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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보다

: 음식의 맛과 색에 관한 이야기

이상명 | 지노 | 2023년 1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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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14g | 128*188*11mm
ISBN13 979119028297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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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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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전후의 남녀 826명을 대상으로 앙케트 용지에 색견본을 첨부하여 색이 식욕 증진에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80% 이상이 영향을 준다고 대답했다. 또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상의 사탕을 주고 한 개만 선택하게 했을 때 색에 의해 선택한 경우가 맛에 의해 선택한 경우보다 많거나, 처음 접해 보는 새로운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하는 데 판단요소로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음식물의 색채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시각이 그리고 특히 색채의 지각능력이 뛰어난 인간에 있어 음식물의 색채는 아주 중요하며 맛의 판단 또한 색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인간은 다섯 가지의 감각기관을 갖고 있고,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감각을 뇌로 전달,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한다. 그런데 인간의 이 감각기관의 정보 수집 능력이 동등하지 않고 ‘시각 87.0%, 청각 7.0%, 후각 3.5%, 촉각 1.5%, 미각 1.0%’와 같이 기관별로 다르다. 문헌에 따라 약간의 수치 차이는 있지만 약 80%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시각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어떤 상황이나 문제를 처리할 때 시각으로 얻은 정보가 우리의 이해나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감각기관별 처리 능력의 차이를 보니 ‘I see’나 ‘백문불여일견’ 같은 관용적인 표현은 우리 뇌의 이런 특징을 인간이 본능적으로 또는 진화에 의한 발달 과정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표현일지도 모른다.”

“간혹 오랫동안 잘 팔리던 과자나 음료수의 포장이 바뀐 후 맛이 바뀌었다는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매스컴에서 듣는다. 이런 경우 해당 제조사에서는 제조법은 변경되지 않았고 따라서 맛은 그대로라고 아무리 해명해도 소비자들은 납득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식품은 아니지만 성분이나 배합이 같은 가글액의 색이 바뀌어도 맛을 다르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필자는 빨간색의 과일 시럽은 무슨 맛이든 감기약 맛이 느껴진다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했는데, 빙그레에서 2018년 출시한 귤맛 우유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다.”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는 무슨 색일까? 아마 따뜻한 핫케이크 위에 얹힌 버터 조각, 잠봉뵈르 샌드위치나 앙버터빵 사이에 끼워져 있는 버터 등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연한 노란색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버터도 사실 착색을 한다(모든 버터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버터의 색은 버터의 원료인 우유의 색에 의해 정해진다. 그런데 우유의 색은 소의 사료나 착유 시기, 소의 품종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달걀노른자의 색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품종, 같은 목장의 소라도 목초를 먹인 소의 우유는 목초의 엽록소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녹황색 채소, 과일,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노란색 색소) 성분이 풍부하여 노란색 빛깔의 버터가 만들어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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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맛을 보다’는 단순히 ‘taste’라는 의미의 맛을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음식을 시각적으로 보다(see)’의 의미에서 지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요즘은 식당에 가면 다들 음식이 나오면 먹기 전에 먼저 사진을 찍고 또 그것을 공유해 다른 사람과 같이 즐긴다. 그야말로 눈으로도 음식을 즐기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각적인 감성의 시대에 맛과 색 그리고 그 관계에 관한 내용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룬 책이 나와준 것이 반갑다!
- 이소영 (스위트 에디션 대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연두, 파랑, 보라 등 색색 가지 사탕이 들어 있는 통에서 바나나맛 사탕을 고른다면 무슨 색 사탕을 고를까? 멜론맛은 무슨 색 사탕을 고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맛은 노란색, 멜론맛은 연두색을 고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렇게 생각할까? 혹시 궁금해본 적이 있는가? 『맛을 보다』는 그 물음에 답을 주는 책으로, 음식과 색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알고 보면 꽤 쓸모 있는 잡학사전이자 좋은 참고서이다.
- 김윤희 (한샘 리하우스 사업본부장)
『맛을 보다』는 단순한 음식에 관한 책이 아니라 음식, 맛, 그리고 색에 관한 색다른 차원의 감성을 열어주는 책이다. 음식의 맛은 혀만의 감각이 아닌 시각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감각기관과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감동이나 충격 등의 감정으로 기억된다. 어릴 적 백화점 식당가에서 가족과 함께 먹었던 맛난 오므라이스는 색색 가지 채소가 섞인 밥과 노랗고 부드러운 달걀 덮개, 그리고 그 위에 뿌려진 이국적인 향의 소스가 행복한 감정의 기억으로, 나에게 색과 맛의 조합이 어떻게 감동을 품게 하는지 알게 해줬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독자에게 더 큰 흥미와 깊은 이해를 안겨줄 것이다. 책을 통해 맛과 색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우리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상민 (꼬달리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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