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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루는 근대의 공간적·시대적 배경이 책에서 다루는 키워드의 시대는 영국이 근대로 이행할 준비 단계인 17세기부터 제국주의 전성시대인 19세기까지다. 하지만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18세기다. 그에 따라 공간적 배경도 영국이다. ‘근대문명’이라고 할 때 떠올리는 중요한 요소인 의회정치, 시장경제, 자유출판시장, 제국주의 등이 모두 18세기 영국에서 발원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주요 사상가인 존 로크,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를 비롯한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밀턴 등을 소환, 인용하여 키워드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근대 영국 외에도 다른 시대와 다른 나라, 영어 외에 다른 언어가 필요할 경우 함께 다루었다.‘문화’나 ‘사회’가 아니라왜 ‘문명’인가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키워드들이 실생활에서 활발히 사용된 빈도, 즉 화려한 현실 참여를 반영하기 위해 문화나 사회에 해당하는 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명이라는 포괄적 말을 택했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말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변천되었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가나다순이 아니라 알파벳순으로 차례를 구성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산업화를 거쳐 세상이 점점 더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들의 의미가 근대 이전 시대에 말속에 담겨 있던 지혜와 가치가 손상되어 단순하고 경직된 의미에 제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말들의 내력을 ‘역사’를 무기로 하는 잠바티스타 비코를 소환하여 설명한다. 인간들이 남긴 흔적을 탐구함으로써 특정 시간과 특정 공간에서 표현되고 기록된 된 바를 해당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또한 그렇게 탄생된 원문을 소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근대문명의 키워드’를 비코식 탐구의 이정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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