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전세사기 방치국가

: 빌려 쓰는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위해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678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40*215*20mm
ISBN13 9791190311137
ISBN10 1190311135

이 상품의 태그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18,000 (10%)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상세페이지 이동

73년생 한동훈

73년생 한동훈

19,800 (10%)

'73년생 한동훈' 상세페이지 이동

장하리

장하리

19,800 (10%)

'장하리' 상세페이지 이동

몰락의 시간

몰락의 시간

15,300 (10%)

'몰락의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분노조장 시대유감

분노조장 시대유감

16,200 (10%)

'분노조장 시대유감' 상세페이지 이동

김의겸의 단심

김의겸의 단심

18,000 (10%)

'김의겸의 단심' 상세페이지 이동

문재인 흑서

문재인 흑서

15,300 (10%)

'문재인 흑서' 상세페이지 이동

하지마라 청년정치

하지마라 청년정치

15,300 (10%)

'하지마라 청년정치' 상세페이지 이동

용산대형

용산대형

15,300 (10%)

'용산대형' 상세페이지 이동

민주주의 공부

민주주의 공부

16,020 (10%)

'민주주의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진짜 검사

진짜 검사

18,000 (10%)

'진짜 검사' 상세페이지 이동

정치 내전

정치 내전

15,120 (10%)

'정치 내전' 상세페이지 이동

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15,300 (10%)

'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15,300 (10%)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과연, 누가 공산주의자인가

과연, 누가 공산주의자인가

14,250 (5%)

'과연, 누가 공산주의자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지역정당

지역정당

22,500 (10%)

'지역정당' 상세페이지 이동

탈당의 정치

탈당의 정치

18,000 (10%)

'탈당의 정치' 상세페이지 이동

판검사가 망친 대한민국

판검사가 망친 대한민국

18,000 (10%)

'판검사가 망친 대한민국' 상세페이지 이동

조정훈의 질문들

조정훈의 질문들

18,000 (10%)

'조정훈의 질문들' 상세페이지 이동

포스트 윤석열

포스트 윤석열

16,200 (10%)

'포스트 윤석열'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따라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은 광범위한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폭넓은 피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여야 정치인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죠. 현재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한 당사자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면 해당 사안에 대한 피해 정보를 모읍니다. 피해자 신청 요건이 까다롭기에 특별법상 피해자라고 신청한 사람들만의 정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환자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되어서 보건소를 찾아갔는데,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나 격리조치는 하지 않고, 보건소를 찾아온 환자에 대한 정보만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겠다는 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이고 폭넓은 피해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조치와 처방을 내릴 수 있을 테니까요.
전세사기 피해는 눈에 보이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은 빌라나 원룸이 많은 지역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곳으로라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갭투자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거래가 활발하고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이어도 전세사기가 일어날 위험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잠복기가 있습니다. 전세 계약을 2년 단위로 하기에, 잠복기는 2년일 수 있습니다. 이런 면을 따져볼 때 폭넓은 피해 조사 과정에서 연이어 터져 나오는 전세사기 피해를 미리 막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p.35~36

주목할 점은 모두 정치가 반대했다는 점입니다. 해당 지역 기초자치단체 의원이나 국회의원들이 반대했죠. 저와 동료들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데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공이든 대학이든 기숙사를 공급하면 대학생들의 임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니, 경제적 이해관계 앞에서 반대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즉 아파트 값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아파트 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달라야겠죠. 권력을 갖기 위한 행동과 노력이 정치의 본질이기에, 정치는 갈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51대 49의 싸움터를 만들고, 딱 51을 획득해 권력을 가지려 갈등을 심화시키는 게 정치여야 할까요? 확실한 효과를 얻으려 시민과 시민을 적대적인 구도로 밀어 넣는 것은 정치의 본령을 내팽개치는 것입니다. 대학 기숙사 추가 공급, 행복주택 사업 공청회 자리에 버스를 대절해 참여하고, 왜 이 지역에 청년이 들어오면 안 되는가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격한 집회와 시위를 열었던 것은 분명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주민들이었지만, 이를 표로 계산해 정책을 엎어버린 것은 분명 기성 정치였습니다. 이미 드러난 갈등은 해결하고, 보이지 않았던 문제를 찾아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해결책을 경쟁하고, 그 경쟁으로 권력을 위임받는 것이 정치라면 청년 문제 앞에서는 정치가 없었던 셈이죠.
--- p.85~86

민주주의에서 정치인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그로 인한 갈등에 직면하여, 그 안에서 서로 만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합의를 끌어내는 사람입니다. 진영이 달라도 심지어 적대적 관계라도 그 안에서조차 갈등과 이견을 피하지 않고 협의하고 숙의해서 합의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런 정치가 사라지면 곧바로 힘을 바탕으로 하는 폭력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것은 이미 역사에서 충분히 배울 만큼 배운 사실입니다. 그러니 협치는 정치의 본질이죠.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보여준 모습은 협치 능력은 물론이고 의지마저 의심하게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안 거부권을 쓴 것은 간호법이 두 번째였습니다. 법률안 거부권은 우리 헌법이 대통령에게 준, 의회 권력에 대한 ‘중요한’ 견제 수단입니다. 정말 위급하고 중요할 때 써야 하는 수단을 쉽게 쉽게 쓰는 듯한 모습입니다. 과연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헌법적으로 중요한 제도를 써야 할 사안이었을까요? 국민과 야당과 대화를 나누는 정도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었을까요?
--- p.117~118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자리에서든, 불법 시위를 없애겠다고 말해왔습니다. 불법 시위를 없애는 것도 큰 틀에서 보면 대통령이 할 일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진짜 해야 할 일은 불법 시위가 일어나지 않게 정치를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시민들, 보수적인 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국민들도, 대통령이 몽둥이를 휘두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보수적인 동료 시민들은 그렇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바라고, 약자가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기꺼이 양보하고 때로는 크게 희생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는 분들입니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몽둥이를 휘두르겠다고 나서고, 심리적 상처를 입든 말든 경찰들에게 진압을 명령하고, 다치든 말든 노동자를 때리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 p.180~181

일제의 강제징용에 대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을 스스로 부정하고,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러시아를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에 항의조차 하지 않음으로써 얻어낸 윤석열 외교의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A매치 경기에 나선 대표선수와 스태프를 비롯한 팀 전체가 의심을 사고 있죠. 무능함을 넘어 위협이 느껴진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승패는 기분의 차원이지만, 외교 무대에서 국익은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연결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영어로 연설하는 장면을 대통령실이 비중 있게 알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대통령의 노력이라면 인정을 해줄 수도 있겠지만 외교적 성과는 아니겠죠. 국가대표가 A매치 경기에 나가서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면 좋겠지만 별로 신경 쓰이는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득점하고 승리하는 것이니까요. 외국 감독과 선수들과 친교를 다지며 노래를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컵을 가져오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노력을 게을리했으리라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익은 없고 대통령의 노래 실력만 보이는 외교, 알맹이 없는 변죽만 울리는 외교 경기를 또 반복한다면 이를 응원할 국민은 없습니다. 경기는 또 있을 것이지만, 결코 이 같은 경기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 p.243~24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