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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실래요? 결혼할래요?

리뷰 총점9.1 리뷰 7건 | 판매지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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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28*188*20mm
ISBN13 9791193465103
ISBN10 11934651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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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이 갑자기 나를 휩쌌다. 순간 울컥하며 눈물이 핑 돌았다. 잠시 눈을 감고 나의 마음을 되짚어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얼마나 큰 사랑인지 점차 느껴졌다. 울음이 터졌다. ‘이게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덜컥 알아 버렸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찬양을 수천 번 수만 번 불렀던 내가 그제서야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
--- p.25

누가 보아도 탄탄대로에 행복만 가득할 것 같은 삶의 모습이지만 아쉽게도 그때의 나는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다. 아니 행복이라는 것이 내 삶에 존재하지 않았다. 누가 보면 배가 불러서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내 어린 시절은 언제나 행복보다는 늘 불행 쪽에 붙어 있었다.
--- p.31

하나님도 혹시 나를 떠나신 건 아닐지 두려웠다. 내가 다시 하나님을 찾으려 할 때, 정말 그게 사실일까 봐 두려워 하나님을 멀리했으나, 엄마가 나에게 물려준 신앙이 다시금 나를 하나님에게로 인도했다.
--- p.65

슬픔의 수렁에 빠져 있는 내 곁에 다가와 언제든 함께 가자며 그 수렁에서 함께 머물러 주던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걸을 힘이 생기자 나를 부축해서 함께 천천히 수렁을 벗어나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 준 사람이 바로 은성 씨다.
--- p.143

그냥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나의 많은 순간이 함께 흘러내렸다. 너무 보고 싶은 엄마가 흘렀고, 홀로 참아 내던 무수한 나의 밤이 흘렀다. 어머니는 진심으로 나의 엄마가 되어 주셨다. 내 인생에서 다시는 엄마라는 단어가 나올 일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두 번째 엄마가 나를 찾아와 주었다.
--- p.166

나눠 주면 계속 나누는 삶을 살게 되는 법이니까. 요즘의 시대에 너무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외롭고 힘들수록 마음과 가진 모든 것을 넉넉하게 나누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p.183

삶에는 굴곡이 있어 그 모양이 아름다운 법이다.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이라는 뜨거운 굴곡이 우리 가정에 어떤 시원함과 달콤함을 가져다줄지 기대가 된다. 부디 나의 이야기가 아픔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간증이자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 p.207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걱정을 미리 당겨서 대출받듯 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다. 겉으로 최대한 표현하려 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티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마지막을 떠올리며 스스로 준비를 하게 됐다.
--- p.220

하나님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신다. 아무래도 이게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신의 한 수’임이 느껴졌다. ‘하나님의 한 수’가 여기에 있었다. 나의 연약함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자랑할 수 있게 하나님이 나를 사용해 주셨다.
--- p.239

우리가 지금 얼마나 죽음을 잊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때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 나의 아픔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은 이 사실을 알게 해 주셨다. 이것이 뜨겁고 씁쓸하지만, 이내 시원하고 달콤함이 찾아오는 아포가토와 같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다.
--- p.243

과거 에스프레소와 같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삶의 모습은 많이 변하였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딱 한 가지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뇌종양이라는 어려움이 지금 우리 가정 안에 있지만, 우리는 이 역시도 하나님과 함께하며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가 막힌 하나님의 한 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에 그 무엇도 두렵지가 않다.
--- p.24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참 다양하고 바쁜 삶을 살아가는 부부가 이번엔 책까지 출간했습니다. 가수, 교수, 작곡가, 사업가, 방송인, 배우 등 여러 직업을 가진 부부가 이 많은 일을 그토록 열심히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입니다. 이 책은 이 부부가 살아온 모든 순간을 이야기하듯 풀어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고백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모두에게 닿길 소망합니다
- 김동호 (목사 에스겔 선교회 대표)
커피를 볶는 두 사람의 삶에서 늘 고소한 커피 향이 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향기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향기를 여러분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의 향기로 인해 하나님께서 환하게 웃으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렙니다. 멋진 사랑의 이야기가 고소하고 풍요롭게 멀리 퍼져 나가면 좋겠습니다.
-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
이 부부의 향기가 쫙 퍼진다. 어떡할 거야! 유은성·김정화 부부에게 중독되는 거! 헤어 나오지 못하겠다. 단맛, 쓴맛, 신맛의 맛있는 인생의 커피를 골고루 먹고 나니 마음이 풍성해진다. 예수님의 향기까지 더해진 커피 맛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그냥 이부부의 향기에 모두 취해 보세요!
- 이성미 (방송인)
부부가 로스팅되어 가는 과정이 너무 흥미로워 몰입하느라 이야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우리 부부의 연애 시절이 생각나 계속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정태우 (배우)
삶이 사역이 되는 절절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부부는 과연 얼마나 사역하고 있는가 돌아봅니다. 섬김과 나눔의 중독이 얼마나 달콤한지를 알게 하는 이 책이 커피의 풍미처럼 더 널리 여러분께 날아가 닿기를 소망합니다.
- 박지헌 (가수)
이 책을 한 번 손에 잡으면 결코 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는 과장이 없습니다. 적당히 숨기는 것조차 없습니다. 아픈 상처를 적나라하게 다 드러냅니다. 신앙 안에서 극복하고 이겨 내는 정직한 몸부림이 있습니다.
- 서정오 (동숭교회 원로목사)
유은성·김정화 부부는 성경에 나오는 브리스길라·아굴라 부부를 닮았습니다. 커피 사업을 통해 함께 선교와 나눔에 힘쓰는 모습이 바울과 천막을 만들었던 그들의 모습을 닮았고, 한결같이 어디든 함께 다니며 하나님을 전하는 모습도 그들과 닮았습니다.
- 김문훈 (포도원교회 담임목사)
가슴 따뜻해지는 책이 나왔습니다. 28년 지기인 유은성 전도사의 삶의 이야기를 활자로 읽는데 영상으로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책이 저자를 닮아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맑아지고 따뜻해집니다.
- 주경훈 (오륜교회 담임목사)
블렌딩된 커피처럼 두 사람이 함께 만나 더욱 향기로운 인생이 바로 유은성·김정화입니다. 그들의 삶은 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 소외된 이웃과 영혼들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갓 로스팅된 커피처럼 언제나 그윽한 향기가 배어납니다.
- 안호성 (울산온양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두 사람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블렌딩되어 짙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살아갑니다. 앞으로의 여정 속에서 만나게 될 많은 이에게도 이 부부의 삶이 하늘 향기로 기억될 것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박요한 (프렌즈교회 담임목사)
화려한 조명 아래 있지만, 조명이 꺼져도 여전히 소박하게 빛나는 이들. 나는 그들이 바로 유은성·김정화 부부라 믿는다. 부디 아프지 말고. 유은성(星)이란 별에 핀, 김정화(花)라는 향기로운 꽃을 잘 가꾸고 돌보며 오래 행복하기를.
- 민호기 (목사, CCM 가수)
이 책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바른 가치관, 결혼관, 자녀관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이 책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던질 수 있는 힘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차보용 (월드베스트프랜드 대표)
이제 유명인이 아닌, 누구나 삶 속에서 마주하는 매일과 하나님 앞에서 재발견하는 믿음의 고백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각자 삶의 이야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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