹적인 책을 쓴다. 점령자가 이득만 누릴 뿐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는 역사에서 보기 드문 측면이다. 저자는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으로, 죽음과 고통을 거래하며 원하는 누구에게든 이를 판매하는 이스라엘의 생생한 초상을 보여준다.
- 기드온 레비 (〈하레츠〉 기자)
손에 잡는 순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이 주제에 관해 지금껏 읽은 책 중 최고다. 각 장의 주제를 선택한 로엔스틴의 놀라운 작업은 영향 받은 사람들과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이스라엘 무기 산업의 전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완벽하고 통찰력 있는 책이다.
- 시르 헤베르 (경제학자, 『이스라엘 안보의 민영화』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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